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잘 익어가네요.
23년 7월 16일
10
6
Farmmorning
비닐하우스로 이사가서 하룻밤을 보낸 예쁜고추들
ㅋㅋㅋㅋ
자고나서보니 더큰것같은 기분
기분일까요?
정말 컸을까요?
23년 3월 3일
13
3
Farmmorning
5월초에 심은 밤고구마 밑이 제대로 들기 사작하네요
밤 꿀 2뿌리씩 캐보았는데...
꿀은 밤보다 더디네요
23년 8월 30일
3
15
Farmmorning
오늘 휴무에 어촌계 바지락잡이 20벌이 6일간 130, 현재 자라고 있는 도라지 오가피 부추 생강 아욱 시금치 방풍 당귀 토란 쪽파 배추 무도 잘자라고 감10 대추4도 잘익어가고 밤4도 며칠전부터 줍줍 ᆢ 오이와 가지 호박은 마지막 몸부림이네요ᆢ요 며칠 바다나들이 부수입은 김치냉장고 보관ᆢ
10월 9일
1
Farmmorning
다행히 오늘밤에는 잠들수있다^^
(이장님 지시떨어지면 마을사람들 마을회관 이나 학교로 대피시킨다는 한에서)
여담)
불상사 가 터져서 육포 두상자 중 한상자 를 이웃분들께 못나눠드리게 되서
모두에게 나눠드릴수가 없어서 드릴수가 없게 되었다.....
육포 가 두상자 에서 한상자가 된 이유)
극한상황 속 보관중 손실됨....
7월 10일
4
Farmmorning
회원님이 보내 주신 밤입니다
알이 진짜 토실하고 굵어요
직접 주우신 것을 보내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3년 11월 4일
16
7
Farmmorning
건조기에서 4일만에
나온 우리 고추들
선별 하는데 아주 좋네요. 봄부터 이런 고추를 만들려 그고생을
한것 이 환희로 바뀝니다. 농군이 아니면 절대 느낄수없는
희열 이지요.이기분에
농사 그만둔다 하며 봄이면 다시 하는것이지요.이제 부터는 낮에는 수확하고 밤에는 선별 합니디ㆍ님들도
대풍 하십시요.
23년 8월 7일
21
50
Farmmorning
우리들 이야기 =28
숙종시대 가난한집 웃음소리
숙종은 땅거미가 내리면 허름한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호위무사도 없이
몰래 궁궐을 빠져나가 여기저기 쏘다니며
백성들이 살아가는 걸 두눈으로 직접 보고
두귀로 직접 들었다. 
주막에 들러 대포 한잔 마시고 짠지 한점으로
입을 다시며 임금 욕하는 소리도 귀담아들었다. 
세상 민심이 흉흉했다. 
설상가상 역병이 돌아 민심은 더더욱 어두웠다. 
작년 농사가 가뭄과 홍수로 예년에 없던 흉년이라
백성들의 보릿고개 넘어가는 신음소리가 애간장을 끓게 했다. 
이 골목 저 거리 발길 닿는 곳마다 한숨소리뿐이라
숙종의 마음이 천근만근인데 어디서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저 소리 들어본 지 얼마만인가? 저 웃음소리!”
숙종은 깜깜한 부암동 골목길을 비틀거리며 넘어지며
웃음소리 따라서 허겁지겁 올랐다. 
서너칸 초가집들이 띄엄띄엄 있는 골목 끝자락에
웃음이 흘러나오는 집안을 들여다봤더니
아무리 훑어봐도 웃음이 나올 이유가 없었다. 
관솔불을 밝혀놓은 헛간에서 이집 주인인 듯한 남자는 짚신을 삼고,
아이들은 짚을 다듬고, 아이들 할아버지는 가위로 짚신을 다듬었다.
할머니는 관솔불 아래서 바느질을 하고 안주인은 쟁반에 쑥떡을 담아왔다. 
허허허 호호호 킬킬킬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숙종은 그 집 마당으로 들어가 ‘똑똑똑’ 헛간 문고리를 두드렸다.
“이 야심한 밤에 누가 찾아왔나?” 
헛간 문이 열렸다.
