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기 : 풀과의 전쟁은 피할수 없음
호미 : 작은 풀 뽑을때 필요
삽 : 땅파기, 뒤집기, 배수 작업등
관리기 : 농자재, 농산물 운반 이동
고압분무기 : 방제시 꼭 필요
멀칭 매트 : 풀 억제, 토양 수분관리
관수설비 : 토양 수분관리
23년 8월 15일
그동안의 어리버리 농장 정착기입니다.
어느덧 주말농장씩으로 농사를 지은지
어리버리 첫 해 1년은 빼고
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첫 해엔 준비된 것 없이 시작하다보니
눈 뜨고나면 특히 비 온 후 엄청나게
자라나는 잡초 때문에 진짜 시껍하고
그랬는데
어느덧 농약 사용없이 안정적인 친환경
농사를 하고 있네요.
토지를 가져오게 되면서 이른 봄 농사
시작전에 땅을 비워달라 말씀 드리고
OK하셔서 순조롭게 되나 했는데
전화가 와서 한 해만 더 농사짓자고
사정사정을 하는걸
저도 힘들게 말씀 드린 거다 말 나왔을때
비워달라고하여 그 동네 한동안 시끄러웠습니다.
놀리는 땅 농사 지어줬으니 고맙게 생각해라~~
주위에 노는 땅 천지다 대부분 그러더군요.
아~~이게 농사꾼들의 생각이구나
난 도시인이라 놀려도 남이 무단으로
뭔가를 한다는 자체가 싫은데 😅
밉다고 밭에 재 놨던 퇴비까지 트렉터로
싹 긁어가버리고
창고도 일부 허물고 수도도 2군데 있던거 밭에 노출 수도 철거
산에서 지하수 끌어와 마을공동으로
쓰도록 설치했으니 일정금액과 1년치
단위로 얼마를 달라시는데
밭에는 절대 물 쓰지마라십니다.
어차피 농사를 지으려면 물이 필요하기도하고 씻기도 해야하니 Ok 했습니다.
그럭저럭 깻묵이랑 한약 짜고 나온 찌꺼기 등 구할수 있는것들로 2~3년은
마늘과 양파 외 농약을 안 쳐도 농사가
잘 되었지만
땅에 거름끼가 사라지니 흙이 돌 같이
딱딱해지고 밭 주위 농사짓는 친지들과
어르신들께 퇴비를 구하기 위해
부탁도 드리고 수소문도 하다가
큰 차에 한차가 되어야 배달이 된다며
(본인들은 다음해에 쓸 퇴비를 비축해
두었기에 )다음 해 이른봄에나 올거다며
퇴비가 없어 아무것도 못 심고 있는걸
뻔히 알면서도 이러네요 ㅡ.ㅡ^
퇴비가 없어 암것도 못하고 있다 한차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혼자라도 시키게
전화번호 좀 달라니 이 핑계 저 핑계
안 알려줍니다.
마늘과 양파를 심어야 하기에 급한데로
농협가서 한 포당 3천 몇백원에 농협퇴비를 사와 밭에 뿌리니 어우~~냄새가
어찌나 독한지 한참을 콜록콜록거리다
마늘과 양파를 심고 겨울은 편하게
쉬었지만
퇴비 걱정에 인터넷 뒤지기 시작 해
비교적 가까운곳에 닭 계분 판매처를
찾아 물어보니 5톤 차 한차가 되어야
배달 해 준다고 합니다.
다행이 오는 코스에 한군데 내려주고
올수 있다고 하여 주문넣고
배달 당일 밭 입구에 내려준다기에
돈 조금 더 드릴테니 밭 안으로 좀
내려줄수 없냐니
다른 배달 일정이 있어
안 된다고 1톤 파래트 9개를 준비 해 둔거에 8개를 2개씩 길게 깔고
2명이서 받아치기로 금방 내리고 가버리네요.
밭 뒤로 과수원이 있으니 과수원에 쓸
계분인줄 알고 내리다가 저희 밭 보더니
아니 싼 맛에 쓰는 농협퇴비 놔두고 왜
이걸 쓰냐며 의아 해 하네요 ㅠ.ㅠ
농협퇴비 싼거 저도 잘 알지요... ㅠ.ㅠ
근데 왜 이걸 써야하는지~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어쩌겠습니까?
