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술 한 잔할 시간은
이른데 그동안 녹슨 솜씨로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술 안주 요리했습니다.
아 맛은 댕큐
대패살 돼지고기 조금
육수 대신에 생수로 끓이면서 된장 한 수저
넣고 삶은 콩나물 한주먹
넣어 끓으면 호박 대파
양파 그리고 묶은지 김치
다음에 고추가루 맛나게 맑은 국간장 나머지 간은
천일염으로 하고 마지막으로 간마늘 넣고
맛깔나게 요리해서 막걸리 대신 소주 한 잔
했습니다.
우울한 마음이 짱하네요.
논에 심은 고추 이랑 밖에
상추씨 뿌렸는데 오늘 싱싱한 잎으로 쌈으로도
먹어보니 별미네요.
낮 술 많이는 못 마시지만
기분 전환에는 보약입니다.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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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반함)늘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언제나 고른 숨으로
뜻한 바 곧은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

가식 없고 아집 없는
오로지
자신의 의지로
잔잔한 일상을 맞이하는 사람

행운을 기다리지 않고
행복을 염원하면서도
몸과 마음이
끝없이 움직이는 사람

상대의 눈을 맞추고
겸손한 마음으로
가슴 가득
잔잔한 웃음과 미소를 건네는 사람

백 마디 말보다
한번 따뜻하게 안아주고
천 마디 말보다
자주 문안 인사 드리는 사람

옳고 그름을 잘 가려
선한 벗을 널리 하며
악한 일에 휘말리지 않고
늘 호수처럼 깊이를 더하는 사람

ㅡ. [늘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中 ,윤성완.ㅡ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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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생물 관주및 엽면시비 적과마무 작업하면서 도장지제거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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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날 심은 고구마 어때요
심고나서 때마침 비가도와주어 물 한방울도 안주고 100%성공
했습니다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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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나의 가출 이야기>
한참을 생각했었다.
그 말이 진실이라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더이상 이곳이 나의 안식처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익숙한 동선을 따라 눈으로 집안을 뒤졌다.
마침 눈에 띈 기다란 빈 상자를
가져다가 짐을 싸기로 했다.
양말을 하나 담았다.
그리곤 또 무엇을 담아야할까?....
생각나는 것이 없다.
커다란 상자에 양말 하나가
내 처지만큼 덩그러니 담겨있다..
작은 것에도 욕심을 내며 발악했던 시간들이 우습다.
애초에 이곳에 올때에 가져온 것이 없으니
가져갈 것이 없는 것이 당연하지 않는가...
아쉬움 혹은 미련 따위는 보이지 말자.
쿨해 지기로 했다.
이왕 쿨해지는 것 그동안 같이 보낸
이들에게 그동안 고마웠노라고
잘들 사시라고 인사를 건내야 하겠지만
왠지 그것까지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나와 다른 이 에게 왜 다르냐고 말도 안 하기로 했다.
혹여 작별 인사와 함께 왈칵 쏟아질 눈물을
염두에 두었었는지는 모르겠다.
먼길을 버텨줘야할 신발을 꼼꼼히
챙겨 신고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젠 기억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어야 할 것이었다.
한걸음 한 걸음에 얼굴하나,
이야기 하나 새겨 가며 문을 나섰다.
그러나...
"도유나, 어디가? 조금 있음 해질텐데."
나는 몇 발작을 가기도 전에
꾸부정한 어떤이의 손에 저지당했다.
집으로 끌려가던 나는 더 이상은
끌려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놔~ 나 나갈거야.“
그 아저씨가 집을 향에 소리를 쳤다
"얘야, 일루 나와봐라. 얘 왜그러냐?"
본채에서 한 계단을 내려간 깊숙한
지하에서 일을 하던 그가 황급히 달려 나왔다.
그리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모였다.
사람들이 나의 짐 상자를 펼쳐보았다.
나처럼 어리숙한 양말 하나가
나만큼이나 당황스러웠다.
"그러니까 이걸 가지고 집을 나가려고 했다고?"
"그렇다니깐요. 글쎄."
사람들이 나를 보며 헛헛한 웃음을 쏟았다.
힘을 내어 내 의사를 밝혀야 할때였다.
"나 내 엄마 아부지 찾아 갈거야. 다리 밑에 있다면서.
거기 가서 우리 엄마아버지랑 살거야."
마주앉아있던 아저씨의 꿀밤한대가 내 머리를 강타했다.
"이 놈아 니 엄마아빠 여깄지.
그건 그냥 어른들이 장난치는 말이야.
너 여기 니네 엄마 다리 밑에서 낳았으니,
다리 밑에서 주어온게 맞지. 허허허..."
그 다리가 무슨 다린지,
