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물고추 빨리익히기에. 황산가리쓰면 20L에 얼만큼넣나요. 아시는분 계시면 답변부탁드립니다.예시로>황금알농법에는 염화가리 400g~700g까지넣으라햇는데요 ?
9월 23일
8
3
Farmmorning
[✍️ 조심히 사용해야 하는 유박비료 ]
- 매일매일 농사공부 4탄 24편
팜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1월 24일, 농사공부 시간이 찾아왔어요.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조심히 사용해야 하는 유박비료 >입니다.
팜이웃님들에게 유박비료는 친숙한 단어일텐데요, 혹시 유박비료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작물의 성장과 토양의 비옥도에 필수적이지만, 반대로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유박비료! 오늘 팜반장이 빠르고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유박비료란?
• 유박비료는 식물의 기름을 짜고 남은 부산물로 만든 비료로 대두, 피마자, 해바라기씨, 땅콩이 주로 사용됩니다.
• 유기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토양을 기름지게 만들어 줍니다.
• 친환경 유기질 비료로, 밑거름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올바른 유박비료 사용법
• 유박비료 중 피마자(아주까리)로 만든 비료엔 '리신'이라는 맹독 성분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 피마자 유박비료는 주로 '펠렛형(원기둥형)" 비료로 사료와 비슷하게 생겨서 오해하기 쉽습니다.
• '리신'은 청산가리의 6천배나 되는 독성이 있어 사람이나 가축이 섭취시 사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 매일매일 농사공부 3탄 40편 [유박비료 vs 퇴비]를 복습해 보세요.
https://zrr.kr/VLbi
📰 유박비료 사고에 관한 뉴스도 참고해 보세요!
https://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771649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 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지식나눔이나 질문도 댓글로 달아주시면 더욱 풍성한 자료를 제공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월 24일
41
661
2
Farmmorning
적절한 시기에 적정량의 비료를 사용하면 작물의 생장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비료는 작물의 생장 단계에 따라 다르게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초기 생장 단계에서는 질소 비료가 중요하며, 이후에는 인산과 칼륨 비료가 필요합니다. 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작물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토양 검사를 통해 필요한 양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이는 작물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합니다.
6월 29일
7
2
안녕하세요 대산농사대장입니다
날씨좋은 일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화학비료와 유기질비료의 차이점 알아볼께요 조금이나 도움이되셨음 합니다🫡
❤️ 추천 사랑 입니다 💞
화학비료와 유기질비료는 농업에서 작물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데 사용되는 두 가지 주요한 비료 유형입니다. 이 두 가지 비료 유형은 각각 다른 특성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학비료
화학비료는 화학공정을 통해 추출하는 질소(N), 인산(P), 칼륨(K) 등의 무기질 물질을 주성분으로 합니다. 이들은 인광석, 유황, 염화칼륨, 암모니아 등과 같이 자연에 존재하는 물질로 만들어집니다. 화학비료는 빠르게 작물에 흡수되며, 필요 이상으로 과다하게 사용하면 염류장해 등의 피해와 토양 산성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유기질비료
유기질비료는 동식물로부터 추출하는 유기화합물을 주성분으로 합니다. 유기질비료는 땅속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유기질 성분이 무기질 영양분으로 전환된 후에야 작물에 흡수될 수 있습니다. 유기질비료는 저농도 완효성 비료로 염류 농도 상승에 악영향을 적게 주거나 비효가 지속적인 점, 여러 가지 미량원소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 미생물 생육에 유리하다는 점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학비료와 유기질비료의 차이점
화학비료와 유기질비료의 가장 큰 차이점은 그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작물에 흡수되는지에 있습니다. 화학비료는 화학적으로 합성된 물질이 아니라 자연에 존재하는 물질로 만들어지며, 빠르게 작물에 흡수됩니다. 반면, 유기질비료는 동식물로부터 추출하는 유기화합물을 주성분으로 하며, 땅속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유기질 성분이 무기질 영양분으로 전환된 후에야 작물에 흡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화학비료와 유기질비료를 통해 작물에 흡수되는 영양분의 차이는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화학비료와 유기질비료는 각각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월 23일
22
21
1
Farmmorning
오늘은호박모종을심고요
다해서부추모종도옮겨
심게되었네요
그리고
강낭콩왜성작은콩심은곳에
복합비료도주고흙을덮혀
주는농작업을했습니다
또한
생강모를관리기로퇴비와
비료를넣고황산가리도포
함해서농작업을하곤했
습니다
잘자라나기를소원했습니다
5월 14일
13
10
Farmmorning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조미하
3월 10일
20
27
Farmmorning
감자밭에 콩비료 써도되나요? 인산이20인데..
