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날 식구들모여 땅콩을 캤어요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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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안녕하세요.
다음주 오이모종 정식을 위한 하우스 준비가 이제 끝났어요.
날도 따뜻해 지금으로서는
다음주 정식하는데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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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rmmorning
숨이 칵 칵
막히고
등판이 뜨거워져
조금쉬고 할까나
여태 미루어 둔
온수매트 택배나 보내자 하면서
자동차에 물건싣고
우체국가서
보내려는데
옆창구에서
들리는 할머니의 한숨소리
저가 통장을 잘못
가져왔네요 하시면서
어떻게 안되는지
창구직원에게
사정하고 계신 엄니같은 할머니
저는 일
다보고
오려는 차
엄니
어디사요
쩌그 동두산 사요
집에 가서
통장 다시 가져올까요
제가 도와 드릴게요
도와주면
고맙지요
하시면서
지금
가십시다
가까운 거리이기에
할머니 오시고
다녀오니
우체국장님
하시는 말씀
형님
고맙습니다
제가 도와드려야 하는데
형님께서
제일을하셨네요
아닙니다
그냥
우리엄니
생각나서
잠시 도았습니다
그때
할머니
꼴마리에서
나온 저 사진속 콩
나는 그냥

보내
집가서
밥해 먹어
하셨습니다
오랫만에
어렵게
지냈던
지난날이
생각이 나서
마음씨고운
우리엄니같은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 하셔요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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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Farmmorning
누가 그래을까요 하루 그슬어
다음날 또 그래서요!
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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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우리들 이야기 =19
육십이 넘은 노부부가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했습니다.
성격차이로 이혼한 그 노부부는 이혼한 그날,
이혼 처리를 부탁했던 변호사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통닭이었습니다.
주문한 통닭이 도착하자 남편 할아버지는
마지막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날개 부위를
찢어서 아내 할머니에게 권했습니다.
권하는 모습이 워낙 보기가 좋아서 동석한 변호사가 어쩌면
이 노부부가 다시 화해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아내 할머니가 기분이 아주 상한 표정으로
마구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지난 삼십년간을 당신은 늘 그래왔어.
항상 자기 중심적으로만 생각하더니
이혼하는 날까지도 그러다니...
난 다리 부위를 좋아한단 말이야.
내가 어떤 부위를 좋아하는지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어.
당신은...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인간..."
아내 할머니의 그런 반응을 보며 남편인 할아버지가 말했습니다.
"날개 부위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위야!
나는 내가 먹고 싶은 부위를 삼십년간 꾹 참고
항상 당신에게 먼저 건네준 건데...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가 있어. 이혼하는 날까지..."
화가 난 노부부는 서로 씩씩대며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각자의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집에 도착한 남편 할아버지는
자꾸 아내 할머니가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정말 나는 한번도 아내에게
무슨 부위를 먹고 싶은가 물어본 적이 없었구나.
그저 내가 좋아하는 부위를 주면 좋아하겠거니 생각했지.
내가 먹고 싶은 부위를 떼어내서 주어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아내에게 섭섭한 마음만 들고...
돌아보니 내가 잘못한 일이었던 것 같아.
나는 여전히 아내를 사랑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사과라도 해서 아내 마음이나 풀어주어야겠다."
이렇게 생각한 남편 할아버지는 아내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핸드폰에 찍힌 번호를 보고 남편 할아버지가 건 전화임을 안 아내 할머니는
아직 화가 덜 풀려 그 전화를 받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전화를 끊어버렸는데 또다시 전화가 걸려오자
이번에는 아주 밧데리를 빼 버렸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잠이 깬 아내 할머니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지난 삼십 년 동안 남편이
날개부위를 좋아하는 줄 몰랐네.
자기가 좋아하는 부위를 나에게 먼저 떼어내 건넸는데,
그 마음은 모르고 나는 뾰로통한 얼굴만 보여주었으니 얼마나 섭섭했을까?
나에게 그렇게 마음을 써주는 줄은 몰랐구나.
아직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인데...
헤어지긴 했지만 늦기 전에 사과라도 해서
섭섭했던 마음이나 풀어주어야겠다."
아내 할머니가 남편 할아버지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지만
남편 할아버지는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내가 전화를 안 받아서 화가 났나’하며 생각하고 있는데,
낯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 남편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남편 할아버지 집으로 달려간 아내 할머니는
핸드폰을 꼭 잡고 죽어있는 남편을 보았습니다.
