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3반입니다
모닝 회원 여러분 방갑 씀니다
23년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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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우리들 이야기 =59
(적선지가 필유여경)
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
좋은 일을 많이 하면 후손들에게까지 복이 미친다는 말이다.
주막집 장대비 쏟아지던 날 밤
천둥 번개 치고
비가 퍼붓듯 쏟아지는데
주막집의 사립문 앞에서
누군가 울부짖는 사람이 있었다.
“영업 벌써 끝났소.”
자다가 일어난 주모는
안방 문을 쾅 닫아 버렸다.
그때 열두어 살 먹어 보이는
사동이 나와서 사립문을 열어보니
한 사람이 흙담에 등을 기댄 채,
질척거리는 흙바닥에 앉아 있었다.
고주망태가 된 술꾼인 줄
알았는데 술 냄새는 나지 않았다.
가시넝쿨 속을 헤맸는지,
옷은 찢어졌고 삿갓은 벗겨졌고
도롱이는 비에
흠뻑 젖어 있으나 마나다.
사동이 그를 부축하며
뒤뜰 굴뚝옆에 붙어있는
자신의 쪽방으로 데려갔다.
내일이 장날이라
장사꾼들이 빼곡하게,
새우잠을 자는 객방에는
자리가 없었을뿐더러
흙투성이를 방에
들이게 할 수도 없었다.
사동이 반평도 안 되는
자기 방으로 그 사람을 데려가
호롱불 빛에 보니
그 사람은 볼품없는 노인이었다.
동창이 밝았을 때
노인이 눈을 떠보니
자신은 발가벗겨져 있고
옷은 바짝 말라
머리맡에 개어져 있었다.
그때 사동이 문을 열고
생긋이 웃으며 말했다.
“어르신, 아궁이에
옷을 말렸으니 입으세요.”
그 며칠 후,
그날은 장날이 아니라 일찍
주막문을 닫으려 하는데,
웬 장정이 들어왔다.
주모는 바깥나들이를
나갔고 사동 혼자 있었다.
“너, 나하고 어디 좀 가야 쓰겠다.”
장정이 사동의 손을 잡아끌었다.
“안 돼요. 왜요?”
그렇지만,
덩치 큰 장정은 사동을 번쩍 들어
사립문 밖에 매어둔 말에 태웠다.
말은 달리고,
사동은 떨어질세라
장정의 허리를 껴안았다.
수십 리를 달려 고래 등 같은
어느 기와집 앞에 멈췄다.
사동이 바들바들 떨면서
장정에게 이끌려
대문 안 사랑방으로 갔다.
유건을 쓴 대주 어른이 빙긋이
웃으며 사동의 두 손을 잡았다.
“내가 누군지 알겠느냐?”
“어? 그날 밤 비를 맞고...”
“그래, 그렇다.
내가 어머님 묘소에
갔다가 갑자기 폭우를 만나,
하인은 낭떠러지기에 떨어져 죽고
나 혼자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다.
여우고개 아래 너희 주막에서
너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는 목숨을 잃을 뻔했다.”
사동의 얼굴에서
두려움이 사라지고
놀라움에 벌린 입은
다물어질 줄 몰랐다.
그날 밤 비를 맞고
주저앉은 노인을 보고,
"붓장수일까, 갓장수 일까,
아니면 비렁뱅이일까?"
온갖 추측을 다 했는데,
이런 큰 기와집주인이라니...
“너의 바람이 뭐냐?”
“돈을 벌어서 주막을
도로 찾는 것입니다.”
원래 여우고개 아래
주막은 사동네 것이었다.
그런데 이태 전,
7년이나 누워 있던
사동의 아버지가 이승을 하직하자
약값으로 쌓인 빚 때문에
주막은 저잣거리
고리채 영감에게 넘어갔다.
사동의 어머니는 저잣거리
국밥집 찬모로 일하게 됐고
형은 장터에서
지게꾼으로 일하고 있었다.
지금 주막집 주모는
고리채 영감의 사촌 여동생이다.
사동의 내력을 다 듣고
난 대주 어른이 물었다.
“몇 년이나 돈을 모으면,
그 주막을 도로 찾을 것 같으냐?”
