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달랑무 심으려고 참외밭을 정리 했습니다 많이 파란것은 반을 갈라서 닭 주고 조금 덜 익거나 상처가 난 것으로 껍질을 까 내고 속을 깨끗하게 파 내고 깍뚝썰기로 해서 참외깍뚜기 만들었습니다 설탕이나 효소 안 넣어도 참외 본연에 단맛이 나기 때문에 당장 먹어도 달콤하니 맛이 엄청 좋아요 팜님들도 참외밭 정리하면서 한 번 참외깍뚜기 만들어 드셔 보세요
23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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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에 심은 고춧잎따서 닭 모이로 주었답니다^^
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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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발효액
닭똥거름
커피찌거기
23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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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밭은 거의 약을 안치는주의라서 (닭도먹고~나도먹고~)
근데 달팽이가 너무 살찌고 ㅓ무 많아서 이젠 배추ㆍ열무는 아예 내가 먹을께없을만큼~~
살짝 퇴치를 해야할판입니다
무얼 쳐야 좀 사라질까요~??
어르신들이 농약없인 안되다드만 역시나~? ㅠㅠ
23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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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예왔서.구.시장에서.안동찜닭.사먹고.윳놀이1200점던지고놀아요
♥ 지금까지 대구에 74,300점을 더했어요!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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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들과 새끼고양이들이 너무 귀여워요.
22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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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외손자들이 왔네요 참고로 삼남밀녀로 젓먹이부터 유치원 초딩이 까지 농로길에서 자전거타고 냇가에서 물놀이도 잠시도 정신이 없어요. 먹는것도 박스채 통닭도 두마리 식당에 가면 단체손님같이 한바탕 소란. 근데 난 삼남삼녀니 어떻게 컷을지 . 근데 요즘애 키우는 것 보면 천사같이 대하면서 근데 돈이 만만찬아요. 아무리 애 낳으라해도 돈이없으니. 정치꾼들
표만 보고 늙은이 복지는 극치니 내참.
23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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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7반 1957년생 닭띠입니다
상속농지 짓고 있는 도시농부 2년차입니다
어설픈 점 너무나 많으니 잘 부탁드립니다
친구와 찍은 사진 올립니다
23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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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위 냉해 때문에 고생 했는데 따뜻한 날씨가 청무화과잎을 키워 할력을 부러 너의며 고추나무가 터널비닐을 뚫고 새상 밖으로 고개을 내밀며 인사를 합니다
각종 닭들은 꼬꼬객 하며 소리 질러 알을 찾아 가라고 함성을 치네요 이게 농촌생활이고 손이가는 만큼 거더드린다는 속담에 오늘도 힘차게 호미로 잡초와 씨름 하고 있습니다
농부님들 힘네시고 넘 무리하게 하지마시고 조금만 한숨 쉬고 하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3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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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요렇게 이쁜데
요롷게 귀여운데~~
오리.거위.청계들이 자유롭게 놀고. 먹을것도 토실토실 알밤을 톡톡 깨트려서 손바닥에 올려주면 냠냠~맛있게 먹는다~아~~
이제 집에 들어가자 하면 물가에서놀다가 뒤뚱뒤뚱 줄 마춰서 집에들어오고.
오미자 그늘에 누워 흙목욕하던 닭들도 날아서 들어와요.
오미자 가지치거나 순을 올려주거나 풀을 뽑으면 심심할까봐 쫓아다녀요.
힐링하는곳.
가을햇살 오미자 농원 입니다~^^
23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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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과 공주시 예산군과
삼각 지점의 동네, 청양군 운곡면 추광리 암닭골, 암탉이 알을 품는 곳이라 불리는 암닭골, 처음 듣고 우스게소리하시는분은 그럼 숫탉골은 어디있는냐고 묻는 사람도 있지요, 십여년전부터 한집 두집 귀농귀촌분들로 형성되어 여섯가구가 있지만. 다섯가구가 형님동생하면서 하루하루를 즐거웁게 지내고 있지요. 왜 다섯집만.지내는냐구 물으신다면 혼자되신 남자와 여자분이 함께 한집에서 여보하면서 신나게 살고있답니다.그래서 1+1
한집으로 되었습니다
23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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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농원 손님 맞이