그 핸드폰에는 남편이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보내려고
찍어둔 문자 메세지가 있었습니다.
"미안해, 사랑해, 용서해."
저에글이 아님니다 최순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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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 친정엄마의 병아리사랑
긴긴겨울날 병아리와동거
살맛난다시네요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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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금년 한가위는너무더운날씨였
습니다
더도말고덜도말고 추석날만갖아라 일손내려눃고 잠시쉬여
가는하루 가족이모여앉아
오손도손정다운이야기나는며
건강명절,행복명절
고향에오신분들 안전드라이브하시며
원상으로 돌아가는날이되세요
사랑 합니다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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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시가조으니 고추가잘익고잊씁니다. 오늘도화팅 하세요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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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우리들 이야기 =21
오씨와 이씨는 앞뒷집에 사는 데다
동갑이라 어릴 때부터 네집 내집이 따로 없이 형제처럼 함께 뒹굴며 자랐다.
둘 다 비슷한 시기에 장가를 들었지만
오씨 마누라는 가을 무 뽑듯이 아들을
쑥쑥 뽑아내는데
뒷집 이씨네는 아들이고 딸이고 감감 소식이다.
의원을 찾아 온갖 약을 지어 먹었지만
백약이 무효다.
설이 다가와 두 사람은 대목장을 보러갔다.
오씨가 아이들 신발도 사고, 아이 들이 뚫어놓은 문에 새로 바를 창호지 사는 걸 이씨는 부럽게 바라봤다.
대목장을 다 본 두 사람은 대폿집에 들러 거하게 뚝배기 잔을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다.
앞집 오씨네 아들 셋은 동구 밖까지 나와 아버지 보따리를 나눠들고 집으로 들어가 떠들썩하게 자기 신발을 신어보고 야단인데 뒷집 이씨네는 적막강산이다.
제수를 부엌에 던진 이씨는 창호를 손으로 뜯으며
"이놈의 문은 3년이 가도 5년이 가도
구멍 하나 안나니"
라고 소리치다 발을 뻗치고 울었다.
이씨 마누라도 부엌에서 앞치마를
흠씬 적셨다.
설날은 여자들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이다.
그믐날 밤에도 한두시간 눈을
붙일까 말까 한 데다 설날은 꼭두새벽부터 차례상 차린다,
세배꾼들 상 차린다,
친척들 술상 차린다
정신이 없다.
설날 저녁, 주막에서는 동네 남정네들의 윷판이 벌어졌다.
이씨는 오씨를 뒷방으로 끌고 가 호젓이 단둘이서 술상을 마주했다.
이씨가 오씨의 손을 두손으로 덥석 잡고 애원했다.
"내 청을 뿌리치지 말게."
"무슨 일인가?
자네를 위한 일이라면 살인 빼고는 무엇이든 하겠네!"
이씨가 오씨의 귀에 대고 소곤 거리자 오씨는 화들짝 놀라 손을 저으며 말했다.
"그건 안돼, 그건 안되네!"
이씨는 울상이 돼 말했다.
"이 사람아! 하루 이틀에 나온 생각이 아닐세.
천지신명과 자네와 나,
이렇게 셋만이 아는 일
내가 불쌍하지도 않은가?"
이씨는 통사정을 하고 오씨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가,
연거푸 동동주 석잔을 들이켰다.
밤은 깊어 삼경인데 피곤에 절어 이씨 마누라는 안방에서 곯아 떨어졌다.
안방 문을 열고 슬며시 들어와 옷을 벗고 이씨 마누라를 껴안은 사람은 이씨가 아니라 오씨였다.
확 풍기는 술냄새에 고개를 돌리고 잠에 취해 비몽 사몽간에
고쟁이도 안 벗은 채
이씨 마누라는
비몽사몽간에 일을 평상시처럼 치루고 말았다.
이씨 마누라가 다시 깊은 잠 속으로 빠진 걸 보고 오씨는 슬며시 안방에서 빠져 나오고 이씨가 들어갔다.
모심을 무렵 이씨 마누라는 입덧을 하더니 추수가 끝나자 달덩이 같은 아들을 낳았다.
이씨 마누라는 감격에 겨워 흐느껴 울었다.
요녀석이 자라면서 신언서판이 뛰어났다.
