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농부님들!
작년 심은 마늘과 양파 후작으로 무엇을 심으신가요?
올해는 어릴적 먹었던 희미한 기억을 되살려 "토종콩" 두 종류 '선비콩'과 '아주까리밤콩'을 심어보렵니다.
올마늘은 수확을 하여 정리중이어서 그 자리에 땅을 고르게 펴 하루전 물을 흠뻑준 후, 뜨거우니 아침일찍 일어나 구입해놓은 선비콩을 넣어 흙을덮고 새들 먹이감을 차단하기위해 검정망을 씌워 싹트기까지 관리해봅니다.
옆에 양파수확후는 '아주까리밤콩'을 심어보렵니다.
밥에 넣어 먹으면 개인적으로 맛이 일품!
가격대도 좋아 심어볼 콩으로 여겨진다.
※ 토종콩 2종류 소개
1) 선비콩(선비잡이콩, 정승콩)
한 선비가 과거를 보러 가던 길에 이 콩을 넣은 밥을 먹고 그 맛에 반해 눌러 앉아 선비를 잡아 앉혔다고 보는 傳來說, 또는 갓을 쓴 선비와 같다하여 불리는, 정승의 먹물이 튀어 일부게 검게 되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傳來說로 "고소하고 달며 폰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음
2) 밤콩(아주까리밤콩)
갈색 껍질에 일부 표피가 갈라져서 아주까리 씨앗의 문양처럼 보여 붙은 이름으로 맛이 "밤맛과 비슷하며 은은한 단맛"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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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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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오늘은 비닐속에 갖혀서 나오지 못한
마늘싹 꺼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예상보다 많아서 내일 또 이 일을 해야합니다.
오늘 작업한 밭은 홍산마늘 주아를 수확할 목적으로 약200평정도에
500원 동전크기의 2~7쪽 통마늘을
통째로 심은 밭입니다.
대부분은 한자리에 4~6줄기의 싹들이
올라오고 있으나 손에 꼽을만큼이지만,
몇몇은 쫑대를 내지못할 상태의 마늘대가 발견되었습니다.
통마늘을 심었기에 기비량은 일반마늘밭의 2배수로 넣었습니다. 이것이 흙과 골고루 섞이지 못하면
사진처럼 알로에급이 발생합니다.
이런마늘은 스폰지마늘이 되어 마늘도 쫑대도 수확하지 못합니다.
이제 추비시즌입니다.
대체로 추비는 손으로 흩뿌리는 형태로
작업을 하게 되는데, 아무리 골고루 뿌려도 비가오면 비닐위 비료들이 녹아
물줄기를 타고 몇몇 구멍으로만 계속 흘러들어가게되죠.
그러다보면 골고루 뿌려둔 노력은 허사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늘밭 추비는 입제살포보다
수용성비료를 살포하는 방법이 번거롭긴해도 안정적일거라 생각합니다.
사람으로 치자면 초고도비만증이라 할수있죠. 지금시기 이와같이 왕우량해 보이는 마늘이 있다면 추비에 더 각별한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2월 12일
32
11
Farmmorning
안녕하세요 농사대장입니다 🫡
오늘은 올레참깨 종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올레참깨는 우리나라에서 널리 재배되는 작물 중 하나로,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징
조생종: 올레참깨는 조생종이며, 꽃은 흰색입니다. 일명 40일 참깨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경장이 짧음: 경장이 짧은 관계로 비가림 재배나 하우스 재배에 좋습니다.

착상부위장: 착상부위장은 50cm정도이고, 종피색이 타 품종색보다 희며, 고소한 맛이 풍부한 품종입니다.

과성과 실방: 과성은 1과성이며, 실방은 2실4방입니다.

유의사항
재식 거리: 재식 거리는 30 x 20cm 간격이 적당하며, 외대형 품종이므로 밀식재배가 좋습니다.

재배적지: 재배적지는 물빠짐이 좋은 찰흙 또는 사질토가 좋습니다.

토양산도: 토양산도는 ph6~7이 적당하며, 석회를 필수적으로 사용하여야 합니다.

