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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태 모종부어
어제 모종하고.
오늘가보니
고라니가 떡잎위순을
잡수셧는데.
그래도 열릴까요?
2024-06-18T06:13:3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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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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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
팔십 넘게
살고보니
한낮 봄 꿈이요
어린아기의
소꿉 장난인것을
아귀 다툼
승부 욕에
헐뜯고
모함 하고
나의 일
방해 하고
그런것을
버티려고
밤 잠을 설첫구나
제행이무상이라
2024-06-04T02:28:3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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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한말에 사일동안 일울 해줘야 햇다
요즘 하루 품 갑이 170000 달란다.
무슨 재주로
쌀농사 지어 품사서
일시키랴,
몸은늙고 해는
석양에 지는도다.
2024-05-05T08:13:1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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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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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없는 강
아들 한테는음료수를
공짜 얻어 먹지만
며느리 한테는
사 먹어야 편하다.
깊이 생각해야지
가족 이지만
안보이는 강물이
언제나 흐른다
2024-04-20T07:26:4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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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다.
친구나이 82세
야 !ㅡ오늘 윳논다더라.
, 멀거니 눈만 본다.
오늘 윳눈대.
뭐라구?
손으로 흉내를 내며
이렇게 윳논대,
이게 뭐 하는건데?
똑바로 해야 알지!
야 괸둬라, 관둬!
너도 늙엇구나.
소리를 꾁지르며
윳 논대,
응 윳 논다구,
늙으면 다저리 되는구나.
2024-04-06T22:43:0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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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
아귀 다툼 서울 살이
헌옷처럼 벗어 놓고
텃밭에 야채심어
밥 상이 풍성하고
철따라 꽃이피면
향기도 만가지라
잔디로 장판깔고
등컬로 베개 삼고 누어
은하수 맑은 물을
반달로 퍼 마시며
내분대로 사는것을
미쳣다고 하지마라.
심은대로 싹이나고
가꾼만큼 거두니
거스림이 없는 삶에
만족인들 없으랴.
2024-03-12T02:52:4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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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언젠가 알 칙을재배하신다는 것을
보앗는데 궁금해서
2024-02-10T08:04:3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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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2023-12-31T00:16:1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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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농기계 거의
잠을 자지요
그런데
피스턴이 압축 상태로
장기간 잠을자야지
밸부가 열린 상탠로
보관하면
내년에 시동불량이 되기쉬우니
꼭 확인해서
보관하셰요.
지금이라도
공회전 몃번한후
보관하시면
도움이될겁니다.
2023-12-28T09:40:2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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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나무를 키워 십년되엇는데
매년 꽃은
잘피는데 열매는
십여개밖에 못크니
좋은방법있나요?
거름도 충분히줍니다.
2023-12-27T23:35:3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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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양파 가울에 못시엇는데
봄에 모를 심어도 되나요?
2023-12-22T23:18:4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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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나무가.
십년정도
됫는데 해아다 꽃은
잘피는데 열매는
열개정도 만열어요
왜 그런가요?
2023-12-21T11:09:5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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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아귀 다툼 서울살이
헌옷처럼 벗어놓고
고향짚 텃밭에다
야채심고 김을매며
흘린땀 반기면서
정자 밑에 기대앉아
향긋한 풀 내음과
맑은 공기 큰호흡에
부른배를 두드리니
신선의 경지를
나에게 뭇지마라
욕시이 저 멀리서
눈물지며 가더라.
2023-12-01T11:12:2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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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청 춘
나 아직
오십대다.
씨를
심으며
나 아직 오십대다.
나무를 심으며
나 이직
오십대다,
언제나
눍지않는
나 아직
오십대다.
2023-11-19T00:54:3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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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2023-11-19T00:44:0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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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작은 씨앗 그 속에는
가을 하늘 꾸을담고
우리멈마 손끝에는
많은 사랑 정성 사랑담고
우릉 쾅쾅 장마도
무럭 무럭 자랏다네.
사랑 정성 땅방울이
이렇게 꿀맛같은 열매인걸
농부가 아닌들 그누가 알으리.
2023-10-24T22:41:5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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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빨가커 달구어서
두드니고 또 두드니고
찬 물에 담금질이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수많은 풍파를이겨낸
세윌속에
이제 낡아서
쓸수가없는
저 아까운 보검
2023-10-24T00:04:1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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