5톤차로 한 차 물량 닭 계분이 밭 입구에
쌓이니 너도나도 비싼 닭 계분을 왜
쓰냐고 한마디씩 하고 가시는데
제 속이 어땟겠어요??🤣🤣🤣
30kg 닭 계분 한포 까보니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순수 닭 똥 맞네요.
후숙 발효가 전혀되지 않은 닭 농장에서
매일 나오는 양이 엄청 많아 바로바로
나온다며
며칠은 바로 담아 온거라
열기땜에 어느정도 빠져야 좀 내려 앉을거니 아무걱도 덮지 말라는데
냄새때문에 주위분들에게 미안 해 죽는줄 알았네요.(차후에 미안 해 인근에 사시는 분들께 미안함의 표시를 했습니다)
며칠은 그냥두다 비 소식에 방수천막을
구입해 묶어두고
입구를 비워야 봄에 밭 로타리치기 위해
트렉터가 들어오기에
혼자 시장에서 쓰는 파란 구르마를 빌려와 옮기려고 방수갑바를 걷으니
🐁🐁🐁들이 대환장 파티를 했는지
포대마다 구멍을 내고 갉아먹어
비 옷을 입고 흐른거 포대갈이 해가며
몇날며칠을 혼자 낑낑대고 다 옮겨 갈때쯤 옆 과수원 아저씨가 와서 동력운반차로 얼마 남지않은 계분 옮기는걸 도와주셔 남은거 다 안으로 옮기고
방수천막으로 덮고 끈이랑 고무바로
단단히 묶어 후숙중입니다.
포대갈이 해가며 옮기고 있으니 바닥에
흐른거라도 조금 달라시는데,퇴비
몇 포만이라도 줬으면 그냥 줬겠지만
드릴테니 농협퇴비 달라~~고 했더니
알았다더니 쌩 까네요 ㅡ.ㅡ;;
가족들 모두 농사 도와준다는거
힘든걸 왜 다 고생하냐며 제가 거절하고
밭 일을 하고 있자면 이웃에서 와서
전직 내선전기일과 수도설비쪽,
소방전기.통신.형틀.목수 등 현장에서
몸으로 직접 배웠고, 평소 뜯고 조립하는걸 좋아해 오토바이며 자동차 농기계까지 직접 자가수리 하는터라
이것저것 손 좀 봐달라는데 가보면
일반인이 아닌 사람불러 전문가가
수리 해야 하거나 해야할 것들 뿐이더군요 .
한번은 간단한 일이라기에 가보니
옆 건물에서 전기를 땡겨와 매인차단기에 전등.콘센트 등
전기 분전반(두꺼비 집)을 새로 설치하는건데
전기에 전~짜로 모르는 인간이 전선
피복 까진채로 여러가닥을 분전반 앉히고 각 구멍에 맞게 빼내야 하는데
경험이 없으니 분전반을 끼워넣자니
전선이 걸리고 전선 일부만 빼내고
마무리 해놨네요.
전선 가닥수를보니 모자라기에
분전반 빼내고 전선에 이름표 표시하고 구분 후
피복 까진거 다 자르고 구분 후
속으로 밀어넣고
분전반 자리잡고 철사를 낚시 용도에 맞게 구부리고 낚시 해
1차 메인에 누전차단기 달린거 철거하고
(메인에 누전차단기를 쓰면 어느 하나라도 차단기 떨어지면 메인 차단기까지 떨어져 누전이든 뭐든 원인 해결을 안하면 전기 올 스톱 됩니다.)
사용용도에 맞게 차단기 자리잡고
작동 태스트까지 해 줬더니
멸치육수도 아닌 물국수 한그릇주고 퉁
치네요 ㅎㅎㅎ
일당 불러 해결해도 16만원이 넘건만
이게 시골인가 싶더군요.
그 이후로도 각종 수리만 있으면 이웃 친지며 이웃이며 찾아옵니다.
한번 가면 기본 몇시간인데 와서 제 농사일을 도와줄것도 차비라도 하라고
얼마라도 아니면 밥 한끼라도
챙겨주지 않으면서
그런 날은 밭에 할 일을 다 못 해 한시간
거리인 집에 갈때면 근처 울산 현대중공업이나 온산공단쪽 퇴근 시간이 겹쳐
부산 인근부터 막히기 시작 해 2시간이
넘게 걸려 피곤한 몸을 아끌고 집에
복귀합니다.
