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담그는 날♤
오늘은 정월 말날,
옛부터 정월장은 맛있고 맛의 변함이 없다 하여 정월에 장을 많이 담근다 한다
특히 정월중에서도
오늘 말날, 말날에. 장을 담그면 더 좋다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육수를 걸러 소금을 녹여 내려 어제 씻어둔 장독에 메주를 담고 소금물을 붇고 숯과고추를 띄웠다
그릇들을 정리 하고 있는데
이웃 어르신 두분이 농막으로 놀러 오셨다 꿀차와 과자를 드리고 난 커피를 마셨다
84세 이신 어르신,
담주 화욜 건강검진 가시는데 문진표를 작성 할줄 몰라 도와달라신다 다 해드리고 나니
같이 경로당으로 가자신다
경로당가서 점심먹자신다
밥 먹고싶은데 반찬 하기 싫어 라면 먹자신다
경로당가서 뒤져보니
돼지고기가 조금 있어 김치랑 콩나물을 넣고 김칫국을 끓이고 이웃 어르신 계란을 가져 오셔서 게란말이 해서 같이 점심을 먹었다
설것이 하고 커피마시고
와서 작년에 수확한 들깨를 짜러 방앗간에 갔다 들깨기피.들기름을 내고 마트가서 팻트병 소주10병을 사서 경로당 남자어르신방에 넣어 드렸다
경로당엔
남.녀방과 주방이 따로 되어 있어 식사도 따로 하신다 같이 점심을 못해 드려 미안한 맘에 술을 사 드렸다
집에 오니
벌써 어둑해진다 하루가 참 바쁘다 밀양에 오면 이웃 어르신들도 찾아 주시고 반가워 해 주시니 참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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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비료와퇴비뿌려 심어놓은 고구마가 완전히 멧돼지에게 초도화하여
참 허무합니다
농약 안뿌리고 더운데 계속 풀 뽑으며 멋지게 키워놨는데 아깝게 3골다 멧돼지가 다 파먹었습니다
농사 힘들어요
22년 8월 16일
Farmmorning
돼지 ㆍ고라니등
퇴치 할수 있는 기기사용 및 고주파기기 등 좋은 방법 좀 알여 주세요
23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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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과 점심♡
어제
오후1시부터 비가 오면 토욜까지 비가 온다기에, 목욜 아침부터 화덕에 불을 지펴, 밭에서 배추를 뽑아 우거지를 삶아 두고, 돼지등뼈는 가마솥에 삶아, 양념한 우거지를 넣어, 뼈다귀탕 만드는데 11시가 되니 비가 내린다 ㅜㅜ
마음이 급하다
비 오기전에 다 하려고 했는데 비가 내리니 당황하게 된다
여튼
이웃 어르신들 7분을 우리농막으로 점심 드시러 오시라 했다 다 모여 밭 정자에서 식사를 했다
맛있게 참 잘 드신다
등뼈5kg를 샀는데, 우거지를 큰 통에 가득 넣었는데 조금 남기고 다 드셨다
비가 오기에
마음이 급해 사진 찍는걸 깜빡 했다 다 드시고 난 뒤, 뼈는 냥이들 몫이다
이렇게 이웃 어르신들과
밥한끼를 하고 나면, 내 마음이 편하다. 언제까지 할진 모르지만, 마음 내킬때면 언제든지 할 것 같다.
이렇게 하는건, 다른건 모르겠지만 내 마음이 편해서 이다.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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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이제 서서히 물러갈때가
되어갈때가 돼지 안았나요
장마에 논밭정비가 최고입니다
저도 어제 잠시비가 안오는 틈에
고추에 탄저및 살균제 칼슘제을
살포하였습니다
23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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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는 멧돼지나 고라니가 건드리지 않아 좋아요.
22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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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출석채크가왜안돼지요1월부터꾸준희5월마지막날까지6월1일출석이안돼네요
23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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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밭..멧돼지가..모두 쑥대밭 을 만들었어요
둔곡지구..풍원식당 맞은편입니다..너무너무..속상해요..작년에는..고구마를심어서 한개도 못먹었어요..어떡하죠..
23년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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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농작물 피해가 어마어마합니다 멧돼지퇴치기 보조사업도 추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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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첵..
돼지 쫒는 태양광등 ㅋㅋ
22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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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윶놀이 해봤내요 첫도 두번째 걸 돼지가 개걸스럽게 꿀꿀합니다 ㅎㅎ
23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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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쇳대"
열쇠의 사투리다.
"아무리 찾아봐도 열쇠가 없다"라는 표준어를 "아무리 찾아봐도 쇳대가 없다".
