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로 인해 부러진 피해목처리(전정 또는 제거)는
면사무소 총무과에 의뢰하고 접수해서 해결 했어요.
모두들 힘내시고 건강챙기시면서 속히 복구되시길 기원합니다.
23년 7월 22일
1
Farmmorning
[1%의 행복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 팜모닝 수상소감] 💕
사람들이 자꾸 묻습니다.
행복하냐고
낯선 모습으로 낯선 곳에서
사는 제가 자꾸 걱정이 되나 봅니다.
저울에 행복을 달면
불행과 행복이 반반이면
저울이 움직이지 않지만
불행 49% 행복 51%면
저울이 행복 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행복의 조건엔
이처럼 많은 것이 필요 없습니다.
우리 삶에서
단 1%만 더 가지면 행복한 겁니다.
어느 상품명처럼 2%가 부족하면.
그건 엄청난 기울기입니다.
아마..
그 이름을 지은 사람은
인생에 있어서 2%라는 수치가
얼마나 큰지를 아는 모양입니다.
때로는 나도 모르게
1%가 빠져나가
불행하다 느낄 때가 있습니다.
더 많은 수치가 기울기 전에
약간의 좋은 것으로 얼른 채워 넣어
다시 행복의 무게를 무겁게 해 놓곤 합니다.
약간의 좋은 것 1%!
우리 삶에서 아무 것도 아닌
아주 소소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기도할 때의 평화로움
따뜻한 아랫목
친구의 편지
감미로운 음악
숲과 하늘과 안개와 별
그리고.. 잔잔한 그리움까지..
팽팽한 무게 싸움에서는
아주 미미한 무게라도
한쪽으로 기울기 마련입니다
단 1%가 우리를 행복하게
또 불행하게 합니다.
나는 오늘..
그 1%를 행복의
저울 쪽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래서 행복하냐는 질문에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행복하다고...
-민들레 수연 옮김 💕 -
23년 7월 29일
19
48
Farmmorning
세월은 물 흐르듯이
쉼없이 흘러 갑니다.
강남갔던 제비도 집에 찾아와 웃채 미닫이 문 열어 달라는듯 전기줄에
앉아서 시위하네요.
집사람이 못 이겨 문을 열어 주었는데
올 봄은 푸른 자연의
숲으로 지나 갑니다.
다들 열심히 농사일에 바쁠텐데
목 마를때 막걸리 한 잔 하시면서 지내시길 바랍니다.

태양이 힘차게 떠오르는 아침에
23년 4월 14일
6
2
Farmmorning
어제 밤에 예쁜비가 목마른 우리들에게 선물을 해 주어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식물들이 파릇파릇 싱싱하니 보기 좋네요
미성숙란7개와 정상란 한 개로 후라이 해 보았습니다
23년 6월 8일
2
Farmmorning
목욜의 하루가
우리에게 일할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주러 찿아왔네요
우리의 바램은
소박하고 그저 건강
하고 무탈함을 기도
하며
삶속에서 늘 맘에
두고 그리워하며
생각나는 소중한
님이 있기에
맘으로 달려가는
행복한길은 늘가고
싶고 보고싶은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
되었다
좋은하루 멋진하루
건강한 오늘
하루 보내시길
바랄께요
10월 25일
3
1
발목골절로 참깨를 하기 힘들어서. 다유들깨 직파를 했습니다. 빠른감이 있지만 마늘과 이모작을 하려니 지금 해야 마늘을 할수 있어서요.
토양살충제, 하이그린, 복합비료를 넣고 로터리를 했습니다.
23년 5월 9일
1
2
우리들 이야기 =53
개똥밭에 뒹굴어도 저승보다는
이 세상(世上)이 더 즐겁다.
살아 있으니 인생을 논(論)할 수가 있는 것이다,
희로애락도 삶을 이어갈 수 있을 때에 우리의 삶은 의미가 있다.
* 굶어보면 압니다,
'‘밥이 하늘인 것을.’'
*목 마름에 지쳐보면 압니다,
‘'물이 생명(生命)인 것을.’'
* 코가 막히면 압니다
‘'숨 쉬는 것만도 행복인 것을.’'
*일 없어서 놀아보면 압니다,
‘'일터가 낙원(樂園)인 것을.’'
* 아파보면 압니댜,
‘'건강이 재산인 것을.’'
* 잃은 뒤에야 압니다,
‘'그것이 참 소중한 것을.’'
*이별하면 압니다,
‘'그 이(사람)가 천사인 것을.’'
* 지나보면 압니다,
‘'고통이 추억인 것을.’'
* 불행해 지면 압니다.
‘'아주 작은 것도 행복인 것을.’'
* 죽음이 닥치면 압니다,
‘'내가 세상의 주인인 것을.’'
※ 유대인 속담이 있습니다
"만일 다리 하나가 부러졌다면,
두 다리가 모두 부러지지 않은 것을 하늘에 감사하라.
만일 두 다리가 부러졌다면,
목이 부러지지 않은 것에 감사하라.
만일 목이 부러졌다면,
더 이상 걱정할 일이 없어진 것이다."

