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에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목요일이네요^^
봄 날씨에 어울리는 산뜻한 월남쌈 추천드려요
소스는 레몬즙, 간장 1:1로 섞고 후추 살짝 뿌려줬어요. 좋아하는 채소 작게 썰으셔서 월남쌈에 듬뿍 넣고 돌돌 말아드셔요 ㅎㅎ
도시락으로 싸가시려면
서로 눌러붙지 않도록 겉에 올리브오일 살짝 바르시거나 종이 호일로 분리해주세요~
23년 3월 9일
15
2
Farmmorning
오전에 비가 예상되었던
날씨가 먹구름만 흘러가고 후덥지근한 기온이 조금만 농작업해도 덥습니다.
아침 식전에 논두렁에 주변에 심었던 초피가
일부는 열매가 맺혀 수확하고 비닐하우스로
내려와 초피나무 암놈 숫 놈 체크하고, 전지작업도
동시에 했는데 더워서 오이랑 막걸리 한 잔하면서 휴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추텃밭에도 잡초가 너무 많아서 노화된 부추랑 잡초 베어내고 나니까 벌써 점심때가
지났네요.
점심 고민하다가 짜장면에 냉면과 같이 끓어서 짜장슈퍼랑 오이
풋고추 고추가루 넣어서
비벼서 먹었는데 마늘만
조금 넣었으면 맛이 일품이였을 것 같았네요.
오후에는 좀 쉬려고 합니다.
목 금 토요일까지 경산 압량에서 저온창고랑 식당간 통로에 철자재로 틀 만들어 철판깔고,2일째는 저온창고랑 식당간에 형거도어 설치하고 3번째
날에는 식당 입구에 디딤판 철작업해서 철판으로 마무리작업 하고 왔는데, 집에서 왕복230km를 3일간 출퇴근 했는데,아직 몸이
무겁습니다.
님들께서도 남은 오후 쉬면서 새로운 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7월 7일
14
6
Farmmorning
목청 채취
토종벌 목청 채취하였습니다
토종벌 토종꿀 목청 입니다
22년 8월 3일
1
Farmmorning
2월10일에 발목 골절로 철심을 박았어요. 그때부터 목발투혼을 시작했죠. 씨를 뿌리고 잡초를 뽑고, 수확하기까지 3개월은 계속했답니다.
다행히 수확의 기쁨은 목발 없이 했지만 내년 1월에 다시 철심 빼는 수술을 해야해요. 내년 봄은 편한 다리로 자연에서 마음껏 좋은 공기 마시며 농사 짓고 싶네요.
12월 26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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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적과 끝나고 잘자라고있는 사과
애목 사과나무 이랑에 심은 참깨 비맞고 무럭무럭 크고 있네요
23년 5월 28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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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고추가 자꾸 도복되는 이유”
고추가 자꾸 도복돼서 고민이신가요?
촉성재배 고추의 도복을 막기 위해서는
올바르게 지주를 설치하고 유인을 해주어야 합니다.
1️⃣ 지주 설치 및 유인
길이 120~150cm의 대나무나 각목, 철근, 파이프 등을
일정한 간격으로 꽂고
식물체를 유인줄로 묶어 주세요.
지주는 매 포기마다 세우는 것이 좋지만
적어도 3-4 주 간격으로는
반드시 지주목을 설치해야 합니다.
이랑의 시작과 끝의 지주는
튼튼한 각목이나 파이프를 이용하고,
재배면적이 많고 밀식재배를 할 경우에는
중간 중간에 튼튼한 지주를 설치하여
쓰러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고추의 유인은 2~3분지 정도에서
유인 끈으로 매어 주고,
고추의 키가 큰 품종은 자람에 따라
2~3회 실시해야 합니다.
2️⃣ 고추 유인 방법(개별유인, 줄 유인)
유인 방법에는 개별 유인과 줄 유인이 있는데요.
개별 유인은 포기마다 지주를 꽂아
유인 끈으로 식물체를 묶어 주는 것이고,
줄 유인은 4~5포기 건너 지주를 꽂고
줄로 식물체를 묶어주는 것입니다.