"열쇠로 문을 꽉 잠가야 남이 못 들어오지"라는 표준어를 "쇳대로 문을 꽉 잠가야 넘이 못 들온다".
"열쇠를 한참 찾았는데 서랍에 들어 있더구나"의 표준어를 "쇳대를 한참 찾았는디 빼다지에 들어 있더라".
엣날엔 추수를 마치면 쌀방아를 찧어서 도장이나 광에 넣고 주먹만한 자물쇠를 채우고 쇳대를 벽에 걸어 놓았는데 깜박 잊고 어디에 있는지를 몰라서 한참을 찾기도 했다.
그래서 나무막대기에 끈으로 묶어서 기둥에 달아 놓기도 했다.
안채 맨 끝에 곡물이나 잡다한 것을 보관하는 작은 창고 같은 것을 도장이라고 한다.
광은 사랑채 맨 끝에 방 한칸 정도의 크기로 만들어서 문짝을 번호릍 써서 기둥 양쪽에 홈을 파고 차례대로 내리면서 나락을 채웠다.
지금도 사랑채 광엔 복(福)자 그릇과 새파란 접시와 밥그릇, 대접 등 여러가지가 쌓여 있고 숫자가 8번까지 써진 광문짝 판대기가 차곡차곡 세워져 있다.
그 때는 나락을 낫으로 베어 논에서 한다발씩 묶어 세워서 1주일 이상 말린 다음 지게로 짊어지고 날라 마당에 나락가리를 높게 만들고 타작을 했다.
하루 종일 발로 밟는 공상으로 나락을 훓고 저녁을 먹고 손으로 돌린 풍구 바람으로 나락을 돌려서 꺼스랭이와 먼지를 날려보내고 깨끗한 나락을 광문을 닫아 가면서 광에 가득 채웠다.
공상을 발로 밟아 타작을 하다 모터를 달아서 나락 타작을 쉽게할 수 있었다.
나락을 훑고 난 지푸라기는 집 밖에 차곡차곡 집채만하게 쌓았다가 소와 돼지막에 수시로 넣어서 소와 돼지의 분비물에 밣혀서 퇴비로 쓰였다.
지푸라기는 작두로 썰어서 여름에 말려 두었던 건초와 쌀겨를 섞어 쇠죽을 끓였다.
또 지푸라기로 새끼도 꼬고,
가마니도 짜고,
망태기와 멍석, 멱다리를 만들었다.
나락 모가지를 빼서 방비도 만들기도 했다.
지푸라기도 하나 버릴 것이 없이 다 쓸모가 있었다.
가을걷이를 마치면 광에서 나락을 꺼내서 다시 지푸라기로 만든 멍석에 며칠을 햇볕에 말려서 1년 먹을 양식을 방아를 찧어 도장이나 광에 넣으셨다.
저희 집은 다음해에 가뭄이나 천재지변 때문에 흉년이들까 염려되어 꼭 다음해에 먹을 어느정도 양식을 커다란 항아리나 쌀괴에 넣어서 보관했다.
군인들 먹을 식량을 전쟁이 나도 식량을 보급할 수 있도록 군량미를 보관하듯이 매년마다 1년 먹을 식량을 보관한 셈이다.
그러다가 까만 비닐로 된 가벼운 나이론 멍석이 만들어져서 신작로 한켠이나 넓은 빈 공간에서 말려 방아를 찧기 때문에 밥맛이 좋고 오랫동안 보관해도 쌀이 변하지 않았다.
비포장된 마당이나 신작로에 나락을 널다보니 나락에 돌이 들어가서 쌀에 돌이 들어 있기도 했다.
또한 방앗간 정미기가 돌을 제대로 골라내지 못해서 쌀을 잘 일어서 밥을 지어도 밥을 먹다가 돌이 씹히는 일이 허다했다.
지금 같이 콤바인으로 훑어서 저온창고로 바로 들어가서 보관했다가 방아를 찧기 때문에 미질이 좋지 않고 보관도 오래할 수가 없다고 한다.
지금도 저희 고향에 한분은 식구들 먹을 쌀을 잘 말려서 방아를 찧는다고 하신다.
또 연세드신 어르신들께서는 자물쇠를 쎄통(쇠통)이라고 부르기도 하셨다.
대문이나 광을 잠그는 자물쇠는 둥그런 어른 주먹만한 크기의 자물쇠였다.
할머니께서 "광 쇳대 좀 갖고 오너라".라고 부르셨던 정겨운 할머니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농사를 하는 집은 꼭 광이나 마굿간 같은 곳이 있어야 곡물도 쌓아두고 농기구도 보관할 수가 있었다.
