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쓰러움이 배가되는 마음~~
출석은 기본이란 생각뿐이거늘 자랑하라시니 더욱 쑥쓰러워지니 어쩐데요~~
어느 모임에 가입을 했으면 출석 잘하는건 기본일텐데 말이죠~무튼 성실함이 최고가 아닌가~싶어요~~^^
23년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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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일 마치고 쑥뜯으러 산으로거거!!!
그런데 생각지도않은 귀한소나무 한입버섯을봅니다
기관지계통에 특효라는 한입버섯입니다
백원짜리 동전크기 10개정도면 2리터술을담금할수있어요
소나무향이 예술입니다~~ㅎ
시간이 좀있어 바위솔 작품항개 맹그렀어요^^
맛난저녁들드시고
편안한밤 되세요 ^^
23년 3월 16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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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하우스 시공 관련 농민이 가장 많이 본 영상
"작아도 튼튼한 48mm 구조! │ 경북 영양 비닐하우스 설치"
영상이 도움 되셨나요?
영상을 보고 궁금한 점이 생겼거나,
여러분의 좋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으시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영상 확인하기 👉🏻https://youtu.be/P4Nl4bNi-mk
23년 1월 28일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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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빛조씀다
곡식들이여 쑥쑥 자라다오
22년 9월 23일
🏅팜모닝이 선정한 10/7 베스트 게시물을 소개합니다!🏅
혹시 밭에서 ‘노란줄기'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잡초인 줄 알았던 이 줄기! 알고보니 유용한 약재라면?
지금 ‘백영민' 이웃님이 남긴 글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알아보세요!
🔻해당 베스트 게시물 원본 보러가기🔻
https://app.farmmorning.com/communities/Y29tbXVuaXR5OjY=/posts/Y29tbXVuaXR5LXBvc3Q6MTI4MTUx
💬’백영민’이웃님이 올려주신 질문의 주인공! ‘토사자(실새삼)’이란?
• 우리나라 각처의 들과 밭, 콩밭에서 기생하는 덩굴성 일년생 초본
• 줄기는 황색으로 실 모양이고 전체에 털이 없으며 왼쪽으로 감으면서 뻗음
• 맛이 매우 달고 독이 없으며 간을 보호하고 눈을 밝게 해줌
• 신장결석을 녹여 배출 시키고 근육과 혈관을 튼튼하게 함
• 허리와 무릎이 시리는 통증에 탁월하며 장염에도 좋은 효능이 있음
• 오자라 하여 토사자, 오미자, 구기자, 복분자, 사상자를 함께 먹으면 약성이 배가 됨
💚좋은 질문으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주신 ‘백영민’ 이웃님과 댓글을 달아주신 팜이웃님들께 아래 댓글로 감사인사를 남겨주세요!🙏
10월 7일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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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Farmmorning
오이농사 3년차 초보농부입니다
올해는 오이나무도 튼튼하고 열매도 깨끗하니 순치는맛이나네요..
중간중간에 수꽃이 넘많은데 왜이럴까요 좋은말씀 부탁드립니다,,
10월 29일
7
5
Farmmorning
⭐️모과나무의 특징⭐️
- 재래종에 비해 열매가 많이 달린다.
- 수형이 좋아 분재용, 조경수로 많이 이용한다.
- 열매는 모과차로 비타민 C와 타닌 성분이 있어 피로회복에 효능이 있다.
- 개화시기 : 5월
- 숙기 : 9월하순
- 과중 : 450~500g
⭐️모과의 효능⭐️
✔️ 감기예방
민간에서는 감기에 차로 끓여 마시기도 합니다.
요새는 워낙 발달하여 모과가 담겨져서 병으로 많이 판매도 되고 있고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서도 먹습니다.
모과차는 모과를 얇게 저며 꿀이나 설탕에
재워 두었다가 끓는 물에 모과 두세쪽과
항아리에 고인즙을 타서 먹는다고 합니다.

✔️ 위장 튼튼, 소화촉진
모과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서 소화를 돕습니다.

✔️ 기관지염
모과는 기관지염 증세를 완화하고,
신경통 및 근육통에도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 향이 좋은 탈취제역활
향기가 좋아 탈취제로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 입덧 완화
모과는 속이 메스꺼운 증상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입덧이 있으신 임산부에게도 업덧의 증상을
완화하여 속을 편하게 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1. 소화작용 촉진
2. 설사 및 구토 완화
3. 위, 간 건강 향상
4. 빈혈 개선
5. 혈당조절
6. 갈증해서
7. 숙취해소
8. 피로회복
9. 피부미용
10.입덧완화

등등의 많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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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Farmmorning
서리태 수확 2배로 높이기!