파종시기: 지온이 최저 18℃ 이상일 때 파종하십시오.
이상으로 올레참깨 종자의 특장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농사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행복한 농사 되세요!

5월 23일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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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고구마 심고 흙덮어 놓았던것 비닐뚫고 고구마싹 꺼내 놓았습니다,
23년 5월 8일
5
3
Farmmorning
저는 33년 지역 농협에서 근무하고 2022년 퇴직하였습니다
어릴적 부터 시골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우며
성장하였습니다
농협 생활을 마감 하기전 거주지 인근에 넓은 면적은 아니지만 조그마한 농지를 구입하고 여러가지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2022년 농지 인근에 제방이 터지고 애써 가꾸던 농작물은 하나도 건지지 못하였습니다
제방이 터지면서 자갈과 흙이 농지를 전체 덮어버려
복구를 위하여 구슬땀을 흘려야 하였습니다
지금은 많지는 않지만 농작물을 재배하는 중입니다 ᆢ
4월 26일
12
2
우리들 이야기 =25
조실부모하고 친척집을 전전하던 순둥이는
부모가 남긴 논 서 마지기 문서를 들고
외삼촌 집으로 들어갔다...!
변변치 못한 외삼촌이란 인간은 허구한 날 투전판을 쏘다니더니 금쪽같은 순둥이의 논 서 마지기를 날려버렸다...!
열일곱이 된 순둥이는 외삼촌 집을 나와 오씨네 머슴으로 들어갔다...!
법 없이도 살아갈 착한 순둥이를 모진 세상은 끊임없이 등쳐먹었다...!
머슴으로 죽어라 일을 해서 계약한 3년이 꽉
차자 오씨는 이런저런 핑계로 새경을 반으로 깎아버렸다...!
사람들은 사또에게 고발하라고 했지만 순둥
이는 관가로 가다가 발걸음을 돌려 주막집에서 술을 퍼마시고 분을 삭였다...!
반밖에 못 받았지만 그 새경으로 나지막한 둔덕산을 하나 샀다...!
골짜기에 한 칸짜리 초가집을 짓고 밤낮으로 둔덕을 일궜다...!
“흙은 나를 속이지 않겠지...!”
그는 이를 악물고 잡목을 베어 내고 바위를 굴려내고 돌을 캐냈다...!
한 뼘 한 뼘 밭이 늘어나는 게 너무나 기뻐
어떤 날은 달밤에 혼자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했다...!
남은 새경이 바닥날 때쯤 한 마지기 남짓 일궈 놓은 밭에 조와 메밀을 심어 양식을 하고, 겨울이면 읍내에 가서 엽전 몇 닢에 남의 집 통시를 퍼 주고 그 똥통을 메고 와서 밭에다 뿌렸다...!
언 땅이 녹자마자 또다시 화전을 일구기를
5년...! 둔덕산은 번듯한 밭으로 변했다...!
그해 봄, 순둥이는 콩 세 가마를 장리로
들여와 밭에 심기 시작했다...!
콩을 심는 데에만 꼬박 이레가 걸렸다...!
콩을 다 심고 순둥이는 주막으로 내려가 술을 마셨다...!
부엌에서 일하는 열아홉 살 주모의 질녀
봉선이를 점찍어 두고 가을에 콩을 추수하면 데려다 혼례를 올리겠다고 마음먹고 주모의 귀띔도 받아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부슬부슬 밤비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천지신명님...!”
순둥이는 두 팔을 벌리고 비를 맞으며 하늘을 향해 절을 했다. 단비는 땅 깊숙이 스며들어 흙속의 생명들을 일깨웠다...!
이튿날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하늘은 맑고
남풍은 불어 대지를 따뜻하게 했다...!
며칠 후 노란 콩싹들이 올라와 떡잎을 활짝 펼쳤다...! 콩은 쑥쑥 자라 한여름이 오기 전에 땅을 덮었다...!