어떤 고난을 당하더라도,
최악이 아님을 감사할 줄 알아야 하고,
살아 숨 쉴 수 있어 무엇인가 할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사람은 잃어버린 것과
남은 것 중에서 늘 잃어버린 것만 생각하며 아쉬워하고 안타까워 합니다.
하지만 내게 무엇인가 남아 있고,
그걸 바탕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고마운 일일까요.
​비록 모두 다 잃었다고 해도
내 몸이 성하다면, 그보다 고마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자신의 가난한 처지에 대해서 불평하던 청년에게 한 노인이 물었습니다.
​"자네는 이미 대단한 재산을
가졌으면서 왜 아직도 불평만
하고 있나?"
그러자 청년은 노인에게 간절하게 물었습니다.
"대단한 재산이라니요?
아니 그 재산이 어디에 있다는
말씀이세요?"

"자네의 대단한 재산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은가?
​좋네,
자네의 양쪽 눈을 나한테 주면 자네가 얻고 싶을 것을 주겠네."
"아니, 제 눈을 달라니요,
그건 안 됩니다!"
​"그래?
그럼, 그 두 손을 나한테 주게.
그럼 내가 황금(黃金)을 주겠네."
"안 됩니다.
두 손은 절대 드릴 수 없어요."
그러자 노인은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두 눈이 있어 배울 수 있고,
두 손이 있어 일 할 수 있지 않은가?
이제 자네가 얼마나 훌륭한 재산을 가졌는지 알겠지." ​​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축복이지.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는 것이다." 라고 말했듯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재물이나 명예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건강입니다.
돈이 없으면 살아가는데 불편하지만, 살 수는 있습니다.
또 명예를 잃으면 당당하진 못하더라도, 살 수가 있습니다.
물론 살 수 있다고 다 기쁘고 행복한 건아니겠지만 그래도 살아서 숨 쉬며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것처럼 기쁘고, 행복한 일은 없습니다.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즐거움을 주는 것이 바로 ''건강''입니다.
그 어떤 것보다도 소중한 건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의 주인은 "나"입니다
하루 하루를 멋지게 당당하고 건강하며, 아무쪼록 숨쉬는 그날까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카톡으로 받은글
이름모를소녀 호소력 👍
https://youtu.be/JeVlnOQEGqs?si=9-t0Aod5Acwd4o6O
김중연 불나비
https://youtu.be/SEOCTU-98Dc?si=pvsXXLSCClJGnv5A
https://youtu.be/nbinnDRmGxw?si=kHpc5uoWJI2t6Umu 분위기 좋은 민수혁 부자님
오승근 선생님 있을때잘해
https://youtu.be/43dQ-xDXvJ8?si=oc3BRgWMTinqGH5n
지영선 가슴앓이 ♡♡
https://youtu.be/DUjcNrPZZM4?si=NASGDz7G1-8foiyP
그집앞 주권기 백만뷰 가자
https://youtube.com/shorts/NyRKVIcdhHo?si=v4pKKfPo1pTuutzq
와 진짜 이분 호소력 호세펠리차아노 님 보다 정감이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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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7
📣 <농업용 면세유 무엇이든 답변해드려유>