2월 19일
5
4
[✍️ 거름 / 퇴비 / 비료 총정리]
- 매일매일 농사공부 4탄 9편
팜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1월 9일, 농사공부 시간이 찾아왔어요.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거름 / 퇴비 / 비료 총정리>입니다.
작물의 원활한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것이 바로 거름과 비료인데요, 혹시 거름과 비료, 퇴비의 차이점을 잘 알고 계신가요? 농사를 준비중인 초보 농부이시거나, 용어를 혼용해서 사용해오셨다면 오늘 공부 자료를 꼭 참고해 보세요!
그럼 각각 어떤 특징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러 가실까요?
🔻거름/비료/퇴비의 사전적 차이
• 거름은 식물이 잘 자라도록 땅을 기름지게 하기 위하여 주는 물질입니다.
• 비료는 식물에 영양을 주거나 식물의 재배를 돕기 위해 흙에서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물질을 의미합니다.
• 퇴비는 비료의 한 종류로 짚, 잡초, 낙엽 등을 퇴적하여 부숙한 비료입니다.
🔻거름
• 거름은 가축의 분뇨, 썩은 동물의 잔재, 낙엽 자체를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단어입니다.
• 거름과 퇴비는 비슷하게 사용하지만, 퇴비는 잘 발효시킨 거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료 : 보통비료 / 부산물비료
(1) 보통 비료
• 작은 알갱이 형태로 된 고형물을 움켜쥐고 밭에 뿌리는 형태의 비료는 대부분 보통비료(화학비료)입니다.
• 질소(N), 인산(P), 칼륨(K) 등 작물의 생육에 필수적인 영양분을 주 성분으로 만든 것입니다.
(2) 부산물 비료
• 농임법, 축산 등의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 음식물폐기물, 인분뇨 등을 가공한 제품입니다.
• 퇴비가 부산물 비료에 포함되며, 퇴비(부숙유기질 비료)와 유박(유기질 비료)가 부산물 비료에 속합니다.
• 부산물 비료에 한 종류인 유기질 비료는 다시 혼합유기질 비료와 혼합유박비료로 나뉩니다.
📺 "학훈아빠김정식"님의 유박, 비료에 관한 영상도 참고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DXODPo1ktmI
✏️ 매일매일 농사공부 3탄 40편 <유박비료vs퇴비 파헤치기>도 복습해 보세요.
https://app.farmmorning.com/communities/Y29tbXVuaXR5OjUx/posts/Y29tbXVuaXR5LXBvc3Q6MTQzMjM1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 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지식나눔이나 질문도 댓글로 달아주시면 더욱 풍성한 자료를 제공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월 9일
32
376
4
Farmmorning
✍️ [매일매일 농사공부 3탄 109편 - 칼리(K) 비료의 종류]
👋 안녕하세요 팜이웃 여러분!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칼리(K) 비료의 종류>입니다.
💚 칼리(K) 비료에 염화칼리만 있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다양한 칼리 비료에 대한 특징 공부해보시고 자신의 논ㆍ밭에 맞는 칼리(K) 비료 시비해보세요.
🔻칼리(K) 비료의 특징
• 칼리(칼륨, 가리, K) 비료는 작물의 양분인 양이온성 성분 칼리(K)와 음이온성 성분이 결합되어 만들어집니다.
• 칼리 외에 음이온성 성분의 종류에 따라 작물에 양분으로 이용되기도 하고 토양에 집적되기도 합니다.