“지나가던 과객이요, 목이 말라 염치 불구하고 들어왔습니다” 
영감님이 숙종을 보더니 
“누추하지만 이리 앉으시오” 하며
자신이 앉았던 자리를 내어줬다.
숙종의 무릎이 흙투성인 걸 보고 말했다.
“올라오는 골목길에 올봄 얼었던 흙이 녹아 계단이 허물어졌는데, 
일손이 모자라 손쓸 틈이 없어 저 모양입니다. 
넘어진 모양인데 다치신 데는 없으신지요?” 
숙종이 웃으며 “괜찮습니다” 하자
며느리가 물 한사발과 쑥떡 세개를 쟁반에 얹어왔다. 
부암동 골목을 돌면서 배가 꺼진 숙종은 쑥떡을 정신없이 먹었다. 
보릿가루 쑥떡이었다. 마지막 쑥떡을 먹다가 반쪽을 조끼 호주머니에 넣었다.
“온 나라가 한숨 소리뿐인데 귀댁은 무슨 경사가 있어
집안에 웃음소리가 끊어지지 않소이까?” 
짚신을 삼던 이집 가장이 소피를 보고 오다가 입을 열었다.
“큰 경사는 없지만 큰 걱정거리도 없소이다” 
숙종이 물었다.
“짚신 팔아 호구지책으로 삼으니 궁핍이 쌓인 게
소인 눈에도 보이는데 걱정이 없다니요?”
“지난 세번 장날마다 비가 와서 짚신을 못 팔아 저렇게 쌓여 있습니다만
비가 그치면 또 팔러 나갈 겁니다” 
그는 물 한사발을 마시고 또 다시 짚신을 삼으며 말했다. 
“짚신 못 파는 게 문제겠어요. 어디, 비가 와야지요. 
농사꾼들이 학수고대하는 단비잖아요”
“마음 씀씀이가 부자이십니다. 허허” 
숙종도 덩달아 웃음이 났다. 
“나는 진짜 부자예요. 
빚 갚으며 저축하며 살아가니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짚을 다듬던 아이들이 까닥까닥 조는 걸 보고 숙종이 일어섰다.
밤이슬을 맞으며 궁궐로 돌아온 숙종이 주방 상궁을 불렀다. 
잠자던 주방 상궁이 놀라서 어전에 꿇어앉자
조끼 주머니에서 꼬들꼬들 말라붙은 보릿가루 쑥떡을 꺼내 말했다.
“당장 이 떡을 만들어 올리렷다.” 
주방 상궁이 
“전하 이 보릿가루 쑥떡은 드시지 못합니다” 하자
임금이 노해 말했다. 
“먹고 안 먹고는 짐이 정할 일이로다.” 
주방 상궁은 부랴부랴 보리쌀을 구해와 절구에 빻고
주방 궁녀들은 자다가 일어나 초롱불을 들고 궁궐을 돌며 쑥을 뜯어
보릿가루와 섞어 찐 후 절구질을 했다. 
그 사이 숙종은 안주를 곁들여 약주를 했다. 
주방 상궁이 보리쑥떡을 해왔을 때는 닭이 울었다. 
보리쑥떡을 한입 먹어보고는 상을 물렸다. 
숙종은 잠이 오지 않았다. “빚 갚으며 저축하며…” 
그 소리가 귓전을 맴돌았다.
이튿날 아침, 한 떼거리 일꾼들이 소달구지에 돌을 싣고 와
부암동 짚신장수 집으로 오르는 골목길에 돌계단을 놓았다.
밤이 되자 어젯밤에 왔던 그 허름한 나그네가 다시 나타났다. 
짚신장수가 일손을 놓고 벌떡 일어나 숙종의 두손을 잡으며 말했다.
“어젯밤 귀인께서 다녀가신 후 오늘 아침 골목길이 저렇게 변했습니다요.” 
숙종이 허허 웃으며 
“나는 모르는 일입니다요.” 
시침을 뚝 뗐다. 
“어젯밤에 궁금해서 잠을 못 잤습니다요” 
짚신장수가 
“뭐가 그리 궁금했습니까요?” 묻자
숙종이 답했다. 
“빚 갚으며 저축하고 산다니 그게 무슨 뜻인지 몰라 밤새도록 생각했지요.” 
