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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린 나의 집
12월 20일
2
1
1
Farmmorning
💕어머니의 편지와
아들의 편지를 읽고
마음이 찡하고 나이 탓인지 눈가에
이슬이 맺히네요.
감동 글이라 올립니다.
1️⃣어머니의 편지📚
파란 보리알
한 사발을
작은 손가락으로
만들어 들고 온
어린 아들의
곱고 고운 정성에
나는 울었다.
고사리 같은
너의 두 손을
꼬옥 안아
주고 싶었지만
나는
너를 위해
매를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안아주고
싶은 자식을
때려야만 했던
엄마는
가슴에 못을
박는 아픔이었다.
엄마를 생각하는
너의 마음 정말 고맙다.
내 사랑하는 아들아 ᆢ
~~~^^~~~
어머니의 편지이다.
그러니까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일이다.
집에
먹을 것은 없고
엄마는 몹시도 아파서
방에 누워 앓고 계셨다.
굶고
누워만 계시는 엄마를
지켜만 볼 수 없어
보리밭으로 나갔다.
아직
여물지도 않은
파릇파릇한 보리 이삭을
손으로 잡았다.
남의 것을 훔치려니
손이 떨리고 무서웠다.
엄마를 위해
용기를 내어
한아름 뽑아다가
불을
피워 놓고
태워 익혔다.
태운 보리를
내 작은 손가락으로
비벼서
파란
보리알을 골라
하얀 사발에 담았다.
누워
신음(呻吟)만 하시는
엄마 앞에 조심히
사발을 들고 앉았다.
“엄마,
이거라도 드시고
기운(氣運) 내세요.”
엄마는
힘들게 일어나
앉으시더니
내 손을 보시고
사발을 보셨다.
내 손은 까맣게
재가 묻어 있었다.
“어서 나가서
매를 만들어 오너라.”
소나무
가지를 꺾어
매를 만들어 왔다.
“굶어 죽더라도
남의 것에
손을 대서는 안된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되는 거야.”
바지를
걷어 올리고
많이 맞았다.
까칠까칠한
소나무 가지라서
아프기도 많이 아팠다.
“엄마,
용서해 주세요.
잘못했어요.
다시는
도둑질 안 할게요.”
엄마를 위해
했던 일이
도리어
엄마를 슬프게
하고 말았다.
마음까지
아프게 한 것이
너무
마음에 걸려 울었다.
“이대로 들고 가서
밭주인에게
사죄(謝罪)하거라”
사발 속에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면서
친구
달봉이네
집으로 갔다.
하얀
사발을 앞에 놓고
마당
가운데 무릎을 꿇었다.
“달봉이 엄마,
용서(容恕)해 주세요.
제가 잘못했어요.”
달봉이 엄마는
깜짝 놀라
달려 나와 물으셨다.
“난대 없이
이 사발은 뭐고,
용서는 무슨 말이냐?” 
보리타작
이야기를 말씀드렸다.
달봉이 엄마는
나를 일으켜
세우시더니
내 다리부터 보셨다.
내 종아리를 보신
달봉이 엄마는
나를 안고 우셨다.
“이 어린 자식이
무슨 죄야,
가난이 죄지.
너의 엄마도 참~.”
달봉이 엄마는
눈물을 닦으시며
보리알 사발에
쑥개떡을 담아 주셨다.
“엄마 밥은
내가 만들 테니까,
너는
걱정 말고 가서
쑥떡이나 먹거라.”
먼 눈물 이야기로
시작한 나의 인생길~
이 편지(便紙)를
볼 때면
어린 시절(時節)
어머니와의
추억(追憶)에
눈물이 맺힌다.
나는
어머님의
임종(臨終)
소식(消息)을
도쿄에서 들었다.
타국(他國)에 있는
자식을 기다리다
눈을 감으신 것이다.
갚아야 할
은혜(恩惠)가 산 같은데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곳으로
떠나신 지
어느새
18년이 지났다.
2️⃣ 아들의 편지📚
사랑 하나~
정성 하나~
눈물 하나~
날마다
자식(子息)
나무에 물을 주어
푸른 동산을
가꾸어 주신 어머니
자식의 기쁨을
당신의 기쁨으로
자식의 슬픔도
당신의 슬픔으로
어머니의
발자국 마다마다에는
마를 수 없는
사랑이 가득
고여 있습니다.
