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5.12
논둑 풀약 준날
오늘은 쉬는날이라 논둑 풀약을 주려늘데 그이가 일찍 퇴근한다며 혼자 가지 말라한다.
계탄날이지~싶어 기다렸다가
정말 일찍 왔기에 약통과 물을 챙겨 논으로 향했다.
죽는약과 나지 않는약을 같이 타서 약통을 지고 뿌리기 시작하는데 바지가 젖기 시작을 하는게 아닌가~??
너무 놀라 다시 잠궈봤지만 마찬가지였다.
제초제는 예전부터 타들어가듯 하며 죽는다해서 그만 주라 말을 해도 이미 시작을 했다며 시작했으니 그냥 준단다.
점점 흐르는 양이 많은데 고집을 부리는 남편~~
20리터를 한꺼번에 다타서 그런건지 등이 따갑다기에 말려봤지만 안쪽까지 마치고 나온다.
논물을 대기위한 수렁물로 상의를 벗어 빨고 상의로 등을 닦고 그옷을 빨아서 다시 입고 집으로 오자마자 샤워부터했다.
그리고 수액이라도 꽂으려하자 마다하는데 도저히 그냥둘수 없어 한숨 자고 일어나라 하고 수액을 꽂았다.
한숨 자고 일어나 상태를 살피니 첨만다행으로 괜찮았다.
감사합니다~보살펴주셔서
감사함을 전하며 오늘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