• 음이온성 성분으로는 염소(Cl), 황산(SO), 고토(Mg)가 있으며, 각각 염화칼리, 황산칼리, 황산가리고토(썰포마그)가 있습니다.
🔻염화칼리
• 음이온이 염소(Cl)로 작물에 흡수되는 양이 매우 적습니다.
• 대부분 토양에 집적되는 비료로 토양의 개선에 큰 도움을 줍니다.
• 염화칼리는 노후화가 된 논에서도 효과가 좋습니다.
🔻황산칼리
• 음이온이 황산으로 작물에 흡수돼 양분으로 이용되는 비료입니다.
• 논에서는 황산칼리는 황이 환원되면서 뿌리가 까맣게 피복되어 뿌리 생육이 나빠지기도 합니다.
• 밭에서 황산칼리는 과일의 고유의 맛을 내는 황(S)이 함유돼 효과가 큽니다.
🔻황산칼리고토
• 황산칼리고토는 칼리(K)와 고토(마그네슘, Mg)가 반반씩 있고 황(S)까지 들어있는 비료입니다.
• 칼리의 성분은 적지만 고토의 비율이 높아 고토(Mg)가 부족한 토양에 시비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손바닥농장"님의 칼리 비료에 대한 영상도 참고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vXbo5tFwraA
✏️ 매일매일 농사공부 3탄 68편 <칼륨 비료의 모든 것> 복습해보고 칼륨비에 대해 알아보세요.
https://app.farmmorning.com/communities/Y29tbXVuaXR5OjUx/posts/Y29tbXVuaXR5LXBvc3Q6MTQ5ODgx
🎓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월 14일
32
461
5
Farmmorning
[✍️ 가을농사 웃거름 시비 방법]
매일매일 농사공부 5탄 116편
팜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10월 8일, 농사공부 시간이 찾아왔어요.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가을농사 웃거름 시비 방법>입니다.
가을철에 심은 작물들은 추운 날씨에 대비해 강한 뿌리 성장이 필요하므로 웃거름 시비가 필수적입니다.
오늘은 10월 웃거름 시비에 관해 공부하겠습니다.
🔻10월에 웃거름 시비가 필요한 이유
- 10월은 수확을 앞둔 시기로, 웃거름을 통해 수확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음
- 가을철 기온이 점점 낮아지면 뿌리 활동이 둔해짐. 웃거름으로 튼튼한 뿌리 발달을 유도
- 웃거름을 통해 저온 스트레스로 인한 작물 피해를 줄이고 건강한 성장을 유지
🔻10월에 시비해야 하는 웃거름
1. 질소비료 (N)
- 질소는 잎과 줄기 생장을 촉진하며, 수확 전에 잎의 생기를 유지하는 데 도움
- 예시: 요소비료 또는 황산암모늄
- 사용 시기: 수확 2~3주 전에 주면 효과적
2. 칼륨비료 (K)
- 칼륨은 뿌리 발달과 작물의 전반적인 내병성을 강화시킴
- 예시: 염화칼륨 또는 황산칼륨
- 사용 시기: 추운 날씨 대비를 위해 10월 중순에서 하순에 걸쳐 시비
3. 인산비료 (P)
- 인산은 뿌리 성장을 촉진하고, 추운 날씨에 대비한 에너지 축적을 돕는 역할
- 예시: 인산암모늄
- 사용 시기: 뿌리 활력을 위한 웃거름으로 10월 초에 사용
4. 복합비료(NPK)
- 1~3번의 성분을 모두 포함한 복합비료
- 정확한 토양 성분을 인지하고 있을 경우 1~3 선택
- 필요한 성분에 따라 비율은 선택해서 사용
🔻웃거름 시비 시 주의사항
- 비료 양 조절: 과다 시비는 오히려 작물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음
- 뿌리와 비료의 거리: 비료가 뿌리에 직접 닿으면 작물이 상할 수 있음
- 기상 조건 확인: 비가 오기 전 웃거름을 주면 비료가 흘러내려 효과가 감소
10월 웃거름 시비는 겨울을 앞두고 작물의 마지막 성장을 돕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적절한 영양 공급으로 수확량과 품질을 최대로 끌어올리세요!
