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4일에 탄저병을 초기에 발견 했을 때에는 마음이 막막 했습니다.
뽑아 내야될지 포기 해야될지 많은 고민도 있었지요.
잎장도 넓고 워낙에 과실이 크고 무겁고 단단해서 포기 하기에는 이르단 생각에
포자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첫날 오전에 락스 두컵을 독하게 타서 고랑과 두둑에 뿌리고 매실 아래쪽까지 뿌려 두었습니다.
저녁에는 카+다3 또는 다3 계열의 탄저병(살균제)약을 번복해서 방제 하고 3일후 다시 락스 두컵을 희석해 두둑과 고랑에 살포 하였습니다.
이렇게 6일간 방제를 하니 탄저병이 잡혔네요.
팜모님 회원분들께서도 너무 일찍 포기 하지 마시고 좋은 정보 얻으셔서 농가 일정에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탄저병 잡고나니 고추 위쪽에 묵직하게 매실이 맺혀 한그루에서 한근은 수확이 가능해 보입니다.
한그루에서 한근 나온다는게 거짓이 아니였나 봅니다.
청양고추는 도대체 키가 얼마나 더 클런지 2미터가 넘네요.
마지막 사진은 계속해서 황금 고추로 남을런지 빨개져야 되는데 변하지 않고 익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