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확하는 품종들 당도는 좀 나오나요?
경매장 시세를 보면 물으나 마나겠으나 농가님들 의견을 듣고 싶네요.
7월 12일
5
4
옥수수도 이쁘게 올라오고 미나리도 이쁘게 커줘서 오랫만에 친정동생들과 올케오라고해서 양념갈비에 미나리랑 삼겹살에 소주 맥주 마지막에 잭다니엘로 입가심 마무리~~그중에 내가 젤로먼저 코박고 떨어졌다는건 안비밀~~ㅋㅋ 울서방님은 술을 한잔도 안하는관계로 내가 더마시게된다는~~마무리가 좋아서 떨어지긴 1등이었어도 아침에 모두들 숙취는 없었다는~~가까우신분들 오세요 미나리 베어드릴께
4월 21일
13
4
Farmmorning
올 농사 짖기가 너무 힘드네요
보름만 지나면 들깨 수확할건데 비바람에 다 쓰러져 버려서 맘이 상하네요
6.25일 정식하고 장마비로 인해 자라지도 않던게 장마비 그치고 추비를 주고나니 그동안 잘자랐는데 어제 저녁 비바람이 몰아치기에 오늘 와보니 쓰러져 뒤엉켜 있어 맘도 상하고
농사는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 안된다는걸 새삼 느낌니다
9월 21일
4
1
Farmmorning
父母로부터 배우는 子女 🏝
옛날 어느곳에~
孝心(효심)이 아주 두터운~
부부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夫婦(부부)가 모두 일을 하러 들로 나가고,
늙은 할머니가 혼자 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심심하기도 하고, 무슨일이든 거들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 호박넝쿨 구덩이에 거름을 주려고,
눈이 어두운 터라,
그만 막 짜다 놓은 참기름 단지를~
거름으로 잘못알고~
호박넝쿨 구덩이에 붓고 말았습니다~~
마침 밖에 놀러 나갔다 막 돌아온 어린 손녀가 이 광경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孫女(손녀)는 이사실을 할머니에게 말씀을 드리면 놀라실것 같아서, 모른체 하고, 얼마후 집에 돌아온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 할머니께서 참기름을 오줌인줄 아시고, 호박넝쿨 구덩이에 부으셨어요"
"뭐야? 그래, 할머니도 아시니?"
"아니요, 말씀드리면 놀라실것 같아서, 아무 말씀도 드리지 않았어요"
"오냐, 참잘했다. 할머니께서 아시면 얼마나 놀라시겠니?"
어머니는 딸의 행동이 너무나 기특해서, 딸을 등에 업고 뜰을 돌며, 稱讚(칭찬)을 했습니다.
조금후, 남편이 돌아와 그 광경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물었습니다.
"아니, 여보! 다 큰 아이를 업고, 웬 수선이요?"
"글세, 이 아이가 얼마나 기특한지 알아요?"
그리고는,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며, 말했습니다.
"당신은 아무것도 모르는체 하셔야 되요"
이말을 들은 남편은, 갑자기 땅에 엎드려, 아내에게 절을 했습니다.
"여보, 내절 받으시오~~"
내 어머님을 그처럼 받드니~ 어찌 내가 절을 하지 않을 수 있겠소 !!"
자신이 父母(부모)님에게~
孝道(효도)하고, 順從 (순종)하면, 내 子女(자녀)들이~
나에게 孝道(효도)하며 순종합니다.
자녀들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부모님을 보고~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집안에 녹아있는~
좋은 정서가 자녀들의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가슴 깊이 닿는 좋은 글이라 퍼왔습니다.
요즘 학부모들의 지나친 관심으로 어린아이들이 잘못을 못 느끼고 사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내 자식이 귀하죠?
그래도 어른들이 모범을 보여야 따를 수 있지 않을까요?
제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 다닐적에 결혼하면 멀리 서울에가서 산다고 하더군요.
제 형제가 육남매인데 동생들은 멀리서 살기 때문에 집안에 행사 때와 명절 때 남원에 들립니다.
