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모닝 회원님들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올농사 대박나세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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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농사일이 바빠 한참 수확도 하고 농약도치고 김도매고 눈꼬 뜰세없이 바쁘다. 상추.봄배추.우엉. 딸기는 수확기다. 한참 자라고 있는 호박.옥수수.감자.고구마. 가지.도마도. 오이. 토란. 고추등 무엇을 먼저 해야할지 정신이없다. 5시에 밭에나가면 오후 7시내지 8시에 집에와서 쓰러진다. 다음날 또다시 5시에 밭에가서 일하고 되풀이 되는 시간이 반복된다. 아~~~~ 야속한 시간만 어떻게 빨리 가고 있는지. 내 할일만 꾸준히 하면서 열심히 살자. 헤맑은 마음으로. 쓸데 없는 김은 왜 이다지도 빨리 자라는지 김매기도 정신이 없음을 알려 드리고 싶다.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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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이 맛에
농사짓는거죠?
건강한 먹거리
보는 즐거움
내손으로
직접 수확하는 기쁨
소소한 행복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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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몇년 전 감나무 자른 부위에서 버섯이 많이 자랐어요. 무슨 버섯인가요? 먹을 수 있나요? 아시는 분 알려 주세요. 설 날 오전에 발견했는데 겨울비에 많이 컸어요.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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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4 -
대나무 스키와 시케토.
겨울에 하안눈과 동네 앞에 수렁논이 있어서 꽁꽁언 논 바닥에 얼음은 아이들 놀이터였습니다.
대나무 스키는 큰 대나무를 반으로 쪼개어 공이 부분을 낫으로 납작하게 밀고 앞쪽은 불로 그을려 휘게 만든다.
스키봉은 따로 없어서 순전히 발로 중심을 조정해야 한다.
이렇게 앞머리가 살짝 구부러져서 눈을 헤치고 나가게 만든 대나무 스키는 요즘 스키와 비슷했습니다.
이 대나무 스키를 약간 경사진 골목을 지게 작대기 정도 크기의 막대기로 중심을 잡고 내려갈 때 기분을 정말 짱이었습니다.
논바닥에는 널판지로 만든 시케토라는 썰매를 만들어서 얼음판을 씽씽 달렸습니다.
두꺼운 철사나 창틀에 있는 레일을 구해서 스케토 바닥에 고정시키면 얼음판에서 신나게 놀 수가 있었습니다.
굵은 철사를 시케토날에 부착해야 하는데 그때는 참 귀했습니다.
집에서 목재나 금속 따위를 갈거나 다듬는 데 쓰는 공구인 야스리(줄)를 갖고 전봇대를 넘어지지않게 양쪽에서 묶어 놓았는데 전봇대를 묶는 철사가 굵어서 시케토날에 적합했습니다.
한사람은 망을보고 야스리로 몰래 한가닥을 위아래를 잘라와서 시케토날을 만들었다.
살짝 도둑질을 한 셈이었다.
옛날 교실 창문에 있는 레일이 두껍고 날이 넓어서 제일 좋은 시케토날이었다.
오늘날 스케이트날 역할을 한 셈이지요.
반듯한 막대기를 잘라서 손잡이도 만들고 지팡이 끝에는 뾰쪽한 못을 박아서 시케토를 탈 때 힘차게 밀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스키장에서 스틱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외발 시케토도 만들어서 한발로 얼음을 지치기도 했다.
외발 시케토는 신발보다 조금 큰 판자밑에 시케토날을 달고 시케토가 벗어지지않게 구멍을 뚫어서 끈을 매달아 시케도가 벗기지않게 발에 묶고 탔습니다.
요즘 쇼트랙선수같이 커브를 틀 때는 몸을 옆으로 수구리면서 신나게 달릴 수 있었다.
비료포대는 엉덩이쪽에 폭신하게 지푸라기를 넣고 눈덮힌 비탈진 길을 미끄럼을 타기도 했다.
여자들과 어린아이들은 신작로 내리막길이나 동네 비탈진 골목에 눈이 쌓이면 비료포대를 들고와서 미끄럼을 탔다.
얼음판에서 놀다보면 살얼음판이 깨져서 물에 빠지기도했고 엉덩방아를 쪄서 엉덩이가젖곤 합니다.
주변에 나뭇가지를 모아서 모닥불을 피우고 물에 빠진 양말과 젖은 엉덩이를 말리곤 했습니다.
모닥불에 젖은 양말과 엉덩이에서 김이 모락모락나기도 했습니다.
그 때 양말은 나일론이 막 나오기 시작할 때라 나이론 양말은 불에 약해서 금새 빵구가 나기도 해습니다.
엉덩이를 불 가까이에 대고 있다가 바지가 노린내가 나며 눌기도 했습니다.
지붕 끝이나 나뭇가지에 매달린 고드름은 간식거리였습니다.
스레트나 양철같은 골골이 있는 처마밑에 고드름은 길쭉하게 달렸습니다.
막대기로 쭈욱 긁고 나가면 고드름이 두두둑 떨어졌습니다.
그 때는 정말 고드름이 많았습니다.
엄청 추운 날씨가 많았습니다.
시암가(우물가)나 골목에 얼어 붙은 얼음덩어리는 봄비나 내려야 녹았습니다.
밤새 하얀 눈이 장독대위에 버섯모양으로 쌓였습니다.
