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젊지 않은 나이
귀촌을 하고
최대한 자연인으로
살아보고 싶었다.
풀이 없다면 텃밭은
유기농 마-트다.
나는 창조신을 믿는다.
창조신은 왜 풀이 생기게 하셨을까?
그 존재감이 뭘까에
사색에 빠져본다.
어느날, Breakthrough
깨달음이왔다.
아궁이를 만들고,
말린 풀로 불을 지핀다.
물은 따끈따끈.
풀은 내게 화력을
제공하고
절약케 한다.
자연인 ,
어둠 컴컴한 산위로
반달이 환히 비추고
아름다운 쓸쓸함의
혼자만이 얻는
환희의 축복.
데핀 물로
긴 머리 풀어 감고,
불멍 사이로
내 낭만도
같이 탄다.
23년 8월 27일
7
4
벼작물 물꼬 터놨어요
23년 6월 25일
2
생 초보자 농군입니다~~구지뽕 나무가 있는 밭을구입하여 2년차인데 아무리 배워도 끝이없는 농사이네요~~
자투리 땅에 고추 가지 토마토 호박등을 심어 주말에 마트가는 심정으로
밭에가서 수확하는 기쁨을 느낀답니다~~힘든만큼 배신하지 않는것이 땅이라더니 그 말이 맞는것 같아요~~
23년 9월 8일
5
3
Farmmorning
농사를 짖으려면 필요한것도 많아요
들깨를 심어 잎도 따먹고 꽃이피더니
열매가 열리고 잎이 누르스럼해지니
베어서 말려 수확하려니 바닥에 깔것이
없어요 그럭저럭 트렁크에 있는 야외에서 쓰던 방석을 깔고 조금씩 털어
일을 맏치고 정리하여 다라에 담고
농자재 판매점에 들러 농사용 바닥에 깔아 쓰는 멧트 3개 샀어요 이제는
콩이나 깨같은 농작물수확때 수월하겠
어요
11월 16일
3
사과 나무 끋쪽이 트러지는데 어떤 약제을 해야하는지요
23년 6월 13일
2
2
안녕하세요 농사대장입니다 고추종자는 구입들 다하셨는지요?
오늘 은 육묘 방법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고추 육묘 방법과 중요한 점
고추는 우리 식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조미 채소입니다. 고추 재배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좋은 묘를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작입니다. 고추 묘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므로 육묘 기간 동안 적절한 환경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추 육묘 방법에는 일반 육묘(포트 육묘)와 플러그 육묘가 있습니다. 각각의 방법과 특징, 그리고 육묘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 육묘(포트 육묘)란?
일반 육묘(포트 육묘)란 플러그 육묘가 일반화되기 이전의 육묘 방식으로, 자가 생산 형태입니다. 육묘을 위해 시설이나 자재가 필요하고 파종부터 정식할 때까지의 관리 노력이 들며, 정식 작업에도 플러그 육묘에 비해 노력이 많이 듭니다. 그러나 직접 육묘하기 때문에 정식 후의 생육을 예측하여 육묘 관리를 할 수 있고, 묘의 노화가 늦고 정식 적기의 폭이 넓은 이점이 있습니다.
일반 육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육묘상 및 종자 준비: 육묘상은 온도 관리가 쉽고 통풍이 잘 되며 햇빛이 잘 들고 비가 내리더라도 물이 고이지 않으며 해충의 유입을 막을 수 있는 곳에 설치합니다. 시판 종자는 생산단계에서 소독하여 판매되므로 종자를 소독할 필요가 없습니다.
파종부터 이식까지 관리: 고추 종자는 발아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최아(싹 틔움)시켜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가 종피를 뚫기 이전에 발아공이 부풀어 있는 상태가 파종적기입니다. 이식은 본잎 1~2매 때가 알맞은 시기입니다. 이식 직후 활착을 돕기 위해 특히 야간 온도를 약간 높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는 27~28℃, 밤에는 24~25℃로 밤온도가 15℃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관리합니다.
이식부터 정식까지 관리: 활착 판단은 본잎 4매가 순조롭게 펴지면 활착이 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묘의 완성과 진단은 제1분지의 첫 꽃이 개화하기 전후가 정식에 알맞은 때입니다.
플러그 육묘이란?