힘든 농사일에
그토록
지치신 몸으로
자식에게는
곱게 곱게 입혀 주고
싶어서
깊어가는 밤~
그 다듬이질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직
닭도 울지 않은
이른 새벽
도시락을
만들어주시던 어머니
조용한
그 칼도마 소리
정겹게 들려옵니다.
자식을 위한
어머님의 땀방울~
자식을 위한
어머님의 눈물~
은혜의 강이 되어
지금 내 가슴속을
흐르고 있습니다.
제가 그토록
고향(故鄕)이
그리웠던 이유는
그곳에는
어머님이 살아 계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는 어디서
그 사랑을
만나볼 수 있을까요?
걸어온 길 뒤돌아
곰곰이 생각해 보면
기뻤던 날들보다
슬펐던 날들이
더 고왔습니다.
산과 들에
뻐꾹새 뜸북새 우는
산 마을 내 고향
그 새파란
보리밭으로
어린
소년 하나가
엄마를 부르며
달려갑니다.
지인이 보내준 글인데
너무 사랑.교훈.감동을
주는 글이라 퍼 나릅니다
6월 14일
17
8
3
오늘아침 운동하면서 박은사진 ㅎ 눈이 이쁘게 내렸어용
3월 6일
34
17
Farmmorning
너무 웃겨서...
같이 웃어요. ^_____^
안녕하세요 프랑스 교포 3세 입니다...
저 한국에 온 지 몇 년 됐어요...
저 처음에 한국 왔을 때,
한국은 간식도 너무 무서운 거 같았어요.
저 점심먹고 왔더니 과장님이
"입가심으로 개피사탕 먹을래? " 했어요.
저 한국사람들 소피 국 먹는거 알았지만
개 피까지 사탕으로 먹을 줄은 몰랐어요.
저 드라큐라도 아니고 무슨 개 피로 입가심 하냐고 싫다고 했더니
"그럼 눈깔 사탕은 어때?"
하셨어요.
저 너무 놀라서
"그거 누구꺼냐고?" 했더니,
과장님 씨익 웃으면서,,,,
"내가 사장꺼 몰래 빼왔어~" 했어요.
저, 기절했어요~~
눈 떠 보니 과장님 저 보면서
"기력 많이 약해졌다며 몸보신 해야 한다고
내 집으로 가자" 고 했어요
그래서 저 너무 불안해서 "무슨 보신이냐?" 했더니...
과장님 제 어깨를 툭 치시며
"가자, 가서 우리 마누라 내장탕 먹자" 했어요.
저 3일간 못 깨어났어요...
집에 가는 길에서
식당 간판보고 더 놀랐어요~
'할머니 뼈따구 해장국! '
미칠뻔 했어요~
근데 이거 보고 완전 돌아버렸어요~
'할머니 산채 비빔밥!!!!!!'
(미소)소문만복래(미소)
6월 22일
20
11
새해 첫 월요일입다.
아침에 눈 대신 비가 조금 내렸는데 도로변이 얼지않아 다행입니다.
오전에는 겨울날씨 답지않게 포근합니다.
소한 추위는 어디같는지 모르겠습니다.
토요일부터 비닐하우스 내에 점적호스 멀칭비닐 농산부산물 정리했는데 이젠 마무리 단계에 점시
쉬고 있습니다. 눈 상처 때문에 좋아하던 막걸리도
한 잔 못하고 연말년시를 보내는 마음이 그렇게 달가와지지 않은데 아직도
상처가 매듭지려면 1주일은 지나야 될 것 같은데, 그 동안 하루도 쉼없이 마셨는데 말 못할 간장은 얼마나 시달려 있겠습니까? 잠시 자숙하는 심정으로 좀더
참으면서 그 날을 기다려 봅니다.
날씨가 너무 포근합니다.이를땐 선책을 하거나 야외활동 하기에 너무 좋은데 ...
새해도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3일 전
7
첫 눈이 폭설이네요.
하우스안에서 대봉홍시 먹으면서 서리태 선별 작업하는데
뷰가 너무좋아 먼 산만 쳐다보고 있네요.
11월 27일
14
10
Farmmorning
새털이조금씩 나오고잇다 소리내지안고 가만히 눈만멀뚱거리며 처다본다 나무가점점우거저 새집이 잘보이지 안는다
8월 3일
33
20
2
Farmmorning
아침에 일어나서
넉가래로 눈을 치우고 나니
또 눈이 내린다.
