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재배 봄배추의
밭준비 및 아주심기에 대한 내용을 알려드릴게요
✅ 밭준비
아주심기를 할 밭은 밑거름을 전면에 살포한 다음
곱게 로터리친 후 이랑을 만듭니다.
기계정식을 할 경우 이랑은 평두둑 2열 재배 시 130~150cm,
둥근 두둑 1열 재배 시 70~90cm로 만들어주세요.
특히 하우스 재배의 경우에는 정식 20 일 전에
하우스에 비닐올 씌워 낮 동안 햇빛을 이용하여
얼어붙은 땅을 녹여 주어야 합니다.
시설을 이용하는 하우스나 터널 재배 시에는
밑거름으로 준 요소나 미숙퇴비에서 발생한
가스피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완숙퇴비나 유안을 사용합니다.
또한 정식 1주일 전에는 밭 준비를 완료하고
터널 재배의 경우 비닐을 먼저 씌워
가스 발산을 촉진시킨 후 환기하여
가스를 완전히 방출시킨 다음 정식하도록하세요.
✅ 아주심기(정식, 定植)
정식할 모의 크기는 재배 시기에 따라서 크게 차이납니다.
하우스나 터널 등 시설 재배에서는 본엽이 6~7매,
봄과 고랭지 재배에서는 본엽이 5~6매,
가을재배에는 본엽이 3~4매 전개하였을 때가 적당합니다.
단, 기계로 정식할 경우 묘가 도장할 시
10cm 이상을 남기고 위쪽을 절엽하여 이용하면
정식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심는 거리는 숙기에 따라 차이가 있어
조생종 60x 35cm, 중생종 60x45cm,
만생종6Sx45cm 정도로 심어주세요.
하우스 및 터널 재배 시 정식기가 비교적 저온기이므로
정식은 가능한 한 맑은 날 오전에 하며,
여름 및 가을 재배에서는 고온기에 정식을 하므로
흐린 날 오후에 정식하는 것이 모의 활착에 좋습니다.
정식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어야 활착이 빠르고,
하우스나 터널 재배 등 저온 기에 정식을 할 경우
미리 3~4일 전에 비닐올 씌워 지온을 높여준 후 정식합니다.
특히 터널 재배의 경우 터널 내의 관수가 어려우므로
터널 내에 점적관수나 분수 호스를 설치하면 효과적입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농사길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