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은 울진에서 한국 임업 후계자 대회 참석하고
왔어요
산에서 치유농업을 하기 위해
한거름한거름 다가가 봅니다
배울것도 많고정보도 공유 받고
저에게는 유익한 시간 이였 습니다
곡성은 비가오네요
2주전에 씨뿌림했던 가을 무우씨가
더위에
나오지 않아서 내일다시 씨뿌림 해보려고 함니다
한거름한거름배우면서 가니
조금씩 내가 가야될길이 그려집니다
9월 6일
7
4
농한기 때 한옥목수 교육 무료로 받기!
오늘 고민하다가 중요한 결정을 했다.
바로 한옥목수 교육이다. 기간은 4개월로 12월26일부터 24년 5월2일 까지다.
우선 조치원읍에 있는 고용노동부에 가서 구직신청서를 작성하고 바로 취업 알선 부서에 가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오전에 신청 오후에 승인을 받았다. 원래 이 카드 신청 전에 HRD-Net 홈페이지 들어가서 자신이 교육 받을 한옥학교에 수강신청부터 등록하는 편이 순서이고 일처리가 수월하다.
하여튼 오후에 승인이 떨어져 프린터로 승인서 출력 후 중앙농협(신한은행도 가능) 에 가서 카드를 만들었다. 이 카드는 한옥학교 등하교 시 출첵용이자 정부에서 지원하는 교육비 512만원이 지급되는 카드다. 아울러 월 12만원씩 보조금이 나온다.
이렇게 배우고 싶은 기술에 대해서 교육비 지원 받아서 배울 수 있다.
이미 시간 있을 때마다 목조주택 기술도 현장에서 일하면서 마스터한 단계라 목조주택은 자신있게 지을 수 있다.
그래도 역시 목수의 최고봉은 한옥목수 그것도 대목장 교육을 배워둠은 큰 자산이 될 것 같다.
뭐든 배워두면 쓸모가 있다는 생각에~
12월 22일
3
생태텃밭정원 교육 신청 공유합니다
도라지꽃 꽃술이 틀리는 이유가 뭘까요
23년 7월 30일
7
1
Farmmorning
대전농업기술센터 "그린대11기" 졸업생들 모임입니다.
농업그린대는 매년 입학정원
30명인데 경쟁이 치열해서
첫해 불합격했다가 "재수"해서
간신히 입학했습니다.
입학하고 보니 재수생들(?)이
꽤많더라구요, 일명 '그린대 재수생 모임'~~ ㅎㅎ
"그런대~말입니다"
이 분들 농사공부 하는거
장난이 아닙니다.
"학교다닐 때도 이렇게 열심히 했더라면 ~~"하고 은근 후회하는 듯 하면서도 뿌듯해 합니다.
은퇴전에는 농사와는 거리가
있는 일에 종사하시던 분들이라
농사는 거의 초보들이지만 농사에 대한 열정은 누구도 못 말립니다.
열심히 농사지어 수확한것을
서로"나눔행사"을 통해 정성과 땀을 나누고, 덤으로 농사정보까지 주고받는
" Green University"입니다
23년 8월 24일
15
17
Farmmorning
치유숲모이라-임업후계자양성센터.
도시의 그림그리는 화가였던 여성이 60만평 산주가 된 사연.
산림청 지원정책 임야매입1%이자35년간 활용하는자금으로 10년전 순천시 도심 주변에 임야 8만5천평 을 매입하여지금의 모이라를 만들었다.
쉼의공간,교육의공간, 문화의공간,나눔의공간,
농촌을 삶의 터전으로 가꾸기위해선 토지가 필요하다.
넓은 토지를 보유할수있는 임업후계자임야 매입 지원정책을 깊이있게 공부해보시기바랍니다.
또 다른 희망이 있습니다.
행복한 산촌생활 되세요^^
1월 29일
26
10
1
Farmmorning
지자체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를 임대해 주는데
질문이 있습니다.