겨울마다 똥지게로 퍼 나른 인분 거름을 먹고 콩잎은 싱싱하게 팔을 벌렸다...!
가을이 되자 콩잎은 노랗게 물들어 떨어지고 포기마다 주렁주렁 콩만 남았다...!
순둥이의 입이 귀에 걸렸다...!
순둥이는 콩을 뽑아 둔덕 위에 쌓기 시작했다...! 달을 보며 별을 보며 콩을 뽑아도 힘든 줄을 몰랐다...!
“이모가 이거 갖다주라고 합디다...!”
봉선이가 노란 저고리를 차려입고 한 손엔
막걸리 호리병, 또 한 손엔 부침개와 찐
고구마를 들고 왔다...!
“봉선아, 나는 부자여. 이 콩이 마른 후
타작을 하면 스무 섬은 나올 거야...!”
호리병째로 벌컥벌컥 막걸리를 들이킨
순둥이는 와락 봉선이를 껴안았다...!
입이 입에 틀어막혀 말을 못하고 손으로
토닥토닥 순둥이 가슴을 치던 봉선이 손이
어느새 순둥이 목을 감싸 안았다...!
순둥이의 억센 손이 봉선이의 치마를 올리고 고쟁이를 벗겨 내렸다...!
순둥이는 윗옷을 벗어 콩더미 옆에 깔고
봉선이를 눕혔다...! 달빛을 머금은 스물다섯 순둥이의 구릿빛 등짝과 엉덩이가 물결치자 봉선이는 가쁜 숨만 몰아 쉬었다...!
순둥이는 마지막 큰 숨을 토해 내고 옆으로 쓰러지며 구수한 흙냄새를 맡았다...!
어머니의 젖냄새 같기도 하고 아버지 등짝에 업혔을 때의 땀냄새 같기도 한 흙냄새!
흙을 한 움큼 쥐고 소리쳤다...!
“봉선아, 이건 황금이여...!”
옷매무새를 고쳐 입은 봉선이는 부끄러운 듯
빈 호리병을 들고 휑하니 가 버렸다...!
바닥에 깔았던 순둥이의 옷에 선명한
핏자국이 비린내를 뿜었다...!
순둥이가 콩을 뽑아 둔덕 위에 쌓아 올린
더미가 집채보다 커졌다...!
가을볕에 콩은 말라 갔다...!
콩깍지가 저절로 벌어질 때쯤 멍석을 대여섯
장 깔고 타작을 할 참이었다...!
순둥이가 주막에서 점심을 먹을 때였다...!
“우르릉 쾅~ 짜자자 짱~!!!”
하늘을 찢고 땅을 가를 듯이 마른번개가 너댓 차례 쳤다...!
“순둥이 여기 있는가? 빨리 나와 봐...!”
고함 소리에 뛰쳐나간 순둥이는 그만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멀리 둔덕에 쌓아 둔 콩더미에서 연기가
치솟는 것이다...!
순둥이가 달려가고 동네 사람들이 뒤따랐지만 마른 콩더미의 불길은 아무도 잡을 수가 없었다...!
새까만 숯덩이만 남은 둔덕에서 순둥이는 짐승처럼 울부짖었다...!
“하늘도 나를 속이고, 땅도 나를 속이는
구나~!!!” 봉선이도 눈물을 펑펑 쏟아내고 동네 사람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순둥이는 목을 매려다 봉선이가 입덧을 하는
통에 생각을 바꿨다...!
그렇게 술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검은
두건을 쓰고 긴 수염을 늘어트린 채, 옥색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노인 한 분이 주막으로 찾아왔다...!
“벼락 맞은 콩 주인장 계시오? 소문을 듣고 찾아왔소이다...!”
순둥이가 나가자, 범상치 않은 그 노인은
새까맣게 탄 콩 한 자루를 쓸어담아 데리고 온 사동의 등에 얹었다...!
“준비해 온 돈이 이것뿐이오...!
벼락 맞은 콩은 자고로 진귀한 명약이요...!
내 이것으로 시험해 보고 다시 오리다...!”
그가 떠난 후 받은 전대를 열어 본 순둥이는
깜짝 놀랐다...!
콩 열 섬 값이 넘었다...!
소문을 듣고 팔도강산의 명의들이 쉼 없이 찾아왔다...!
순둥이는 새까맣게 탄 콩 가마니를 쌓아 두고 찾아온 의원들에게 팔았다...!
벼락 맞은 콩은 욕창, 등창, 문둥병 특효약이었다...!
동짓달 스무이레, 그날따라 봄날처럼 따뜻
했다...!
온 동네 잔치판이 벌어졌다...!
순둥이와 배가 살짝 부른 봉선이의 혼례날이었다...!
그 이후 순둥이가 벼락 맞은 콩을 팔아