농업용 면세유에 대해 궁금했던 농민 분들 주목 👀
10/6(금)부터 농업용 면세유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10/12(목) 이전 댓글에만 답변을 드렸습니다.
만약 더 궁금한게 생기신 농부님들이 계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다른 농부님들도 댓글로 많이 도와주세요!)
❓농업용 면세유 올해로 끝나는게 사실인가요?
🙋‍️ 귤21639님
✋현재까지는 맞습니다. 최근 정부에서는 석유의 환경 오염에 대한 여러 의견들로 인해 농업용 면세유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계속해서 농업용 면세유의 연장 운영을 주장하고 있으며, 1986년부터 12차례 연장 운영되어온 농업용 면세유이기 때문에 연장 운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농업용 면세유 신청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 최재형님
✋면세유는 2가지 조건을 만족한다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농민”, “면세유를 지급받을 수 있는 농기계를 보유”. 2가지 조건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통해 농민임을 증명할 수 있고, 신규 농기계는 출하증명서를 통해 중고 농기계는 농기계 거래계약서 혹은 중고농기계 보유 확인서를 통해서 면세유를 지급받는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이 조건을 만족하는 농민 분은 서류, 신분증, 기계 사진 2장을 들고 지역 농협에 찾아가셔서 문의 하시면 면세유 카드를 발급 받아 면세유 이용 주유소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면세유 지급받는 농기계 목록 알려주세요!
🙋 원술님 외 4분
✋모든 기계가 면세유를 지급받을 수 없습니다. 
정부에서 법으로 지정해놓은 농기계만 면세유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밑의 목록 확인해보시고 해당되는 농기계가 있다면 지역 농협에서 신청하세요!
❓중고 농기계 계약서가 없는데 면세유 지급 가능한가요?
🙋 이양호님 외 4분
✋앞서 보았듯 면세유를 지급받기 위해서는 농기계를 소유하고 있는지를 증명해야합니다. 증명하기 위해서는 2가지 서류 중 1가지의 서류만 제출하면 됩니다.
먼저, 거래할 당시에 농기계 거래계약서를 통해 중고 농기계 소유를 인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인에게 농기계를 거래할 경우 계약서를 받지 않아 많이 고민하시는데요.
이 때 이용 가능한 서류가 바로 중고농기계 보유 확인서입니다.
중고농기계 확인서는 지역 농협에서 서류를 받을 수 있으며 판매자의 확인 없이 마을 사람들의 증명(보통 이장님)이 있으면 서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각 지역의 농협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아버지가 사망한 후에 면허가 없으신 어머니께 차량을 이전했는데 면세유 지급이 되지 않습니다. 어떤게 문제일까요?
🙋고구마6390님
✋2가지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면허가 없으셔서 면세유가 지급이 되지 않을 수도 있고, 농업경영체 등록이 아버지 앞으로 되어 있어서 면세유가 지급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역 농협에 전화하시면 상담 후에 어떤 것이 문제인지 알 수 있습니다!
📢 계속해서 유용한 보조금에 대한 정보를 받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알려주세요’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알고 싶은 보조금 있다면 댓글에 많이 많이 남겨주세요. 🙏🙏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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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
Farmmorning
[🍓] 10/6 (목) 내일 밀양 날씨 ☁ 흐림
내일 밀양 날씨는 흐릴 예정이에요.
이런 날씨는 살균·살충제를 이용해 방제하기 좋은 날!
습한 날일수록 병해충 장해에 대비해야 해요.
방제는 되도록 오전에 해
작물체에 오래 남지 않게 해주는 게 중요해요.
요즘 딸기반 식구들을 가장 괴롭히는 병해충은 무엇인가요?
말해주시면 팜모닝 농사도우미와 딸기반 식구들이 적극 해결해드릴게요!
출처: 기상청
22년 10월 5일
6
Farmmorning
대게집산지 강구항🚢
15년 경력 게장수 삶의현장
택배주문 물량이 많아 발에 땀나도록 뛰어 다녔습니다. 26일부터 3일간 택배발송 불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다 보내야할 상황!
아침부터 긴장감 백배😅
배입항 입찰볼때도 혹시나 대게 못 매입 할까봐! 마음이 조마조마 다행히 입찰에
성공해서 차질없이 잘 보낸것 같습니다.
매번 시작할때면 언제 끝나나 싶어도
끝나고 나면 보람을 느낌니다.
바빴던 25일(목) 이었습니다.
#대게 #대게택배 #영덕대게 #강구항
23년 5월 26일
5
Farmmorning
오늘은 담당 의사께서 수술 후 첫 회진 하셨는데 수술 했던 과정과 당분간 주의 말씀하시고
혈흔 호스 뽑는다고 하셨다.
이젠 조심스럽게 목발 집고 화장실에
갈수있어서 마음이 가볍습니다.
집사람도 오늘까지 월차내어 간병했는데 내일부터 출근해야 겠기에 오후에 귀가 합니다.
이젠 혼자서 해결하야 하는데 조금의
시련은 있겠죠.
집사람 보내고 조용히 침대에서 종일
유튜브 보면서 간간이 혈압 체온 체크
받으면서 세월 보내고 있습니다.
밖에 날씨가 올들어 가장 춥다는데 동해피해 없도록 하시고, 건강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22년 12월 19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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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
내가 영리하고 똑똑하다는
우리 어머니!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6•25전쟁이 났다.
아버지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어머니 말씀 잘 듣고 집 지키고 있어."하시고는 한강을 건너
남쪽으로 가셨다.