매일농사공부 3탄 21편 [비료 적정 시비량 및 시비 방법]도 복습해 보세요!
https://farmmorning.com/communities/Y29tbXVuaXR5LXBvc3Q6MTI2OTEw
🎓 공부자료를 확인하셨다면 “공부 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그럼,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월 8일
38
594
4
Farmmorning
나가노 포도. 품종. 노지비가림. 착색이 영동 지방에서. 좀 급하게. 오는 것 갓읍니
7월 11일
7
9
1
Farmmorning
어제 남원 시골집을 다녀왔습니다.
그 동안 마굿간을 뜯으면서 대충 정리를 다 마쳤습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사랑방 아궁이를 치우지 못했습니다.
1976년 제가 군복무를 마치던 해부터 머슴살이가 없어졌습니다.
동네 머슴들이 10여명 이상 모여서 지냈던 사랑방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랑방을 사용할 사람도 없고,
쇠죽을 끓였던 커다란 가마솥이 걸려있는데 머슴들이 없어지면서 소를 키우지 않아서 쇠죽을 끓일 일이 없어졌습니다.
그 때만해도 안채 부엌에도 큰 솥과 작은 솥이 아궁이에 걸려 있었습니다.
밥을 지을 때나 소죽을 끓일 때나 불쏘시개로 불을 지펴야했습니다.
불쏘시개는 가리나무였습니다.
산에서 갈퀴로 소나무잎을 긁어서 지게로 짊어지고 날랐습니다.
소나무가 많은 뒷산에 가을일을 마치면 머슴들이 한나절에 한짐씩 가리나무를 해서 날랐습니다.
저희 집은 상머슴, 중머슴 이렇게 두명이 머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네짐씩 가리나무를 했기에 작은 집채만하게 가리나무가 쌓였습니다.
가을에 나락가리같이 가리나무를 차곡차곡 쌓아 놓으면 부엌 헛간에 갔다놓고 불을 지필 때마다 불쏘시개로 사용했습니다.
마른 소나무잎을 불을 부치면 연기도 없이 파란불빛이 나면서 불이 잘 붙습니다.
가리나무가 불이 붙으면 마른나무 가지나 장작으로 밥도 짖고 국도 끓였습니다.
이렇게 가리나무로 불을 지피고 매일 아궁이에서 재를 긁어내서 거름으로 사용했습니다.
특히 정구지(솔. 부추)밭에 뿌리면 정구지가 잘 자랐습니다.
어머니께서 가리나무를 아끼시느라 신문지나 박스를 찢어서 불쏘시개로 사용했습니다.
저도 주말마다 집에 다니러 갈 때마다 박스를 실고 갔습니다.
박스는 불이 잘 붙지 않지만 찢어서 불을 붙이면 불이 잘 붙습니다.
마굿간을 치우면서 박스에 찢어진 박스종이가 담긴 박스가 여러 박스가 있었습니다.
아끼시느라 소마굿간에 차곡차곡 쌓아 놓으셨습니다.
구판장에 재활용품을 모으는 곳에다 갔다 놓았습니다.
구판장 아저씨께서 왜 이렇게 박스를 찢었냐고 하시더군요.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제 기억으로 1990년도인가 입식부엌으로 바뀌면서 가스렌지를 사용했고,
난방도 기름보일러로 바꿨습니다.
할머니방만 구들방이어서 찬바람이 불면 늘 군불을 때서 온돌방을 뜨끈뜨끈하게 했습니다.
지금도 비닐 장판이 아닌 하드보드라고 딱딱하고 두꺼운 종이 장판입니다.
비닐 장판은 구들장이 뜨거우면 늘어나고 까맣게 타기도 하는데 하드보드는 아무리 구들장이 뜨거워도 50년이 지났는데도 지금도 멀쩡합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기다란 대나무 끝에 지푸라기를 묶어서 구들을 뜷었습니다.
불기가 잘 통하라고 구들밑을 청소를 한 셈이지요.
오직 자그마한 할머니방만 불을 지피는 방이었습니다.
