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농사길잡이
🥒 촉성재배 오이는 어느정도 크기일 때
수확해야 품질이 높아질까요?
그리고 저온장해나 저장 중 부패를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주는 것이 좋을까요?
1️⃣ 수확과의 크기
수확과의 크기는 오이의 품종 용도에 따라서 다르지만
보통 생과용은 무게 120~ 160g 내외,
과실 길이는 20~25cm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린 과실을 수확하면
초세가 강해지고 곁줄기 수가 많아져
착과수가 증가하므로 초세와 시장의 기호성을 감안해
수확 시기를 정하도록 해야합니다.
촉성재배는 아주심은 후 약 40일이면 수확이 시작된다.
개화에서 수확까지 초기에는 15~18일
중후기에는 10~15일이 걸립니다.
수확 초기에는 크기가 다소 작은 것 내지는
중간 정도일 때 수확하는 것이
식물체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2️⃣ 촉성재배 오이 수확시기 및 횟수
기온이 높은 한낮에 수확하여 선별 포장하게 되면
과실의 체온이 높아져 빨리 시들기 때문에
고온기에는 아침 일찍 수확하거나
해질 무렵 서늘 한 때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하루에 한 번씩
적당한 크기의 오이를 수확하는 것이
초세 유지에 좋고 품질도 우수합니다.
특히 과실 비대가 빠른 시기에는
아침 저녁으로 2번 수확하도록 해주세요.
3️⃣ 촉성재배 오이 적정 저장 온도 및 습도
수확과의 변화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요인은 온도입니다.
저장 온도에 의해 저장 가능 기간과
시장성 유지 기간 및 품질이
현저하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이는 증산작용이 왕성하여
수확 후 중량감소가 큰 작물입니다.
보통 25℃ 온도에서 2일 정도면 5% 전후,
10일 후에는 20% 정도의 중량 감소가 되면서
급격히 시들게 되는데요.
때문에 수확한 과실은 선도와 품질 유지를 위해서
적온과 적습을 유지해야 합니다.
오이의 저장 적온은 저온장해를 받지 않는
11~13℃가 좋으며, 습도는 약간 높은
90~95%가 제일 좋습니다.
4️⃣ 촉성재배 오이 예냉하는 법
오이는 수확시 약 30℃에 가까운 높은 품온을 가지고 있어
수확 후 바로 저장고에 넣을 경우
품온이 내려가지 않아서 부패되기 쉽고 저장력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빠른 시간 내에 품온을 낮춰 주어
과실 자체의 생리 작용과
미생물의 활동을 억제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저온저장 및
저온수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확 후 바로 저장고에 넣지 말고
과실의 온도를 낮추는 예냉 작업이 필수입니다.
예냉을 한 과실은 중량 감소율이 적고
증산억제 효과가 큽니다.
예냉 방법에는 강제 송퐁식, 차압식, 진공예냉 등이 있으나
강제 송퐁식으로 할 경우 지나친 수분 손실을 초래할 수 있고
진공 예냉은 열과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이에 가장 적합한 예냉 방법은 차압예냉 방식으로,
구멍이 뚫린 상자를 통하여 냉기가 빨려 들어가면서
골고루 냉기를 접촉시켜 예냉을 빠르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품온이 7℃ 이하로 낮아지면 곰보 현상 등
저온장해를 받기 쉬우므로 지나친 예냉은 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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