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료 주는 대로 쑥쑥 자라는 양파!
양파에게 필요한 비료와 시비량을 확인해보세요!🙆🏻
<양파 시비량과 방법>
양파 비료는 토양의 성질,
토양 중의 유기질 함량 차이에 따라 주는 양이 달라져요.
멀칭 재배 땐 토양 중의 비료 성분이 관수나 강우 등에
씻겨 내려가는 유실이 적어 무멀칭에 비해 비료 효율이 높아요.
성분에 따라 토양에 계속 쌓이거나
유실로 인해 필요한 미량 요소가 부족할 수 있어
재배 토양의 성분 분석을 통한 시비 처방이 꼭 필요해요.
비료 양은 표준 시비량을 기준으로 토양 성분 분석 후
필요한 양만큼만 조정해서 주고,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질소질 비료
질소질 비료를 주면 잎의 색이 진해지는 것이 뚜렷하게 보여요.
외관상 생육이 왕성하게 보이죠.
(과다 투여 시 )
작물 수량이 줄고, 구의 비대와 수확기가 늦어져요.
(적게 투여 시)
잎 색이 연해지고 생육이 불량하며 추대가 많이 발생해요.
(적정량)
10a당 24~28kg이며,
우리나라 표준 시비량 기준 20kg으로
정식할 때 밑거름으로 1/3 시비,
나머지 2/3은 웃거름으로 2~3월에 시비하세요.
✅ 인산질 비료
묘상에서 인산질을 충분히 흡수한 묘가 활착이 좋고
발육도 빠르며, 발근 및 내한성이 커져요.
본포에서도 지상부 생장에 앞서 생육하는 뿌리를 잘 발달시켜
수량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적정량)
10a당 16~20kg이며,
우리나라 표준 시비량 기준 7.7kg을 전량 밑거름으로 주면 돼요.
다만, 우리나라 양파 재배지는 보통 인산이 과다하므로
시비량을 줄일 필요가 있어요.
✅ 칼리질 비료
병에 대한 저항성과 저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충분히 줘야 해요.
칼리가 부족하면 생육이 떨어지고, 잎이 가늘어지며 끝부터 말라 죽어요.
(적정량)
10a당 18~24kg이며,
표준 시비량은 15.4kg으로
전량의 60%를 밑거름으로 주고
나머지 40%는 2~3월에 나누어 웃거름으로 주세요.
✅ 유기질 비료
퇴비는 질소, 인산, 칼리 세 요소 비료 외에도
규산, 고토 등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
양파 생육에 직접적 효과뿐만 아니라
지력 유지 및 증진 같은 간접 효과도 줘요.
일반적으로 전량 밑거름으로 주지만
추위나 건조가 심한 지역에서는 보온과 습도 유지를 위해
일부를 웃거름으로 주기도 하죠.
퇴비량이 많아질수록 수량은 증가하지만,
3,000kg 이상 주면 경영비가 많이 지출되어
오히려 소득은 낮아질 수 있어요.
계분은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 생육 장해가 발생하니
200kg 이하로 줘야 하며, 저장성이 떨어지므로
저장용 양파 재배에는 가능한 계분을 이용하지 마세요.
✅ 석회 및 기타 미량 요소
석회는 양파에 직접 흡수되어 생육을 도우며,
인산 성분이 흙에 흡착되어
양파 뿌리로 흡수되지 않는 것을 완화해줘요.
산성 토양 중화에도 도움이 되고요.
붕소나 고토 등 미량 요소 결핍 현상은 국내에선 나타나지 않으나,
연작하는 토양일 경우 토양 분석 후 부족할 때 공급해주세요.
출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길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