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겸손하고 진실하게 농삿일에 만 매진할 때이다.
여름 내내 열매치기 작업 중 입니다. 4년 ~ 사과대추나무 농사 짓다보니 이제는 자신감이 조금 생겼습니다. 날로 발전해가는 제 모습에 대견하고 뿌듯할때도 있습니다. 엄격하게 말하자면 귀농인은 아니고 귀촌이 맞을 겁니다. 퇴직해서 자유인으로 살고 싶어 두메산골...

사과대추나무에 퇴비주고 폭우대비 수로 등 정리하고 있습니다.
드디여 공중에 매단 곶감 다 내렸습니다. 내일부터 곶감 포장해서 몽땅 다 잘 팔아야 할텐데..... 곶감 ~ 무사히 다 팔 수 있게 모든 신께 기도 드립니다.
난생 처음 곶감 만들어 보고 칭찬도 들어 봅니다. 특히 대도시에서 태어나고 한평생 살아 온 제 집사람이 너무너무 좋아하고 매사 적극적이라 제가 오히려 따라가기가 힘 들때도 있습니다. 모두 다 좋아 하는 것을 보아 제가 귀촌 잘 한것 같습니다.



24년도에는 곶감 3동반 그러니까 감 3만5천여개를 깎아 허공에 매달아 자연건조 시켜 정성껏 만들었다. 23년도 경험을 반교 삶아 훨씬 곶감이 예쁘고 먹음직 스럽다. 곶감 필요하신 분들이 많이 계셔야 할텐데... 맛있는 곶감 드시고 모두 다 건강하고 무병...



오늘부터 아름답게 익은 곶감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