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이태리식당 자향'이라는 파스타 집이 생겼네요~지역 예술인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상설매장 공간을 할애해 주셨어요^^
창고에 쌓여있는 체험키트와 호박램프를 상설전시로 선 보였습니다~^^ㅎ
마침 그 곳에 있는 동안 고객님이
황토 미니홈쎄트를 사 가시면서 '너무 좋은 공간이네요~^^'
한 말씀에 넘, 넘 좋아라 악수를
청했더니 놀랬나봐요~^^주책;;;
아뭍튼 우리동네가 변해가는 것은 분명 사실임을 알게 되었어요~^^
생활이 예술되고...
농업 또한 예술 되길 바랍니다^^
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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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슈퍼 규산 창고에 한 20포대가 방치에 있는데 보기에는 밑거름 용이라는데 밭에다 마구 마구 뿌려도 해가 없을까요?
마늘 심기전 밑거름으로 써도 될까요?
10월 14일
1
Farmmorning
시골집에 마굿간을 치웠습니다.
동네 목수아저씨께서 처음으로 지은 마굿간이고 올해 97세되시는 아버지께서 평생 관리하셨던 마굿간이라 버릴 것이 엄청 많았습니다.
소외양간은 겨울철엔 보름정도 지나면 마굿간에 지푸라기를 걷어내고 새지푸라기로 깔아주면 뽀송뽀송해서 소가 좋아했습니다.
육중한 소가 배설물과 섞인 지푸라기를 밟아 차곡차곡 쌓인 지푸라기는 다져저서 쇠스랑으로 한참을 걷어내야 했습니다.
수시로 지푸라기를 넣어주면 거름도 만들고 겨울에 차디찬 마굿간이 보온효과도 있습니다.
겨울에 마굿간을 치울 때는 소를 마굿간에서 몰고 나와야하는데 그 순했던 소가 오랫만에 밖에 나오니까 얼마나 날뛰는지요?
놓치지 않을려고 코투레를 잡고 실강이를 한참하고서야 진정되었습니다.
소가 소똥과 오줌을 뒤섞여 밟힌 지푸라기는 섞고 발효가되면 논밭에 좋은 퇴비가 되어서 봄에 리어카로 실어다 보리고랑에 깔았습니다.
옛날에는 화학비료 대신에 거의 퇴비로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 때 소를 키웠던 마굿간은 꽤나 넓고 높았던 것으로 기억되고 있었습니다.
큰 어미소가 송아지랑 같이 지낸 곳이었거든요.
머슴살이가 없어지면서 소마굿간을 창고로 쓰실려고 돌로 된 커다란 쇠구시를 들어내시고 세멘트로 바닥을 깔고 벽을 벽돌로 쌓았습니다.
소를 키울 때는 소가 뿔로 벽을 비벼서 흙이 많이 부서지고 벽에 구멍이 송송나서 겨울철에는 짚을 엮어서 벽을 둘러주곤 했습니다.
어릴적에 그렇게 넓게 보였던 마굿간이 좁게 보였습니다.
시골에서는 농기구와 잡다한 생활용품을 보관하는 장소가 꼭 있어야 합니다.
농사를 한다면 창고도 필요할텐데 이제는 필요가 없게 되어서 마당을 넓히고 집앞을 앞이 훤하게 만들려고 마굿간을 뜯기로 했습니다.
마당까지 승용차도 들어갈올 수가 있습니다.
집앞 텃밭 길가에 커다란 컨테이너박스가 있어서 곡물은 보관할 곳이 있습니다.
소마굿간에는 어린아이들 키만한 항아리가 몇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두분이 워낙 아까워서 버리시지 못하고 구석구석 뭉쳐서 쌓아 놓으셨습니다.
그 항아리 속에는 비닐봉투, 옛날 콤바인 나락푸대, 비닐멍석, 헌옷가지 등 수없이 나오더군요.
비닐 호스가 몇개, 주름관으로 된 호스 등은 터서 뻣뻣해 다 버려야했습니다.
베틀과 쟁기, 써레, 가마니틀, 홀태, 김매는 기계, 등잔대, 삼매는 기계, 새끼로 만든 꼴망태, 가마니를 찔러서 나락이나 쌀을 감정하는 삿대가 대.중. 소로 몇개, 짚으로 만든 쌀가마니를 들 때 썼던 쇠고랑, 소등에 얹는 굴레, 소코뚜레, 물레, 무쇠솥, 소죽을 끓였던 가마솥 뚜껑, 주걱, 절구대, 안반, 요강, 소나무 뿌리로 만든 깨끗한 채반 등은 사랑채 공로에 따로 보관했습니다.