저는 장남이라는 무게 때문에 거의 매주 토요일 일과를 마치고 두 아이를 데리고 남원에 내려가서 농사일을 도와드리는 것이 제 일과였습니다.
농사철엔 한번도 빠지지않고 쉬는 날 매번 다녔습니다.
제 둘째가 매주 남원을 다니면서 부모님 일손을 도와드리는 제 생활을 보고 제 동생들처럼 명절 때와 집안 행사 때와 쌀을 가지러 올 때만 집에 내려온다고 초등학교 다니는 어릴 때 밥상머리에서 한 이야기입니다.
그 때는 웃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두아들이 저를 닮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과 저녁에 부모님께 전화를
지금까지 드렸습니다.
옛날에는 전주를 벗어나면 시외전화요금이 부과되었습니다.
군단위로 지역번호가 있었거든요.
지금은 도단위로 지역번호가 있고 핸드폰으로 통화료가 무상이 많습니다.
특별한 일없이 그냥 일 좀 그만 하시라고 방에 따뜻하시게 하시라는 등 일상적인 이야기를 드립니다.
오죽하면 어머니께서 "큰 아들 전화받는 재미로 산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군복무 때도 그 시절에 가끔씩 전화를 드렸습니다.
지금도 제 형제 육남매한테는 1주일에 한두번씩 사촌들한테는 한달에 두세번씩 안부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사촌 여동생이 큰 오빠전화를 받으면 시댁에서 가오가 슨다고 말하더군요.
고속버스를 운전하는 사촌동생이 있는데 제 전화를 받으면 엔돌핀이 솟는다고 술한잔 걸치면 말하더군요.
제 큰 애가 할아버지한테 전화를 자주 드렸습니다.
지금은 아버지께서 난청이 있으셔서 전화마저도 자주 못 드리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살아 계실적에 "큰 손주는 즈그 아부지 닮아서 전화를 자주한다"라고 자랑삼아서 자주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금도 아들 둘은 매일 퇴근하면서 엄마한테 전화를 합니다.
그래서 제 아내가 퇴근시간이되면 전화기를 꼭 손에 쥐고 있습니다.
텃밭에서 일을 할 때도 아들들이 전화를 하면 혹시나 못받을까봐 전화기를 주머니에 넣고 일을 합니다.
제 부모님께서 제 전화를 기다렸듯이 제 아내도 아들들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마음이 따뜻한 이야기를 읽고 다시한번 가정교육이 제일 먼저라고 생각해 봅니다.
가을 비는 별로 쓰잘떼기가 없습니다.
중부지방으로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태전에 가을에 많은 비로 김장용 배추와 무가 무름병으로 썩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농촌에 계시는 농부님들도 배추를 사서 김장을 했고,
추위가 있을 때 배추밭에 하얗게 마를 배추가 많이 보였습니다.
이번 가을도 일찍 파종한 배추가 염려스럽습니다.
오늘 내일 비가 끝나면 기온이 뚝 떨어진다는 예보입니다.
저는 오늘 독감예방접종과 코로나접종도 했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10월 18일
21
14
1
Farmmorning
몇일동안 날씨가 움추리고
있더니 더디어 물 폭탄을, 터털이고 있어요, 지금 빗소리가... 빗방울이...
우~와 어마 어마 합니다.
님들 께서도 비 피해가 없었어면 좋겠네요~~
7월 9일
3
Farmmorning
어제 남원 시골집을 다녀왔습니다.
그 동안 마굿간을 뜯으면서 대충 정리를 다 마쳤습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사랑방 아궁이를 치우지 못했습니다.
1976년 제가 군복무를 마치던 해부터 머슴살이가 없어졌습니다.
동네 머슴들이 10여명 이상 모여서 지냈던 사랑방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랑방을 사용할 사람도 없고,
쇠죽을 끓였던 커다란 가마솥이 걸려있는데 머슴들이 없어지면서 소를 키우지 않아서 쇠죽을 끓일 일이 없어졌습니다.