모종을 키워 단근(断根) 적심(摘心) 후 다시 뿌리를 내려 밭에 정식하면 됩니다. 아울러 지중녹화(일본 농민들이 거의 100% 실시) 하면 엽록소가 활성화 되어 모종이 튼튼합니다.
영상 참조
https://youtu.be/SxzrZepouIo?si=NmjVoVkK7Xn_j8V-
11월 13일
8
5
1
비가 많이와 이밭저밭으로 갔더니 신선초 밭도 엉맘 어쩔수업이 마늘 밭에 갔더니 마늘쫑동 안뽑은 마늘이 일부 한고랑이 다든러누워버려서 마늘정리하고나와서 마늘쫑도 좀뽑아서 차타고 나오려고하는데 차앞이 쑥꺼져서서 내려보니앞타이어들이 빠져버렸당 렉카차로도 안된다고 가버렸다 흥쿡화재는 어떻게든 해주더니만 메리츠화재는 못한한다고하고는 가버렸다 아는형부한테 전화해서 포크레인좀부려달라고해서 겨우 빼내서 집에왔당 비온는날은 집에서 맛난것묵고 쉬어야 한다 돈만 팍 깨졌어요 ^---^
23년 5월 7일
6
8
[🥬] 배추 재배 농가라면 놓치면 안 되는 주요 뉴스를
매주 화요일 아침, 팜모닝이 간단 요약해 배달해드립니다.
✔ 폭설에 비닐하우스 무너지고 농작물 피해…농림부 "신속 지원"
기록적인 폭설로 시설하우스 붕괴와 농작물 피해 신고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연휴에도 복구에 여념없지만 피해가 추가로 파악되면서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한 전국 대설·한파 피해는 지난 25일 오전 기준 동파 926건(계량기 922, 수도관 4), 시설물 붕괴 380건 등인데요, 60㎝가 넘는 폭설이 내린 전북에서는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시설물 붕괴 피해가 많은 건이 접수되었고 시설 작물과 밭작물이 쌓인 눈에 묻혀 얼어붙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폭설·한파 대응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어 신속하게 피해조사와 응급복구를 진행할 것을 당부했고, 이번 피해로 배추를 포함한 농작물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 현장 기술 지원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배추, 필름 포장 기술 적용하면 저장성 '쑥쑥'
농촌진흥청이 배추에 필름 포장 기술을 적용하면 부패율이 절반으로 준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배추를 상자에 넣은 다음 저장고 안에서 배추의 품은 온도(품온)를 0.5도(℃) 정도로 낮춰 1개월간 건조한 뒤, 표면이 말랐을 때 다시 기능성 필름으로 덮어 저장하는 방법인데요, 이렇게 하면 기존보다 이슬 맺힘 발생을 줄여 부패율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 ‘밭떼기 계약’ 산지 폐기 반복…“표준계약서 활용 강조”
이른바 '밭떼기 계약'을 했다 산지 폐기 위기에 놓인 배추 농가의 소식이 여러번 취재 됐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밭떼기 계약 과정에서 여전히 표준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구두상으로 계약을 하는 경우가 여전해 피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계약 분쟁과 가격 등락에 따른 계약 해지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2013년, 표준계약서 제도를 도입했지만, 일부 유통업체들이 가격 폭락 등의 피해를 떠안을 수 있다는 이유로 표준계약서 작성을 꺼리고, 농민 또한 거래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유통 업체들이 계약 거절할 것을 우려해 표준계약서 작성을 고집하기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 18%↑…사과·배도 늘어
통계청에서 2022년 가을 배추 생산량 조사를 한 결과,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이 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작물 가격 상승세와 생육기 일조량 등이 생산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해남군, 고구마·겨울 배추 실태조사…'80% 이상 전업농'
전남 해남군이 겨울 배추의 재배 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배추 재배 농민들의 생산 경력은 26.4년이며, 겨울 배추는 포전거래가 84.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생산자 조직과 직거래가 5.4%로 뒤를 이었습니다. 가격 전망은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43%로 나타났습니다.