코흘리개를 겨우 면한
사동이 손가락을 세어 보며 말했다.
“십 년 안에는...”
대주 어른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동을
말에 태워 돌려보냈다.
이튿날 대주어른이
저잣거리 고리채 영감을 찾아가,
주막을 사겠다고 흥정을 했다.
이미 주막이 넘어간
가격을 알고 있는데
고리채 영감은
터무니없는 값을 불렀다.
며칠 후 나루터
옆에 목수들이 모였다.
"뚝딱뚝딱"...
석 달 후 춥지도
덥지도 않은 시월상달에,
널찍한 기와집 주막이 완공됐다.
대주 어른은 완공식 날,
땅문서와 집문서를
열두 살 사동에게 줬다.
積善之家 必有餘慶
(적선지가 필유여경)
적선하는 집에는
반드시 경사가 넘쳐난다.
@넷이서 담아온 글입니다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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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문화 만들기에 함께하는
철이네농원 이정철 농부님]
단감은 온대성 과수로서 생육 기간 중
높은 온도를 필요로 한다.
이 온도에 따라 단감의 수량과 품질은
큰 차이가 난다.
진영은 온대지방에 속하며, 사계절의
한난 차가 적고 강수량이 풍부하다.
또한, 산이 병풍처럼 동서로 갈라져
주산지를 감싼 지리적 특성으로
해풍과 태풍의 영향을 덜 받는다.
​이러한 자연조건으로 진영은
단감 재배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경남 진영에서 40년째 2대에 걸쳐
단감 재배하는 철이네농원 이정철 농부다.
​우리 농장은 일반 평지에서 자라는
"밭 단감"이 아니다. 경사가 가파른
2만평의 황토산에서 자란 "산 단감"이다.
​비가 많이 와도 높은 경사 때문에
물 빠짐이 좋고 토양의 보수력이 뛰어나
매년 같은 품질의 명품 단감을 재배한다.
현재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게르마늄을
시비하며 아삭하고 당도 좋은 옛 단감의
맛을 지키고 있다.
매년 "맛이 없으면 수확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며 품질 좋은 단감을
보여드리고 있다.

철이네농원 이정철 농부: 010-5020-8899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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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안녕하세요~~경남 거창 또바기 사과입니다~^^
저희 모임은 총 9명으로 경남 거창, 함양, 합천 지역에서 맛 있는 사과를 만들고자 공부하는 모임입니다.
사진은 단톡방에 올라온 각 농가 사진들 입니다.
열심히 배우고 실천한만큼 결과가 나쁘지 않은것 같아 뿌듯해 지네요~~^^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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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꼬인날
작년에 심은 300주의 두릅을 딸 시간이 없어,
엊저녁 형제 단톡방에 두릅 따가라 올렸더니 어느 동생이 내가 공사현장에
간 동안 와서
다 따갔다.
아들,손자 줄것도 없다.
조금은 서운하다.
또한 두릅 따고 원줄기 전지를 위한 전동가위를 온라인으로 구입 배송되어 확인해 보니 배터리와 충전기가 안들어 있는걸 보내 항의하고 반품처리 했다.
오늘은 억수로 꼬인날이다.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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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돌격탄12봉
방칼탄총장 12봉
탄저박사 2봉
청양2봉
파종 했어요.
23년 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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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남원 시골집에 지난 봄에 면사무소에 스레트철거를 신청해서 사랑채와 창고 스레트를 철거했습니다.
옛날에는 스레트에 삼겹살과 돼지고기 주물럭을 구워 먹으면 기름이 쫙 빠져서 맛있게들 먹었는데
스레트가 발암물질이라고해서 폐기물 처리를 해야합니다.
지역 자치단체에서 예산을 세워서 신청받고 현지답사를 마친 다음 선정된 가구에는 스레트를 철거해줍니다.
저소득층이나 기초수급자가구는 지붕까지 함석으로 해줍니다.
스레트는 폐기물이라 비닐로 단단하게 묶어서 전문기관에서 처리를 합니다.
가끔씩 나들이를 하시다보면 재선충에 걸린 소나무를 잘라서 비닐로 씌워고 테이프로 묶어서 산에 보관하는 모습을 보셨죠?