그 때만해도 안채 부엌에도 큰 솥과 작은 솥이 아궁이에 걸려 있었습니다.
밥을 지을 때나 소죽을 끓일 때나 불쏘시개로 불을 지펴야했습니다.
불쏘시개는 가리나무였습니다.
산에서 갈퀴로 소나무잎을 긁어서 지게로 짊어지고 날랐습니다.
소나무가 많은 뒷산에 가을일을 마치면 머슴들이 한나절에 한짐씩 가리나무를 해서 날랐습니다.
저희 집은 상머슴, 중머슴 이렇게 두명이 머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네짐씩 가리나무를 했기에 작은 집채만하게 가리나무가 쌓였습니다.
가을에 나락가리같이 가리나무를 차곡차곡 쌓아 놓으면 부엌 헛간에 갔다놓고 불을 지필 때마다 불쏘시개로 사용했습니다.
마른 소나무잎을 불을 부치면 연기도 없이 파란불빛이 나면서 불이 잘 붙습니다.
가리나무가 불이 붙으면 마른나무 가지나 장작으로 밥도 짖고 국도 끓였습니다.
이렇게 가리나무로 불을 지피고 매일 아궁이에서 재를 긁어내서 거름으로 사용했습니다.
특히 정구지(솔. 부추)밭에 뿌리면 정구지가 잘 자랐습니다.
어머니께서 가리나무를 아끼시느라 신문지나 박스를 찢어서 불쏘시개로 사용했습니다.
저도 주말마다 집에 다니러 갈 때마다 박스를 실고 갔습니다.
박스는 불이 잘 붙지 않지만 찢어서 불을 붙이면 불이 잘 붙습니다.
마굿간을 치우면서 박스에 찢어진 박스종이가 담긴 박스가 여러 박스가 있었습니다.
아끼시느라 소마굿간에 차곡차곡 쌓아 놓으셨습니다.
구판장에 재활용품을 모으는 곳에다 갔다 놓았습니다.
구판장 아저씨께서 왜 이렇게 박스를 찢었냐고 하시더군요.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제 기억으로 1990년도인가 입식부엌으로 바뀌면서 가스렌지를 사용했고,
난방도 기름보일러로 바꿨습니다.
할머니방만 구들방이어서 찬바람이 불면 늘 군불을 때서 온돌방을 뜨끈뜨끈하게 했습니다.
지금도 비닐 장판이 아닌 하드보드라고 딱딱하고 두꺼운 종이 장판입니다.
비닐 장판은 구들장이 뜨거우면 늘어나고 까맣게 타기도 하는데 하드보드는 아무리 구들장이 뜨거워도 50년이 지났는데도 지금도 멀쩡합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기다란 대나무 끝에 지푸라기를 묶어서 구들을 뜷었습니다.
불기가 잘 통하라고 구들밑을 청소를 한 셈이지요.
오직 자그마한 할머니방만 불을 지피는 방이었습니다.
사랑방 아궁이에 왕겨포대와 콤바인 포대, 크고 작은 포대로 여러개 가리나무를 담아서 보관하셨습니다.
머슴들이 사라지면서 가리나무를 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사랑방 아궁이에 쌓아 놓은 가리나무는 아마 30년이 훨씬 넘은 듯 합니다.
진즉부터 치워야지?했는데 오래된 가리나무이고 워난 많아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불쏘시개는 쓸 일이 없고 가져가서 텃밭에 생강 심은 곳이랑 덮어줄려고 했습니다.
오늘 제 텃밭 창고에서 왕겨포대 6개를 가지고 갔습니다.
나무가지도 몇 다발이 있었습니다.
나무가지는 좀이 슬어서 대부분 썩었더군요.
아궁이 앞을 치우고 아궁이에 있는 가리나무를 담았던 마대포대, 콤바인포대, 왕겨포대, 두꺼운 비료포대 등은 다 삭았더군요.
그래도 가리나무는 차곡차곡 쌓아놓아서 제가 가지고 간 왕겨포대 6개를 다 담았습니다.
