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럽디다★
그럽디다.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능력 있다고 해서 하루 열 끼 먹는 거 아니고,
많이 배웠다고 해서
남들 쓰는 말과 다른 말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거리며 살아봤자
사람 사는 일 다 거기서 거깁디다.  
백원 버는 사람이 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인 줄 알고 살면
그 사람 이 잘 사는 것입디다.
만원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사는 사람 보다
맘 편히 천원 버는 사람이 훨씬 나은 인생입디다.  
어차피 내 맘대로 안 되는 세상,
그 세상 원망하고 세상과 싸워봤자
자기만 상처 받고 사는 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 속 편하고 남 안 울리고 살면
그 사람이 잘사는 사람입디다.  
욕심
그거 조금 버리고 살면 그 순간부터 행복일 텐데,
뭐 그렇게 부러운 게 많고,
왜 그렇게 알고 싶은 게 많은지,
전생에 뭘 그리 잘 처먹고 살았다고
그렇게 버둥대는지 내 팔자가 참 안됐습디다.  
그렇게 예쁘게 웃던 입가에는
어느덧 싼 미소가 자리 잡아 있고,
적당히 손해 보며 살던 내 손에는
예전보다 만원짜리 몇 장이 더 들어 있습디다.
그 만원짜리 몇 장에 그렇게도 예쁘던 내 미소를
누가 팔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도매로 넘겨버렸습디다.  
그럽디다.
세상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넓은 침대에서 잔다는 것이
좋은 꿈꾸는 것도 아닙디다.
좋은 음식 먹고 산다고
머리가 좋아지는 것도 아닙디다.
사람 살아가는 것이 다 거기서 거깁디다.  
다 남들도 그렇게 살아들 갑디다.
내 인생인데 남 신경 쓰다 보니
내 인생이 없어집디다.  
아무것도 모르며 살 때
TV에서 이렇다고 하면 이런 줄 알고,
친구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살 때가 좋은 때였습디다.
그때가 언제인지 기억도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디다.
언젠가부터 술이 오르면 사람이 싫어집디다.
술이 많이 올라야 진심이 찾아오고
왜 이따위로 사느냐고 나를 몹시 괴롭힙디다.  
어떻게 살면 잘사는 건지
잘살아가는 사람은
그걸 어디서 배웠는지 안 알려줍디다.
남의 눈에 눈물 흘리려 하면
내 눈에는 피눈물 난다는 말, 그 말 정답입디다.  
누군가 무슨 일 있느냐고 물을 때
난 그날 정말 아무 일도 없었는데
어깨가 굽어 있습디다.
죄 없는 내 어깨가 내가 지은 죄 대신 받고 있습디다.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다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고
정말로 기쁘고 유쾌해서 웃어본 지가
그런 때가 있기는 했는지 궁금해집디다.  
알수록 복잡해지는 게 세상이었는데
자기 무덤 자기가 판다고 어련히 알아지는 세상
미리 알려고 버둥거렸지 뭡니까.
내가 만든 세상에 내가 질려 버립디다.
알아야 할 건 왜 끝이 없는지,
눈에 핏대 세우며 배우고 배워가도
왜... 점점 모르겠는지,  
남의 살 깎아먹고 사는 줄 알았는데
내가 남보다 나은 줄만 알았는데
돌아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둘러보니
이제껏 내가 깎아먹고 살아왔습디다.  
그럽디다.
세상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망태 할아버지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무서워하던 그때가 행복했습디다.  
엄마가 밥 먹고 어여 가자하면
어여가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물 마른 밥 빨리 삼키던 그때가 그리워집디다.  
남들과 좀 틀리게 살아보자고
버둥거리다 보니 남들도 나와 같습니다.
모두가 남들 따라 버둥거리며
지 살 깎아먹고 살고 있습디다.  
잘사는 사람 가만히 들여다보니
잘난 데 없이도 잘삽디다.  
많이 안 배웠어도 자기 할 말 다하고 삽디다.  
인생을 산다는 것이 다 거기서 거깁디다
그저 허물이 보이거들랑
슬그머니 덮어주고 토닥거리며 다독이며
둥글게 사는게 인생 입디다.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럽디다.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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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대추나무 다죽어 가고 고추도 군대 군대 죽어 가내요
미치거내요
고수님들 시원한 답장 부탁 합니다
감사합니다 충남 부여 입니다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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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품명 모름니다)
2년전 장날에 사다 심었는데요
요렀큼 열매가 맷은것 같은데
올해 따 먹어두 되나요~???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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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왕진 님이십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수박농사와 모종을 상상을 초월하게 하시면서도 시간을 내셔서 오늘 저에게 수박 접을 붙이는 방법을 자세하게지도 하셨어요. 감사합니다.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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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 바람 불면서 첫 눈이 왔어요.
갑자기 날씨가 쌀쌀하니 모든 분들 감기
조심하세요. 사천 꾸찌뽕님의 꾸찌뽕으로
발효액을 만들었습니다.