줄로 유인하는 방법은
개별 지주를 세워 유인하는 것보다
노력이 적게 들어 편리하지만
지주의 재료가 튼튼하지 못할 경우에는
바람 등에 의해 쓰러질 염려가 있습니다.
23년 1월 3일
19
4
Farmmorning
<아내가 저를 하인부리듯 합니다>
아내가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한다.
"자기야 이불 좀 깔아줘"
나는 이불을 깐다
"자기야 이불 좀 덮어줘"
나는 이불을 덮어 주며 아내에게 묻는다.
"목까지 덮어줄까?"
"아니 배까지만 덮어줘"
나는 이불을 아내의 배까지만 덮어준다.
그리고 옆에 누우려는 찰나
"자기야 미안한데 나 핸드폰 좀 내 머리맡에 갖다줘"
나는 일어나서 핸드폰을 아내의 머리맡에 가져다준다.
그리고 잠시 아내가 잠잠하더니
"자기야 나 머리 간지러워...머리 좀 긁어줘"
난 한숨을 한번 내뱉고 아내의 머리를 긁어준다.
"아니, 아니, 거기 말고...어..어...거기..아! 시원하다. 음..자기가 수고가 많다."
나는 누워서 생각한다.
내가 바람이라도 피다 걸렸나? 아니다.
이번 달 카드 값이 많이 나왔나? 아니다.
내가 오늘 잠자리에서 원하는 게 있나? 아니다.
우리가 신혼인가?
아내가 어디 아픈가? 아니다.
아내가 날 다시 부른다.
"자기야 나 얼굴에 머리카락 붙었나봐..머리카락 좀 떼줘"
나...소심한 반항을 한다.
"니가 떼"
아내는 코맹맹이 소리를 낸다.
"앙~~아직 안돼 덜 말랐어"
난 아내의 얼굴에 붙은 머리카락을 떼면 나지막이 하지만 단호하게 말한다.
.
.
.
"너....내일 밤부터 자기 전에......
메니큐어 바르면...... 죽는다!“
ㅡ도윤ㅡ
1월 28일
54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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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1)배수로 정비
2)병충해 방제 작업
3)작물 지주목 고정작업
4)잡초와의 전쟁 입니다
23년 7월 2일
3
2
Farmmorning
♧천국과 지옥♧
💓불교 경전에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냥 쉽게 풀이하면
‘세상사 모두 마음먹기 나름’
이라고 풀이 되는 말입니다.
기쁘고 화나고,
슬프고 즐거운 것 모두가
생각하기 나름이란 것이지요.
‘마음 한 가닥으로
천국과 지옥을 오고 간다.’는
옛말이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 전래 불교이야기 중에
‘천국과 지옥’이라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한 노승에게
권세 있는 무사가 찾아와서는
다짜고짜
"천국과 지옥"’의
차이를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노승은 아주
마땅찮은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말해 줄 수야 있네만,
자네에게 그것을 이해할만한
머리가 있는지 모르겠네.”
무사는 노승의 무례한 말에
애써 분을 삭이며 말했답니다.
“무례하오~!!!
당신이 지금
누구하고 이야기하고 있는지
알고 있소~???”
목소리에 노여움이 아주 커서
금방이라도
노승을 해칠 것 같았지만
노승은 깔보는 태도를
굽히지 않았답니다.
“자네는
별로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
자네가 어리석어서
그 사실을
모르는 것 같네 그려...”
무사는
분에 못 이겨 몸을 떨었습니다.
그럴수록 노승은
한층 더 놀리는 투로 말했습니다.
“허리에 찬 것은
검이라 부르는 물건인가~???
음식을 자르는 칼처럼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군~~~.”
“뭣이라~!!!”
무사에게
그 이상의 모욕은 없었습니다.
당장 칼로
노승의 목을 칠 기세로
검을 뽑아 드는 순간,
노승이 말했답니다.
“지금 자네의 화가
치밀어 참을 수 없는
그 마음이 바로 지옥이라네
스스로 다스릴 수 없는
그 마음이 곧 지옥이지.”
무사는 노승의 설명을 듣고
그제서야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무사가
조용히 칼집에 칼을 꽂고
안정을 되찾자
노승이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지금 자네가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고
안정을 찾은 그 마음이
바로 천국일세.”