✔ ‘발등의 불’ 배추 산지농협…“일방적 하차거래 비용 전가 반대”
서울 가락시장의 배추 팰릿 하차거래 시행이 확정되면서 주산지 농협들 우려가 큽니다. 하차거래 시행으로 잘못된 관행이 사라지는 등 긍정적 영향은 일부 인정하지만 열악한 산지 여건상 비용 증가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비용 분담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산지 반발이 거세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비용 추가 등 여러 여건으로 가락시장 출하를 포기하는 농가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김제시 ‘종자+식품+농가’ 상생협력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김제시가 ‘종자+식품+농가’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위해 봄 배추 재배단지를 시범조성해 농가와 종자기업, 식품기업의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 추위 대비해 배추 비닐로 덮는 농민
강추위가 계속되는 요즘, 배추 농가에서 가격 하락으로 출하를 미뤄두었던 배추를 구정 대목에 출하하기 위해 얼지 않도록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덮고 있습니다.
📢 매주 화요일 주요 배추 뉴스를 한 번에 모아 보고 싶다면?
댓글에 "알림 신청"이라고 달아주세요🙌
22년 12월 26일
7
6
Farmmorning
🔷️ 父 女 之 間
가난한 농부 아버지가 딸을 부잣집에 시집 보내 놓고, 딸이 잘 사는지 보고 싶어 딸네 집을 찾아갔단다.입을 만한 옷도 딱히 마탕치 못해 한겨울에 홑바지에 두루마기만 걸치고 사돈댁에 갔더란다.
저녁에 진수성찬을 차려서 오랜만에 포식을 했다. 기름진 음식으로 배탈이 났는지 뱃속이 우르릉쾅쾅 하더니 설사가 나서 그만 참지 못하고 바지에 조금 지려버렸단다.
아버지는 몰래 바지를 벗어 둘둘 말아 방문 밖에 내놓고 알몸으로 잘 수가 없어서 두루마기를 입고 잤더란다.
새벽에 일어나 보니, 이런 망할 놈의 개가 냄새를 맡고 바지를 물어 가버렸다. 이리저리 찾다 보니 빨래줄에 바지 같은 것이 있어서 급한 김에 얼른 입고 말았단다.
잠이 깬 안사돈이 일어나 빨래줄에 널어 놓은 고쟁이가 없어졌다고 중얼거리며 찾고 있었다.
"아차, 큰일났구나." 아비는 얼른 집으로 도망가야겠다고 허겁지겁 뛰어 나오다가 미끄러져 마당에 그만 벌러덩 자빠지고 말았단다.
안사돈이 놀라 달려와보니 자기의 고쟁이를 입은 바깥사돈의 벌어진 가랭이 사이로 거시기가 "쑥" 나와 있는지라.
안사돈이 놀라 "내 고쟁이를 어찌 사둔 어른께서 입으셨어요?" 하자, 바깥사돈까지 나와서 고쟁이 사이로 삐져 나온 거시기를 보고, "허허. 이 추운 엄동설한에 그것을 왜 꽁꽁 얼리고 게시오?" 했다.
마당에서 들리는 시끄러운 소리를 듣고 딸까지 나왔다가 이런 개망신이 어디있을까 하고 고개를 못 들고 있던. 딸이 아버지를 잡고 대성통곡하며
"아버지 이제 됐습니다. 아버지 덕에 저는 잘 살 것입니다. 가난한 집 딸인 제가 부잣집에 시집을 간다니까, 아버지가 저를 위해 점쟁이에게 점을 봤더니 '아버지가 사돈집에 가서 큰 망신을 당하면 딸이 액땜을 하고 잘 산다"고 해서 아버지가 이렇게 일부러 망신을 당하시는군요. 아버지 정말 고마워요. 이제 아버지 덕분에 액땜도 하고 잘 살겠군요."
그랬더니 사돈내외가 그 말을 듣고는 모두 감탄을 하며 "이만큼 자식사랑 큰 아버지가 세상 어디 있단 말인가." 하면서 눈물까지 글썽였단다.
이어 깨끗한 옷 한 벌을 내다주면서 "사돈어른, 걱정 마십시오. 내 며느리 행복하게 살도록 해주겠습니다. 이런 훌륭한 아버지의 딸이니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 것입니다, 염려하지 마십시오."하고 고마워 하더란다.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오면서 "내 딸이 천하에 둘도 없는 효녀로구나. 아버지 망신을 액땜으로 둘러대어 위기를 모면해 주다니, 세상에 이런 딸이 또 어디 있단 말인가? 참으로 효녀구나." 하고 눈물짓더란다~🤗🤗
11월 17일
21
21
2
우리들 이야기 =25
조실부모하고 친척집을 전전하던 순둥이는
부모가 남긴 논 서 마지기 문서를 들고
외삼촌 집으로 들어갔다...!
