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밭이다. 고구마 덩굴이 이랑뿐만아니라 고랑까지 덮어 다니기도 어렵다. 고구마 덩굴을 밟지 않게 조심하면서 고구마보다 더 크게 자란 풀은 낫으로 이삭 부위를 잘라버린다. 바랭이와 명아주 풀이 어찌나 튼실한지 모른다. 고구마는 한번 정도만 풀을 매주고 나면 그 다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