그와 같이 비닐로 씌우고 테이프로 묶어 놓으면 폐기물 처리반이 와서 실고 갑니다.
스레트를 철거 할 때는 방제복을 입고 마스크도 일반 마스크가 아닌 특수한 마스크를 쓰고 작업을 해야 합니다.
주변에 스레트 분진가루가 날릴 염려가 있기 때문에 두꺼운 천으로 둘러치고 작업을 하더군요.
개인이 스레트를 철거할려면 엄청나게 경비가 지출되거든요.
사랑채는 함석으로 지붕을 다시 이양하고,
창고는 헐어서 빈공간을 주차장으로 쓸까 아님 흙을 받아서 텃밭으로 사용할까?생각중입니다.
원래는 보릿대를 쌓고 산에서 생풀을 베다가 보릿대와 생풀을 섞어서 발효시키는 퇴비장으로 사용했던 창고입니다.
옛날에는 여름 내 퇴비를 만들어서 가을에 나락을 베내고 보리를 심을 때 하얀 곰팡이가 핀 퇴비를 보릿골마다 뿌리고 보리씨앗을 뿌렸습니다.
지금 같이 화학비료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퇴비로만 벼농사와 보리농사 이렇게 이모작을 했었습니다.
갑자기 시골에 일손이 부족하고 농사를 편학하게 짓게 되면서 퇴비를 만들지 못하게 되었고 생산성이 부족한 보리농사를 포기하게 되면서 비료로만 벼농사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은 볏짚도 걷어버리고 보릿대도 없이 오직 비료로만 벼농사를 짓는데 땅이 제대로 역할을 할까?싶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퇴비를 발효시켰던 퇴비장이 필요없게되었고 리어카나 들여 놓고 온갖 잡동사니 등을 보관하는 창고로 쓰게 되었습니다.
한쪽에는 돼지우리를 만들어서 어머니께서 음식물 찌꺼기가 아깝다고 돼지를 키우셨습니다.
그 때는 방앗간에서 방아를 찧기 때문에 죽저가 나왔습니다.
죽저와 구정물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로 돼지를 키우셨습니다.
이렇게 키운 돼지고기 맛은 돼지사육장에서기른 돼지고기와는 전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맛이 고소하고 단백하였습니다.
제가 삼례장에서 제차에 커다란 고무통에 흙돼지 새끼를 몇차례나 실어다 드렸습니다.
1년 남짓 키우시다가 동네분들한테 부탁을 드려서 돼지를 잡아서 나눔을 했습니다.
그러다 어머니께서 힘드셔서 돼지도 키우시지 않게 되면서 돼지 마굿간과 위에 2층을 만드셔서 그 곳도 창고로 사용하시면서 온갖 물건을 쌓기 시작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평생을 쓰시던 창고라 엄청나게 물건들이 있더군요.
창고를 뜯어내면 정남향이고 돌로 담을 쌓아놓아서 돌담 넘어로 가린 것이 없어 먼산이 보이고 집이 환합니다.
큰애네가 방학 때마다 놀러와서 창고만 없애면 집이 더 좋겠다!라고 했거든요.
지난 토요일에 제 형제들과 두 아이 그리고 사촌과 같이 창고속에 있는 물건을 들어내는데도 한나절이 훨씬 더 걸렸습니다.
그 동안 쌓였던 먼지가 2층에서 물건을 들어낼 때마다 연막소독에서 내뿜는 것 같았습니다.
제 막내동생 친구가 공직을 퇴직하고 평생교육원에서 서각(書刻)을 공부하고 있는데 오래된 송판을 구한다고 하면서 같이 창고를 치웠습니다.
참 좋은 꿈을 갖고 있구나!
반가웠습니다.
워낙 꼼꼼하셨던 아버지께서 반듯한 판자는 아까우셔서 못질 한번도 못하시고 새끼로 묶어 놓으셔서 틀어지지도 않는 송판이 제법 많았습니다.
서각하기에는 옛날 송판이어야 한다는데 좋은 송판을 많이 실고 갔습니다.
옛날에는 사람이 죽으면 집에서 관을 만들었습니다.
산에 아름드리 큰 소나무가 있으면 관솔나무라 했습니다.