주인없는 밭 창고에 들어가 물을 떠가질
않나 나는 돈 내고 쓰는데,
빗물 받아 쓰면서 물이 따뜻해 약 칠때 그런다고 참 나 ~~
그 동안 과수원에 들어갈 평평한 길이없어 이것 또한 그냥 쓰라고 편의를 봐줬건만
친척이라도 외지인이라고 편 가르고 이간질 하는겁니까??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한 권리인줄 안다더니 좋은게 좋다고
그 동안은 참았으나 이젠 안 그러려고
합니다.
궁금한게 있어 일 하는중에 좀 물어봤더니 싫은 티 팍팍 냅디다.
농사에 필요한 정보는 인터넷 검색이나
너튜브로 꾸준히 공부하고
천연살충제며 물비료 파종 및 수확까지
지금껏 적으면 적은대로 욕심 안 내고
해왔던 것처럼 하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23년 7월 20일
10
55
Farmmorning
어제는 중부지방 경기도 일원과 충청도에 손톱만한 우박이 내려서 눈처럼 쌓이고 돌풍에 소나기가 내리고 어설픈 날씨였다고 하네요.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습니다.
새벽에 몇차레 나가서 배추밭을 둘러보는데 두차례 민달팽이를 잡았습니다.
어제 아침에는 민달팽이가 배추속으로 들어가서 숨어 있는 것을 잡았습니다.
이제는 배추가 속이차면 배추속에 들어가면 충도 잡지를 못합니다.
배추가 속이 차는 것을 배추꽃이 핀다고도 하고, 결구가 된다고 합니다.
민달팽이는 밤 11시넘어 새벽까지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제밤 11시 넘어서 후래쉬를들고 텃밭에 달팽이를 잡으러 다녀왔습니다.
새끼 손톱만한 달팽이들도 많이 배추잎을 갉아먹고 민달팽이는 배추잎 뒷쪽에 붙어 있어서 찾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겨우 4마리밖에 잡지 못했습니다.
민달팽이는 크기도 검지손가락만 합니다.
민달팽이는 미끈덩거리고 흐물거려서 쉽게 잡히지도 않고 되게 기분 나쁘거든요.
그렇게 큰 민달팽이는 누에가 뽕잎을 갉아 먹듯이 배추잎을 갉아 먹고 배추잎속에 들어 앉으면 배추가 썩고 못 먹거든요.
별게 다 속썩이네요.
달팽이 죽이는 약을 뿌리면 되는데 뭐 그렇게 힘들게 그러느냐?하시겠지만 식구들 먹을거라 될 수 있으면 얌전하게 농사를 지을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배추를 자르고나면 배추뿌리를 간식으로 먹었고 막거리집에서 안주로도 나왔습니다.
질기기도 하면서 단맛이 있었습니다.
먹거리가 없을 때라 배추밭에서 배추뿌리를 뽑아서 고구마와 더불어 간식으로 많이 먹었습니다.
어떤 것은 큰 당근크기 정도도 있었습니다.
왜?
배추뿌리가 없어졌을까요?
요즘 배추가 결구가되는 배추로 바뀌면서 배추뿌리가 사라졌습니다.
비결구용 배추는 속이 차지않고 배추잎이 너풀거려서 운반할 때도 배추잎이 망가지고 상품성이 떨어지다보니 결구용 배추품종으로 개량되었습니다.
비결구용 배추는 배추잎이 광합성작용을 하고 영양분을 뿌리에 저장하기 때문에 배추뿌리가 굵게 자랐습니다.
아마 경종배추와 비슷하게 속잎이 없이 겉잎만 크게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지푸라기로 배추가 가운데로 오므라들게 하나하나씩 배추 중간을 묶어주었습니다.
배추를 묶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바지에 허리띠를 두르듯이 지푸라기로 배추를 묶어놓은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아마 연세드신 분들은 비결구용 배추와 배추뿌리 맛을 기억하리라 생각합니다.
결구용 배추는 광합성작용으로 영양분을 만들어서 속잎에 저장하기 때문에 속잎이 겹겹이 쌓이고 배추뿌리는 손가락만하고 잔뿌리만 있어 다 큰 배추도 뿌리가 약해서 살짝만 건드려도 넘어집니다.