함박눈이 내리는 날이면 바람도 없고 고요하고 포근한 밤이었습니다.
깨끗한 눈을 입으로 핥아 먹기도 했습니다.
햇볕에 살짝 녹은 눈은 잘 뭉쳐지기 때문에 눈싸움 하기에 좋았습니다.
하루는 하교길에 버스가 눈이 녹아 질퍽거렸는데 그냥 흙탕물을 튕기면서 지나갔는데 약이 오른 친구가 얼른 눈을 뭉쳐서 차에다 던졌습니다.
그 때는 비포장도로라 차들이 천천히 달렸습니다.
그런데 손에 낀 장갑이 녹은 눈에 휩쓸러 벗어지면서 열린 창문으로 딸려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장갑 한짝을 잃은 적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돌팔매를 많이 했지 않습니까?
전봇대에 있는 호롱을 맞추는 내기도 했습니다.
전선줄에 앉아있는 새를 맞추기도 했습니다.
잔잔한 웅덩이나 냇가에서 둥글고 얄팍한 옆으로 돌을 물위로 스치듯이 튀기어 가게 던졌을 때 그 튀기는 자리마다 생기는 물결 모양의 물수제비를 누가 많이 하나 내기도 했습니다.
나는 물수제비를 평균 7-8회는 기본이고 많게는 15번도 했었다.
납작한 돌이 통통통 튀는 거리가 짧을수록 물수제비 숫자가 많이 생기고 꼬르륵 물속에 돌멩이가 잠긴다.
아침 등교길에 언덕에 있는 신작로에서 냇가를 바라보면 냇가 가운데 커다란 바위에 자라들이 아침에 따뜻한 햇볕을 쬘려고 많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돌멩이를 던지면 자라들이 놀라서 우루루 물속으로 뛰어 들어가곤 했습니다.
그 때는 냇가 모래밭에 자라들이 엄청 많이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모내기철에 냇물을 끌어드릴려고 물이있고 모래가 있는 보(洑)또랑을 파다보면 손바닥 크기의 자라가 모래밭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돌을 던져 냇가를 건너는 멀리 던지기 시합도 했습니다.
어느 날 체육시간에 실기시험으로 공던지기를 할 때면 내가 제일 멀리 던졌습니다.
시내 아이들은 어깨넘어로 살포시 공을 던졌습니다.
그래서 야구선수 투수들이 던진 공이 쉽게 보이기도 했다.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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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년차 귀농인입니다
책자에서는 질소부족이라고 나오는 것 같은데 확실하게 알고 싶습니다
참외에 색이 나면서 이런 모습이 생겼어요
참외종류는 파트너꿀입니다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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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금요일 아침편지 '오늘은 하지(夏至)입니다'
오늘은 일년 중
낮이 가장 길어지는
'하지(夏至)'날 입니다.
일 년 중 낮시간이
무려 14시간 35분이나 된다네요~^^
하지(夏至)날인 오늘은 과거 추수와 더불어
가장 바빴던 날이며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함께 축복의 안부를 나눴던 귀한 날이라고 합니다!
"하지를 맞이하여 당신의
건강과 행복을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이 축복의 날!
소중한 당신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커피시인 윤보영님의 재치있는
'하지 時' 함께 나눠보아요^^
💖 오늘은 하지(夏至) / 윤보영 💖
하지 하지 하지~♬
생각났다고 말을 하지~♡
하지 하지 하지~♬
좋아한다고 말을 하지~♡
하지 하지 하지~♬
사랑한다고 말을 하지~♡
하지 하지 하지~♬
용기없어 못했다면
하지를 핑계 대고 말을 하지~♡
하지 하지 하지!
뭘?
네 생각!
오늘은
밤이 짧은 만큼
낮에 네 생각 더 많이 해야겠다!
하지니까~♡
- 커피시인 윤보영 '하지' 詩 2편
낮이 가장 긴 축복의 날 하지(夏至)!
지인분들께 축복의 안부인사 함께 나누시고~
모두들 힘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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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보농부입니다.날짜가 갈수록 랜덤으로 잘 큰 오이가 시들어 죽습니다. 뽑아봐도 선충은 없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ㅜ
3일 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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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송담
50년정도
되야
이정도 큽니다
일끝나구서
한잔하드래유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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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rmmorning
자두꽃이만개했어요수확기데어가면꼭지에구멍이생김니다 사진처럼
예방대책궁금함니다 도와주세요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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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매화 진달래가 피기 시작했어요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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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93세 엄마모시고
1박2일 선유도여행
형제우애로 효도한시간
행복한날이었습니다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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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오늘 배추500개
무우 약치고 풀메고
알타리. 시금치 얼갈이 상추 씨앗 파종
밭두럼 예초
벌초 하고 나니 12시20분이네
어제오후에는 하동에 바가 많이. 와서. 물 안주고 했네요
날씨가 햋볕이 없어서 수월 했네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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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나뭇잎에 생긴 애벌레..
재밌네요..
추석 잘 보내세요~.~♥♥
https://youtube.com/shorts/Qs3xM5RDC7k?si=LMTYwbO9Cf2RyUtV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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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관리기로 콩타작을하네요
콩이깨지지는 안치만 뒷일은
만아요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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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남들과같이모종을심었는데오늘날요로큼만자라고있어요고수님 만은지도편달부탁드립니다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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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비 내린 뒷날이 청명하네요.
민들레도 백두옹이 되었네요.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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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