농기계 임대하려면 화물차 가 있어야
하나요?
23년 1월 2일
6
6
육묘장 (삽목)안들었슴니다.8m×33m,측고2,5m,높이4m,80평 하우스,태양 차단 루프비닐 씌윘고,인공 태양 램프설치(한여름 폭염방지 )하우스양쪽은 아시바파이프 쓰고 활대32mm 아연백파이프 사용,갇고싶은 육묘장 만들었슴니다.이젠 소관정 농업전기 같이 신청 해야지요!
7월 23일
5
Farmmorning
나의 애장품은 단연 휴대폰이죠 농장에서 작업할때나 농사일에 관련된 날씨 알아보기ㆍ 농사와 관련된 궁금한점을 알아보거나할때 팜모닝 고수님들의 자문을 받기도 하고 농업기술센터 ㆍ 농협 ㆍ 농촌진흥청은 물론 나와다른 생소한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새로운 기술을 전수받는등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목이자 가장사랑하는 애장품입니다 트럭터ㆍ 관리기 ㆍ원수같은 병충해를방제하는 동력분무기도 있지만 단연 꼽으라면 휴대폰 이지요 나의 애장품인 휴대폰 사진을 올리지못해 애석합니다 ㅎㅎㅡ
8월 27일
26
5
🙇‍♀️"가장 받고 싶은 상"
지난해
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 하며 당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쓴 한 편의 시가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전북 부안여중 신입생인 이슬 (13) 양. 이양은 지난 해 2학기 연필로 쓴 시 로 
전북도교육청이 주최한 2016년 글쓰기
너도나도 공모 전에서 동시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북교육청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도교육청 블로그에 
이 시를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심사위원을 맡았던 임미성
익산성당초등교 교감은
“동시를 처음 읽었을 때 정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심사위원 세 명이 작품을 고를 때
만장일치로
가장 좋은 작품 으로 뽑았다. 
무엇보다도 일기처럼 써내려간 
아이의 글씨와,
지웠다 썼다가 한 
종이 원본이 정말 마음에 깊이 남았다”고 말했다. 
🔹️[가장 받고 싶은 상]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짜증 섞인 투정에도
어김없이 차려지는
당연하게 생각되는
그런 상

하루에 세 번이나
받을 수 있는 상
아침상 점심상 저녁상

 받아도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안 해도
되는 그런 상
그때는 왜 몰랐을까?
그때는 왜 못 보았을까?
그 상을 내시던
주름진 엄마의 손을 
그때는 왜 잡아주지 못했을까?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꺼내지 못했을까?

그동안 숨겨놨던 말
이제는 받지 못할 상
앞에 앉아 홀로
되뇌어 봅니다.
 “엄마, 사랑해요”
 “엄마, 고마웠어요”
 “엄마, 편히 쉬세요”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엄마상
이제 받을 수 없어요

이제 제가 엄마에게 상을 차려 드릴게요
엄마가 좋아했던
반찬들로만 
한가득 담을게요

하지만 아직도 그리운
엄마의 밥상
이제 다시 못 받을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울 엄마 얼굴 ” 
🔹️이슬 양의 시, "가장받고 싶은 상"
http://imgnews.naver.net/image/417/2017/05/21/0000250991_001_20170521093828846.jpg?type=w430
6월 2일
3
1
팜모닝은 농업의 혁신을 이끄는 스마트 농업앱으로 국내 최대 데이터농업 스마트앱 기업인 그린랩스가 출시한 농업 종합 플랫폼 앱이다.
팜모닝은 농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무료 앱이다.
농자재 최저가, 지역별 농사 날씨, 농산물 시세, 농산물 유통, 농약정보, 정부지원금조회 써비스 등을 제공하고, 농민들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운영하고 있다.