변변치 못한 외삼촌이란 인간은 허구한 날 투전판을 쏘다니더니 금쪽같은 순둥이의 논 서 마지기를 날려버렸다...!
열일곱이 된 순둥이는 외삼촌 집을 나와 오씨네 머슴으로 들어갔다...!
법 없이도 살아갈 착한 순둥이를 모진 세상은 끊임없이 등쳐먹었다...!
머슴으로 죽어라 일을 해서 계약한 3년이 꽉
차자 오씨는 이런저런 핑계로 새경을 반으로 깎아버렸다...!
사람들은 사또에게 고발하라고 했지만 순둥
이는 관가로 가다가 발걸음을 돌려 주막집에서 술을 퍼마시고 분을 삭였다...!
반밖에 못 받았지만 그 새경으로 나지막한 둔덕산을 하나 샀다...!
골짜기에 한 칸짜리 초가집을 짓고 밤낮으로 둔덕을 일궜다...!
“흙은 나를 속이지 않겠지...!”
그는 이를 악물고 잡목을 베어 내고 바위를 굴려내고 돌을 캐냈다...!
한 뼘 한 뼘 밭이 늘어나는 게 너무나 기뻐
어떤 날은 달밤에 혼자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했다...!
남은 새경이 바닥날 때쯤 한 마지기 남짓 일궈 놓은 밭에 조와 메밀을 심어 양식을 하고, 겨울이면 읍내에 가서 엽전 몇 닢에 남의 집 통시를 퍼 주고 그 똥통을 메고 와서 밭에다 뿌렸다...!
언 땅이 녹자마자 또다시 화전을 일구기를
5년...! 둔덕산은 번듯한 밭으로 변했다...!
그해 봄, 순둥이는 콩 세 가마를 장리로
들여와 밭에 심기 시작했다...!
콩을 심는 데에만 꼬박 이레가 걸렸다...!
콩을 다 심고 순둥이는 주막으로 내려가 술을 마셨다...!
부엌에서 일하는 열아홉 살 주모의 질녀
봉선이를 점찍어 두고 가을에 콩을 추수하면 데려다 혼례를 올리겠다고 마음먹고 주모의 귀띔도 받아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부슬부슬 밤비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천지신명님...!”
순둥이는 두 팔을 벌리고 비를 맞으며 하늘을 향해 절을 했다. 단비는 땅 깊숙이 스며들어 흙속의 생명들을 일깨웠다...!
이튿날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하늘은 맑고
남풍은 불어 대지를 따뜻하게 했다...!
며칠 후 노란 콩싹들이 올라와 떡잎을 활짝 펼쳤다...! 콩은 쑥쑥 자라 한여름이 오기 전에 땅을 덮었다...!
겨울마다 똥지게로 퍼 나른 인분 거름을 먹고 콩잎은 싱싱하게 팔을 벌렸다...!
가을이 되자 콩잎은 노랗게 물들어 떨어지고 포기마다 주렁주렁 콩만 남았다...!
순둥이의 입이 귀에 걸렸다...!
순둥이는 콩을 뽑아 둔덕 위에 쌓기 시작했다...! 달을 보며 별을 보며 콩을 뽑아도 힘든 줄을 몰랐다...!
“이모가 이거 갖다주라고 합디다...!”
봉선이가 노란 저고리를 차려입고 한 손엔
막걸리 호리병, 또 한 손엔 부침개와 찐
고구마를 들고 왔다...!
“봉선아, 나는 부자여. 이 콩이 마른 후
타작을 하면 스무 섬은 나올 거야...!”
호리병째로 벌컥벌컥 막걸리를 들이킨
순둥이는 와락 봉선이를 껴안았다...!
입이 입에 틀어막혀 말을 못하고 손으로
토닥토닥 순둥이 가슴을 치던 봉선이 손이
어느새 순둥이 목을 감싸 안았다...!
순둥이의 억센 손이 봉선이의 치마를 올리고 고쟁이를 벗겨 내렸다...!