22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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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늘(명이나물) 6.000주를 이식하기 위해서 3일째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루종일은 아니구요, 오전 10시경부터 시작해서 12시에 막걸리를 곁드린 소풍나온 기분으로 계곡물가에서 점심식사 후 오후 두시간 정도 계획 목표가 달성되면 뒤도 안돌아보고, 보람차게 집으로....,
과하지 않게 일을 즐긴다고 하면서도 막상, 그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ㅎㅎ.
오늘은 비가와서 이를 핑계로 쉬고 내일은 4.000주 산마늘을 이식하려고 합니다.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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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벚나무 묘목을 캤습니다.
올해도 너무 잘 커줘서 감사할 따름 이네요 . 모두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만 가득하길 ❤️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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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차랑 호박 조금 심어봤는데요
언제 수확 해야 하는지 몰라서요
날씨가 뜨거워 딘거 같기도 한데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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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팜퀴즈] 3일차🎁
매일매일 퀴즈를 풀면 선물을 드려요!
🎉오늘의 퀴즈
팜모닝 유통팀은 최근 다양한 작물을 매입하고 있어요
흑찰옥수수는🌽 어떤 시세로 매입하고 있을까요?
정답은? ㅇㅇㅇㅇ
🎉팜퀴즈는 매일 오후 3시에 새로운 퀴즈가 올라오며, 다음날 오후 12시까지 참여 가능합니다.
🎉정답을 맞춘 팜이웃중 매일 10명을 뽑아 선물을 드려요!
퀴즈가 어렵다면? 💚힌트보기💚를 눌러보세요!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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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팜퀴즈] 1일차🎁
매일매일 퀴즈를 풀면 선물을 드려요!
🎉오늘의 퀴즈
팜모닝 장터에 쿠폰이 새로 생겼어요! 어떤 버튼을 눌러야 사용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ㅇㅇㅇㅇ
🎉팜퀴즈는 매일 오후 3시에 새로운 퀴즈가 올라오며, 다음날 오후 12시까지 참여 가능합니다.
🎉정답을 맞춘 팜이웃중 매일 10명을 뽑아 선물을 드려요!
퀴즈가 어렵다면? 💚힌트보기💚를 눌러보세요!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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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방문 http://m.hntop.co.kr//article.php?aid=3573974156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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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사 완공 직전!!!!
여담)
명색이 창고 인데 왜 외벽이 없냐고?
퇴비사(똥창고) 무슨 외벽이 필요해!!!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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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2그루 심었더니 올해야 주렁주렁열여 제구실을 합니다. 올해는 맛을 볼수 있겠네요. 부추는 몇년동안 한곳에 심었더니 잘고 풀이 자주나 이번에는 갈아없고 몇년 묵은퇴비와 복합비료를 뿌리고 심었더니 첫해라 드문드문 났지만 굵기가 전번 부추의3배정도 크며 한번 수확 하였습니다. 내년부터는 푸짐한 수확이 예상됩니다. 토란이 더디 나더니 비가 적기에와서 건실해 지고 오늘비로 생생하고 비힘을 받아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 기쁨에 참니다. 머위대도 너무나 잘 자라서 수확하여 이웃에 나누어 주었더니 살구 을 사왔습니다. 좋은 이웃들과 더블어 사는 기쁨 언제까지나 누리고 싶습니다.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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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사계패랭이 꽃샀어요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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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호박을 수확하며 오이랑 고추몇개를 거두며 오늘의 현존에 감사드립니다.
1. 황금호박
2.옥수수
3.수확전 호박
4. 거름에 자생한 방울 토마토
5 오이와
6 무슨 묘목이지요? 고수님들의 의견 구합니다
7 좌 능수화
8 우능수화
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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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삽목을하고싶은데
피트머스와 플라이스는
어떻게 사나요
살수는 있나요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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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더웠는데
초피나무 심은 산에 참옻나무 11주 심어놓고 비닐하우스에 가는길에
아는 형님집에 들렿다고 막걸리 2병 사놨다고 해서 갔더니 형님이 읍에 삽괭이 구입하러 갔다가 벌써 도착해 그라인더로 날 새우고 계셨다.
잠시 도와주고 막걸리 가지고 하우스로 내려가 한 잔하고 묘종에 물주고, 부추밭에 씌워놓은 부식포 해체하고 풀메고 호스로 물주고 있는데 집사람이 12시에 마을회관에서
국수 준비한다고 해서
달롱개 시금치 상추 잎
따서 집에두고 양파줄기 뽑아서 회관에 주고 막걸리 한 잔하고 오후에는 밤나무 묘목을 친구가
보식하고 남은것 10주
받아서 다시 초피나무 산에 심어놓고 논으로
내려와 고추 이랑 만들었습니다.오늘도
바쁜 일과였는데 봄이 점점 다가 왔습니다.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 하세요.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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