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루 일과 였는데
서서히 서쪽하늘로 기울이고 있는 휴일 오후 입니다.
오전에 비닐하우스에서
어린 새싹들 보살펴 보고 물 끓어서 폐식용유 퐁퐁 섞어서 초피나무 산에 2차 응애 진딧물 예방처리하고 정오에 친구 장녀 결혼식에 앞서 진인들 초대해서 피로연에 갔다가 아주 가단하게 뷔폐식 식단에 접시에 김밥3 연어회5조각 새우초밥5 장어구이5토막 챙겨서
소맥 한 잔, 소주 한 잔하고 왔는데 왠지 마음이 허전하게 돌아왔습니다. 친구야
바쁜 일정이지만, 혼자서 특별히 할 애기도 없고 해서 예비신랑신부에게 싸우지 말고 잘 살아라고 하고 친구에게 아직도 할일이 많은데 마무리 잘 하라고 하고는 뒤돌아와 비닐하우스에서 막걸리 몇 잔하니 속이 좀 편안한것 같았는데, 커피도 한 잔하고 또 폐식용유 퐁퐁 준비해서 엑티욘 화물칸에 싣어 집에가서 옷 갈아입고
화물차세 옮겨싣고 곧바로 초피나무 산에가서 엔진분무기로
남은 과일나무 초피나무에 살포하고 다시 초피나무 밭에 처리하고는 비닐하우스로 내려와 낼 대구에서 가대기 공사할 공구 준비해 놓고 또 막걸리 한 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사진 없습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낼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