그 당시 내 여동생은 다섯 살이었고 남동생은 젖먹이였다.

인민군 치하에서 한 달이 넘게 고생하며 살아도 국군은 오지 않았다.
어머니는 견디다 못해서 아버지를
따라 남쪽으로 가자고 하셨다.

우리 삼 형제와 어머니는~보따리를 들고 아무도 아는 이가 없는
남쪽으로 향해 길을 떠났다.
1주일 걸려 겨우 걸어서 닿은 곳이
평택 옆 어느 바닷가 조그마한 마을이었다.

인심이 사나워서 헛간에도
재워주지 않았다.
우리는 어느 집 흙담 옆 골목길에 가마니 두 장을 주워 펴놓고 잤다.
어머니는 밤이면 가마니 위에 누운 우리들 얼굴에 이슬이 내릴까봐 보자기를 씌워주셨다.
먹을 것이 없었던 우리는 개천에 가서 작은 새우를 잡아 담장에 넝쿨을 뻗은 호박잎을 따서 죽처럼 끓여서 먹었다.

3일 째 되는 날, 담장 안집 여주인이 나와서~ "(우리가) 호박잎을
너무 따서 호박이 열리지 않는다.
다른 데 가서 자라!"고 하였다.
그날 밤 어머니는 우리를 껴안고 슬피 우시더니 우리 힘으로는
도저히 남쪽으로 내려갈 수 없으니 다시 서울로 돌아가서 아버지를 기다리자고 하셨다.

다음 날 새벽 어머니는 우리들이 신주처럼 소중하게 아끼던 재봉틀을 들고 나가서 쌀로 바꾸어 오셨다.
쌀자루에는 끈을 매어서 나에게 지우시고, 어머니는 어린 동생과 보따리를 들고 서울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평택에서 수원으로 오는 산길로 접어들어 한참을 가고 있을 때였다.
30살 쯤 되어 보이는 젊은 청년이
내 곁에 붙으면서
"무겁지. 내가 좀 져 줄게~!" 하였다.
나는 고마워서 "아저씨, 감사해요."
하고 쌀자루를 맡겼다.
쌀자루를 짊어진 청년의 발길이 빨랐다.

뒤에 따라 오는 어머니가 보이지 않았으나, 외길이라서 그냥
그를 따라 갔다.
한참을 가다가 갈라지는 길이 나왔다.
나는 어머니를 놓칠까봐 "아저씨, 여기 내려주세요! 어머니를
기다려야 해요."하였다.

그러나,청년은 내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그냥 따라와~!"하고는 가 버렸다.