회원수가 70,000여명인데 그 중에 36명이 1년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출석을 해서 저처럼 "출석왕중왕"이라는 상장을 받았습니다.
앱에 가입하고 매일 출석을 체크하기가 있습니다.
많은 농사이야기와 농산물 시세도 보고 매일공부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그 중에 매일 공부하기는 특히 농약과 비료, 토양관리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저녁 때쯤 제가 살고있는 지역의 날씨를 매일 보내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매일 앱을 열면서 출석체크를 하루도 빠짐없이 했더니 학교 다닐 때 개근상처럼 "출석왕중왕"이라는 상장을 보내왔네요.
언젠가는 출석왕으로 뽑혀서 농업상품권도 상품으로 받았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모내기하는 날, 타작하는 날, 또 집안의 행사가 있으면 결석을해서 개근상은 물론이고 정근상도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었거든요.
상장은 받고 팜모닝 앱에 사진을 올렸더니 축하를 많이 해주시네요.
1월 22일
5
2
농업은 자동화생산이 어렵기 때문에 나이가 많아 가면면서 힘이 부족하여 규모를 줄여가는 과정입니다
새로 시작하신 젊은 농업인은 농 자제를 새것으로 준비 하면 좋겟지만 쓰던것을 저렴하게 구입 하시면 영농에 보템 이 될것같아 글 씁니다
필요 한 것잇나 보새요
오디 수확 하는그믈망
넓이4메터 길이50메타15개
프라스틱
바께스10리터20개 등..
포크레인1.7 톤(미국바브켙)
바가지2개 망바가지1개 돌,뿌레카1개
스치롭폴박스(택배용)
탁상보루방,에어컴프레샤,2개
각종목공기계 탁상톱, 탁상대패,타카5개,계양부레카함마드릴
모기파리 해충용 연막소독기5개
사용하고 있음으로 고치거나 고장은 없고 농장에서 혼자 사용한 것입니다.
2일 전
5
1
복숭아 봉지씌우기
대홍복숭아 열매솎기를 병행하면서 봉지씌우는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대홍복숭아는 5년 전 가락시장에서 품평회를 가졌는데 전국에서 올라온 복숭아 중 최우수상을 받은바. 있습니다
단단하여 저장기간이 길고 속이 소고기 마블링 같은 분홍색을 띄며 맛은 세콤.달콤하여 한번 드시면 계속 찾는 특유의 상품입니다
이미 농업진흥청에 특별품종으로 등록 되어 있으며, 이 품종을 확산키 위해 관청에서 매년 수십억 원의 예산으로 희망농가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타에서 매년 복숭아대학을 개강하여 많은 수료자가 배출되었습니다
금년의 판매가는 회원들이 결정합니다
택배용.선물용
4kg 1상자 가격은
7-9과 43,000원.
10-11과 41,000원.
12-13과 39,000원.
14-15과 37,000원.
위와 같이 택배.로컬푸드장.가락시장.백화점.대형마트.개인배달 등으로
매년 8월1일 부터 8월25일까지 약 25일간 공동선별장을 통해 출하합니다
연락주세요.(주문예약가능) 010-3282-3492
강원 홍천 명품복숭아. 농가
5월 25일
18
13
2
Farmmorning
초보 농업인인데요.
기계없이 농사는 못 짓겠어요.
경운기 로타리가 필요하네요
23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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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나무 전정 방법 교육을 받고 싶은데 현장 교육 실습장등 알고 계신분 계신가요???
23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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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칼슘은
제설용과 습기제거용과
농업용이 따로있나요
과수나무에 사용할려구요
농협에서는 구입할수가 업네요
23년 9월 11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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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희 고향 남원에은 비는 없고,
지열이 없어서 그다지 무더운 날씨가 아니었습니다.
장마기간이라 빈집이 걱정도되고 별채에 차단기가 내려가서 냉동고에 있던 음식이 다 부패해서 버리고 차단기를 내려놓고 냉장고도 열어놓고 왔거든요.