내가 내 마음을
다스릴 수 없을 때가 ‘지옥’이고,
내가 내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 때가
‘천국’이란 것입니다.
좋다, 싫다, 기쁘다, 슬프다,
행복하다, 불행하다, 이런 것
모두가 마음의 문제입니다.
내 마음을 내가
다스릴 수 있느냐 없느냐는 것,
그것이 바로
천국과 지옥을 가르는 것입니다.
분노를 참지 못하는 것,
욕심을 줄이지 못하는 것,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것,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
모두가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데서 오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마음,
감사해하는 마음,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마음을 다스릴 수 있어야
천국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 좋은글 中
10월 31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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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하는 고추
난 항상 사랑 사랑 해
언제나 니가 있어 행복해
아침이슬 머금고 있으면
해뜨기전에 언능 먹어 하곤하지
난 누가 식사하세요 하는말
참좋아 하는데 말해주는이가 없어 내가 대신 한단다
고추야 영원한 인연이였음
참좋겠다 그~치 내년에는 나무에 접목하여 영원히 살게 해줄께 기다림속에
넌 박카스같은 회복제를 주지
오는것 가는것 하루하루 나 이만큼 커졌어 하면 으시대는 너의 몸짓을 보며 입가에 미소가 생긴단다 ㅎㅎ
고추야 내가 만찬을 주었단다
질소 바닷물 칼슘 유황 천매암
황토 가성가리 가성소다 바라공
은행 박피물 돼지감자 목초 이렇게 주었어 맛나게 먹고
아프지 말고 참 바람이 심술 부려도 걱정 하지마 내일은 밧줄로 꽁꽁 묶어줄께 사랑의 밧줄로 ㅎㅎ 고추야 사랑해
비가오면 나는 무엇을 하지
근데 넌 비가 오면 무엇을 생각하니 내게 기쁨을 주려고
고추만 키우는 바보구나
사랑하는 고추야
나는 네가 있어 참 행복해
비가 마니오는데 쓰러지면 안돼
네가 쓰러지면 내가 슬퍼져
그러니 열중 차렷 비가 그치면 편히 쉬려무나.내일 보자
💚 💚 💚
7월 7일
15
16
2
Farmmorning
<화려한외출>
주말에 퇴원 기념 동문 모임으로 아내와
저녁에 외출을 하게 됐습니다.
아내는 간만에 외출로 거울 앞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자기야 이 옷 좀 이상하지 않아”?
“아니”
“이상하다고?”
“안 이상하다고”
난 건성으로 대답했습니다.
난 이미 20분전에 외출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건성으로 보지 말고 잘봐”
“안 이상 하다 니까”
“목 짧아 보이지 않어?. 이상한데”...
“괜찮다니까”
난 조금 언성을 높였습니다.
“왜 짜증을 내고 그래“
난 목소리 톤을 조금 낮춰서
”이뻐 아주 이뻐. 바비인형 같이 아주 이뻐“
”정말? 안 이상해? 좀 이상한데”..
“아주머니. 늦겠습니다. 빨리 가자구요”
난 재빨리 2초간에 걸쳐 구두를 신었습니다
아내는 약 1분간에 걸쳐 구두를
신었다 벗었다가 이어집니다.
한켤래만 다시 1분간에 걸쳐 다른 한켤래 신습니다.
그리고 내게 손을 내밈니다.
아내는 구두를 신고 혼자 못 일어 납니다.
내 손을 잡고 일어난 아내는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합니다.
“정말 안 이상해”?
내 인내심을 여기까지 였습니다.
“가득이나 짧은 목이 아주 더 짧아 보여
무슨 레고 인형 같다”.
“그리고 그 학교앞 방지턱은 어쩔래 됐냐?”
미간을 찌프리며 아내는
“거봐 이상하지”
아내는 다시 1분간에 걸쳐 구두를 벗습니다.
한쪽만...
그리고 다시 1분간에 걸쳐
다른쪽 구두를 벗고 옷장 문을 엽니다.
천불이 난다 그래도 참아야 합니다.