플러그 육묘이란 전문 육묘 업체에서 기른 묘로서 일반 농업자재처럼 구입하여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재배 농가의 경우 육묘를 위한 시설이나 자재, 노력을 절약할 수 있으며, 정식 노력도 일반 포트묘를 이용하는 경우에 비해 덜 듭니다. 한편 묘의 노화가 빠르고 정식 적기의 폭이 좁다는 단점이 있으며 포트묘에 비해 육묘 기간이 짧기 때문에 정식 후 수확까지의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고 합니다.
플러그 육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육묘시설 및 자재 준비: 육묘용 시설은 비닐하우스나 유리온실 등의 전용 시설을 이용합니다. 빛이 충분하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를 고릅니다. 묘는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천장이 높은 형태의 하우스가 적합합니다. 플러그 육묘는 일반 육묘에 비해 적은 양의 상토를 사용합니다. 플러그용 상토는 피트모스, 코코피트, 버미큘라이트 등이 주재료이고 비료 성분도 비교적 적습니다. 육묘용 상토는 묘 생육이 균일하고 양호하며, pH 6.0~6.5, 비료 성분 함유, 유해 성분 없음, 안정적인 공급과 취급이 용이함, 발아율 및 입묘율이 높음, 분형근 형성이 쉬움, 보수성 및 배수성이 우수함 등의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파종상은 플러그 트레이에 직접 파종합니다. 이식은 떡잎이 펴진 직후, 본잎이 펴지기 전에 하는 것이 뿌리의 손상이 적습니다.
파종부터 정식까지 관리: 파종은 종자를 준비하고 상토를 채운 후 플러그 트레이에 파종합니다. 발아실에서 ~ 떡잎이 펴질 때까지는 낮 25~30℃, 밤 15~20℃로 관리합니다. 플러그 트레이를 발아실에서 꺼낸 후에 바로 충분하게 관수합니다. 날씨에 따라 조정하며 건조 상태를 보면서 추가로 관수 여부를 판단합니다. 관수는 오전 중에 하고 저녁에는 지상부가 다소 건조한 상태가 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녁에 관수하면 묘가 웃자라거나 병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므로 삼가야 합니다. 영양이 부족하면 생육이 늦어지고 꽃눈의 형성과 발육이 나빠집니다. 상토를 만들 때 충분히 비료를 고르게 넣어야 합니다. 육묘 초기에는 환경에 민감하고 진딧물과 총채벌레 등에 조심해야 합니다. 육묘 중기에는 균형적으로 광합성과 양분 관리해야 합니다.
1월 26일
25
4
3
Farmmorning
방에서 으싸으싸큰아가들이
비닐하우스 로 이사후
가식을 하고 조금씩 자라는게 눈에
쏵쏵보이네요
또다른 방법으로
직파를해보았더니
요렇게 이쁘게 싹이트기시작하네요
넘넘 이쁘고 기특하네요.
올해도 작년처럼 잘되었으면좋겠어요
얘들아 올해도 잘커주라
화이팅
23년 3월 19일
6
Farmmorning
바이오크롭스 신제품이 나왔네요
농산물 생산량 증대와
품질의 변화
꿈이 아닙니다
비료의 끝판왕 바이오 크롭스에서
신제품이 나왔습니다
물량 확보를 많이 못했습니다 서두르세요 작년''멀티칼비료 처럼 조기품절될수있어요
고등어 퇴비 비교 해보세요
고등어는 한국농자재마트 만 있습니다 ^^
https://m.smartstore.naver.com/koreaagromart/products/7943098670
23년 3월 3일
2
2
Farmmorning
싹이트지 않을까?조바심이 사람잡는다고 사방 팔방 고하니 물주고 기다려 주세요 묘한 생명의 순리를 배운니다
10월 29일
2
이른아침4시~~ 어두운새벽에 집을나서서 밭에가니 아직도 어둡다
커피포트에 물을끓여서 모닝커피한잔하고 꽃대가 올라와서 못벼내는 부추를 벼서 고랑에 눞인다
한고랑 두고랑 세고랑을 짤라내고나니 어슴푸레 아침이왔다
새로뿌린 쑥갓새싹이났나~들여다보니 초록빛깔 새순이 째끔씩 눈을튼다
단호박을따고 가지도 따고 대파도 몇뿌리 뽑아서 집에오는길~~~
이맛에산다
아침공기 시원하게 마시고
집으로와서 아침을먹고 출근준비도 마치고 몆 자적어본다
팜모닝가족여러분들 오늘도 화이팅합시다♡💕💕💕
23년 8월 25일
20
15
👨‍🌾 잔디에 제초제 방제 방법 간단설명
잔디에 제초제를 사용하는 것은 잡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잔디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음은 잔디에 제초제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간단 설명요약 가이드입니다.

