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농사대장입니다 고추종자는 구입들 다하셨는지요?
오늘 은 육묘 방법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고추 육묘 방법과 중요한 점
고추는 우리 식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조미 채소입니다. 고추 재배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좋은 묘를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작입니다. 고추 묘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므로 육묘 기간 동안 적절한 환경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추 육묘 방법에는 일반 육묘(포트 육묘)와 플러그 육묘가 있습니다. 각각의 방법과 특징, 그리고 육묘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 육묘(포트 육묘)란?
일반 육묘(포트 육묘)란 플러그 육묘가 일반화되기 이전의 육묘 방식으로, 자가 생산 형태입니다. 육묘을 위해 시설이나 자재가 필요하고 파종부터 정식할 때까지의 관리 노력이 들며, 정식 작업에도 플러그 육묘에 비해 노력이 많이 듭니다. 그러나 직접 육묘하기 때문에 정식 후의 생육을 예측하여 육묘 관리를 할 수 있고, 묘의 노화가 늦고 정식 적기의 폭이 넓은 이점이 있습니다.
일반 육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육묘상 및 종자 준비: 육묘상은 온도 관리가 쉽고 통풍이 잘 되며 햇빛이 잘 들고 비가 내리더라도 물이 고이지 않으며 해충의 유입을 막을 수 있는 곳에 설치합니다. 시판 종자는 생산단계에서 소독하여 판매되므로 종자를 소독할 필요가 없습니다.
파종부터 이식까지 관리: 고추 종자는 발아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최아(싹 틔움)시켜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가 종피를 뚫기 이전에 발아공이 부풀어 있는 상태가 파종적기입니다. 이식은 본잎 1~2매 때가 알맞은 시기입니다. 이식 직후 활착을 돕기 위해 특히 야간 온도를 약간 높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는 27~28℃, 밤에는 24~25℃로 밤온도가 15℃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관리합니다.
이식부터 정식까지 관리: 활착 판단은 본잎 4매가 순조롭게 펴지면 활착이 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묘의 완성과 진단은 제1분지의 첫 꽃이 개화하기 전후가 정식에 알맞은 때입니다.
플러그 육묘이란?
플러그 육묘이란 전문 육묘 업체에서 기른 묘로서 일반 농업자재처럼 구입하여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재배 농가의 경우 육묘를 위한 시설이나 자재, 노력을 절약할 수 있으며, 정식 노력도 일반 포트묘를 이용하는 경우에 비해 덜 듭니다. 한편 묘의 노화가 빠르고 정식 적기의 폭이 좁다는 단점이 있으며 포트묘에 비해 육묘 기간이 짧기 때문에 정식 후 수확까지의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고 합니다.
플러그 육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육묘시설 및 자재 준비: 육묘용 시설은 비닐하우스나 유리온실 등의 전용 시설을 이용합니다. 빛이 충분하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를 고릅니다. 묘는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천장이 높은 형태의 하우스가 적합합니다. 플러그 육묘는 일반 육묘에 비해 적은 양의 상토를 사용합니다. 플러그용 상토는 피트모스, 코코피트, 버미큘라이트 등이 주재료이고 비료 성분도 비교적 적습니다. 육묘용 상토는 묘 생육이 균일하고 양호하며, pH 6.0~6.5, 비료 성분 함유, 유해 성분 없음, 안정적인 공급과 취급이 용이함, 발아율 및 입묘율이 높음, 분형근 형성이 쉬움, 보수성 및 배수성이 우수함 등의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파종상은 플러그 트레이에 직접 파종합니다. 이식은 떡잎이 펴진 직후, 본잎이 펴지기 전에 하는 것이 뿌리의 손상이 적습니다.
파종부터 정식까지 관리: 파종은 종자를 준비하고 상토를 채운 후 플러그 트레이에 파종합니다. 발아실에서 ~ 떡잎이 펴질 때까지는 낮 25~30℃, 밤 15~20℃로 관리합니다. 플러그 트레이를 발아실에서 꺼낸 후에 바로 충분하게 관수합니다. 날씨에 따라 조정하며 건조 상태를 보면서 추가로 관수 여부를 판단합니다. 관수는 오전 중에 하고 저녁에는 지상부가 다소 건조한 상태가 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녁에 관수하면 묘가 웃자라거나 병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므로 삼가야 합니다. 영양이 부족하면 생육이 늦어지고 꽃눈의 형성과 발육이 나빠집니다. 상토를 만들 때 충분히 비료를 고르게 넣어야 합니다. 육묘 초기에는 환경에 민감하고 진딧물과 총채벌레 등에 조심해야 합니다. 육묘 중기에는 균형적으로 광합성과 양분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