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열심히 심었던 내 장병들이여
힘차게 싸워서 승리의깃발을
나에게 주리라. 그렇게 믿었는데. 그대들은 모두다 어디에있는가?
보급품이 부족했는가?
아니면 총지휘를했던. 내가 부족했던가?
어찌 그많던 메밀장병들은 모두가 전사했는지 잡풀적군은 깃발을 나부끼며 승리를 자축하는데 메밀장병 그대
들은 전멸하였는가?
이지휘관의 마음은 처참하기 그지없구나.
이제 가슴을 부여잡고
내실패하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신이여 나에게는 아직. 내년에 심을 메밀씨가 한되가 남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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