내가 왜 다리 밑에서 나왔는지 알 수 없었다.
다만, 아줌마 아저씨가 아니고 엄마아버지로
불러도 된다는 것에 안도했다.
그리고 그날 밤 나는 할머니 바이 아닌
엄마아버지의 방에서 내내 동생의 차지였던
말캉말캉 기분좋은 엄마의 찌찌야를 밤새
주물거리며 잘 수 있었다.
이것이 내가 가출을 한 이유이다.
이 가출이 그동안의 가출로 이여지는
결연으로 행해진 기나긴 여정이였다.
그 이전에도 몇번의 가출을 했지만 이보다 더
명분있고 결의에 찬 가출은 없었다.
그 후 50년도 훨 더 지난 지금
자꾸만 추워지는 날에 나는
또 한번의 가출을 꿈꾼다 ...
-도윤-
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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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를 정식한지 일주일정도 됐습니다.
한개씩 말라서 죽더라고요..
정식한 날부터 물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주변분들이 포기마다 줘야한다고 하셔서 한개씩 정성들여서 줬는데..한개씩 말라죽는게 있네요.
이건 왜그런걸까요..?물이 덜가서 말라죽은걸까요…?
전문가님들 부탁드려요!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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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장마와무더위도 아랑곳없이 오늘도 열심히
일하시는 농부님들 우리집
귀요미들 소개합니다.
유산양 새끼 분양합니다.
분양원하시는 선생님들 계실까요?
3개월 지났는데 폭풍성장 했네요.
암컷만 4마리 낳아서 예쁘게 잘자랐네요.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입니다.
7월 31일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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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들깨모종 마무리하고,
사과나무 2중접과 고가지접도 잘붙어서 접목테이프 제거해주었네요
방금전 내일도 비가 안온다는 소식에 사과나무 방제도 하고, 새들이 자꾸 쪼아놓고 봉지 벗겨놔서리 돌아버리겠어요
새쫒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6월 30일
1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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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지루한 장마가 계속되는 7월은 조생종 복숭아 수확 • 포장 • 출하로 바쁜 한달이 예고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복숭아🍑 출하를 위해서 선별•포장 작업장을 준비합니다.
올해는 생활개선회에서 지원받은 에어컨으로 시원하게 작업할 수 있겠네요!
https://m.blog.naver.com/okjaeook7/223495619778
6월 30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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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완전초보 텃밭꾼입니다.올해 처음으로 애플수박,참외,토마토를 심었는데 초보농사꾼치고 엄청 성공한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읍니다..이제 또 장마걱정을 하고 있네요..모두 다 화이팅입니다..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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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좋은 날이 다시 돌아옵니다
누구나 살다 보면
감당하기 힘들고 
괴로운 순간이 찾아 오기 
마련입니다
 
너무 낙심하지 말고
스스로 마음을 다독이며
슬픔을 딛고 일어나야 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용기 잃지 말고 
인내하며 굿굿하게
이겨내야 합니다
 
지금의 고통은 잠시 지나가는 
먹구름에 불과할 뿐입니다
 
조금 시간이 흐른후에는
눈부신 태양을 보며 
웃게될 것입니다
 
좋은 날이 다시 돌아옵니다
우리 인생사 새옹지마 이니까요.
 
-다시 시작 中-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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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서리태구매했어요.받자마자 저녁해먹었는데 달고 맛나요.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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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장마오기전에 논 밭 물빠짐 잘해야지되요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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