컬컬컬∼ 짚신장수가 목을 젖히며 웃더니 말했다.
“제 부모님이 저를 낳으시고 키워주셨으니 제가 빚을 졌잖아요. 
정성껏 봉양하니 빚을 갚는 것이고, 
제가 또 자식을 낳아 잘 키우고 있으니 저축을 하는 거잖아요.” 
숙종이 크게 웃었다. 
“여봐라∼ 상을 올려라” 
숙종이 소리치자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주방 상궁이
지게에 바리바리 지고 온 평복 차림 군졸들의 지게에서 고리짝을 내려놓았다. 
갈비찜에, 약밥에, 수정과 한독, 그리고 돈 천냥. 
짚신장수 일가족은 끝까지 임금인 줄 몰랐다.
3월 12일
64
48
6
안녕하세요
귀농 6년차 봉화랜드 김덕수 입니다
봄에는 명이나물 여름에는 애플수박, 푸룬, 옥수수 가을에는 사과대추, 사과, 밤, 고구마, 땅콩 겨울에는 절임배추 를 판매는 봉화랜드 농촌교육농장 인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2월 21일
19
4
Farmmorning
팜모닝 관계자님요?
왜? 작년 3월부터 계속해서 출석완료해서 출석왕인데 우등생이라고 적혀있을까요?
한번 빠지지않고 출석에 신경써서 완료했는데 신경질납니다.
별거아니지만 기분이 진짜로 안좋아요!
빨리 검토하고 2023년03월부터 지금까지 출석완료해서 출석왕인데~~~수정해 주세요?????????
대체 관리를 어떻게 하시는지 어젯밤에 보고 잠이 안와 이렇게 새벽에 글 남겨놓습니다!😡😡😡😡😡
※도데체가 뭐하자는건지~~~^^
5월 29일
18
1
봄에심언 사과천평많이 자라죠
양파모종 키워요들깨 육백평
가을하면밤도생각나죠
우리밤 어때요
23년 9월 9일
6
10
Farmmorning
미니밤호박 첫농사 지었어요..
5월 마지막주 수확예정 인디
판매는 후숙과정 거처서 할께요..
23년 5월 19일
16
8
Farmmorning
사월이
바람에 구름이
놀러오더니 방울을
떨어뜨리고
하루밤새 무슨일이
아침 햇살이 너무좋은
자연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가
되어지길 응원합니다.
4월 21일
3
1
1
비가새벽부터엄청
쏟아졌어요
잠시 머추지도않고내리네요
일주일내내 어쩜이리도올까 ㆍ잠못드는밤농심을하얗게불태웠답니다
23년 6월 29일
14
18
Farmmorning
[🌶️] 내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이에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면 고추 익는 속도가 느려지죠.
슬슬 한 해 농사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신호이기도 한데요.
추분을 맞아 우리 고추반 식구들은
어떤 작업을 준비하고 있는지 댓글로 이야기 나눠볼까요?
지역과 고추 농사 진행 상황을 공유해주시면,
다른 농민분들께도 도움 되는 고마운 정보가 될거예요🙌
22년 9월 22일
27
9
Farmmorning
상쾌한 아침입니다
커피한잔하고. 일시작~~^^
밤새 애들이. 또. 훌쩍 컸어요
팜모닝 여러분들도 오늘하루. 홧팅!!하셔요
23년 6월 3일
13
2
Farmmorning
농막 빼고 200평가량되는 땅
3년 가까이 열심히 농사지었네요. 결과는 목 어깨 허리 무릎 성한 곳이 없어요
농사시작할 때 찾아본 자료에는 농사에서 가장 어려운 점 1위가 생계유지 2위가 건강문제라던데 제가 아프고보니 그게 무슨 뜻인지 너무 공감이 가네요
땅을 팔 수도 없고 농경체 등록도 되어있어 뭐라도 심긴해야 하는데 이 몸으로 무얼 심어야 할지..
밤새 고민했네요 몸 아프지 않게 손이 안가는 걸 심자니 무엇이 있는지 잘 모르겠고..
메리골드를 심자니 그 수확량을 어떻게 할지 고민도 되고 농사가 정말 힘드네요
가장 손이 덜가는 작물 뭐가 있을까요
1월 10일
70
28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