주물로 된 요강과 반상기세트와 수저, 젓가락, 가마니를 짜는 바디, 떡모양을 누르는 떡사슬, 호롱과 등잔대, 커다란 함박과 바가지, 삼베를 짤 때 썼던 붘, 솔, 삼베를 말끔하게 누르는 붘, 솔나무 뿌리로 만든 도시락, 곡물을 재는 되와 말, 누룩을 만드는 누룩틀, 실타래, 인두, 숫을 넣어서 아버지 모시옷과 삼베를 다렸던 다리미, 할머니께서 피시던 곰방대 등은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축제를할 때면 한쪽 코너에 옛날 물건을 전시하고 학생들에게 설명을 해주곤 했습니다.
공로에서 물건을 들어내던 동생이 공로귀퉁이 안쪽에 세워져 있는데 뭔가 싸~한 느낌이 온다고 하더군요.
신문지와 세멘포대로 몇번을 둘러싸맨 모양이 대두병이었습니다.
신문지를 다 벗겨내니 역시 옛날 색깔이 어두운 대두병에 뱀으로 술을 담근 병이었습니다.
마개를 비닐로 싸매고 고무줄로 여러차례 동여맸습니다.
라벨지에 "1991년 10월 능사"라고 메모를 해놓으셨습니다.
카메라로 찍어 확대를 해봐도 술이 맑았습니다.
일단은 뱀이 부패되지는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뱀은 징그럽지만 술이 깨끗해서 광 한쪽구석에 보관을 했습니다.
술을 담근지 30년이 넘은 술이라 어쩌면 귀한 물건이 아닐까?싶네요.
옛날 한옥은 지붕이 뾰쪽하고 높았습니다.
안방에 아래묵에서 오를 수 부엌과 천장사이가 워낙 높아서 벽장이라는 곳을 만들어서 잡다한 물건을 올려놓고 안방과 방마다 지붕과 천장사이에 공로라는 공간을 만들어서 사용하셨습니다.
6.25사변 때 소마굿간 위에 나무로 걸쳐서 공로를 만들어 식량과 놋쇠를 그 곳에 감추셨다고 합니다.
1976년 제가 군복무를 마칠 때부터 머슴살이가 없어졌습니다.
머슴들이 솔잎가리 나무를 해와서 부엌에서 불을 지피실 때 불쏘시개로 쓰셨는데 솔가리나무를 해올 사람이 없어서 신문지나 박스를 찢어서 불쏘시개로 쓰셨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신문지를 모아서 박스에 담아다 드렸고,
박스를 찢어서 박스에 담아드렸습니다.
아까워서 쓰시지도 않은 신문지가 담겨있는 박스에 80년대 말과 90년대 초의 날자가 있는 신문지가 여러박스가 쌓여 있었습니다.
동네 재활용 모으는 곳에 내다가 쌓아 놓았습니다.
기둥마다 녹슬은 철사며 자루가 빠지고 끝이 다달은 괭이와 삽, 호미, 양은 솥, 양은 냄비, 양은 그릇, 양은 주전자, 바닥이 녹슬어서 뻥 뚫린 화루, 쇠파이프로 만든 부지깽이, 녹슬은 다라이, 조개탄과 장작으로 불을 지폈던 녹슬은 난로, 등에 짊어지고 소독했던 약통, 금간 곳을 파란 테이프로 붙여서 쓰셨던 고무다라이, 바께스, 함석쪼가리 등 수없이 버릴 수 밖에 없는 물건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 동안 모아두셨던 프라스틱 파이프는 어찌나 많이 모아놓으셨는지요?
튜브가 다 터져 바람이 다 빠진 리어카로 몇번을 실어 날랐습니다.
리어카도 할일을 다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리어카도 없앨 때가 되었습니다.
돼지와 염소를 키웠던 마굿간에는 장작을 쌓아놓으셨는데 아까워서 마당 한켠에 옮겨놓고 함석으로 잘 덮어 놓았습니다.
얼마나 많은지요.
가마솥을 걸은 뚤방과 지붕아래로 두줄이 되더군요.
아까워서 쌓아놓긴 했는데 쓸일이 있을런지?모르겠네요.
통나무를 장작을 팼는데 나무도 오래되면 좀이 쓸어서 화력이 없거든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이웃한테 가져가라고하면 바로 실어가는데 혹시나해서 쌓아 놓았습니다.