결구용 배추는 속이 꽉차고 겉잎은 영양분을 만들어 질기고 억세서 버리고 속잎만 먹기 때문에 운송과 포장도 간편해서 상품성이 비결구용 배추에 비해서 훨씬 가성비가 좋은 편입니다.
오늘도 새벽에 배추밭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밤에 달팽이를 잡아서 그런지?
오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서 패딩을 입고 다녀왔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젠 공기속에도 가을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10월 15일
3
5
1
그동안의 어리버리 농장 정착기입니다.
어느덧 주말농장씩으로 농사를 지은지
어리버리 첫 해 1년은 빼고
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첫 해엔 준비된 것 없이 시작하다보니
눈 뜨고나면 특히 비 온 후 엄청나게
자라나는 잡초 때문에 진짜 시껍하고
그랬는데
어느덧 농약 사용없이 안정적인 친환경
농사를 하고 있네요.
토지를 가져오게 되면서 이른 봄 농사
시작전에 땅을 비워달라 말씀 드리고
OK하셔서 순조롭게 되나 했는데
전화가 와서 한 해만 더 농사짓자고
사정사정을 하는걸
저도 힘들게 말씀 드린 거다 말 나왔을때
비워달라고하여 그 동네 한동안 시끄러웠습니다.
놀리는 땅 농사 지어줬으니 고맙게 생각해라~~
주위에 노는 땅 천지다 대부분 그러더군요.
아~~이게 농사꾼들의 생각이구나
난 도시인이라 놀려도 남이 무단으로
뭔가를 한다는 자체가 싫은데 😅
밉다고 밭에 재 놨던 퇴비까지 트렉터로
싹 긁어가버리고
창고도 일부 허물고 수도도 2군데 있던거 밭에 노출 수도 철거
산에서 지하수 끌어와 마을공동으로
쓰도록 설치했으니 일정금액과 1년치
단위로 얼마를 달라시는데
밭에는 절대 물 쓰지마라십니다.
어차피 농사를 지으려면 물이 필요하기도하고 씻기도 해야하니 Ok 했습니다.
그럭저럭 깻묵이랑 한약 짜고 나온 찌꺼기 등 구할수 있는것들로 2~3년은
마늘과 양파 외 농약을 안 쳐도 농사가
잘 되었지만
땅에 거름끼가 사라지니 흙이 돌 같이
딱딱해지고 밭 주위 농사짓는 친지들과
어르신들께 퇴비를 구하기 위해
부탁도 드리고 수소문도 하다가
큰 차에 한차가 되어야 배달이 된다며
(본인들은 다음해에 쓸 퇴비를 비축해
두었기에 )다음 해 이른봄에나 올거다며
퇴비가 없어 아무것도 못 심고 있는걸
뻔히 알면서도 이러네요 ㅡ.ㅡ^
퇴비가 없어 암것도 못하고 있다 한차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혼자라도 시키게
전화번호 좀 달라니 이 핑계 저 핑계
안 알려줍니다.
마늘과 양파를 심어야 하기에 급한데로
농협가서 한 포당 3천 몇백원에 농협퇴비를 사와 밭에 뿌리니 어우~~냄새가
어찌나 독한지 한참을 콜록콜록거리다
마늘과 양파를 심고 겨울은 편하게
쉬었지만
퇴비 걱정에 인터넷 뒤지기 시작 해
비교적 가까운곳에 닭 계분 판매처를
찾아 물어보니 5톤 차 한차가 되어야
배달 해 준다고 합니다.
다행이 오는 코스에 한군데 내려주고
올수 있다고 하여 주문넣고
배달 당일 밭 입구에 내려준다기에
돈 조금 더 드릴테니 밭 안으로 좀
내려줄수 없냐니
다른 배달 일정이 있어
안 된다고 1톤 파래트 9개를 준비 해 둔거에 8개를 2개씩 길게 깔고
2명이서 받아치기로 금방 내리고 가버리네요.
밭 뒤로 과수원이 있으니 과수원에 쓸
계분인줄 알고 내리다가 저희 밭 보더니
아니 싼 맛에 쓰는 농협퇴비 놔두고 왜
이걸 쓰냐며 의아 해 하네요 ㅠ.ㅠ
농협퇴비 싼거 저도 잘 알지요... ㅠ.ㅠ
근데 왜 이걸 써야하는지~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어쩌겠습니까?