나는 갈라지는 길목에 서서 망설였다.
청년을 따라 가면~
어머니를 잃을 것 같고
그냥 앉아 있으면~
쌀을 잃을 것 같았다.
당황해서 큰 소리로 몇 번이나 "아저씨~!" 하고 불렀지만,
청년은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나는 그냥 주저앉아 있었다.
어머니를 놓칠 수는 없었다.
한 시간쯤 지났을 즈음 어머니가 동생들을 데리고 오셨다.
길가에서 울고 있는 나를 보시더니 첫 마디가 "쌀자루는 어디 갔니?"
하고 물으셨다.
나는 청년이 져 준다면서 쌀자루를 지고 저 길로 갔는데, 어머니를 놓칠까봐 그냥 앉아 있었다고 했다.
순간 어머니의 얼굴이 창백하게 변했다.
그리고, 한참 있더니 내 머리를 껴안고, "내 아들이 영리하고 똑똑해서 에미를 잃지 않았네~!."하시며 우셨다.
그 날 밤 우리는 조금 더 걸어가
어느 농가 마루에서 자게 되었다.

어머니는 어디에 가셔서
새끼 손가락만한 삶은 고구마 두 개를 얻어 오셔서 내 입에 넣어 주시고는,
"내 아들이 영리하고 똑똑해서 아버지를 볼 낯이 있지~!"
하시면서 우셨다.
그 위기에 생명줄 같았던 쌀을 바보같이 다 잃고 누워 있는 나를, '영리하고 똑똑한 아들'이라고 칭찬해 주시다니~!

그 후 어머니에게 영리하고 똑똑한 아이가 되는 것이 내 소원이었다.

내가 공부를 하게 된 것도 결국은 어머니에게 기쁨을 드리고자 하는 소박한 욕망이 그 토양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어느 때는 남들에게 바보처럼 보일 수도 있었지만, 어머니의 (바보처럼 보이는 나를~) 똑똑한 아이로 인정해 주시던 칭찬의 말 한 마디가 지금까지 내 삶을 지배하고 있는 정신적 지주였던 것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신 박동규님의 글입니다.
이 글 속의 “어머니”는 시인 박목월님의 아내십니다.

절박하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야단이 아니라 칭찬을 해 줄 수 있는 어머니!.

그런 어머니의 칭찬 한 마디가 우리 아이들의 인생을 아름답게 변화시켜 주리라 믿습니다.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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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28
14
2
Farmmorning
@ 급 조언 부탁함, @
밭에 녹두, 동부콩을 비가 잠시 그친 틈을 타 따러 갔는데 온 천지가 노린제로 덮여 있어요 콩꼬투리에 알을 까고 집을 지어 썩은것도 많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해서 목욜까지 비가 온다고 하는데 약은 언제 쳐야 하나요?
제 맘 같아선
지금 당장 치고픈데 하늘이 꾸무리 해지는게 비가 곧 내릴것 같아요
노린제약,,,
언제 쳐야 하나요?
23년 8월 28일
1
8
목요일 좋은아침입니다 ^^
22년 9월 21일
1
메리 크리스마스
화창하고 포근한 날이였 습니다.
오늘 병실 분위기는 너무 조용했습니댜
치료는 링겔주사 랑 아침 저녁 두번 복용하는 처방약이 전부 였고, 집사람이 동네 제수씨랑 왔다갔는데
목발 가시고와 휠체어 대신으로 걷기운동 조금하고 종일 여유있는
일과보냈습니다.
다들 크리스마스 인사도 없이 그냥 담담하게 보냈는데 애들처럼 행동하기에는 나이가 많았나요...
즐거운 성탄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22년 12월 25일
6
💕 8일간의 윷놀이 대항전 긴 여정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다려지는 시간도 있었고 다음판에는 잘 나오겠지 하는 기대감도 많았습니다.
농번기에 힘든 시간을 달래보는 시간였어요.
등수를 떠나 기대한 만큼의 효과가 없더래도 우린 실망하지 않았고 행복 했습니다.
지역은 달라도 서로 응원하며 나름 즐거운 시간을 마음모아 보내졌네요.
모든 팜모닝 회원님들께 기쁨의 나눔과 함께 ❤️ 작물의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냅니다.
힘내세요~***
안산에서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며~~
♥ 지금까지 경기에 55,600점을 더했어요!
10월 3일
4
11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