안집이랑 별채에 매년 장마 때마다 문을 꼭 닫았더니 마루에 나무가 곰팡이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방충망만 닫고 한쪽 유리문을 열어 놓았습니다.
그래선지 아직은 곰팡이가 피는 냄새도 없더군요.
다음주에 손주들이 방학을하면 남원으로 휴가를 내려온다고 합니다.
매년마다 연휴가 있거나 방학을 하면 남원에 내려와서 지내다 갑니다.
어디 멀리가서휴가를 보내면 요즘 경비가 엄청들더군요.
MZ세대들이 풀빌라를 하루 대여하는데 최하로 500,000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시골집이라 펜션이나 풀빌라같지는 않겠지요?
그래도 오후 2시넘어서 입실해야하고 다음날 오전 11시에 퇴실하는 것도 솔찬히 번거로운 일이거든요.
근데 저희 시골집은 그런 불편한 점이 없잖아요?
마당에 비닐로된 널따란 수영장을 만들고 튜브를 갖고 노닐고 그늘막을 쳐서 햇볕도 가리면 아이들 노는데는 좋더군요.
저와 초등학교를 같이 다녔던 아주 성실함을 인정받는 친구가 있습니다.
교육청 관리직에 근무를 하다가 정년퇴직을 했습니다.
평소에 직장을 옮길 때도 얼마나 성실하게 근무를 했는지?
근무처에서 관리자인 교육장이나 교장선생님들께 인정을 받아서 같이 일을 하자고 했답니다.
지금도 만나이로 72살인데도 초등학교에 계약직인 공무직으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근무하는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여선생님인데 구내식당에서도 항상 친구의 자리를 마련해 주시고,
회식이 있을 때도 옆자리에 자리를 만든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 친구한테 교장선생님이 참다운 교육자라고 말했습니다.
권위적인 교장이라면 공무직으로 근무하는 사람한테 식사 때 자리를 만들어줄까요?
저도 교직에 30년을 넘게 근무릍 했었지만 그렇게 직급으로보면 낮은 사람한테 나이가 많다고 자리를 마련하는 교장은 보지릍 못했습니다.
더더욱 요즘같은 세상에 진정한 교장선생님이시구나!했습니다.
그 친구가 폐교된 학교에서 폐기처분할 전기온수기를 남겨놓았다고 쓸거냐고 연락이왔습니다.
마침 시골 별채에 가스온수기를 달았었는데 겨울에 동파로 터져서 철거를 했거든요.
그래서 별채 욕실에 전기온수기를 설치했습니다.
아가들이 별채 마당에서 놀다가 안집으로가서 보일러를 틀고 씻기거든요.
아남 싱크대에서 물을 데워서 씻기기도 하고요.
올 여름은 안집으로 가지않고 별채 욕실에서 따뜻하게 씻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새벽에 텃밭에 나갔는데 갑자기 엄청난 소나기가 쏟아지네요.
이렇게 한나절 내리면 정말 물난리를 당하게 되겠던데요.
재난문자가 연이어 날라오고 있습니다.
막바지 장맛비 같습니다.
비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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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6 -
우리는 국민학교 다닐 적 점심시간에 강냉이죽과 하얀 우유가루를 배식받아 먹었다.
우유가루가 요즘 말하는 유통기간이 지나서인지 딱딱하게 굳어서 돌멩이 같았다.
그래도 그 딱딱한 우유가루를 쪼개 입에서 녹는 우유맛은 달콤했다.
가루우유는 그 때 맛보고 또 기회가 없었다.
아가들 먹는 분유를 한 숫갈 훔쳐 먹었을 때 국민학교 때 얻어 먹었던 기억이 쑥 떠올랐다.
노란 강냉이 죽을 쑤어서 학생들에게 급식처럼 나누어서 먹었다.
