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한켠에 무화과 한그루
추위에 죽고, 살고 반복하더니
뒷산 단풍을 닮아
붉은 눈물을 달았다
♡ 무화과
찬바람이 불때까지
꽃도 없이 무뚝뚝하게
생각없이 지내는 줄 알았는데
속으로는
그리움을 늘 품고 있었네
뒷산에 단풍들때쯤에는
님 소식 있을까하여
여민 가슴
활짝열고
눈물같은 꽃을 피웠다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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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
Farmmorning
양하(제주에서는 양애,양외,양애끈,양애간)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천연 오가닉 고급 식재료!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하는 건강 식재료! 나물,장아찌, 겉절이등 다양하게 요리가능!
오늘 추석연휴 마지막날 양하포스팅 보신 회원님이 주문하셔셔 올해 마지막으로 다녀오자 하고는 모자쓰고 청소재 옷을 입고 코팅장갑에 장화신고 호미 들고 (음 꼭 사마귀 권법? 준비?)
곳자왈 속으로 들어가서 양하를 여기저기 뒤지며 하나씩 두개씩 따며 등산가방에 담으며 가는데
크허헉! 심장이 내려 앉는 줄~~큰 독사(살모사 같음)가 또아리 틀고 조금만 내가 더 다가가면 공격 하려고 하는듯 도망도 안가고 😭 😢 😥 ㅠㅠ
뱀 보는 바람에 양하 욕심껏 따는 거는 포기하고 뱀조심!
가을 제주들판이랑 분홍빛 억새꽃의 아름다움에 휠링하고 어제 심어논 배추가 잘 크는지 보고
양하 주문은 내년에나~~올해 끝
올해 뱀 너무 많이 보네요 에휴 적응 안되는 🐍!
🐍 🐍 🐍 🐍 조심!
10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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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밤새 비가내린 촉촉한 날입니다.
드론으로 콩밭에 영양제 살포 합니다.
전깃줄이 많아 위험합니다..
어제는 풀에걸려
날개가 부러 졌었습니다.
남편이 조심히 하고 있습니다
22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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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엄마 생각 💕

*나는 가난한 시골동네
에서 나서 자랐다 봄이 되면 우리 마을사람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큰 어
려움을 겪었다.

*보리밥은 그나마 여유 있는 사람 얘기였다. 보
통은 조밥을 먹었는데
그 좁쌀도 떨어져 갈 때 쯤이 가장 배고프고 힘
들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계절
은 호시절이라 산과 들에 꽃이 피고, 앵두나무엔 주렁주렁 달린 앵두가 빨
갛게 익어갔다. 우리집 뒷마당엔 큰 앵두나무가 한그루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였다
그 해에는 가지가 부러질 만큼 앵두가 열렸다
*어느 날 아침이었다. 등
교하는 나에게 엄마가 도시락을 주면서 그러셨
다. "오늘 도시락은 특별
하니 맛있게 먹거라."
*점심시간이었다. 특별
해 봤자 꽁보리 밥이겠
거니 하고 도시락을 열
었더니 도시락이 온통 빨간 앵두로 가득 채워
져 있었다.

*좁쌀마져도 떨어져 새
벽 같이 일어난 엄마가 땅에 떨어진 앵두를 주
워 도시락을 채운 모양
이다.
*순간 창피했다. 나는 도
시락 뚜껑을 열어둔 채로 책상에 엎드려 소리죽여 울고 말았다.

*아이들의 놀리는 소리로 교실이 떠들썩해지자
선생님이 다가오셨다.
상황을 판단한 선생님이 큰 소리로 외쳤다.
"와~ 맛있겠다. 이 도시락 내 거랑 바꿔 먹자!”
*그리고는 나에게 동그란 3단찬합 도시락을 건네셨다.
1단에는 고등어 조림, 2단에는 계란말이,
그리고 3단에는 여러 가지 반찬과 쌀밥.
*나는 창피함을 무릅쓰고
눈 깜빡할 사이에 도시락을 비웠다.
먹으면서도 왜 그렇게 서럽게 눈물이 나던지..
선생님께서도 앵두를 남김없이 다 드셨다.