순둥이는 윗옷을 벗어 콩더미 옆에 깔고
봉선이를 눕혔다...! 달빛을 머금은 스물다섯 순둥이의 구릿빛 등짝과 엉덩이가 물결치자 봉선이는 가쁜 숨만 몰아 쉬었다...!
순둥이는 마지막 큰 숨을 토해 내고 옆으로 쓰러지며 구수한 흙냄새를 맡았다...!
어머니의 젖냄새 같기도 하고 아버지 등짝에 업혔을 때의 땀냄새 같기도 한 흙냄새!
흙을 한 움큼 쥐고 소리쳤다...!
“봉선아, 이건 황금이여...!”
옷매무새를 고쳐 입은 봉선이는 부끄러운 듯
빈 호리병을 들고 휑하니 가 버렸다...!
바닥에 깔았던 순둥이의 옷에 선명한
핏자국이 비린내를 뿜었다...!
순둥이가 콩을 뽑아 둔덕 위에 쌓아 올린
더미가 집채보다 커졌다...!
가을볕에 콩은 말라 갔다...!
콩깍지가 저절로 벌어질 때쯤 멍석을 대여섯
장 깔고 타작을 할 참이었다...!
순둥이가 주막에서 점심을 먹을 때였다...!
“우르릉 쾅~ 짜자자 짱~!!!”
하늘을 찢고 땅을 가를 듯이 마른번개가 너댓 차례 쳤다...!
“순둥이 여기 있는가? 빨리 나와 봐...!”
고함 소리에 뛰쳐나간 순둥이는 그만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멀리 둔덕에 쌓아 둔 콩더미에서 연기가
치솟는 것이다...!
순둥이가 달려가고 동네 사람들이 뒤따랐지만 마른 콩더미의 불길은 아무도 잡을 수가 없었다...!
새까만 숯덩이만 남은 둔덕에서 순둥이는 짐승처럼 울부짖었다...!
“하늘도 나를 속이고, 땅도 나를 속이는
구나~!!!” 봉선이도 눈물을 펑펑 쏟아내고 동네 사람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순둥이는 목을 매려다 봉선이가 입덧을 하는
통에 생각을 바꿨다...!
그렇게 술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검은
두건을 쓰고 긴 수염을 늘어트린 채, 옥색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노인 한 분이 주막으로 찾아왔다...!
“벼락 맞은 콩 주인장 계시오? 소문을 듣고 찾아왔소이다...!”
순둥이가 나가자, 범상치 않은 그 노인은
새까맣게 탄 콩 한 자루를 쓸어담아 데리고 온 사동의 등에 얹었다...!
“준비해 온 돈이 이것뿐이오...!
벼락 맞은 콩은 자고로 진귀한 명약이요...!
내 이것으로 시험해 보고 다시 오리다...!”
그가 떠난 후 받은 전대를 열어 본 순둥이는
깜짝 놀랐다...!
콩 열 섬 값이 넘었다...!
소문을 듣고 팔도강산의 명의들이 쉼 없이 찾아왔다...!
순둥이는 새까맣게 탄 콩 가마니를 쌓아 두고 찾아온 의원들에게 팔았다...!
벼락 맞은 콩은 욕창, 등창, 문둥병 특효약이었다...!
동짓달 스무이레, 그날따라 봄날처럼 따뜻
했다...!
온 동네 잔치판이 벌어졌다...!
순둥이와 배가 살짝 부른 봉선이의 혼례날이었다...!
그 이후 순둥이가 벼락 맞은 콩을 팔아
갑자기 부자가 된 것에서 유래하여 '벼락부자'라는 말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는 것이다.
밤낮 일교차가 심한 요즘
건강 잘 유지하시고 초가을의
정취를 느껴보는 여유로움 속에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십시요
https://youtube.com/shorts/ICvt_IuESAg?si=jS3bGLal6KW0tt2h
구독 부탁드립니다 최순
https://youtu.be/b5XH4xJNUPg?si=AfjcKgCdSSNRY1KF
우리엄마 이만큼 좋아 지셨답니다
3월 7일
73
68
6
하우스를 짓고 싶으시다면 클릭해 주세요!
오늘 만나볼 시공 사례는 바로바로~
대구의 작지만 튼튼한 농막하우스👷🏻‍♂️
미성에이엠스틸에서 시공한 농막하우스는
폭 4m*길이 12m로
60각관파이프를 주기둥으로 사용하여 지었다고 해요.
또한 자외선자단필름으로 마무리하여
실용성을 높였다네요!