지난 토요일 우리 시골집을 방문한 도시 아낙네들 콧구멍 시골바람 쐬러 대구서 1시간 걸려 후딱 날아와버렸네요 둘이서 주말동안 울타리작업 끝내려고 계획했던 일들이 토요일하루 완전 어긋나버렸어요
아낙네들이 하두 오고잡아 하니 오라고 했지요 그래서 남편은 오전에 울타리 밑작업 후딱 끝내고 저는 집안 곳곳 쓸고 닦고 치우고 지난해 캐서 데쳐놓은 쑥을 꺼집어내서 방앗간 맡겨놓은 쑥가래떡 두대를 찾아오고 이리저리 동군서주하다보니 아낙네들 요것조것 바리바리 챙겨 시골집 도착했네요 ㅎㅎ오전일 마무리하고 온 남편이랑 아낙네 둘이랑 나 넷이서 간단히 표고버섯밥해서 양념장에 비벼서 간단히 먹고 아낙네둘 델고 농촌체험을 시켰어요 ㅎㅎ
장화신고 모종삽 들고 바게쓰 들고 친구 농원이랑 우리밭에 델고 다니며 냉이캐기를 시켰네요 여자셋이 호들갑떨며 냉이를 한가득 캐고 집에오니 남편은 아궁이 불을 지피고 있네요 아낙네들 먹인다고 사온 토종닭을 삶으려고 준비하고 있더라구요 참 멋진 남편이죠 ㅎㅎ
일도 접고 손님 접대한다고 정성을 다해 준비해줍니다 결정적으로 아궁이 불도 지폈으니 군고구마도 당연 구워먹어야죠 ㅎㅎ 구워줬더니 좋다고 야단법석입니다
저녁되어 도시아낙네 둘 나 남편, 남편 친구 둘 합이 여섯 같이 저녁 먹고 호호하하 맘껏 웃다가 밤 10시가 되어 돌아갔네요
남편친구 한명은 다음날 남편일 도와주고 해서 무사히 울타리 작업도 끝냈답니다
아낙네들은 여기가 자기들 친정이라고 합니다 왜냐면 제가 돌아가는 차 트렁크에 이것저것 친정엄마처럼 챙겨 보내거던요 쑥 가래떡도 챙기고, 냉이도 봉지봉지 보내고 고추효소 한통씩 챙겨주고 , 지난해 삶아놓은 배추나물도 봉지봉지 챙기고 계절마다 챙겨가는 품목이 다릅니다 ㅎㅎㅎ
친구들 챙겨준 남편도 참 고맙고 저대신 울타리 도와준 남편 친구도 고맙고
울이쁜 아낙네들도 잘 놀고 가서 고맙고
ㅎㅎㅎ 신나게 웃었던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다음에 쑥이 쑥쑥 올라오면 쑥캐기 체험하러 또 온다고 하고 갔어요
저에게는 친한 절친들이 있어요 독수리 오형제처럼 오자매 ㅎㅎ
셋은 대구살고 한명은 예천살고 저는 포항살고 그래서 예천도 갔다가 대구서도 모이다가 포항도 오고 갈곳들이 많아서 넘 좋아요 예천친구도 과수원 농사를 하고 있어서 소통이 잘 됩니다
이쁜 아낙네들 다음을 약속하며 ~~~
주말은 늘 변수가 생기네요 ㅎㅎㅎ
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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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농장에 닭장을 만들어 몇마리 키워보려고 합니다.
처음이라 잘 지을수있을지 걱정됩니다.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23년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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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을 성숙시키는 생활명상
기쁨은 기도며 힘이고 영혼을 사로잡을수 있는 그물입니다.
기쁨이 샘솟는 삶의 경험을 얼마나 해봤을까?
그런 경험이 별로 없는것은 마음을 잘못 길들인 까닭입니다.
우리는 목표를 위해 삶을 살았기에 즐길줄 아는 여유가 없었다.
한가지 목표를 달성하면 다음 목표를 위해 달렸지요.
목표를 항한 삶을 회상하며 '내가 어리석게 살아구나' 고 깨닫고 '앞으론 기쁨을 누리며 살겠노라'고 다짐했지요.
'어떻게 기쁨을 누릴까?' 생각하다 '감사(感謝)'라는 단어가 떠올랐어요.
'기쁨'은 '행복과 성공, 행운 또는 욕구가 충족될때 생기는 감정'이며,
'감사(感謝)'란 '이로운 일에 대해 고마워하는 마음'이죠.
이 두 감정은 '감사할 때 삶이 기쁨으로 충만해진다.'는 것이죠.
"당장 오늘부터 삶의 목표, 투쟁에서 벗어나 오늘 이루는 모든 일들을 자축하며 기쁨이 샘솟는 것을 느낄수 있도록~
마음경영 계룡산 청룡사
해성당 관우 _(((♡)))_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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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아버지]
우리의 아버지는 주님이 아니십니다.
나의 아버지는 선량한 농부십니다.
구십이 낼모래인 아버지는 체구도 왜소하시고 등도 90도로 굽으셨습니다.
귀가 잘 안들리셔서 보청기 신세를 지시고,
눈도 어두우셔서 돋보기를 쓰십니다.
종아리는 새다리에 관절은 노화되어 걷기가 불편하십니다.
손톱은 닳아서 무뎌지시고
손바닥은 닭발보다 더 험하십니다.
오늘도 흙냄새에 취하셔서
하루 종일 밭에서 사십니다.
아버지에겐 쉬시는 시간이 없습니다.
동트면 나가셔서 해가 져야 들어 오십니다.
평생을 지게와 호미, 낫을 벗삼아 살아오신 분입니다.
땅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십니다.
한톨이라도 더해 자식들 입에 넣어 주시려 땀을 흘리셔서 아버님의 등은 항상 소금밭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밭가에 키 큰 나무와 화초를 싫어하십니다.
농작물 성장에 지장이 있고, 돈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담배연기와 술자리를 아주 싫어 하십니다.
건강에 백해무익 하다고 하십니다.
아버지는 고기 반찬도 좋아 하시지만 된장국에 제철 채소를 즐기십니다.
아버지는 테레비도 아침마당, 전국노래자랑,
저녁9시 뉴스만 보십니다.
아버지 지갑은 잘 안열립니다.
동생들이 와서 용돈 드린 다음날은 오토바이 타시고
농협으로 저금하러 가십니다.
우리의 아버지는 화전밭 일구시고
허리띠 졸라매고
우리 8남매를
키우셨습니다.
그러나
요즘 아버지는
너무 가엽고 초라해 보입니다.
어머님이 저 세상으로 먼저 가시고 홀로 되셔서 많이 외로워 보이십니다.
아버지의 외로운 노년이 내 책임이란걸 잘 압니다.
잘 모셔야 한다고 혼자의 다짐과 결심의 시간입니다.
오늘도 아버지는
노랑 모자에
노란 조끼를 입으시고 돈벌러 가셨습니다.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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