*그날 집에 오자마자 나는 도시락을 내던지며
엄마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엄마!
차라리 도시락을 싸지 말지. 창피하게 그게 뭐야!
*하지만 엄마는 듣는 둥 마는 둥 딴소리를 하셨다.
“그래도 우리 아들 앵두 다 먹었네!”
나는 엄마가 밉고 서러워
저녁 내내 울다가 잠이 들었다.
*얼마가 지났을까?
부엌에서 엄마의 설거지하는 소리에 깨어났다.
문틈으로 살짝 내다보니
내 도시락을 씻던 엄마가
옷고름으로 입을 틀어막고 어깨를 들썩이셨다.
울고 계셨던 것이다.

*찢어지는 가난에 삶이 괴롭고 어려워도 내색하지 않던 울엄마..
*자식들에게 눈물을 보이지 않으시려고 울음마저도 숨죽여 울어야 했던 울엄마..

*자식에게 앵두 도시락을 싸줄 형편에 그 앵두라도 배불리 드셨겠는가!

*엄마는 가끔씩 나에게 장난처럼 물으셨다.
“나중에 크면 이 엄마에게
쌀밥에 소고기 사줄 거지?”
*이제 내 나이 마흔이다.
결혼해서 그때 나만한 아들을 두었다.

*쌀밥에 고기가 지천인 세상이고 쌀밥에 고기국은 서민들도 다 먹는 세상이 되었건만..
*그토록 씰밥에 소고기국을 먹고 싶어 하셨던 엄마는 이미 저 세상으로 가셔서 이 세상엔 안 계신다.
생각하면 그립고 죄송하고 서러워서 눈물이 난다.
엄마,
울엄마~~
💕고향이 좋아 김상진💕
https://m.youtube.com/watch?v=7PGqEOe5QYQ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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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안에 민들레꽃이 피었어요
민들레사이에 상추도 잘자라고 있어요 작년 가을을 심은건데 죽은줄알앗는데 겨울을 나고 올라온상추 입니다 맛도 좋아요
23년 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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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팝모닝을 통해 알게된 땅두릅모종 판매자와 연락되어 50구 포트 모종을 구입하여 텃밭에 식재해보았다.
어떤 곳에 심어야할지 고민하다가 접근성만 고려하여 한줄 심어보았다.
강한식물이라 들었지만 잘 적응후 성장해서 내년에는 순을 선물해줄지...
(3번째 사진) 5월중순 현재 이렇게 성장 중!
23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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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내 마음가는 편한 사람이 좋더라
복잡한 세상살이 겪어 보니
그저 옆자리 한편 쉬이 내어 주는
마음 편한 사람이 좋더라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
자기 돈 자랑하는 사람
자기 배운 것 많다
으스대는 사람 제쳐 두고
내 마음 가는 편한 사람이 좋더라
사람이 사람에게
마음을 주는 데 있어
겸손하고 계산하지 않으며
조건 없이 나를 대하고
한결같이 늘 그 자리에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내 삶 흔들리지 않더라
더불어 산다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소중히 하고 서로에게 친절할 줄 알며
삶의 위로가 된다는 것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에서
숨 한 번 고를 수 있게
그늘이 되어 주는
그런 마음 편한 사람이 좋더라
그렇게 마음 편히 사는 것이 좋더라
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반성하며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참사람이 되어야겠더라
23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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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셔지면서 우리집 개복숭아 꽃이 피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는데 우리부부 마음도 바빠진다
꽃 감상 하기도전에 각종 작물들 심을자리 마련하느냐구 관리기와 시름하다 보면 밥때도 잊고 일하게된다
요즘 들어 개복숭아 효소 담그는 사람들이 줄고 있어서 꽃이 피면 한마디한다
그냥 꽃이나 보는게지 ~
그러기엔 전지작업 해주고 잔가지 깔끔하게 치워주고 예초해주고~
자식 처럼 키우다보면 그놈이 밥값을 해줘야 힘이 덜들텐데 ~~
요즘들어 효소 담그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보니 수확시기에 인건비도 안나와서 그냥 두게되면 야생답게 씩씩한 놈들은 추석때 까지도 과일이 달려있다
개복숭아 익은건 정말 맛나다
새콤달콤 한것이 홍옥 사과같은 맛을 낸다
혼자 먹기 많아서 우리 손님들에게 따서 먹으라하믄 좋아하면서도 복숭아털 때문에 꺼려한다 우리가 씻어서 건네주는걸 좋아한다
그러다 보믄 권 하는것도 꺼리게된다 먹을꺼리가 풍성하다 보니 푸대접 받는다는게 너무도 자연스러운데 ~올해는 누가 방송한번 때려주면 전국에 개복숭아들이 사랑받을낀데 ~
소원한데이~~^^
복숭아 주문 폭발하길~~
4월 7일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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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팜모닝 대표 선도농가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팜이웃 여러분!
혹시 선도농가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선도농가’란 ‘농촌발전과 농업소득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과학영농을 실천하는 농업인’을 뜻해요.
팜모닝에서도 농작업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배우자는 취지로 ‘팜모닝 대표 선도농가’를 선정했어요!
팜모닝에서의 ‘선도농가’는 경험에서 나온 나만의 농작업 노하우와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열심히 소통하는 우수 회원님들을 뜻해요.