마당 앞쪽에도 알밤을 저장했던 그늘만 가리는 창고가 있었습니다.
1960년대 산림사업으로 산에 유실수인 밤나무를 군에서 심었습니다.
70년대부터 산에서 알밤을 송이채 털어서 멱다리에 담아 신작로까지 지게로지고 내려와서 리어카로 실어다 땅을 파놓은 곳에 넣고 물을 계속주면 알밤송이 가시가 썪어서 발로 문지르면 알밤이 나옵니다.
80년대 말까지 알밤을 대나무로 털어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가을걷이 중에 가장 힘든 일이 알밤을 터는 일이었습니다.
부가가치, 가성비가 전혀 없는 알밤수확이었습니다.
그래서 개량종 4그루 정도만 풀도 깍아주고 알밤을 주어서 제사 때랑 씁니다.
가을이면 손톱만한 빨간알밤이 산에 즐비합니다.
그 알밤창고에도 장작이 얼마나 많은지요.
장작개비만 들어내는데 거의 한나절이 걸렸습니다.
이번에 알밤창고도 밀어낼려고 합니다.
농기구도 너무 많아서 몇개만두고 없앨려고 합니다.
안집 냉장고가 냉동이 안되어서 들어내고 별채에 냉장고와 김치냉장고가 있는데 김치냉장고를 갔다 놓았습니다.
아버지께서 매직으로 2009년 10월이라고 구입날자를 적어 놓으셨습니다.
양문형으로 그때는 제일 큰 것으로 사다드렸는데 겉은 깨끗한데 형제들이 괜히 AS를 받지말고 사람들 있을 때 없애자고 하더군요.
마굿간을 치우느라 애쓴 동생들한테 농사지은 분께 방아를 찧어달라고 부탁해서 방금 방아를 쪄온 쌀을 실어주었습니다.
서울에 살고 있는 누이와 여동생네도 수원사는 동생편에 실어 보냈습니다.
공직을 퇴직하고 서각으로 취미생활을 하는 막내동생 친구가 이번에도 와서 애를 많이 썼습니다.
서각에 필요한 송판과 나무토막, 절구통을 실어주고 쌀도 한포대 실어주었습니다.
먼지구덕에서 마굿간을 치우느라 멀리서 내려와서 애쓴 사촌동생과 형제들이 감사했습니다.
큰집일이라면 열일을 제치고 도와주는 사촌동생이 전주에 살고 있어서 집안일 뿐만아니라 큰집일에 너무 많은 덕을 보고 있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번주에 스레트를 걷어내고
마굿간을 철거하하고 마당을 치우는 일은 제 몫이 되었습니다.
지난주에 TV프로에서 신체적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을 딛고 일어나는 어떤 젊은이가
"100% 만족보다는 2% 부족할 때가 더 좋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응원하고 싶은 젊은이였습니다.
얼마나 좋은 글귀입니까?
"100% 만족보다는 2% 부족할 때가 더 좋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되새겨 봅니다.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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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귀농준비중입니다 표고버섯 하우스 설치업체나 냉방기 저온창고 설치 업체를 혹 소개해주실분 계신가요?
23년 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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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대병지역에는 지금부터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우스 개폐기 닫아놓고
참깨 순치기 작업하고 있는데 비리가 간간히 있네요.
큰동 하우스에는 급한대로 순자르기 하고
비리 영양제 나방약등등
중간중간 고추도 있는데 같이 살포했는데,작은동 하우스에는 아직 순자르기 작업이 조금 남아서 농약살포를 미뤄고 있는데, 낼부터 연속되는 호우로 시간적 여유가 아주 많아서 자주
막걸리만 축내고 있습니다.
작은동에 순자르기 하다가 참깨대가 너무 굵고 잎도 너무 넓어서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점점 굵어지는 비가 바쁜 몸을 잠시 쉬게 합니다.
점심때 입 맛도 없어서 아침 식후에 집사람이 찬거리 삼겹살 챙겨서 하우스에서 밥 챙겨먹고
집에도 오지말라면서 한 박스 챙겨 왔는데, 오랜만에 화덕에 참나무 댈감으로 불 피워서 석쇠에 삼겹살 올려 앞뒤로 졸졸 구워서 그냥 소금간에 풋고추랑 먹었는데 아주 댕큐..
