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피해 이겨내고 텃밭에 키운 동부가 하늘사다리를 놓아달라고 아우성도 치고, 바람에 흔들리며 빨리 하늘사다리 안놓아 주면 열매도 안 맺혀 주겠다고 으름장도
놓고 하기에(이식물(동부)의 모습만 봐도 알수 있어요. ㅋㅎ).......,
어쩌겠습니까, 제가 져주는 수밖에없잖아요. ㅎㅎ
동부줄기들에게 오늘은 비가와서 어쩔수 없으니 비가 그치면 내일 하늘사다리 놓아주겠다고 약속을 했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180cm고추대 30개와 고추망(그물)폭 80cm×100m를 구입했네요.
오늘도 건강들 챙기시고 비도 내리고 하는데 김치전 붙여서 이웃 지인들과 막걸리 한잔 어떠신가요? ㅎㅎ
♡♡동부하고 약속한 하늘사다리 만들어 주었는데, 낮기온이 30도가 되니 동부 아그들이 자기들 좀 건들지 말라고 잎을 축 늘어트리고 짜증을 내네요.(해주고도 욕먹는 격. ㅋㅋ)♡♡
이 놈들이 농부의 마음을 알려나 모르겠네요.
무더운 날씨에 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