사랑방 부엌에 오래 보관해서 먼지가 수북했습니다.
마스크 코 부분이 까맣더군요.
아직도 6포대는 더 될 것 같습니다.
어제 3포대만 실고와서 생강밭에 덮고 참깨고랑에 뿌렸습니다.
고랑에 뿌리면 풀도 덜 나고 썩으면 거름도 될 것 같습니다.
나머지도 실어다 고랑에 뿌릴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아끼시느라 쌓아 놓았던 가리나무를 자식인 저는 밭에 거름으로 쓰고 있네요.
오늘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더 부모님께서 아끼면서 절약이 몸에 밴 마음을 헤아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올해 97세이신 아버지께서도 모자나 파리채 등을 걸려고 벼름박에 못을 박으실 때도 그 흔한 새 못을 박으신 일이 없었습니다.
새 못을 아끼시느라 꼬부라진 못을 반듯하게 펴서 녹슨 부분을 대나무를 잘라 끼워서 기둥에 박았습니다.
이번에 마굿간을 치우는데 끝이 다 달은 괭이며 호미, 곡괭이, 쇠스랑 등 농기구가 수십개나 나오더군요.
옛날 사과는 나무상자에 담았습니다.
오늘 사과상자에 福 자가 그려진 옛날 그릇 아시죠?
하얀 색깔에 파란줄이 있고 가운데 福자가 쓰여진 중발과 대접, 초록색 접시가 한상자 있더군요.
너무 눈에 익어서 밥 먹을 때 쓸려고 몇개를 가지고 왔습니다.
요즘 주부들이 선호하는 영국산 덴비나 미국산 코렐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더 단단하고 멎저 보였습니다.
어제 어버이날에 밭고랑에 가리나무를 깔면서 6년전에 먼 세상으로 가신 어머니가 많이 보고 싶은 하루였습니다.
5월 8일
50
57
Farmmorning
혼자서 하우스짓기 마무리
많이 허접하지만 처음으로 지어본 하우스 최선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내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했습니다
비용을 최대한 적개 잡을려고
문도 관리기만 들어가면 되고
비용이 총 678000원 소요 되었네요 만족합니다
4월 8일
28
28
Farmmorning
미쳤다 생각하고 밖에 나와보니 이것 조금 있으면 날리난다!!!!!
여담)
마음속에서 갈등이 생긴다.... 먹을것 과 마실것을 이웃들께 베풀껀지...
아니면 베풀고 욕먹었어으니 말껀지...
7월 18일
3
Farmmorning
워낙 꽃좋아하는 마눌님취향에
집안을 국화로 채워주는 내편님.
봄에 수선화와 만나기위해 한쪽에 밀쳐놨던 수선화캐서
옮겨 심기하고 있습니다.
내년봄을 기약하며~~
7일 전
9
4
Farmmorning
배밭과수윈 인데요, 멧돼지가 밤중에 가끔씩 내려와 밭을 마구 파 헤치는데, 이를 방지하거나 퇴치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9월 14일
4
3
장마기간, 반장화
7월 2일
3
커피박과 깻묵을섞어서 친환경퇴비를만드는데60일동안은 자주뒤집어주고.물은60%를마추어주었는데온도를50~60도로하라는데 가정집에서 그온도를 어찌아추어야 할까요
11월 7일
6
11
Farmmorning
5월초 심은 꿀고구마 140일차 절반수확,
절반은 150일 넘겨 수확해볼 생각,
날씨가 가물었던 탓인지 크기도 수량도 별로네요
아쉽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수확했어요
9월 24일
26
9
Farmmorning
삼복더위 고추따다 죽겠네요.
고추는 밭에서 너무익어 반마름이 되어 가는데 아침.저녁으로 따다보니 일이 한계가 있네요.
어쩔수 없는 현실 모두가 동감 하겠지요.
더운날씨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8월 13일
29
16
Farmmorning
세월을 잠시 되돌아보니 마음 뿌듯합니다
1월 25일
19
16
1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