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38
♡단 한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심장♡
서로의 마음을 다 헤아릴 만큼
진실로 사랑하는 연인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자주 바닷가에 나가
모래사장에 발자국도 찍고
밤이 되면 저무는 노을을 보며
사랑의 밀어를 속삭였습니다.
그들은 하루하루가 무척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하늘이 질투했던 걸까요?
그들에게 뜻하지 않은 불행이 들이닥쳤습니다.
애석하게도 남자에게 심장병이라는 무서운 병이 찾아오고 말았습니다.
남자의 병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깊어졌습니다.
여자는 옆에서 간호하며 조심스레 남자에게
심장이식 수술을 권했습니다.
그런 남자는 단호하게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지난 날의 아름다운 순간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자신은 행복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남자의 몸은 점점 여위어
이제 숨쉬기조차 힘겨워졌습니다.
여자는 다시 한 번 심장이식 수술을 권했습니다.
그러나 남자는 끝내 여자의 간절한 바람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남자는 여자를 남겨두고 수평선 너머
한 마리의 갈매기가 되어 날아가 버렸습니다.
여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에
하루하루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에
남자의 옷에서 작은 쪽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 쪽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난 당신을 처음으로 사랑했고
또한 마지막으로 사랑했어
한마음으로 당신을 간직하고 싶었어.
그래서 다른 사람의 심장을 받을 수 없었던 거야.
사랑한다, 너의 심장이 뛰는 한...."
마음을 다 줘도 아깝지 않고
밤새 그리워해도 지치지 않는 사랑,
당신의 심장은 지금 누굴 향해 뛰고 있는지요.
살아가면서 숱한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되겠지만
결국 사람은 단 한 번 진정한 사랑을 경험합니다.
이유는 바로 나와 같은 속도로,
같은 방향을 향해 뛰고 있는
심장이 이 세상에 오직 하나만 존재하는 까닭입니다.
*김현태님의 "행복을 전하는 우체통"*
https://youtu.be/-Dl6CLWLMzk?si=G4LughyBKws4bCD3
3월 26일
46
27
4
고추옆에 토마토를 정식해서 잘크고 있던중에 갑자기 고추랑 시들어서 죽어가는데 이게 뭔 일이당가요, 토마토 6주가 한주씩 시들어 죽더니 이제 전멸했네요
이유를 모르겠네요 ㅋㅋ
고추도 이런식으로 한주씩 시들어 죽어가는데 병충해 약좀 추천해 주세요 ~~
7월 2일
4
5
1
Farmmorning
<나의 가출 이야기>
한참을 생각했었다.
그 말이 진실이라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더이상 이곳이 나의 안식처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익숙한 동선을 따라 눈으로 집안을 뒤졌다.
마침 눈에 띈 기다란 빈 상자를
가져다가 짐을 싸기로 했다.
양말을 하나 담았다.
그리곤 또 무엇을 담아야할까?....
생각나는 것이 없다.
커다란 상자에 양말 하나가
내 처지만큼 덩그러니 담겨있다..
작은 것에도 욕심을 내며 발악했던 시간들이 우습다.
애초에 이곳에 올때에 가져온 것이 없으니
가져갈 것이 없는 것이 당연하지 않는가...
아쉬움 혹은 미련 따위는 보이지 말자.
쿨해 지기로 했다.
이왕 쿨해지는 것 그동안 같이 보낸
이들에게 그동안 고마웠노라고
잘들 사시라고 인사를 건내야 하겠지만
왠지 그것까지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나와 다른 이 에게 왜 다르냐고 말도 안 하기로 했다.
혹여 작별 인사와 함께 왈칵 쏟아질 눈물을
염두에 두었었는지는 모르겠다.
먼길을 버텨줘야할 신발을 꼼꼼히
챙겨 신고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젠 기억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어야 할 것이었다.
한걸음 한 걸음에 얼굴하나,
이야기 하나 새겨 가며 문을 나섰다.
그러나...
"도유나, 어디가? 조금 있음 해질텐데."
나는 몇 발작을 가기도 전에
꾸부정한 어떤이의 손에 저지당했다.
집으로 끌려가던 나는 더 이상은
끌려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놔~ 나 나갈거야.“
그 아저씨가 집을 향에 소리를 쳤다
"얘야, 일루 나와봐라. 얘 왜그러냐?"
본채에서 한 계단을 내려간 깊숙한
지하에서 일을 하던 그가 황급히 달려 나왔다.
그리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모였다.
사람들이 나의 짐 상자를 펼쳐보았다.
나처럼 어리숙한 양말 하나가
나만큼이나 당황스러웠다.
"그러니까 이걸 가지고 집을 나가려고 했다고?"