1. 물리적 방제
물리적 방제는 잔디를 상하게 하지 않고, 확실하게 방제할 수 있으나 인건비가 많이 듭니다.

2. 재배적 방제법
잔디밭을 조성하기 전에 잡초를 완전히 제거하거나, 예취기 등으로 잡초 발생을 억제합니다.

3. 화학적 방제법
제초제 이용 방법에는 토양처리제, 경엽처리제, 선택성과 비선택성, 접촉성과 이행성이 있습니다. 이행성은 약제가 작물체내에 들어가서 다른 부위로 이행하는 성질을 말합니다.대표적인 약제로는 모튜먼트, 파란들, 동장군이 있습니다.

4. 제초제 사용 시기
잔디밭 제초제는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잡초의 발생 주기 및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약제 처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토양처리제는 잡초가 발생하기 전에 토양 표면에 처리하여 처리층을 만들어 잡초의 어린싹이나 어린 뿌리가 약제를 흡수하도록 되어 있으나, 잔디밭에는 토양 위에 탯취층이 막고 있기 때문에 처리층 형성이 어렵다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잔디에 제초제를 사용하는 것은 잔디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잡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가이드를 따라 잔디에 제초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잔디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제품홍보 글 아닙니다 가까운 종묘사 농협가서 추천제품 사용을 권장드립니다 오늘하루도 파이팅 입니다 ❤️ 하트는 사랑입니다
이상 대산농사대장 이 였습니다 충성
4월 2일
12
4
Farmmorning
다음 주 감자 모임 작업 알림🔔
1️⃣ 아직 파종 전이라면?
알맞은 싹의 길이는 3~5cm!
뿌리의 발달이 충분해야
뿌리내림이 좋고 잘 자랄 수 있어요.
2️⃣ 이제 파종 시작한다면?
넓은 폭에 2열 재배가
감자 생육과 수량에 유리해요.
1줄 재배는 토양 용적이 적어 건조되기 쉬우니 주의하세요.
3️⃣ 이미 파종까지 다 했다면?
싹이 지표면에 올라오면
온도 유지, 수분 보존을 위해
절개 부분을 흙으로 덮어주세요.
4️⃣ 검은 무늬 썩음병 주의!
토양 습도가 높고 저온일 때 자주 나타나요.
씨감자를 심기 전 산광 싹트우기로 심으면
발생을 줄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날씨]
다음 주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이 있을 예정입니다.
기온은 평년(-1.7~0.1℃)보다 비슷하거나 낮을 전망입니다.
강수량은 평년(3.7~8.8㎜)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돼
관수 관리에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저수율: 68.8% (평년 71.8%의 95.8% / 1.9 기준)
🔔 주간 작업 알림을 놓치지 않고 받아 보고 싶다면?
댓글로 “알림 신청”이라고 달아주세요.
🙇🏻 다음 주면 벌써 구정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3년 1월 12일
4
29
Farmmorning
-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14 -
이제 우리들 기억속에서 조차도 사라져가는 새마을구판장을 우리는 어렴풋이 기억한다.
동네 사람들의 사랑방이자 애환과 소비의 장이었던 곳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난지 오래전이다.
70~80년대 지역농협에서 운영하던 연쇄점도 이제는 하나로마트로 이름을 바꾼지 오래이고,
6-70년대 남원읍내에서 성업하던 동문상회, 남원상회들도 세월의 변천사에 따라 슈퍼와 마트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사라져갔다. 
마트, 슈퍼, 편의점과는 달리 이름부터 생소한 구판장이었다.
새마을구판장은 마을부녀회에서 생활물품을 공동구매하여 동네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을 말한다.
70~80년대 각 마을마다 있었던 구판장은 동네 사람들이 쓸 생활필수품을 부녀회원이 돌아가며 판매했던 마을 점방이었고, 임대를 주어 임대료를 마을에 내고 운영하기도했다.