갑자기 부자가 된 것에서 유래하여 '벼락부자'라는 말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는 것이다.
밤낮 일교차가 심한 요즘
건강 잘 유지하시고 초가을의
정취를 느껴보는 여유로움 속에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십시요
https://youtube.com/shorts/ICvt_IuESAg?si=jS3bGLal6KW0tt2h
구독 부탁드립니다 최순
https://youtu.be/b5XH4xJNUPg?si=AfjcKgCdSSNRY1KF
우리엄마 이만큼 좋아 지셨답니다
3월 7일
73
68
6
비오는 날 배수점검과 빗물탱크 관수시험포집 중입니다.
그리고 추후에 용접작업과 빗물포집 방수포를 계획중인데 마땅한자리가 생각 안나네요.
파종시기 적정 작물과 파종시기가 아닌 작물을 4:1비율로 노지 파종하고 지켜보고있네요...
노지파종실패시 대체할 육묘트레이도 비닐하우스에 심어놓구왔네요..
물을 주고 흘러내린물은 비닐하우스 밑단에 배수구를 통해 배출됩니다..
(외부 흙물이 역류 않게 설치해줘야 해충이 침입하지 않습니다.)
비닐하우스 내부 평탄화할때 배수 구배를 잘 잡아 놓으니
(혼자 수평잡느라 이틀을 고생했네요)
작년 제천 호우경보때도 물이 잘 흘러 가더라구요..
빗물탱크에 빗물이 잘 포집되도록 연구중입니다 ㅎㅎㅎ
밑에 집 텃밭 상추는 잘 자라고있네요..
그리고 잡초액상비료(유튜브출처)를 블루베리 1곳에 시험해보려고 발효중입니다.
추후에 돼지감자잎과 줄기를 같은방식으로 상온발효해서 블루베리나 기타작물들에 농약대신 사용해보려고 계획중입니다.
7월 7일
7
3
Farmmorning
우리들 이야기 =59
(적선지가 필유여경)
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
좋은 일을 많이 하면 후손들에게까지 복이 미친다는 말이다.
주막집 장대비 쏟아지던 날 밤
천둥 번개 치고
비가 퍼붓듯 쏟아지는데
주막집의 사립문 앞에서
누군가 울부짖는 사람이 있었다.
“영업 벌써 끝났소.”
자다가 일어난 주모는
안방 문을 쾅 닫아 버렸다.
그때 열두어 살 먹어 보이는
사동이 나와서 사립문을 열어보니
한 사람이 흙담에 등을 기댄 채,
질척거리는 흙바닥에 앉아 있었다.
고주망태가 된 술꾼인 줄
알았는데 술 냄새는 나지 않았다.
가시넝쿨 속을 헤맸는지,
옷은 찢어졌고 삿갓은 벗겨졌고
도롱이는 비에
흠뻑 젖어 있으나 마나다.
사동이 그를 부축하며
뒤뜰 굴뚝옆에 붙어있는
자신의 쪽방으로 데려갔다.
내일이 장날이라
장사꾼들이 빼곡하게,
새우잠을 자는 객방에는
자리가 없었을뿐더러
흙투성이를 방에
들이게 할 수도 없었다.
사동이 반평도 안 되는
자기 방으로 그 사람을 데려가
호롱불 빛에 보니
그 사람은 볼품없는 노인이었다.
동창이 밝았을 때
노인이 눈을 떠보니
자신은 발가벗겨져 있고
옷은 바짝 말라
머리맡에 개어져 있었다.
그때 사동이 문을 열고
생긋이 웃으며 말했다.
“어르신, 아궁이에
옷을 말렸으니 입으세요.”
그 며칠 후,
그날은 장날이 아니라 일찍
주막문을 닫으려 하는데,
웬 장정이 들어왔다.
주모는 바깥나들이를
나갔고 사동 혼자 있었다.
“너, 나하고 어디 좀 가야 쓰겠다.”
장정이 사동의 손을 잡아끌었다.
“안 돼요. 왜요?”
그렇지만,
덩치 큰 장정은 사동을 번쩍 들어
사립문 밖에 매어둔 말에 태웠다.
말은 달리고,
사동은 떨어질세라
장정의 허리를 껴안았다.
수십 리를 달려 고래 등 같은
어느 기와집 앞에 멈췄다.
사동이 바들바들 떨면서
장정에게 이끌려
대문 안 사랑방으로 갔다.
유건을 쓴 대주 어른이 빙긋이
웃으며 사동의 두 손을 잡았다.
“내가 누군지 알겠느냐?”
“어? 그날 밤 비를 맞고...”
“그래, 그렇다.
내가 어머님 묘소에
갔다가 갑자기 폭우를 만나,
하인은 낭떠러지기에 떨어져 죽고
나 혼자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다.
여우고개 아래 너희 주막에서
너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는 목숨을 잃을 뻔했다.”