지난 몇 주 병간호 하느라
무지 고생했고
그리고 난 착하니까 ...
-도윤-
3월 24일
11
7
Farmmorning
바람을 타고 코끝에 배달되는 찔레꽃향기에 어릴적 동심으로 돌아가 눈을 감아본다 해질녁에 저녁먹으라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는듯 하다.아~이향기였었구나! 노을진 하늘을 본다 엄마냄새가 나는 찔레꽃향기~ 보고싶다
23년 5월 14일
16
8
Farmmorning
"마음에 길"
가까이 있어도
마음이 없으면,
먼 사람이고,
아주 멀리 있어도,
마음이 있다면,
가까운 사람이니,
사람과 사람 사이는
거리가 아니라,
마음이라 하네요.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는 사람,
따뜻한 말을 하는
사람,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사람,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참 좋은 사람이라 합니다.
우리 그런 마음으로
한번 살아보면 어떨까요?
아름다운 사람은,
세상을 욕심없이
바라보는,
마음의 눈과,  
맑은 샘물처럼 깨끗하고,
아랫목처럼 따뜻한,
가슴을 지닌
그런 사람이
아닐까요?
좋은일만 있을겁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마음에 길.
https://myun5381.tistory.com/m/86
4월 24일
8
3
2
🌼행복한 목요일! 살아있는 것이 행복입니다!
살아있는 것이 행복입니다
아침에 눈 뜰 때마다
이렇게 말해보면
기분이 아주 좋아요.
'아, 오늘도 살아 있네~♬'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기뻐하면
다른 건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병이 나면
'건강만 하면 참 좋겠다'
눈을 다치면
'눈만 보여도 좋겠다'
두 다리를 못 쓰게 되면
'걷기만 해도 좋겠다' 하죠.
이렇게 행복은 지천에 깔려 있어요.
그런데 그걸 다 내팽개치고
욕심에 눈이 어두워서
다른 데서 행복을 찾아다닙니다.
그러다 죽을 때까지
행복하지 못할 수가 있어요
그러니
.
.
.
.
지금 행복하세요~♬

- 법륜 스님 '지금 이대로 좋다' 中
살아있는 날이
바로 축복입니다!
오늘 하루도 마음을 활짝 열고
최대의 기쁨으로
싱그러운 하루를 맞이하세요!
6월 12일
2
1
Farmmorning
안녕하세요~~~ 진천 버섯키우는 청년농부입니다~~ 올해 장마에 태풍에 노지 고추가 피해를 볼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도..예방을 해놓아서 크게 피해를 입지는 않았네요 또 고추를 다 따기도전에 태풍이라 못하고.. 6시내고향 촬영이있어 이제야 고추를 닦기 시작하네요 ㅜㅜ 다음주 목요일
8월 17일날 진천 녹각영지버섯 6시내고향에 나오니깐 많이 봐주세요~!!
23년 8월 12일
9
9
Farmmorning
두산리 산시내길76-3
주택위험목 제거 '-
소나무 1본, 참나무 2본 가지정리
22년 10월 24일
5
(꽃)살아있음에 감사하자!(꽃)
1812년 프랑스 황제가 된 나폴레옹은 50만 대군을 이끌고 러시아로 쳐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러시아군의 치고, 빠지는 전략에 의해 큰 패배를 당했습니다.
후퇴하던 도중에 자기 군대와 떨어진 나폴레옹은 혼자 도망치는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말았는데, 아주 급박한 상황이었기에
그는 캄캄한 밤에 희미한 호롱불이 켜진 어느 집으로 무작정 뛰어 들어갔습니다.
그 집은 양복쟁이가 홀로 살고 있었습니다.
"주인장, 나 좀 숨겨 주시오!
나를 숨겨 주면 크게 후사하겠소!”
그 말을 듣고 마음씨 고운 양복쟁이는 나폴레옹을 커다란 이불 장 속에 숨겨 주었는데,
댓가를 바라기 보다 그저 불쌍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러시아 병사들이 양복쟁이 집에 들이 닥쳤고,
집안 구석구석을 수색하면서 한 병사가 이불 장의 이불 더미를 창으로 쿡 찔렀습니다.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나폴레옹은 가까스로 그 러시아 군사의 창을
피했습니다.