"그렇다니깐요. 글쎄."
사람들이 나를 보며 헛헛한 웃음을 쏟았다.
힘을 내어 내 의사를 밝혀야 할때였다.
"나 내 엄마 아부지 찾아 갈거야. 다리 밑에 있다면서.
거기 가서 우리 엄마아버지랑 살거야."
마주앉아있던 아저씨의 꿀밤한대가 내 머리를 강타했다.
"이 놈아 니 엄마아빠 여깄지.
그건 그냥 어른들이 장난치는 말이야.
너 여기 니네 엄마 다리 밑에서 낳았으니,
다리 밑에서 주어온게 맞지. 허허허..."
그 다리가 무슨 다린지,
내가 왜 다리 밑에서 나왔는지 알 수 없었다.
다만, 아줌마 아저씨가 아니고 엄마아버지로
불러도 된다는 것에 안도했다.
그리고 그날 밤 나는 할머니 바이 아닌
엄마아버지의 방에서 내내 동생의 차지였던
말캉말캉 기분좋은 엄마의 찌찌야를 밤새
주물거리며 잘 수 있었다.
이것이 내가 가출을 한 이유이다.
이 가출이 그동안의 가출로 이여지는
결연으로 행해진 기나긴 여정이였다.
그 이전에도 몇번의 가출을 했지만 이보다 더
명분있고 결의에 찬 가출은 없었다.
그 후 50년도 훨 더 지난 지금
자꾸만 추워지는 날에 나는
또 한번의 가출을 꿈꾼다 ...
-도윤-
1월 7일
25
20
Farmmorning
저희는 부부 둘이서 하고 있어요.
주 작물은 가시오이랍니다.
2월 13일
37
32
Farmmorning
우리들 이야기 = 여섯
멕시코시티의 어느 시장에서
인디언 노인이
양파 스무 망을 팔고 있었습니다.
마침 한 남자가 노인에게 양파
한 망이 얼마인지 물었습니다.
노인은 한 망에 2달러라고
이야기했고,
그는 많이 사면 깎아줄까 싶어서
다시 두 망은 얼마인지 물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4달러였고
세 망을 사도 역시 6달러였습니다.
행여나 모두 사면 저렴할까 싶어서
물었더니
노인은 의외의 대답을 했습니다.
"죄송하지만,
전부 다는 팔 수 없습니다."
그 남자는 의아해하며
인디언 노인에게
이유를 물었습니다.
"여기에 양파만을 팔기 위해
나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 인생에 즐거움을 찾기 위함인데, 온종일 사람을만나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모릅니다.
그 삶을 살기 위해
양파를 팔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양파들을
한 번에 팔아치운다면
내 즐거운 하루도
끝이 나지 않겠습니까?"
노인은 장사를 일찍 접고
집에 돌아가기보다
상인으로서 시장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인생에서 효율성만을 쫓다 보면
더 큰 것을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우리 삶에서 누릴 수 있는
작은 행복은
때로는 돈보다 더 가치가 있습니다.
인디언 노인과 양파 이야기
https://youtu.be/44RBmrXffSM?si=7hiB-H0TgbT8XaOY
요즘영화 한편
2월 16일
28
7
2
농부님이 팜모닝에 방문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 겨울은 어떻게 대비하고 계신지 팜모닝은 알고 싶어요.
요즘은 어떤 작업을 하는 지, 어떤 고민이 있는지 이웃들과 댓글로 나눠 주세요.
올 11월, 팜모닝에 포인트 기능이 생겼어요!
아직 포인트를 이용해 보지 않은 농부님이라면 ‘무료뽑기’의 기회가 있으니 꼭 참여해 주세요!
✅ 무료뽑기 구경하기 https://farm.fmorning.com/nn1wdq
요즘 팜모닝에 오지 못하는 이유 혹은 팜모닝에 원하는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농부님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고, 불편한 점은 고치겠습니다.
11월 20일
23
805
4
Farmmorning
찰옥수수을 4단계로심어서 오늘 마지막 출하하는날 덥고습하고땀을 바가지로 흘려서 마침네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제 수고했으니 휴가을 가야징~
7월 29일
6
Farmmorning
📢’농약 순위'기능 설문조사에 참여해 주세요📋
팜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농민분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농약 순위 기능을 위해 이웃님들의 소리를 듣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 더 나은 ‘농약 순위'를 만들어나가고자 함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참여 방법 아래에 있는 링크에서 참여해 주세요.😉
[대상]
- ‘농약 순위’ 기능을 이용해 보신 팜모닝 회원
- ‘농약 순위’ 기능 개선을 위한 의견을 주실 수 있는 팜모닝 회원
[소요시간]
5분
[참여 방법]
아래 링크(초록 글씨)를 눌러 설문에 응답해 주세요.
https://geydzep7.paperform.co
-
[농약 순위는 어떤 기능인가요?]