튼튼한 하우스를 원하셔서
각관파이프로 시공을 진행했답니다.
각관파이프를 사용하면
반듯하게 모양을 잡을 수 있어
확실히 더 튼튼하고 정갈한 모양새를 낼 수 있는데요!
미성에이엠스틸 시공팀은
”아무것도 없는 빈 땅에 바위를 뚫고
열악한 땅 속을 이겨내고
우뚝 세워지는 비닐하우스를 볼 때마다
뿌듯하다”며 하우스 시공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우스 시공사가 궁금해요!
✅ 업체명: 미성에이엠스틸
✅ 작업 가능 지역: 경상북도
대구 하중도에 시공한
소형 농막하우스 시공 사례가 도움이 되었다면
좋아요, 댓글, 공유 부탁드립니다.
* 출처: 미성에이엠스틸 블로그 <대구각관비닐하우스농막시공완료>
23년 2월 2일
12
2
Farmmorning
고추를 한 광주리 수확했습니다.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자랐네요.
23년 8월 5일
9
Farmmorning
안녕하세요:) 부모님과 함께 농사짓고있는 20대 청년농부입니다! 저희는 매년 큰 하우스 4동에 고추모종 약 3만판을 키워 판매하고있어요! 고추모종에 대해 교육도 많이받고 고추 소독처리, 영양제 , 비료 등을 시기에 맞게 주어 고추를 튼튼하게 키우고 있는 고추전문 육묘장입니다
거이 예약주문을 받아 팔고 있는데 여분으로 많이 남을것 같아 필요하신 분들 주문 부탁드립니다^^
모종 종류 여러가지 많이있습니다(거창한, 강력대군, 돌격탄, 금수강산, 청양, 등 20여가지)
모종 거창한 72구 11000~~
010-3286-4101
택배는 불가능합니다ㅠㅠ
23년 3월 16일
15
6
Farmmorning
지난 해에 농토를 매입하여 올해 처음으로 농사짓기를 시작한 초보 농사꾼입니다.
지난 해에는 전주인이 심어놓은 것을 수확하여 먹어서 농사 짓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지난 11월에 씨마늘을 구매하여 마늘을 심어 보기로 했지요. 퇴비를 섞어 곡괭이로 땅을 파고 일구어 골을 탔어요. 멀칭비닐도 씌우고 허리는 아프지만 처음으로 내가 직접 짓는 작물이라 기대가 크고 꿈도 부풀었지요. 다 심은 후에 흙을 한 번씩 덮어주고 겨울이 오기 전에 부직포를 씌워 놓고 겨울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렸어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3월초에 부직포를 벗겼더니 깜짝 놀랄 일이 생겼어요. 기온이 다른 곳보다 5도정도 낮은 곳이라 걱정했는데 부직포로 보온해주었더니 초록색 마늘잎이 무성하게 자라 기분이 날아갈 듯 했어요. 주변에서도 많이 부러워하네요. 그 뒤로 추비를 2주 간격으로 주면서 쑥쑥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해지네요.
유튜브를 통해 선배 농부님들의 경험담을 참고로 했어요. 모든 농부님들 오늘도화이팅 하세요.
사진은 부직포를 걷어냈을때의 모습입니다.
23년 3월 28일
9
9
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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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vs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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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거기가 그립다
그리고 거기선 여기가 그립다
그래서 우린 불쑥
여행을 떠나곤 한다
떠난 후
여기가 얼마나 소중한 곳이었는지
비로소 알게된다
그래서 여행이 필요한 것이다
돌아오기 위해서 떠나는 길..
그것은 여행.
떠나간 사람만이 떠난 곳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된다.
자기의 일상을 살아가는 곳이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알게 된다는 것,
그것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첫 단계가 아니겠는가?
그러기에 여행은 사람의 마음을
넓고 깊게 만든다고 했던가?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투른 여행길..
내게 낯설게 다가오는 것이
그들에게는 일상
그들에게 낯설게 보이는 것은
나에게는 일상..
여기선 거기가
거기선 여기가 그리운 것이
어쩌면 삶이라는 여행길~~
그러니 여기든 거기든 다 아름답게
가꿔갈 수 있지 않겠는가?
오늘도 당신은 좋은일만 있을겁니다.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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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6월 14일
7
13
Farmmorning
간식으로. 쑥떡먹네요.
쑥떡쑥떡~~~맛있습니당
22년 9월 1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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