5톤차로 한 차 물량 닭 계분이 밭 입구에
쌓인니 너도나도 비싼 닭 계분을 왜
쓰냐고 한마디씩 하고 가시는데
제 속이 어땟겠어요??🤣🤣🤣
30kg 닭 계분 한포 까보니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순수 닭 똥 맞네요.
후숙 발효가 전혀되지 않은 닭 농장에서
매일 나오는 양이 엄청 많아 바로바로
나온다며
며칠은 바로 닮아 온거라
열기땜에 어느정도 빠져야 좀 내려 앉을거니 아무걱도 덮지 말라는데
냄새때문에 주위분들에게 미안 해 죽는줄 알았네요.(차후에 미안 해 인근에 사시는 분들께 미안함의 표시를 했습니다)
며칠은 그냥두다 비 소식에 방수천막을
구입해 묶어두고
입구를 비워야 봄에 밭 로타리치기 위해
트렉터가 들어오기에
혼자 시장에서 쓰는 파란 구르마를 빌려와 옮기려고 천먹을 걷으니
🐁🐁🐁들이 대환장 파티를 했는지
포대마다 구멍을 내고 갉아먹어
비 옷을 입고 흐른거 포대갈이 해가며
몇날며칠을 혼자 낑낑대고 다 옮겨 갈때쯤 옆 과수원 아저씨가 와서 동력운반차로 얼마 남지않은 계분 옮기는걸 도와주셔 남은거 다 안으로 옮기고
방수천막으로 덮고 끈이랑 고무바로
단단히 묶어 후숙중입니다.
포대갈이 해가며 옮기고 있으니 바닥에
흐른거라도 조금 달라시는데,퇴비
몇 포만이라도 줬으면 그냥 줬겠지만
드릴테니 농협퇴비 달라~~고 했더니
알았다더니 쌩 까네요 ㅡ.ㅡ;;
가족들 모두 농사 도와준다는거
힘든걸 왜 다 고생하냐며 제가 거절하고
밭 일을 하고 있자면 이웃에서 와서
전직 내선전기일과 수도설비쪽,
소방전기.통신.형틀.목수 등 현장에서
몸으로 직접 배웠고, 평소 뜯고 조립하는걸 좋아해 오토바이며 자동차 농기계까지 직접 자가수리 하는터라
이것저것 손 좀 봐달라는데 가보면
일반인이 아닌 사람불러 전문가가
수리 해야 하거나 해야할 것들 뿐이더군요 .
한번은 간단한 일이라기에 가보니
옆 건물에서 전기를 땡겨와 매인차단기에 전등.콘센트 등
전기 분전반(두꺼비 집)을 새로 설치하는건데
전기에 전~짜로 모르는 인간이 전선
피복 까진채로 여러가닥을 분전반 앉히고 각 구멍에 맞게 빼내야 하는데
경험이 없으니 분전반을 끼워넣자니
전선이 걸리고 전선 일부만 빼내고
마무리 해놨네요.
전선 가닥수를보니 모자라기에
분전반 빼내고 전선에 이름표 표시하고 구분 후
피복 까진거 다 자르고 구분 후
속으로 밀어넣고
분전반 자리잡고 철사를 낚시 용도에 맞게 구부리고 낚시 해
1차 메인에 누전차단기 달린거 철거하고
(메인에 누전차단기를 쓰면 어느 하나라도 차단기 떨어지면 메인 차단기까지 떨어져 누전이든 뭐든 원인 해결을 안하면 전기 올 스톱 됩니다.)
사용용도에 맞게 차단기 자리잡고
작동 태스트까지 해 줬더니
멸치육수도 아닌 물국수 한그릇주고 퉁
치네요 ㅎㅎㅎ
일당 불러 해결해도 16만원이 넘건만
이게 시골인가 싶더군요.
그 이후로도 각종 수리만 있으면 이웃 친지며 아웃이며 찾아옵니다.