팜모닝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농약 후기를 토대로 순위를 매겨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어떨 때 쓰면 좋나요?]
새로운 농약 정보가 필요할 때
내 작물의 병해충을 어떻게 방제했는지 등
다른 농민분들의 생생한 농약 사용 후기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농약 순위’에 대한 이웃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기다립니다.🙏
23년 8월 4일
28
14
Farmmorning
울타리옆 산에있는 큰소나무가 쓰러져서 도담자두한그루랑 울타리가 파손되었네요! 산주인을 몰라서 일단 월욜날 면사무소에 접수할생각인데 이런경우 보상을 받을수있나요?
7월 13일
1
Farmmorning
날이 점차 뜨거워지면서,
녹아서 배송 됐다는 분들이 계셔서,
기존 "지퍼백+아이스박스"에서 >>>
>>"지퍼백+보냉팩+아이스박스"로 포장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직송포유는
이웃님들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해
나가면서 판매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소매는 처음이라 아직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예쁘게 봐 주세요^^
항상 노력하는 직송포유가 되겠습니다.
이웃님들 저녁 맛잏게 드십시오!
4월 15일
4
Farmmorning
연일 무더운 날씨 폭염속에 농사일에 바쁘신 농업인 선배님들께. 인사드립니다.
저는 올 해 처음으로 가지 400대를 심은 초보농사꾼입니딘
저희 가지는 접을 하지 않은 상태라 처음부터 땅에서 올라오는 곁가지를 모두 제거해주었는데 다른동네 어르신 한 분이 보시더니 이제는 곁가지를 제거해주지 말고 키우라고 하시는데 유투브에서 배운대로라면 땅에서 올라오는 곁가지는 모두 제거해주라고 배웠는데 어떤것이 옳은건지 판단이 서지를 않습니다
가지농사 지으시는 선배님들의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8월 7일
15
18
Farmmorning
내일이 설날이라 음식 이것저것 하느라 바쁜하루~~ㅠ 힘듬
2월 9일
9
5
그리 쉽지만은 않았든 한해가 다 가네요.
우리 농업을 하시는 이웃님들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이젠 2024년도
영농 계획을 준비 하시겠네요.
모쪼록 건강 유지하시고 내년 한
해도 대풍 나시길 빌어봅니다.
12월 20일
18
12
Farmmorning
마늘을 심을 밭에 풀이 1미터 넘게 꽉 차있는데
예취기로 잘게부수고 그냥 로타리 쳐서 심는게 좋을까요
아님 예취기로 베어 다 들어내버리고 하는 것이 나을까요
8월 18일
7
6
김장배추 자라는 모습
배추에 벌레들이 아직도 자꾸 생기네요
약 안치고 싶은데 손으로 잡는데는 한계가 있는것 같아요
늦게 심은 배추가 잘 자라주고 있어요
자소엽 들깨도 꽃이 피고 있어요
이제 하늘은 완연한 가을입니다
3일 전
14
6
Farmmorning
우리집 마당에 자갈이 깔았는데 자갈위에 뿌려진 눈의 그림이 아주 이색적입니다
잘 보세요
찐빵같기도 하구 ㅎㅎ
진주에서는 1년내내 못볼걸요 ㅎ 🌶🫐🥔🍠🍒🍇🫘😁
이 사진을 보신. 모든분께서는
제 통장에 100원씩 이체해주세용 ㅎ
3월 20일
35
44
Farmmorning
#토질개선
저 같은 경우에는 가을에 수확을 마치면 태울꺼 태우고 1차 거름 뿌리고 로터리 쳐 놓습니다.
겨울내내 오만 영양분을 다 빨아 들이고 흡수 되도록요.
땅은 겨울에도 숨을 쉰다는거 다 아시죠?봄날에 많은 것을 허게 합니다.
토질 개선은 농부의 심장입니다.
오늘 저는 5월에 있을 고추모종 심을 밭을 일구었습니다.
고래통에 있는 김장 절임물 + 미생물 포함해서 1차 작업 했답니다.
이랑 만들기전 또 하나의 작업이 있답니다.(후기)
3월 19일
29
27
3
Farmmorning
표고버섯 종균 넣은지 3년되었는데 표고가 안 나오네요
뭐가 잘못될걸까요?
집에서 먹을려고 했었는데 아직 못먹고있어요 지금까지 차닥막도 안하고 있었어요
물주는건 아침저녁 줘야하나요?
3월 12일
14
32
2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