사랑방 아궁이에 왕겨포대와 콤바인 포대, 크고 작은 포대로 여러개 가리나무를 담아서 보관하셨습니다.
머슴들이 사라지면서 가리나무를 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사랑방 아궁이에 쌓아 놓은 가리나무는 아마 30년이 훨씬 넘은 듯 합니다.
진즉부터 치워야지?했는데 오래된 가리나무이고 워난 많아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불쏘시개는 쓸 일이 없고 가져가서 텃밭에 생강 심은 곳이랑 덮어줄려고 했습니다.
오늘 제 텃밭 창고에서 왕겨포대 6개를 가지고 갔습니다.
나무가지도 몇 다발이 있었습니다.
나무가지는 좀이 슬어서 대부분 썩었더군요.
아궁이 앞을 치우고 아궁이에 있는 가리나무를 담았던 마대포대, 콤바인포대, 왕겨포대, 두꺼운 비료포대 등은 다 삭았더군요.
그래도 가리나무는 차곡차곡 쌓아놓아서 제가 가지고 간 왕겨포대 6개를 다 담았습니다.
사랑방 부엌에 오래 보관해서 먼지가 수북했습니다.
마스크 코 부분이 까맣더군요.
아직도 6포대는 더 될 것 같습니다.
어제 3포대만 실고와서 생강밭에 덮고 참깨고랑에 뿌렸습니다.
고랑에 뿌리면 풀도 덜 나고 썩으면 거름도 될 것 같습니다.
나머지도 실어다 고랑에 뿌릴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아끼시느라 쌓아 놓았던 가리나무를 자식인 저는 밭에 거름으로 쓰고 있네요.
오늘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더 부모님께서 아끼면서 절약이 몸에 밴 마음을 헤아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올해 97세이신 아버지께서도 모자나 파리채 등을 걸려고 벼름박에 못을 박으실 때도 그 흔한 새 못을 박으신 일이 없었습니다.
새 못을 아끼시느라 꼬부라진 못을 반듯하게 펴서 녹슨 부분을 대나무를 잘라 끼워서 기둥에 박았습니다.
이번에 마굿간을 치우는데 끝이 다 달은 괭이며 호미, 곡괭이, 쇠스랑 등 농기구가 수십개나 나오더군요.
옛날 사과는 나무상자에 담았습니다.
오늘 사과상자에 福 자가 그려진 옛날 그릇 아시죠?
하얀 색깔에 파란줄이 있고 가운데 福자가 쓰여진 중발과 대접, 초록색 접시가 한상자 있더군요.
너무 눈에 익어서 밥 먹을 때 쓸려고 몇개를 가지고 왔습니다.
요즘 주부들이 선호하는 영국산 덴비나 미국산 코렐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더 단단하고 멎저 보였습니다.
어제 어버이날에 밭고랑에 가리나무를 깔면서 6년전에 먼 세상으로 가신 어머니가 많이 보고 싶은 하루였습니다.
5월 8일
50
57
Farmmorning
과하다 싶을만큼 눈비도 많이 내렸네요.
밭이 마를날이 없어 날마다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다가 모처럼 장화신고
몇고랑 둘러봤습니다.
뿌연 부직포속이 궁금해 살짝 들춰봤습니다. 부직포에 눌려 접혀진 잎들외에는 얌전하게 잘있네요.
올겨울은 온난한편이라 2월 기온상황봐서 인산가리+복합균을
맨처음 관주해줄까 합니다.
그리고 부직포를 벗기는 2월하순경엔
유황+잡초발아억제제를 전포장 분무살포도 하려구요.
추비는 2월말경에 상황을 보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1월 30일
35
9
1
Farmmorning
우리집에 너무나 이쁘고 사랑스런 고추에요.
친환경 농약 은행 달인물 비료는 액비 비료(깻묵.음식물.인삼 쇠비름)로 고추를 기릅니다. 벌레나방은 농약보다 더 효과 좋은 밤이면 모든나방 유인 충격기로 깨볶듯이 잡고 있어요.
어제는 고추를가리는 고추잎과 곁가지를 따 주었어요.
7월 9일
5
5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