관을 짤만큼 큰 소나무라 움직이기가 힘드니까 목수가 산에가서 로꼬라는 볼록한 톱으로 양쪽에서 잡아 당기면서 두꺼운 송판을 만들었습니다.
그런 관목이 3벌이나 있었습니다.
벽에 멍석이 10개가 넘게 매달려있고,
멱다리도 10개가 넘더군요.
쥐가 물어 뜯고 상해서 제대로 남은 것은 몇개가 안 되더군요.
어머니께서 겨우내 밤새시고 새벽에 일어나셔서 찰칵찰칵 삼베를 짜셨던 베틀,
한해 겨울이면 삼베를 몇필을 짜서 시장에 가지고 나가서 팔기도 했습니다.
실을 뽑는 물레,
나락을 훑어내는 홀때,
지푸라기로 가마니를 짜는 가마니틀,
논을 갈고 논바닥을 고르는 쟁기와 써래,
김매는기계,
나무로 만든 지게,
등잔대,
소 코뚜레 등 옛날 물건도 많이 있더군요.
흔히 말하면 골동품인 셈이죠.
옛날 오줌을 받았던 커다란 항아리도 있고요.
오줌장군도 뜯어졌지만 조각을 묶어서 있었습니다.
아까워서 애껴 놓으셨는데 이제는 다 쓸모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서 가마니틀, 쟁기와 써래, 물레, 베틀, 안반, 항아리, 옛날 창살문 등은 마굿간 한켠에 빼놓긴 했습니다.
어제는 스레트를 철거했고,
오늘은 함석으로 지붕을 이양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창고를 헐어야합니다.
동네 포크레인을 갖고 있는 젊은이한테 부탁을 했습니다.
기둥과 중방, 써가래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사람들한테 실어가라고했고,
퇴비창고라 삥둘러서 높이50cm정도는 돌멩이로 담을 쌓았거든요.
돌멩이는 냇가 빈곳에 실어다 버리면 될 것같고 멍석과 멱다리 잔나뭇가지 등은 창고를 뜯어낸 자리에다 태울려고 합니다.
창고를 다 뜯어내고 흙을 받아서 고구마라도 옆집 아저씨한테 심으시라고 할려고 합니다.
이번 가을에는 할 일이 참 많습니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에는 벌초를 하기로형제들한테 공지를 했습니다.
어제 예초기날도 다 갈아놓고,
기름도 넣고 시동을 걸어서 확인을 했습니다.
벌초를 하기 위해서 예초기를 3대를 준비했거든요.
기계는 자주 사용해야 하는데 1년에 딱 이맘때 한번만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때는 시동을 거느라 애를 먹기도 합니다.
작년에 벌초를 마치고 기름도 다 빼고 연료통에 남은 기름을 다 태워서 보관을 해도 해묵은 기계라 가끔씩 시동을 거느라 무척 힘들 때가 있기도 합니다.
요즘 늦 더위가 대단합니다.
어떻게 가을인데 여름보다 더 더운 것 같습니다.
올 가을에 많은 태풍이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우리나라를 비껴가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풍요로운 가을을 기다려봅니다.
23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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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11 -
우리는 밤엔 멀리 있는 측간에 다니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방안에 놓아 둔 요강에다 소변을 보았다.
측간은 대소변을 배설하는 장소로 만든 집이나 시설을 말한다.
뒷간, 헛간, 북수간, 통세, 통시라고도 했다.
절에서는 절 입구나 대웅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해우소(解憂所)라는 이름으로 화장실을 알리고있다.
가파르고 높은 절벽에 해우소를 만들어서 무서움도 느낄 수 있었다.
측간은 시골집 담장 밖 한구석에 벽을 치고 웅덩이를 파서 독을 묻거나 한 것이 있고,
또는 제주도처럼 돌로 담을 쌓고 네모나고 길쭉한 노둣돌 2개를 양쪽으로 놓고 대소변을 받는 부분을 구축하는 것 등이 있다.
헛간에 부설한 것으로 농촌에서 퇴비를 만들 목적으로 풀이나 아궁이에 있는 재 등을 헛간에 쌓아두고 그 한쪽에 노둣돌을 놓아 용변을 보고 삽으로 풀이나 재로 덮는다.