사동의 얼굴에서
두려움이 사라지고
놀라움에 벌린 입은
다물어질 줄 몰랐다.
그날 밤 비를 맞고
주저앉은 노인을 보고,
"붓장수일까, 갓장수 일까,
아니면 비렁뱅이일까?"
온갖 추측을 다 했는데,
이런 큰 기와집주인이라니...
“너의 바람이 뭐냐?”
“돈을 벌어서 주막을
도로 찾는 것입니다.”
원래 여우고개 아래
주막은 사동네 것이었다.
그런데 이태 전,
7년이나 누워 있던
사동의 아버지가 이승을 하직하자
약값으로 쌓인 빚 때문에
주막은 저잣거리
고리채 영감에게 넘어갔다.
사동의 어머니는 저잣거리
국밥집 찬모로 일하게 됐고
형은 장터에서
지게꾼으로 일하고 있었다.
지금 주막집 주모는
고리채 영감의 사촌 여동생이다.
사동의 내력을 다 듣고
난 대주 어른이 물었다.
“몇 년이나 돈을 모으면,
그 주막을 도로 찾을 것 같으냐?”
코흘리개를 겨우 면한
사동이 손가락을 세어 보며 말했다.
“십 년 안에는...”
대주 어른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동을
말에 태워 돌려보냈다.
이튿날 대주어른이
저잣거리 고리채 영감을 찾아가,
주막을 사겠다고 흥정을 했다.
이미 주막이 넘어간
가격을 알고 있는데
고리채 영감은
터무니없는 값을 불렀다.
며칠 후 나루터
옆에 목수들이 모였다.
"뚝딱뚝딱"...
석 달 후 춥지도
덥지도 않은 시월상달에,
널찍한 기와집 주막이 완공됐다.
대주 어른은 완공식 날,
땅문서와 집문서를
열두 살 사동에게 줬다.
積善之家 必有餘慶
(적선지가 필유여경)
적선하는 집에는
반드시 경사가 넘쳐난다.
@넷이서 담아온 글입니다
5월 2일
45
20
5
흙받습니다. 성토 할 계획있어서요!
견적내봤을때 25톤 앞사발이 540차 정도
(968평형, 1.8m~2m) 받을수 있습니다.
흙 주실분들 전화(문자)주세요! 감사합니다.
토지는 “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 19-1 ”
입니다.
23년 6월 12일
6
4
Farmmorning
명이나물 재배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밑거름으로 유기질비료(유박.오게비트. 등)를 10a에 40kg시비합니다
고르게 로터리를 칩니다
폭1,3m로 줄을 띄웁니다
한구덩에 4-5주씩넣고 전후좌우 20~25cm간격으로 식재합니다
이때 오와 열을 맞춰 심어야 관리가 잘 되며 포기사이에서 풀이 못자랍니다
풀이 나오기전. 4월초ㆍ중순에 잎1장을 남기고 땁니다
여름철에는 휴면상태로 들어갑니다.잎이 노랗게 변색되어 없어집니다
12월경 흙이 얼면 마른풀을 걷어내고 그 위에 유기질퇴비를 뿌려 줍니다
이듬해 2월 풀이 나오기 전에 새파란 명이가 나옵니다
궁금한 점은 전화나 문자 주세요
(010-3282-3492)
요즘 모종주문 받고 있습니다
홍천 황덕순
1월 23일
35
37
3
Farmmorning
🧅작물에 필요한 주요 원소들 간단정리!!🥕
식물에게 필요한 대량원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탄소 (C): 식물체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공기와 물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수소 (H): 식물체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공기와 물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산소 (O): 식물체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공기와 물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질소 (N): 단백질, 핵산, 엽록소 등의 구성성분으로, 질소가 없는 경우에는 식물체의 생육이 불가능합니다.