한번 가면 기본 몇시간인데 와서 제 농사일을 도와줄것도 차비라도 하라고
얼마라도 아니면 밥 한끼라도
챙겨주지 않으면서
그런 날은 밭에 할 일을 다 못 해 한시간
거리인 집에 갈때면 근처 울산 현대중공업이나 온산공단쪽 퇴근 시간이 겹쳐
부산 인근부터 막히기 시작 해 2시간이
넘겨걸려 피곤한 몸을 아끌고 집에
복귀합니다.
주인없는 밭 창고에 들어가 물을 떠가질
않나 나는 돈 내고 쓰는데,
빗물 받아 쓰면서 물이 따뜻해 약 칠때 그런다고 참 나 ~~
그 동안 과수원에 들어갈 평평한 길이없어 이것 또한 그냥 쓰라고 편의를 봐줬건만
친척이라도 외지인이라고 편 가르고 이간질 하는겁니까??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한 권리인줄 안다더니 좋은게 좋다고
그 동안은 참았으나 이젠 안 그러려고
합니다.
궁금한게 있어 일 하는중에 좀 물어봤더니 싫은 티 팍팍 냅디다.
농사에 필요한 정보는 인터넷 검색이나
너튜브로 꾸준히 공부하고
천연살충제며 물비료 파종 및 수확까지
지금껏 적으면 적은대로 욕심 안 내고
해왔던 것처럼 하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23년 7월 20일
1
10
♥2016년도(병신)
*6월4일 올마늘 12접수확(큰11.작1)
*오봉대추따기10/1~2)
*10/11 마늘 파종
♥2017년도(정유)
*6/8~9일 올마늘 수확 11접반
늦마늘 3접반
*9/22 오봉 추자 6그루식재
*10/5 오봉대추수확
*10/10 들깨수확하기
*10/14.16 마늘파종
*10/28 양파파종
♥2018년도(무술)
●3/30 선산 주목2그루 식수
*6/10 양파.올마늘 수확
*6/20 매실수확9kg
*6/21 매실담음15kg 늦마늘한접
*6/28 들깨 모종 이식
*10/6 오봉대추따기
*10/10 올마늘파종
10/15 늦마늘파종.들깨찌기
10/23 들깨찌기 및 털기
♥2019년도(기해)
●3/15 선선식수(아로니아5.꾸지뽕3.뽕나무3)
*4/2 도라지파종
*4/4 들깨파종
*4/7 산마늘11.방풍12.
초석잠5모종이식
*5/19.20 참깨.옥수수파종
*6/10 ~12 들깨모종이식
*6/10 참깨 솎음
*6/12 올마늘4접반(2) 늦마을3접반
*8/23 배추모종이식.무파종
*9/9 참깨수확
*9/24 들깨수확.배추약살포
*9/29~30 들깨털기.배추약
*10/8 들깨 17되
*10/12 마늘파종
*10/28 양파파종.우엉.부추.상추파종
*11/11 무수확
*11/23 배추수확 가을김장
♥2020년(경자년)
*2/24 파씨.우엉.씨파종
*3/11 아로니아10주.복분자10주.오디1주.부사4주.미니사과1주.왕대추4주. 땅콩.감자파종
*3/12 더덕 1년생6줄이식
*3/25 무화과1. 매실2주 식재 참나물.취나물.부지갱이나물파종
*3/26 상추.도라지.당근.
강낭콩.완두콩파종
*3/27 파모종이식
*4/2 두릅10그루식재
*4/3 얼갈이배추.참나물.곤드레.
옥수수파종
*4/16 취나물 파종
*4/17 얼갈이배추.삼체.근대 파종
*4/18 참당귀파종.가랑파이식.고사리꺾기
비닐씌우기
*4/19 비
*4/20 완두콩.참나물.삼채파종
*4/21 유박10포(운문땜제공)
생강.토란.옥수수 파종
*4/29 참깨파종. 마늘끝마름병약살포.
KG케미칼흙살골드40×4,090=163,600(삼림조합)
*4/30 참깨파종.고추9.청량고추5포기이.마디호박4포기.곰취10포기방울토마토8 일반토마토4포기 가시오이6.조선오이4. 가지8포기심음
*5/1(금) 참외4.방풍나물10.둥글레.초피. 두릅심음
*5/8 마늘쫑뽑기.
*5/9 참깨 흙 덮기
*5/10 도라지파종(2차).고토비료92포운반(무상)
*5/11 고추4포기 감초4포기심음
*5/12 들깨파종
*5/19 1차참깨솎음
*5/20 참깨솎음.마늘쫑뽑기
*5/28 2차참깨솎음및약살포
*5/29 들깨파종.파이식.오이가지추비.오이6고추6첫수확.