5일장에 나가야 생활필수품을 장만할 수 있었던 옛 시절 5일은 기본이고 기다리는 것도 모자라 하루에 몇차례 오는 버스에 쉽거 농촌에서 나갈 용기조차 나지 않던 때가 있었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마다 구판장이 있을만큼 보편화된 소비장소였다.
100여호의 이상의 가구수가 있는 큰 마을에서는 2개의 구판장이 있기도했다.
100가구 이상인 마을에는 동네마다 이발소도 같이 있었다.
새마을 사업 이전에는 이같은 작은가게를 점방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자가용과 같은 교통수단이 널리 보급되고 마트 등 대형매장이 생활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구판장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어 대부분의 구판장들은 문을 닫은지 오래이다. 
이제는 사라져간 구판장에 갔을 때 간단한 종류의 생필품과 음료수 빙과가 있다.
살 수 있는 물건의 종류도 마트나 편의점처럼 다양하지는 못하다. 
산업화 과정에서 시골마을 사람들 대다수가 도회지로 떠나버려 마을에 남아있는 사람들이라고 해야 수십명에 불과한데다 교통이 좋아져 필요한 물품을 시내에 나가 사다 쓰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즈음과 달리 태어난 마을에서 늙어 죽을 때까지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웃는 말로 제비새끼 까듯 자식을 6~8명씩 낳아 기르던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교통이 불편하다보니 읍내에 서는 오일장에 장보러 가는 날 빼고는 마을 사람들이 필요한 물품을 사다 파는 마을 가게에서 사서 쓰곤 하였다.
시골마을 구판장은 명색이 가게라고 하지만 보잘 게 없었다.
읍내에 있는 가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아니 가게라고 볼 수도 없는 시늉만 낸 가게였다.
그러니 파는 물건이 많을 리가 없었다.
겨우 몇 가지에 불과했다.
빨래비누, 국수, 사카린, 사카린처럼 단맛을 내는 당원, 비닐봉지에 땅콩 몇개와 멸치 대여섯마리를 넣은 술안주, 신선로 그림이 그려진 미원 몇 봉지, 바늘, 실, 머리핀, 참빗 정도였다.
담뱃집을 겸하고 있으면 '아리랑' 궐련담배 몇 갑에 말아 피우는 풍년초를 쌓아 놓은 봉초 정도였다.
이외에 동글동글한 하얀 독사탕(돌사탕)과 비과,캬라멜, 일본말로 '덴뿌라'라라고 부르던 꽈배기 정도를 아이들 간식용으로 팔았다.
이처럼 구판장은 막걸리, 담배, 국수를 파는 것 말고도 마을 내 소통의 중간자 역할도 톡톡히 하였다.
요즈음에는 마을마다 현대식으로 지어진 회관이 없는 마을이 없지만 그때만 하여도 회관이 있는 마을은 거의 없었다.
마을회의를 할 경우에는 잘사는 집 사랑채나 제각 등을 이용하였다.
여름에는 마을 정자나무라 불렀던 느티나무나 팽나무 고목 아래 멍석이나 돌을 의자삼아 깔고 앉아 이장이 면에서 지시한 사항을 전달한 후 말 빨깨나 하는 몇 사람이 침을 튀기면 말 주변 없는 쑥맥들은 그저 하염없이 듣는 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구판장은 외지에서 마을에 사람이 오게 되면 주로 마을 입구에 있는 구판장을 찾게 되다보니 찾는 집을 안내하고 물건이나 편지를 맡겨 놓으면 가져다 주기도 하고 동네에 구판장에 비상용 전화가 1대 놓였을 때 자식들이 고향부모님께 긴급한 일이나 안부전화를 할 때면 마이크에다 "아아. 누구 아버님. 서울 큰 아들한테 전화왔습니다"라고 방송을 하면 행여 전화세가 많이 나올까봐 부리나케 달려와서 헐떡거리는 목소리로 전화를 받곤했다.
이렇게 마을구판장은 그 마을의 따뜻한 사랑방이었고 애환과 소비의 장이었다.
제가 2학년 담임을할 때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때도 현충일을 가운데 두고 농번기방학이 있어서 시골에 내려가 들녘에서 모내기를 하고 있는데 동네 등구나무에 달려있는 확성기에서 저를 찾는 방송이 나온겁니다.
부리나케 달려가서 전화를 받았더니 당직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신 겁니다.