오씨는 틈만 나면 담 너머로 이씨 아들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오씨가 어느날
서당에 들렀더니 훈장은 출타하고 일곱살 난 이씨 아들이 훈장을 대신해
학동들에게 소학을ㆍ
가르치고 있었다.
학동들 사이에 열살, 열두살, 열다섯살인
오씨 아들 셋도 끼어 있었다.
어느날 이씨와 오씨가 장에 가는데,
길에서 만난 훈장이 이씨를 보고
"아들이 천재요.
내년엔 초시를 보도록 합시다."
오씨는 속이 뒤집혔다.
며칠 후 오씨가 이씨를 데리고 주막에 가서 벌컥벌컥 술을 마시더니 느닷없이 말했다.
"내 아들, 돌려주게."
단호하게 쏜 한마디가 비수처럼 이씨의 가슴에 꽂혔다.
몇날 며칠을 두고 둘은 멱살잡이를 하다가 술잔을 놓고 밤새도록 말다툼을 하다가 마침내 사또 앞까지 가는 송사가 됐다.
오씨는 천륜을 앞세우고
이씨는 약조를 앞세우며
서로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사또도 선뜻 결정할 수가 없었다.
사또가 이씨 아들을 데려오게 했다.
자초지종을 다 얘기하고 나서 사또가 물었다.
"네 생각은 어떠냐?"
일곱살 그 녀석은 하늘을 쳐다보고 눈물을 훔치더니 말했다.
♥"지난봄에 모심기 할 때 앞집에서 모가 모자라, 우리 집 남는 모를 얻어가 심었습니다.
가을 추수할 때 우리 집에서는 앞집에 대고 우리 모를 심어 추수한 나락을 내놓으라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말이 끝나자마자 사또는 큰소리로 말했다.
"재판 끝! 쾅~"
"오씨는 듣거라!
앞으로 두번 다시 그런
헛소리를 할 땐 곤장을 각오하라."
♥"아버지, 집으로 갑시다."♥
아들의 손을 잡고 집으로 가며
이씨는 눈물이 앞을 가려 몇번이나 걸음을 멈췄다.
☆☆☆정말 기가막힌 명 판결이네요.
씨았만 제공 했다고 내 곡식이 아니죠.!
카톡에서 받은글
3월 4일
43
24
5
출석왕이로소이다

5월 첫날
특근하고 퇴근하자마자
내리는 비에 새차를 하였지요~^^
비나 눈이 오면 차가
진짜 더러워지더군요
그만큼 오염되었다는ᆢㅠㅠ
후손에게 물려줘야하는
자연을 아끼고
사랑합시다
5월 1일
21
12
Farmmorning
삶지않고~
생(날것)으로 먹는 옥수수가 있다는데
정말인가요???
씨앗 구입은어딘가요??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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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싶은 생각이 없네여... 3월에 심어 내자식 키우듯이 정성들여 수확한 감자... 지난주말에 수확해 오늘 판매를 하였은데 10kg에 6000원이라 하네여... ㅠㅠ 800평에 심은 감자 양도 어마무시하여 눈물을 참으며 보냈네요... 신랑과 마주보며 허탈한 웃음만 지어보이며 일하기 싫다고 투덜대다가 또 다시 감자 손질을... 정말 농사만 지어서는 먹고살기가 너무나 힘이 들어요... 에효... 들깨랑 고추 애기들한데나 다시한번 정성을 들여 볼까해요.... 오늘은 정말로 우울한 날 입니다.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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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을 구합니다.
5월중 무주설천에서 1박 2일
모임을 가지고자 합니다.
숙소 제공 바베큐 제공하며
부부동반 가능 합니다.
회비는 없습니다.
숙소는 30평 단독 주택 입니다.
해서 어느 날이 좋은지 의견을
내 주시면 참조하여 정식 공지를 하겠습니다.
3월 26일
18
1
1
Farmmorning
1차로 익었는 들깨를 예초기로 베었습니다. 낫으로는 대가 굵어서 안되고 원형날을 에초기에 달아서 하면 금방 다합니다.
10월 6일
2
6
Farmmorning
고추 고수님들 이 증상은 무엇일까요?
고추 터널재배 정식한지 17일째입니다. 1500백주 중 3~4개 정도가 이 증상이고 나머지 고추는 이제 곁순이 아주 조금 나거나 일부몇개는 꽃이 피기도 하였습니다.이정도 진행속도가 맞는건지요
5월 3일
1
6
1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