차와 사람이 밟아놓은
눈은 그대로 남아 반질반질 하다.
포도밭에는 수분을 공급 해주는 고마운 눈
눈치우는 수고로움 때문에 조금은 귀찮다.
지저분한 모든것을 하얀색으로 덮어주니 아름답고 이쁘다.
23년 12월 20일
20
8
Farmmorning
고구 마 일부 수확을 했는데 올여름 덥고 가물어서 그런지 많이 달리지 않았다 .어떤것은 한개도 달리지 않았다
10월 1일
5
1
들개에 닭16마리가 초토화 되었어요.
아침에 나오니 다죽었어요두세마리 살았는데 물려서 다죽어가고요
충격에 출석도 못했네요
불쌍해서 눈물이나요
알을겨울내 13~15개계속 낳았는데 이걸어디다 하소연해야되나요
3월 21일
8
13
Farmmorning
또 눈이 요렇게 많이 내렸네요 올해는 눈이 왜 이렇게 많이 올까요 논에는 물 이 한가덕이고 비료도 못 하겠고 참 힘드네요
2월 23일
25
16
Farmmorning
첫눈의 잔혹한 시련이 경기화성에 왔습니다~ㅠ.ㅠ
인삼밭 10,000 여평이 눈에 완파 되고 말았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힘들게 일하고 겨울엔 심신을 수양해야 할 시기에 이런 변고가 있을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막막하고 분통하고 한숨만 나옵니다.너도나도 복구작업하느라 인력들도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일단은 우리 내외가 가위질만 해가는 실정입니다.
12월 9일
17
21
1
Farmmorning
🐈😂개새끼가 부모보다 중요한 세상 개만도 못하니 어찌할꼬(신나)
"용감한 백수 경험담"
아들이 외국으로
여행을 못가니까
국내여행을 가야
한다면서 집에 와서
애견 데미를 봐
달라고 했다.
4박5일 동안 돌보는데
20만원 이라고 하니
할매는 입맛을 다시며
백수로 괜찮은
수입이라고 생각했다.
출발하면서
며누리는
"데미가 더우면
에어콘을 꼭 켜주세요.
데미밥은 시간맞춰
챙겨 주시고욧!"
며누리는..
"어머님! 더우니
전기세 아끼지
말고 에어콘 빵빵켜고
지내세요."
'어머님 !
끼니 거르시지 마시고
꼭꼭 챙겨드세요.'
라는 말은 한마디도
없고
오로지 데미! 데미!
였다.
"알았따 !
너희 개님 잘 모시고
있을테니
휴가나 잘다녀 오니라."
"개님이라뇨?
그냥 데미라고 하세요."
디미고 지기미고 간에..
알았따카이 !
얼릉 가그라 !
아들부부가 출발하고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텅비어 있었다.
"그래 돈 20만원으로
사먹든지 굶든지
마음대로 하라 이거지?"
할매는 에어콘 부터
우선 끄고
TV를 켰다.
한참 있으니
개가 끙끙거렸지만.
할매는
모르는척 하고
부채질만
세차게 해댔다.
배가 고파지면
냉면도 시켜먹고
짜장면도 시켜 먹었다.
개의 사료는 주라는
양의 1/3만 주었다.
그렇게 하여도
할매는 더워도
정 힘들면 샤워로
몸을 식혔다.
닷새만에 피서에서
돌아온 며누리가 얼릉
개부터 껴안으며..
"어머니 !
데미가 왜 이래요?"
"시애미가 에어콘
바람이 싫어서
껏더니 그 카능갑다!"
"데미는 에어콘 없으면
안된다고 했잖아요?"
"시애미는 에어콘
바람에
병들어도 좋으냐?
그리고 너 !?
냉장고는 왜 깡그리
비워놨느냐?
[억양이 점점 올라간다
~~]
시애미는 굶어도 좋고
개새끼만 상전으로
모시는거냐?
어데서 배운 못된
짓거리냐?
[더 억양이
억세어지면서
본 성질이 나오기
시작한다.]
시애미가 에어콘
안켜서
개새끼가 뒈지기라도
하면
이걸로 장사 지내그라."
하면서 받은돈
20만원을
식탁위에 던져 버렸다.
"엄마!
왜이러시능교 ?"
아들이 전면에 나섰다.

"그래 너그들
꼭같은 연놈들이구나!
