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눈이 보배다)))
어제 저녁을 일찍먹고 안하던 산책을 해본다고 집뒤로 돌아가니 폴리스라인이 처저있네요.
전일 많은비로 큰아카시아나무가 길쪽으로 너어젔는데 급한데로 통나무는 토막처서 처리하고 잔가지가 남아있더군요.
순간 뭔가 생각을 하던차 쓸만한가지 뭐가있을까 하면서 살피는데 갈구리감으로 괜찬은 가지가 보여서 고추대를 뽑는도구로 하면 좋게다는 생각에 얼는 집으로와서 톱과 장갑을 챙겨서 현장으로 ᆢ
어디를 어떻게 자르면 좋을까를 머릿속에 그려놓고 톱질완료.
집으로 갖고와서 낫으로 다듬고 ᆢ
오늘 아침일찍 농장가서 사과나무 약치고.
쪽파밭에 약치고.
시금치밭 한두둑만들고 물뿌려주고 씨앗파종후 방진망으로 덮어주기.
건고추를 빻으려고 방앗간에 가보니 세월아 할것같아서 다시 농장으로 실어다 내려놓고 집으로오니 점심때가 한참 지나갔군요.
이렇게해서 오늘도 밥값했답니다.
자연적으로 생긴 나뭇가지를 생긴대로 잘라서 만든 갈구리로 오늘 고추대를 당겨보니 아주 잘 뽑힙니다.
손잡이쪽에 잔가지분지를 살려서 매듭으로 활용하니 손이 걸려서 힘쓰기도 좋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