남학생들은 네모난 양은 도시락을 가지고 다녔고,
여학생들은 약간 타원형인 계란모양같은 양은 도시락을 가지고 다녔다.
도시락엔 까만 보리밥에 도시락 한켠에 콩자반과 단무지가 대부분이었고 고추장에 볶은 멸치와 계란후라이는 잘사는 집 아이의 반찬이었다.
도시락 검사도 했다.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국가차원에서 혼분식을 장려했고 집에서 밀주를 담는 것을 세무서에서 나와 단속을했다.
우리집은 나락타작을 할 때 나락가리 속에다 커다란 항아리를 묻고 쌀막거리를 담아서 일꾼들에게 쌀막걸리를 대접했다.
2모작으로 농사를 하기 때문에 보리나 밀을 심었기에 방앗간마다 밀가루를 빻는 기계가 있었고 밀가루를 빻을 때 나온 밀의 껍질인 밀기울로 누룩을 만들어 말렸다가 막걸리를 만들었다.
그 때 누룩을 만든 틀이 누룩틀이다.
동그란 소나무를 잘라서 가운데를 도려내고 누룩틀을 만들었다.
헛간에 매달아 놓았다가 매년마다 꺼내서 누룩을 만들었다.
네모나게 만든 누룩틀도 있었다.
누룩을 만들고 바같 기둥에 매달아 놓았다.
이 누룩틀로 메주도 만들기도 했다.
겨울철에는 난로위에 도시락을 뺑둘러서 얹어놓아 김이 모락모락나는 도시락을 먹을 수 있었다.
맨 밑에 있는 도시락과 위에 있는 도시락을 뒤집어가면서 도시락밥을 따뜻하게 했다.
설 명절에 인절미를 만들고 남은 콩가루는 찬 식은밥을 버무려 먹으면 무지 고소했다.
콩가루에 식은밥과 콩가루를 지붕위에 달렸던 둥그런 박으로 만든 바가지에 손으로 버물러서 먹었던 하얀 쌀밥을 최고 맛집의 최애 음식맛이었다.
우리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삐라를 보았고 그 삐라를 주어 학교에 갖다주면 공책 한권과 연필 한 자루를 받았던 기억이 있다. 
교실 마루바닥은 양초를 문지르고 마른 걸레로 닦아 반들거리고 미끄러웠다.
이 때 마루바닥을 문지르면서 구구단을 외웠다.
그 때 구구단 외우기가 왜 그렇게 힘들었을까요?
우리나라 8도의 각도 도청소재지를 외우는 것도 만만치는 않았다.
특히 충청북도 도청소재지 청주시와 충주시는 늘 헷갈렸다.
위치로 볼 때도 다른도는 다 남북인데 충청도는 동서로 나누어졌다.
고학년에 올라가니 세계 각나라의 수도를 외우는 것은 고역이었다.
지구본을 돌려가면서 수도를 외우기도했다.
나무공이가 빠진 마루바닥에 구멍이 있으면 지우개나 연필 등이 그 구멍으로 빠졌다.
덩치가 작은 친구가 교실 밖에 있는 환기통으로 기어들어가서 머리에 하얀 거미줄을 듬뿍 묻히고 고무지우개와 연필을 한 웅큼들고 나왔다.
연필을 뾰쪽하게 깍아서 침을 묻혀가면서 글씨를 썼기에 가수나 유명배우 사진이 있는 책받침을 학교 앞 점빵에서 구입해서 받치고 썼다.
뽑기를 하는데 왜 그렇게 작은 풍선만 뽑히는지?
우리는 대한민국 교육의 지표를 담아 1968년 12월 5일 대통령령에 의해 반포한 문서 국민교육헌장을 달달외웠다.
우리는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받들어"로 시작하는 국민교육헌장을 아무뜻도 모르고 외웠고,
그렇게도 긴 393자의 국민교육헌장을 외우지 못한 사람에게는 체벌을 받기도 했다.