인 (P): 모든 살아있는 세포의 구성성분이며 대사과정을 위한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칼륨 (K): 세포분열을 위한 효소의 활성제 역할을 하며, 유황은 단백질과 비타민, 효소의 구성성분일 뿐만 아니라 지방의 구성성분이기도 합니다.

칼슘 (Ca): 칼슘을 주어 pH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 (Mg): 엽록소의 생성과 인산 흡수 및 이동에 관계하며, 유지방 합성에 필요합니다.

황 (S): 단백질과 비타민, 효소의 구성성분일 뿐만 아니라 지방의 구성성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대량원소들은 식물의 대사를 조절하거나 반응을 촉매하는 역할을 합니다.

식물에게 필요한 미량원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철 (Fe): 엽록소 합성에 관여하며, 철이 부족하면 황화현상이 발생합니다.

망간 (Mn): 광합성의 광반응에서 물이 분해되어 산소를 생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구리 (Cu): 광합성에 개입하여 식물이 증산을 조절하는 생물 원소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
는 데 필수적입니다.

아연 (Zn): 엽록소가 정상적으로 생성되고 식물의 성장을 돕습니다.

니켈 (Ni): 요소 형성의 신진 대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식물의 먹이에 필수적인 미량 원
소로 밝혀졌습니다.

몰리브덴 (Mo): 대기 중의 질소를 고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소 (Cl): 성장을 촉진하고 식물의 방어 체계를 강화합니다.

붕소 (B): 세포 분열, 개화 및 종자 생산을 촉진하여 식물 성장을 촉진합니다.

이러한 미량원소들은 식물의 대사를 조절하거나 반응을 촉매하는 역할을 합니다.
❤️ 하트는 사랑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되셨으면 하트 한번씩 눌러주시면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기도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3월 13일
70
38
Farmmorning
참깨 옥수수 궁채 등등 다양하게 심는중에 옥수수가 주력 작물입니다 주위에 소매로 판매해서 1년퇴비값은 뽑는듯~~농협에서 구입하는 흙살 푸르미값만 백여만원정도 이니깐 그래도 괜찮은듯~~ㅎㅎ우리가 실컨먹고 하니깐 좋아요
1월 23일
6
6
Farmmorning
제목 금요일 아침 창을 힘차게
금요일 아침 창을 힘차게 열어 봅니다
조석으로는 아직도
쌀쌀함이 느껴지네요
낯에도 추워
야외 할동하기 에는 좀 좋은 날씨는 아니네요
꽂샘추위라 더 춥다는 생각이 들고요~
씨앗은 좋은흙을 만나야 싹이 잘트고
물고기는 물을 만나야 살수가
있다고 합니다~
사랑은 편안하고 좋은사람을 만나야 편안하고 즐겁다고 합니다~
오늘 하루 이시간도 건강잘 챙기시고요~
아름답고 행복한
멋진 하루되세요
3월 7일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