병사는 몇 번 더 찔러 보고는 다른 병사들과 함께 수색을 끝내고 나갔습니다.
겨우 살아 난 나폴레옹이 장에서 나와서 말했습니다.
"주인장, 정말 고맙네!
나는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일세!
내 목숨을 구해줬으니 소원을 들어 주겠네, 무엇이든 말해 보게!”
양복쟁이는 “황송합니다.
소인의 집 지붕이 망가져서 비가 오면 물이 샙니다. 지붕을 고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폴레옹은 허탈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아니 소원이 고작 그것인가?
나는 대 프랑스의 황제일세! 더 근사한 소원을 말해 보게나!''
“아, 예, 저 건너편 양복점이 하나 생겼는데, 그 주인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폴레옹이 짜증을 내듯이 말했습니다.
“아니, 그런 사소한 거 말고 더 큰 소원을 말 해봐!”
나폴레옹이 역정을 내자 양복쟁이는 몸둘 바를 몰라 했습니다.
나폴레옹은 다시 온화한 미소를 지으면서 소원을 물으니까 머뭇 거리던 양복쟁이가 입을 열었습니다.
“황제 폐하, 사실 소인은 처, 자식도 없이 혼자 살고 있기에 별 다른 소원이 없습니다.
그저 제가 너무 궁금한 것은 조금 전 이불 속에 계실 때 러시아 병사가 창을 찔렀는데, 그 때 폐하의 기분이 어땠을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나폴레옹은 어이가 없어서 허탈하게 웃었습니다.
그 때 다행히 프랑스 병사들이 나폴레옹을 찾으러 들어 왔습니다.
"폐하,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병사들은 나폴레옹을 부축해서 말에 태웠는데, 말에 오른 나폴레옹이
느닷없이 양복쟁이를 가리키며 병사들에게 명령했습니다.
"여봐라,
저 놈이 나를 모욕했다.
내일 아침 날이 밝는대로 마을 광장에서 처형하도록 해라!”
이튿날 양복쟁이는 사형대로 끌려 갔고 목에 올가미가 걸렸습니다.
"세상에 이럴 수가 있는가?
은혜를 원수로 갚는 법이라니!
양복쟁이는 눈을 감았습니다. 죽음이 눈 앞에서 어른거렸습니다.
그 때 느닷없이 한 장교가 말을 타고 달려오면서 소리쳤습니다.
"황제의 명이다!
사형을 멈춰라!”
양복쟁이는 감고 있던 눈을 번쩍 떴습니다.
말에서 내린 장교가 사형 집행관에게 뭐라고 말 하니까, 병사들이 달려 들어 양복쟁이를 형틀에서 풀어 내렸습니다.
“자, 황제 폐하께서 내리신 편지와 선물이다!”
양복쟁이는 정신이 멍해진 채로 나폴레옹이 보낸 편지를 읽었습니다.
"그대는 내가 이불더미 속에 있을 때의 기분이 어땠나 물었었지? 이제 그 답을 알려 주겠네! 바로 그대가 방금 사형 형틀 위에 있을 때의 기분과 같았다네!
그리고 러시아 병사들이 돌아 갔을 때의 기분은 지금 편지를 읽고 있는
자네의 기분과 같을거네!
​어때, 이만하면 자네의 그 궁금함에 훌륭한 답이 되었을 것일세!
자루에 있는 금화로 지붕도 고치고, 양복점도새롭게 단장하게나! 내 목숨을 구해줘서
정말 고맙네!"
생명의 절박함을 느껴본 사람만이 지금 살아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 할 수 있습니다.
아파 본 사람만이 건강의 축복을 압니다. 얼마나 고마운 단어인가를 건강이 얼마나 큰 재산이고 복인지, 건강을 잃어보기 전에는 실감을 못하고 대부분 사람들이 살아갑니다.
날마다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은혜가 깊을수록 죄는 더 커 보이는 법이고, 용서가 클수록 배신이 더 커 보이는 법이랍니다.
오늘도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좋은 만남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평화를 빕니다.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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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