김영삼정부 출범 그 다음 해인 1994년 정부는 국민교육헌장을 학생들의 뇌리에서 지우기 시작했고,
그리고 2003년 노무현정권이 출범하면서 국민교육헌장선포일 자체를 역사에서 지웠다.
이제 국민교육헌장은 역사에서도 찾기 힘든 한 구석에 처박혔다.
군복무를 마친 남자라면 국민교육헌장은 물론이고 군인의 길, 군인 정신, 군인복무규정 등 10가지 정도를 단 며칠에 외웠다.
그렇지않으면 어떠한 댓가가 있어서였다.
그 때 그 정신으로 공부를 했다면 고시패스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닐 것 같았다.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터지자 밑물같은 대한독립만세~
하는 3.1절 노래를 외우고 불렀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날을~
무찌르자 공산당하는 6.25노래도 알고 있었다.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소식을 듣고 티비에서는 영정사진이 몇 일동안 나왔던 것을 기억한다. 
하얀국화꽃으로 뒤덮힌 운구차가 지나갈 때 길가에서목 놓아 울부짖는 아낰네들도 있었다.
그 때는 무조건 뉴스를 시작하면서 첫머리에 대통령사진과 대통령의 하루 일과를 방영했다.
우리는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들으며 좋아하는 노래를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했고 팝송을 한글로 적어 따라 부르곤 했다. 
"소니"라는 일제 라디오 카세트를 갖고 있는 나는 친구들한테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좋아하는 노래를 녹음한 테이프를 끼워서 계속 들었고 녹음도 할 수 있었다.
그 시절엔 폴앵카의 다이애나와 크레이지 러브, 엘튼 존, 폴 매카트니, 존 레논, 런던 보이스, 마이클 잭슨, 아바라는 외국 가수들을 통해서 고고댄스란 걸 알았다. 
친구들과 카세트를 어깨에 메고 모닥불 피워놓고 밤새도록 놀던 기억이 있다. 
우리는 썬데이 서울이나 플레이보이, 펜트하우스와 같은 외국성인잡지를 친구들과 몰래 돌려보았고 어떤 불량한 녀석이 야한 그림이나 볼만한 페이지를 몰래 찢어가곤 했다. 
그 때 성인잡지 "선데이 서울"은 주간으로 발간되었으며 연예계 루머와 스캔들, 야설, 비키니를 걸친 연예인들 사진 등 최고의 인기있는 성인잡지였다.
고속버스를 타면 안내양이 주간잡지와 신문과 사탕을 나누어 주기도했고,
돌려가면서 지루한 시간을 때웠다.
그 때 고속버스 안내양을 비행기 스튜어디스같았다.
안내양 응모기준이 고졸이상, 키 크고 날씬하고 용모가 단정해야 했기에 제복을 입은 안내양은 이뻤다.
외국 성인잡지인 플레이보이와 팬트하우스는 길거리 노점에서 팔았다.
우리는 1970년부터 1981년 사이에 2차례의 석유파동을 겪었고,
1997년 IMF라는 고비마다 닥쳐왔던 불리한 사회적 여건을 원망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
2024년 오늘 이제는 됐구나!싶었는데 사회불감증이 깔려있고 상위 1%라는 정치하는 사람들과 돈 많은 사람들이 지 욕심만 부리고 할일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왔던 본인들 모습에... 
영화처럼 머릿속으로 옛 추억이 스쳐 지나가는 당신은! 
우리들의 친구입니다...
비가 너무 잦습니다.
적당하게 가끔씩 내려주면 좋으련만.
농촌에는 농사철이 다가왔습니다.
이상기온으로 과수가 피해도 없고,
하우스에서 곱게 자란 고추모종도 냉해피해가 없고,
곧 논에 모내기가 시작되겠지요?
모든 작물이 풍년이어서 애써 농사지은 농민들께 기쁨을 안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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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