나락을 쌓아 놓은 광은 흙으로 벽을 쌓아서 쥐가 써가래나 기둥사이에 구멍을 뚫고 나락을 먹는다.
할머니께서 쥐구멍을 막는다고 밤송이를 쥐구멍에 쑤셔 넣으시기도 했다.
흔히 농기구를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도구 전부라고 생각하고 있다.
농기구는 호미나 삽, 괭이, 낫 등을 말하고,
농기계는 동력으로 움직이는 콤바인, 경운기, 관리기같은 기계를 말한다
오늘 날은 자물쇠가 많이 보이지 않는다.
열쇠가 꼭 있어야하는 자물쇠에서 번호를 일렬로 맞추면 열리는 크기가 작은 번호키로 변했고,
대문도 현관문도 비밀번호를 "삐삐삐"누르면 열리는 도어락에서 한걸음 더나가 지문과 얼굴로 인식하는 키로 바뀌었다.
지금도 저희 시골집 아랫채 기둥에 어른 주먹만한 녹슨 둥그런 자물통이 두꺼운 실로 매달은 열쇠가 꽂아진 채 걸려있다.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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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에서 신청받은 고라니 맷돼지 철망설치에 가까스로 선정되어 사전 작업을 하였다. 두사람 인부사서 기존의 망사 고라니망과 기둥을 뽑아 정리 정돈하고 점심후엔 도라지 더덕 밭에 무성히 잘 크는 쑥대들을 열심히 뽑았다. 인부들이 돌아가신 후 비 맞은 합판중 성한곳을 잘라 앵글 4단중 한단을 설치하니 밤 8시가 넘었네요
23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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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을 분들과 돼지고기 삶아서
논에 심은 상추 결구배추 쪽파 갓을
준비해서 소주 한 잔 했었는데, 오전에
잠시 홍고추 채반에 놀어 놓은것 건조기에 건조 시키려고 했는데 아직
미숙한 풋고추가 있어서 그대로 두고
마을로 왔어 채소류 준비해서 같이
한 상 차려서 오후를 보냈는데,평소에
소주는 잘 마시질 않는데 , 분위기 때문에 한 병은 마신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으도 속이 괜찮은것 같아서 밥 먹고 동네친구랑 형님과 또
초피나무 캐러 갔다가 50그루 정도 캐서 오는길에 식당에서 동태탕 먹고
남은 오후에 준비한 초피나무 심었습니다.
늦게까지 심었는데 못다심고 낼 오전에 마무리하고는 비닐하우스에
홍고추 수확하고 채반에 있는 고추는
건조기에 건조시킬 예정입니다.
22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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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땅콩이 우거진
잘자란 땅콩밭을 사진으로
올렸었는데 벌써
수확을 했어요ㆍ
댓글의 몇분들께서
너구리 ㆍ오소리 멧돼지들이
다 파헤치고 농작물을
못쓰게 만든다해서
무서워 그저께부터
수확을 하고 있어요ㆍ
농사라는게 씨앗을 심으면
10배도 더 불려주는데
왜 부자가 안될까요? ㅎㅎ
사실 시골에서는 판매도
중요한거 같아요
농사도 기술이고 생산이고
판매까지 ㆍㅎㅎ
쉽지가 않은듯 해요ㆍ
쉬운거 같으면서
배우고 또 배웁니다 ㆍ
23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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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이가 이제 30대인데요.. 제가 농부로 2의 성공는게 꿈인데..
사람들이 직업중에 쉬워보이면서도 제일 어려운게 농부가 일하기가 정말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농사를 해서 여러가지 종류 호박, 고추, 고구마, 감자, 등등.. 여러가지를 제가 키워보면서
판매하고.. 그러는게 제 꿈입니다.
그래서 가끔 인터넷같은데 보면서 공부도 하고있는데요.. 종류같은것도 알아보는 중이고..
지금은 호박생각이 나서 이름들좀 알아보려고 인터넷을 둘러봤는데.. 그리 많이 나오질 안더라고요..
인터넷으로 알아본 종류가..
미니밤호박, 늙은호박, 단호박, 도토리호박, 돼지호박, 땅콩호박, 애호박에
국수호박 여기까지 알아봤거든요.. 여기외에 또다른 호박종류들도좀 알려주세요 ^^
그런데 국수호박이라도 오늘 첨알았는데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한번 사서 심어보려고 하는데 ..ㅋ
22년 12월 15일
3
3
윷,개 나왔어요
또 ㅡ돼지
개 ㅡ개
걸 ㅡ양
윷 ㅡ소
모 ㅡ말
윷,개가 나왔으니 내년농사는
빨리수확하는 참깨
늦게 까지수확하는 고추가 맞을것갔습니다
23년 9월 19일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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