현재 배추, 들깨, 고구마, 마늘, 호박, 딸기까지 총 6개의 작물에서 9명의 이웃님을 선정했어요.
팜모닝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줄 ‘팜모닝의 선도농가’를 응원해 주세요!
앞으로도 더 많은 작물에서 다양한 선도농가를 선정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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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모닝 대표 선도농가 이웃님들을 만나러 가볼까요?
작물 하단의 초록 글씨를 누르면 해당 작물의 선도농가 이웃님이 작성한 글을 볼 수 있어요.
1. 배추 선도농가 [믿고사는농원-송미경님]
https://farmmorning.com/user/Y29tbXVuaXR5LXVzZXI6MjcxMDcy
2. 들깨 선도농가 [박춘식님]
https://app.farmmorning.com/profile/Y29tbXVuaXR5LXVzZXI6MjQ2NzY=
3. 고구마 선도농가 [이종권님, 이애숙님]
이종권님: https://farmmorning.com/user/Y29tbXVuaXR5LXVzZXI6MTE2MzUw
이애숙님: https://farmmorning.com/user/Y29tbXVuaXR5LXVzZXI6ODA1MDM1
4. 마늘 선도농가 [땅땅님, 농사꾼 단비님, 징금다리님]
땅땅님: https://farmmorning.com/user/Y29tbXVuaXR5LXVzZXI6NzE0MTU1
농사꾼 단비님: https://farmmorning.com/user/Y29tbXVuaXR5LXVzZXI6NDcxMTA1
징금다리님: https://farmmorning.com/user/Y29tbXVuaXR5LXVzZXI6MzQ2OTQ5
5. 호박 선도농가 [김중언님]
https://farmmorning.com/user/Y29tbXVuaXR5LXVzZXI6NDYzNDQ2
6. 딸기 선도농가 [논산. 이순자님]
https://farmmorning.com/user/Y29tbXVuaXR5LXVzZXI6Nzg5Njk=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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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고추 줄 띄워주기
하우스 고추 너무 성장
내년 고추골 간격 30센지 확장해야
23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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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모종 텃밭에 정식하다.
날씨가 요즘 몇일간 기온이 하강하여 망서리다
그 동안 정식할 준비를 해놓았고, 그제 비가 조금와 미리구멍을 뚫어 빗물이 들어가게 한 후 정식해보았다.
-품종: 칼탄대군(耐病性)
-고추모종 75포기(일반 72, 아삭이 3)
-가지모종 6포기
-간격 50cm 띄어심기
-지주대 및 줄매기 등
23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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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2023년 10.11.12월 이렇게 3개월은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넘 빠르게 지나간거 같습니다
팜모닝 회원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저역시도 귤 수확하고 포장작업에 시간가는줄도 모르게 여기까지 와 버렸네요
이모든게 팜 회원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2024년 청룡에해에도 하시는일 다 잘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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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설치하고 첫 해 홍고추 세줄, 청양 한 줄 심었습니다.
빨강 고추 두번 땄구요
헌데 사진과 같은 현상 나타납니다
이틀 전 칼슘, 총체, 진딧문, 바이러스 약 치고
어제 탄저병 약 쳤어요.
5톤 물통에 물비료 희석해서 일주일 간격으로 점적호스로 주고 있어요.
어떻게 관리하고 방제 약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수님 의견 부탁합니다.
23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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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속썪여요
몇일전 까지도 괜찮았는데 잎 다. 갉아서 숭숭 구멍 뚫린게 너무 많아요 줄기도 마르면서죽는것두 많구요
에~구
23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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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줄거운 한주되세요
23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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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미 한번줄때마다 100ml씩 쓰는데 괜찮은지요.
23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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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아재네 가지밭 고랑에 제초매트을 깔고나서 비가 왔습니다 단비을 맞아 가지들이
생기가 넘치네요
울림들 5월의 마지막 월요일
오후 줄거운 시간되세요
23년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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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