사과·일상
2023년 냉해와 우박 피해로 농가와 과수농가 맘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는 몇일전 과원 착과수 조사가 나왔습니다.
8년차 7년차 6년차 부사로 약 2200평 정도
입니다.
올해 봄 0~3 도의 기온으로 만개한 꽃들이 하루 밤새에 손쓸 틈도 없이 낙화가 되버렸습니다.
1/3 은 결실이 없고, 1/3 은 70개 미만, 1/3은 20여개 미만 으로 착과되었습니다.
5월경 냉해 표본 조사라며 나온 조사원은
냉해피해가 있는 "건" 확인했습니다만
해거리가 전반적으로 많습니다. 라는 소리를 하더군요. 꽃 많이 왔어요. 정말 다행이다라고 했는데 그런소리를 하길래 꽃핀 사진을 줄테니 해거리인지 판단하실래요? 하니 그건 자기가 못한답니다.그럼 해거리 소리 하지말라니 그건 또 아니랍니다. 그렇게 실랑이를 하다 통화를 끝내고.
우박 피해를 입고 조사 나온 조사원은 80% 우박피해 해주고 가셨습니다.
몇일전 착과수 조사원이 왔습니다.
이분들. 위에서 언급한 결실 없는 나무는 표본수에
넣을 수 없다네요? 과원의 1/3 이 결실이 없는데
그 나무들은 전부 건너 뛰고 주변의 결실있는 나무에 띠를 걸더군요.
몇주당 띠 하나를 하면서 10개 미만 나무도 건너 뛰데요? 왜 안하냐니까 그런건 못한데요.규정이래요.
결과요? 작년의 90% 랍니다.
농협 농작물 재해보험이 농협 배불려주려는 건지.
농민들 골탕먹이려는 건지.
어떻게 해서든 보험금 안주려는 것 같습니다.
주변분들 중 보험 안하시는 분들이 있길래 왜 그런가 싶었는데 보험 농사 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그 피해를 고스라니 일반 농민들이 받습니다.
내년에는 보험 안들려고 합니다.
들어서 뭐 합니까? 착과수 조사와서 어떻게 해서든
외면하는데요.
결실없는 나무는 왜 안거냐니 그런걸 어떻게 거냐고... 그럼 10개 정도 달린건 왜 안하냐니
주변에 좀 더 달린 나무가 있는데 어떻게 다냐고.
그럼 왜 합니까 !!!
사진의 꽃이 다 착과가 되면 작년의 90% 겠네요.
나쁜 놈들 !!!
좋아요 9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