이 배설물이 곧 재 등에 섞여서 퇴비로 사용했다.
사랑방 한쪽에는 간이용 변기가 있었다.
나무통, 장군, 커다란 독 등을 툇마루 한쪽 끝이나 골방 밖에 설치하고 소변을 보도록 했다.
우수운 일이지만 돼지막을 측간으로 사용했다.
계단을 올라가서 생리작용을 해결하면 돼지가 꿀꿀대면서 받아 먹기도 했다.
1976년에 군복무를 마치고 제주도 한라산 등반을 했다.
서귀포 시내에서 민박을 했는데 뒷뜰에 돼지를 키우는 곳에 화장실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었다.
뒤를 돌아보면서 돼지를 쫒아내고 볼일을 보곤했다.
자꾸 돼지가 가까이와서 불안하기도 했다.
안방에서 기거하는 아낙네들은 별채에 있는 측간을 나다니기가 불편해서 안방에 요강을 두고 소변을 해결했다.
측간을 깜깜한 밤에 다니기도 무섭기도했다.
옛날에는 온 식구들이 안방에서 오글오글 모여서 생활했기에 제법 큰 요강도 아침이면 거의 다 찼다.
새색시가 꽃가마를 타고 시집을 갈 때도 요강을 같이 가마에 실어서 용변을 보게했다고한다.
요강은 혼수품 중에 꼭 포함하였다.
사기로 된 요강도 있고, 놋쇠로 된 요강도 있었다.
얼마전에 KBS 토요일에 방송된 시니어토크쇼 황금연못이라는 프로에서 MZ세대들이 요강을 꿀단지, 양념단지 등 보물단지로 알고 있었다.
이사를 할 때도 맨처음 솥과 요강을 안방 가운데 갔다 놓기도했다.
동네에 공동우물을 사용할 때라 수세식화장실은 엄두도 못했다.
제가 근무했던 학교도 퐁당퐁당 재래식 화장실이었는데 새 건물로 이사를 하면서 수세식 화장실이 막히는 경우가 있어서 화장지 검사를 한적도 있었다.
그때가 1984년도인데 지금 생각하면 참 웃픈 이야기다.
측간에 화장지는 신문지가 전부였다.
그 전에는 옥수수 껍질이나 지푸라기도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다 안경점이나 라사점(양복점) 등에서 만든 낱장 일력을 구해서 측간에 걸어놓고 한장씩 뜯어서 화장지로 사용했다.
우리나라 관광공사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불편사항을 조사했는데 그 대답이 지저분한 화장실 문제가 포함되었다고 한다.
그 후에 고속도로 화장실뿐아니라 공중 화장실 등도 깨끗하게 정비되면서 두루마리 화장지가 걸려있다.
물론 우리나라 국민수준이 나아진 것도 한몫 한 셈이다.
특히 영동고속도로를 타다보면 강원도쪽 고속도로 휴게실 화장실은 냉난방 시설을 물론이고 너무 깔끔했다.
호텔급 화장실 같았다.
지금은 상수도 시설이 다 되어 있어서 우물물을 이용하는 곳이 거의 없는 것 같다.
도시에서 살던 아이들이 방학하면 제일먼저 시골 외할머니댁에 놀러가서 원두막에서 참외와 수박을 먹는 것이었는데 아이들한테 목욕하는 것과 화장실이 제일 걸림돌이었다.
불을 때는정지(부엌)에서 가스나 전기로 음식을 하는 입식부엌으로 바뀌고 화장실 및 샤워시설도 다 갖춰서 깨끗한 위생시설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명절 때마다 식구들이 다 모이면 비어있는 사랑방까지 불을 지펴서 사용했다.
오랫동안 비어 있어서 군불을 지피면 방바닥은 뜨거운데 웃풍이 심해서 감기에 걸리기가 쉽다.
설명절은 겨울이라 많이 불편했다.
어린아이가 딸린 가정은 더 지내기가 너무 불편했다.
집에서 1Km정도 거리에 지리산 일성콘도가 있다.
시골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회원권을 샀다.
설명절에 아가들이 있는 친척들을 콘도에서 자고 일찍 차례를 모시러 나오라고한다.
그래도 전국에 7개의 일성콘도가 있어서 친구들이나 가족모임을 할 때 가끔씩 사용한다.