저희반 아이가 대학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있는데 학부형과 의사선생님께서 담임인 저를 꼭 만나야한다는 연락이었습니다.
수학여행을 설악산으로 3박4일로 다녀왔는데 아침 일찍 출발하고 여주에선가 잠간 쉬었는데 그 때부터 아이가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설악동 숙소에 도착해서 속초의료원으로 아이를 데리고 갔습니다.
심한 빈혈과 영양실조라 몸이 약해서 정신적으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더군요.
어쩔 땐 심한발작을 일으키고 있어서 병원에서 천질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심할 때는 입에 거품을 물고 떨기도 했습니다.
그 때마다 손을 주물러주고 처방된 약을 먹였습니다.
놀랐습니다.
수학여행을 마치고 택시를 타고 시내를 벗어난 시골에 데려다주면서 그간 일어난 일을 자세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3박4일동안 그 아이를 떠니지않고 돌보게 된 일들을 다 말씀드렸습니다.
부모님께서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다큰 여자아이가 천질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는 소식에 상심이 크셨습니다.
집안 대대로 천질을 앓은 조상님이 안계셨는데 의아해 하셨습니다.
빨리 병원 치료를 받아보시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바로 대학병원에 입원을 시켰는데 아무말도없이 선생님만 찾는다고 학부형께서 학교로 오셔서 저한테 연락을 하신겁니다.
바로 올라와서 병원에 들렀습디다.
온 식구들이 다 모이셨더군요.
정신과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들 줄잡아 15명정도가 있었습니다.
여행중에 하던대로 손을 주물러 주면서 양볼을 손바닥으로 만지면서 "ㅇㅇ야. 선생샘이다"했더니,
눈을 뜨고 살며시 웃더니 다시 잠들더군요.
정신과 치료가 참 복잡합니다.
의사들과 언니, 형부, 부모님이 아무리 흔들고 때려보기도 했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었답니다.
그런데 제가 한번밖에 부르지 않았는데도 눈을 뜨고 다시 잠들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가족들한테 속초의료원을 두번가고 경주에서도 병원을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왜 선생님만 찾은 이유를 알았다고 애쓰셨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에 결혼하고 전혀 아픈데없이 잘 살고 있다고 우연히 만난 형부가 말하더군요.
자취하면서 식사를 거르고 몸이 약해서 정신적으로 혼란을 가져왔나 봅니다.
1년중 담배가 가장 적게 판매하는 달이 1월이고 가장 많게 팔리는 달이 2월이라고 방금 아침마당에서 이야기하네요.
작심삼일(作心三日)을 잘 나타낸 말이네요.
금연을 실천하겠다고 했던 사람들이 못참고 다시 담배를 피기 시작한다는 뜻이겠지요.
6월 5일
15
8
1
토마토 시세변동 뉴스 (2023-03-27)
[대추방울토마토 - 소매 - 대구]
경상북도 김천시, 고령군, 대구광역시 등지에서 주로 출하됨
시설 난방비용 상승 및 출하량 감소의 영향으로 오름세에 거래됨
소매시장에서 1kg 기준 상품은 1,530원 상승한 9,530원 선에 거래되며, 중품은 1,330원 상승한 8,330원 선에 거래됨
향후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산지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약보합세 전망
[대추방울토마토 - 도매 - 서울]
충남 청양·부여·논산, 전남 담양·장흥·해남·보성, 경기 평택 등지에서 반입됨
산지 출하량 및 가락시장 내 반입량이 적어 올림세로 거래됨
대형마트 및 중소형마트 세일기간으로 산지출하향의 많은 부분이 마트로 유입
도매가격은 1kg 상품 기준 1,900원 오른 8,260원 선에 거래됨
향후 세일기간 종료 후 원래 시세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 됨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3월 27일
2
귀농을 하기전 5년전쯤인듯
울 가족 4명은 모두 생태귀농학교를 다녔습니다
(시간이 될때 각자다녀서 아이들이 제 선배님이죠 ㅋ)
각 기수의 동기분들이 계시고
하다보니 전국에 농사를 짓는분들과 인연이 생겨서일까요
언제부터인가 마트보다는
전국 각지에서 나는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는 비중이
높아지드라구요
곶감 한라봉 매론 포도 등등
마트에서보다 신선하고 맛있는
상품을 바로 받아보고
그렇게 서로 안부와 인사를 나누게 됩니다
귀농초기 정보획득차 가입하게된 팜모닝
지금은 판매도하고
농수산물 구매도 하는
소통의 장이 된듯합니다
좋은정보도 제공해주시고
농부들끼리 소통도하고
도움을 줄수 있는 팜모닝
화이팅입니다
23년 4월 6일
11
9
Farmmorning
우리들 이야기 =45
할머니의 지갑
저희 할머니는 작은 체구이시지만
오래전 할아버지가 지병으로 돌아가신 이후로
저희 아버지를 포함해서
삼 남매를 키우면서
억척스럽게 생활하셨습니다.