여태까지 귀찮아서 생각만하고 냉장고 고기만 냉동실에 갔다가 냉장실로 왔다갔다 수시로 했는데 지금부터는 와사비만 준비해서 양파 마늘 대파 상추 준비해서 맛나게 먹어 볼려고 합니다.
뭐 별것 아니내요.
오늘같이 비 오는날에는 여유를 가지시고 색다른
도전으로 새로운 참맛을
느껴 보세요.
아주 줄겁습니다.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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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아침에 동네 형님이 60함마 드릴
빌리려 왔는데 창고에 가서 작업선과
같이 준비해서 현장에 갔는데 상수도
누수 보수공사 하려고 했다.
상황을 보다가 공구 챙겨왔어 원인을
찾으려고 개량기 박스를 해체해서 간단하게 수리 하려고 했는데 다른 곳에서 누수현상으로 하는 수 없이
누수탐지 기술자를 요청해서 작업을
해결 했습니다.
출장비 40만원... 조금 비싼듯 한데
장비가 없으니 하는 수 없었는데 누수
위치를 찾아서 마무리 하는것 보고
동네 형수 집 텃밭에 있는 남천나무
캐다가 비닐하우스논 길 가장자리에
집사람과 같이 심어 놓고 왔다.
23년 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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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인삼 묘삼을 냉동고에 저장했는데
뇌두가 곰팡이가 생겨 뇌두가 죽었는데 다시 뇌두가 생성될까요?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아시는분 계시면 여쭤봅니다
22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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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구찌뽕 수확해서. 그냥 두엇다가 다 상해서. 쓰레기통으로 보냈읍니다
수확해서 바로건조기에 넣고 건조시켜야. 판매 가능 할 것같네요
처음 수확한거라 지인들에게 드리고 냉동 해서 드시라니 좋아들 하시네요
22년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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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이중하우스 설치]
안녕하세요~ 하루에 몇개씩 시공사례를 소개하는데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팜모닝 회원분들 시공후기들도 더욱이 궁금해집니다. 많이 올려주셔서 저도 구경하고싶읍니다.
2중으로 설치한 반반 하우스 입니다.
하우스 폭8m 길이 42m 로
재배용 하우스30m 창고 12m의 반반하우스 입니다.
재배용쪽에는 2중 파이프, 균상배드, 동력 개폐기 설치 이며
창고쪽에는 1중으로 하여 창문 4개 설치 입니다.
재배용 : 피복: 텐텐지, 부직포, 차광비닐, 강력 차광망95%
창고: 텐텐지, 부직포, 차광비닐
여기서 백화버섯을 재배할 예정입니다.
매장 방문하시면 농약부터 하우스자재, 조경자재, 소농기구까지 농사에 필요한 모든 것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시공 문의 시 팜모닝을 통해 연락주셨다고 하면 할인도 가능하니 꼭 말씀해주세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죽양대로 2029 대농농자재>
자재 구입 상담 : 031-337-1123
하우스 시공 문의 : 010-3944-8255
23년 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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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창고대방출 창고정리 합니다.
창고정리 미안마부사 특가판매 합니다.
10kg-30 ~40개사이
30,000원입니다.
20박스한정 판매.
저희는 빨갛게 색나는 약을 치지 않아서 빠알간 사과가 아니지만 맛은 꿀맛사과 입니다.
🍎 🍏 주문시 ☎ 📞 전화주세요.
010~5398~3015
입니다.
산간지역 ㆍ제주도는 5,000원 추가비용 있습니다.
(간혹 흠사과 1~2개정도 들어갈수있음)
반품불과
사과의 모양이나 색으로 드시는분들.
저렴하게 백화점 상품을 찿으시는분들.
사과당도 높은거한가지만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분들.
주문시 한번더 생각하시고 주문하여 주세요.
🍎 🍏 🍎 🍏
주문시
010~5398~3015
입니다.
23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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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홍산 마늘 수확해서 창고에 나두엇다 오늘 까보니 마늘이 이런게 많이 생겼어요
이유가 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23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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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제초작업 후
사과 진딧물 처리.
창고 문 제작 후
설치작업.
23년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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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문의합니다.
작년 가을에 심어놓고,
월동할 줄 몰라 방치하고,
올 봄에 약도 안치고,
뽑을 마늘쫑이 없을만큼 포기했는데요.
그래도 마늘은 생기더만요 ㅋ
물론 마늘 알맹이는 작지요~
일단 수확해서 창고에 두었었는데요.
이거 올해 심어도 되나요?
23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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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