저는 농사일 할 때나 태풍이 있을 때 유튜브에서 일기예보를 보곤합니다.
오랫동안 제가 많이 시청한 유튜버는 "소박사 TV"입니다.
기상예보나 태풍경로 등을 알기 쉽게 영상을 만들어서 즐겨보는 편입니다.
여러 유튜버들이 있는데 저 개인적으로 제일 정확하고 쉽게 설명을 한 것 같습니다.
기상특보나 일기예보를 필요로 하는분께서는 유튜브에서 "소박사 TV"를 시청하시면 날씨에 대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농사일은 하늘이 70%이상 도와야 풍년을 기대합니다.
특히 태풍이나 기상이변일 때는 "소박사 TV"를 시청하시면 날씨에 대한 예보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중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있나봅니다.
강풍이 있다는 예보인데
조용하게 작물에 보약같이 흡족하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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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땅에 남이 농기계 6~7개 정도를 허락도 없이 가져다 놨는데 이거 때문에
경찰을 불렀더니 이런 일은 자기EH 할 수 있는 게 아니랍니다
이런 경우엔 농기계를 치우게 하는 방법이 있나요?
땅 관련해서 법적인 증명 자료 다 있습니다
민사 소송을 넣어야만 상대방이 농기계를 치울까요?
22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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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농업경영체 있으면 농약방에서 농약 일반 가격 보다 싸게 구매 가능. 한지요?
23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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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들깨 녹병에 효과있는 방제약 좀 알려주세요.
22년 8월 19일
1
2
왕오디 방금수확했네요
23년 6월 4일
9
2
Farmmorning
자두 작년까지 잘 따먹었는데
올해는 왜이럴까요?
나름 꽃피기전 꽃피고 방제약도 잘해줬는데,,,멀쩡한게 하나도 없네요
23년 7월 7일
6
6
Farmmorning
울산 중부소방서
2024년 한국 119청소년단 울산지부 중부지회 발대식 개최
울산초등학교 재학생 대상 8개단 192명으로 구성
울산 중부소방서는 4월 12일 오전 9시 울산초등학교에서 2024년 한국119청소년단 울산지부 중부지회 발대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119청소년단은 청소년에게 소방안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안전의식을 함양하여, 미래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지도자(리더) 육성을 목표로 한다.
2024년 중부지회는 울산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8개단 19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 개최 행사와 함께 울산안전체험관의 이동안전체험차량을 동원하여 소방안전체험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성진용 중부소방서장은 “119청소년단 단원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및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각종 축제행사, 견학, 안전캠프 참석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4월 13일
5
Farmmorning
고추 내병계 칼탑
현제 작황이 좋은데
심다가 모종이 부족하여 농약방에서 사다 심은것은 탄저병이 멈춰지않네요 탄저병이 발생하는
포기만 그래요!
23년 7월 22일
5
9
Farmmorning
너무 광범이 하게 운영되는것같습니다 지역방개설로 짜임새있게 운영하셨으면합니다 전북방 충청방 이런식으로하시면 더접근하기가 쉽지않겠는지요^^
1월 8일
4
1
1
연작기간 지나도 고추심으려
퇴비 넣고 있읍니다.
ㅡ퇴비 살포기준 300평당 400kg, 20포인디
80평에 15포 준다면 과용시비인가요.?
ㅡ5년 연작에 윤작안하고 해결방안 없나요 ?
23년 3월 28일
10
2
Farmmorning
농사 3년차 올해 처음 참깨 서리태 들깨 고추 심어보았읍니다.
지난 장마에 영동에는 하루밤에 어마 무시한 양의 비가 내렸고 시골의 산골짜기 계곡마다 흘러내린 토사와 돌멩이가 수로를 막고... 논밭으로 을러들어 심어놓은 서리태의 한고랑은 비닐채 은적도 없이 사라지고 참깨는 물이 들어도 부분 부분 마른 아이들있어도 대견하게
잘 영글어가고 있읍니다.
종자는 농약방에서 왜대로 2봉지 구입했으나 올라오는것은 왜대가아니라 곁순도 많이 나오네요.
7월 30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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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물순때문에 서리태,들깨 땜방
23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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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