너그들 나 잘못
건드렸어!
나 누군지 알아?

[여기서 영웅본색의
결정적인 과거사가
나온다]
내가 대구 대봉동
방천여고 7공주파를
무릎꿇린
앞산 밑에
봉덕여성대학
전설의 빨강바지
권말숙이야!
앞으로 너그들 !
내가 죽었다고
부고해도
올 생각도
하지 말거라 !.
너그들이 온게 보이면
관뚜껑을 열고나와
너그 년눔들을
쫓아내고 도로
들어갈테니 애미 보다
촌수가 더 가까운
개님이나 모시고
잘 살아라 !."
그라고 말숙이 할매는
휑하니 ~~~
대구로 내려 왔뼜다
집에 와 있으니
아들늠이
아버지께 전화가 왔다.
"아부지 !
우리엄마 치매예요?"
"그래 치매다!
치매든 뭐든
내 마누라니까
내가 데리고 살테니
니는 네 마누라와
개님 모시고 잘 살거라.
이 더러분 넘아!
전화 끊어!!"
"허허허~
호호호~~!!"
백수동지 여러분
시원하시죠?
애견가 여러분에게는
쬐끔 죄숭합니다만
지랄도 풍년이지여!
젊은 것들아,
요따우로 살지말어
천벌이 무섭지 않는가?
할배 할매가 늙고
백수니까 힘없어
이래 사는줄 아냐?
왕년에는 주름잡고
빤타롱 빨강바지로
중앙통을 쓸고다니며
지금의
네 애비를 사로잡은
한때는 잘나가던
여장부다.
이눔아 ?
네눔이 덜 맞아서
아직 정신을
못차린거구나!
ㅋㅋㅋ
그 칠공주파의
모임은
시방도 매달 7일이면
모이는데
두할매가 목욕탕을
운영중이라
그집 찜질방에서
밤을 세우고 다음날
영감들을 호출하여서..
연락을 받고 선착순으로 쪼루루 가서는
밥값을 계산하게하는
대구에서 아직도
유명한
왈패 할마시들이다!
내눈에 다시 한번 수작부리다 걸리며는
죽는줄 알아라!
시부럴 늠아 !
<팔공산 낭만백수
보명할매>
*속이 시원하구마.
개새끼 보다 못한 세상,
우짜믄 좋노.
(옮긴 글 )
5월 21일
20
21
3
서늘해진 아침 에 보는 나무는 눈을 줄겁게 한다 회원님들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9월 7일
17
4
Farmmorning
농장에 복숭아가 가지가 휘어지다 못해 찌어질 지경이다. 비가온다기에 고인목을 세워주고 동겨메주고 야단범석을 떨었건만 하늘은 어떻게 하고갈지. 호박도 주렁주렁 열려 15개 따와 아는분들에게 2개씩 5집에 나누어주고 5개는 비가온다고 하니 호박부침개나하여 친구들불러 막걸리나 한잔 나누며 이야기 나눌까 생각한다. 아사비고추를 수확하고있다. 맵지않아 된장이나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술이술술 넘어간다. 아사비고추는 병에 강하여 농약이 필요없고 큰화분에 3개만 심어놓아도 여름반찬으로 한갸족은 무난히 먹을수 있다. 부추가 비을 맞고 새파랗게 자란모습이 마음을 즐겁게한다. 항상 우리의마음과 농작물이 사랑을 같이하면 잘자라면서 사는 보람도 두배로 커질것이다. 농부님들 언제나 사랑합니다.
7월 5일
24
6
1
Farmmorning
요즘 저에게 일이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겼답니다
불의를 못참고
유튜브 에 게시글을 올리기 시작했답니다
2 주전부터요
저 구독자님이 178분에서 딱 정지상태였답니다
근데 2주만에
구독자님이 만 팔천분
엄마게시글 두개정도
내게시글 세개정도
그리고 고추 심은 영상 두개
아직은 구독자님이
작지만
구독자님 이 십만명 되면 애기가 달라지겠지요
저에게 꿈이 있다면
엄마가 차타는거 좋아하시니
구독자님 십만분 되시고
2주전 유튜브 구독자님 178분 중 아마 팜모닝 에서 50분 구독해 주셨을겁니다 ^~♡
구독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시는 모든일에 행운이 함께 하시고,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축하해 주실꺼지요 ㅋ
6월 16일
73
3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