어린 시절 방학이 되면 시골에 계신
할머니 집에 방문하는데
할머니는 제 손을 잡고
재래시장에 자주 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참 장을 보다가
가방 안을 보시더니
할머니가 깜짝 놀라셨습니다.
아마도 물건을 사시다가 지갑을 떨어뜨리신 모양이었습니다.
할머니는 급하게 왔던 길을 되돌아가며
혹시 떨어져 있을 지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시장 바닥 여기저기를 살피며
지갑을 찾는
저와 할머니에게 웬 아저씨가
조심스럽게 다가왔습니다.
아저씨는 다리도 불편하시고,
한 여름인데도 허름한
겨울 옷을 입고 있었는데
몇 걸음 앞에 그 아저씨가 오자
안 좋은 냄새가 진동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저씨가
할머니가 잃어버린
지갑을 불쑥 내밀며 말했습니다.
“어르신 이거, 떨어트렸어요.
제가 다리가 아파서 빨리 못 쫓아왔네요.”
할머니는 건네받은 지갑을 빨리 열어서
먼저 꼼꼼하게 내용물을 확인하셨습니다.
지갑 안에는 돈을 포함해서 그대로
전부 들어있었습니다.
그렇게 뒤돌아 가려는 아저씨에게
할머니가 급하게 말했습니다.
“지갑을 찾아준 것도 고마운데
이런 경우가 있나!
내 지갑에는 이렇게 큰돈이 없었는데
왜 당신 돈을 여기에 더 넣어둔 거예요?
이거는 내 돈이 아니니 가져가요?”
할머니는 아저씨에게 지갑 속의
절반 정도 되는 돈을
억지로 쥐여 주더니
제 손을 잡고 가셨습니다.
한동안은 할머니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할머니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너무 복잡하고 다양해서
때로는 의도치 않은 오해와 의심으로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결국 잘못된 오해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고
상처는 사람을 안 좋게 바꿀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4월 4일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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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짓다가별일다해보내요 내년봄감자농사지어려고 씨감자를강원도감자 진흥원에서구입했는데 택배스티커날짜상으로는 11윌15일수요일발송인데11월20일월요일에도착했는데 감자가얼어동상입었고일부는썩어서 물이흘러서박스안에 물범벅 그리고포장전에 톤백에서부터썩어서감가가온통녹말물로들어있어서 동해입은감자는썩어서진흥원에 전화해서 버릴것은버리고20키로한박스더보상받아서 다시온것은깨끗한감자로왔어요 나머지는실내창고에보온부직포와골판지를깔고 늘어말리고밤이면보온시키고를반복해서동해회복되는것은되고 많이썩어서진흥원에다시연락하니까 싹이안나면연락하라고 처음부터그러더니감자씨심을시기에싹안나면그때는 감자씨앗파종이늦으니까다시돌려보내려하니까 지금와서자기들도좀그렇다고 20키로한박스더보상하는걸로해결했는데 남은것은박스에두자니곰팡이가피고 실내밖에 두니감자가골고상황이애매하여 할수없이곰팡이제거하기로결정살균제물에타서 감자에 감자썩은전분물과 곰팡이를약물에담구어불려가며 페인트붓으로하나하나씼었네요 조심조심하지않으면감자회복을위해따뚯하게해서감자씨눈이급하게나서 살작만스쳐도똑똑떨어져서 조심조심하니3일저녁에걸쳐싰혔네요 농사짓다별난일다해보았네요 요즈음같이추운날씨에 내몸도씼기귀찮은시기에감자 약물목욕참나~~~씼고나서 콘테이너박스에넣어서 쌓아놓고몇일간확인해보아도 곰팡이는피지않은걸보니괜찮은것같은데. 내년감자농사시작부터순탄하지 않아 고생많이했네요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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