*6/5 3차참깨솎음.줄콩파종
*6/15 마늘.양파수확
*6/16 마늘수확
*6/17 마늘15접.유박40포도착
*6/27 들깨모종이식
*7/3~4 들깨모종이식
*7/11 참깨약살포2말
*8/11 참깨찌기
*8/13 들깨약살포
*8/15 참깨틀기 5되
*8/27 배추모종이식
*8/28 배추.무씨 쪽파파종
*9/5 배추약살포
*9/18 배추약살포
*9/25 배추약살포.들깨찌기
*10/2 들깨털기마늘파종
*10/3 마늘파종
*10/4 민들레담기.파씨파종.
배추약살포
*10/9 마늘파종
*10/10 마늘파종
*10/11 배추약살포
*10/28 양파모종이식
*10/30 상추파종.곶감만들기
*11/6 마.토란수확
*11/7 줄콩수확
*11/13 무수확
*11/25~26 배추수확.가을김장(배추66포기)
*12/9 사과대추2.아로니아3그루식재
*12/10 석류4.매실4그루식재
♥2021(신축년)
*2/22 부사2 홍로2 꾸지뽕4식재
*2/23 보리수1.오디2.석류1.무화과2.엄나무5.오가피4식재
*2/27 마늘시비
*3/8 감자.완두콩.파.상추파종
*3/29 호박.박.옥수수파종
*3/31
마늘복합비료퇴비시비
*4/1완두콩.엇갈이배추.당근파종
●선산 주목3그루심음
*4/8 곰취10.산마늘10.딸기10.토란심음.오미자.구기자심음
*4/9 강낭콩.생강파종
*4/10 산마늘10 .곤드레10포기심음
*4/11 마늘잎마름병살포.땅콩파종
*4/18옥수수파종
*4/24 마늘끝마름병약살포
*4/29유박50포.고구마.방풍나물심음. 고추(모닝5.오이5.청양5).토마토(대추10.방울5).가지10.파프리카4.오이10.참외4.수박2.여주2포기심음
*4/30 참깨파종
*5/5 참깨.줄콩.배추파종
*5/19 호도(추자)2그루식재
*5/26 들깨파종
*6/4 쪽파캐기
*6/5 오이첫수확
*6/6 완두콩 1차수확
*6/18 매실30kg담금
*6/19 감자.양파.마늘수확
쇠비름담금.
*6/27 들깨모종이식
*8/16 배추밭비닐씌우기
*8/26 배추모종이식.무파종
*8/27 배추.상추.쑥갓파종.배추모종심음
*9/3 아로니아 효소3병담그기.들깨약살포
*9/4 배추.무약살포(분말)
*9/11 배추.무약살포
호도수확
*9/19 배추.무약살포
*9/26 들깨.배추.무약살포
땅콩수확
9/30~1일 들깨찌기
10/7 배추무름병약살포.들깨털기.토란수확
10/8 들깨털기
10/9 들깨털기 2말4되
10/13 파.시금치 파종
10/14 배추살충제.진딧물약살포
10/23 마늘파종
10/26 파.상추씨파종
11/6 생강수확
11/12~13 무수확
11/19 사과묘목2그루60,000
11/25 배추수확
11/27~28 가을김장(80보기) 추가20
♥2022(임인년)
*2/25 마늘추비
*3/5 석류4그루식재
상추파종
*3/7 완두콩.자색봄콩파종
감자심음.마늘추비및관수
*3/14 가죽10그루식재
●선산금향나무3그루.야생초심음
*3/21 유박24포(운문땜)
3/27 도라지 파종
*4/3 완두콩보파
*4/5 적상추.양상추파종
*4/8 토란파종
*4/9 땅콩.생강.옥수수파종
*4/27 도라지파종
*4/28 참깨파종 .고사리꺾기
*5/3 김장고추49.모닝5.아삭이5.청양4.방울10.가지10.오이10포기심음
*5/4 고사리3차꺾기 .줄콩심기
*5/12 고구마심음.참깨보파
*5/13 고추약살포
*5/21 들깨파종
*5/28 배추.상추파종
*6/2 완두콩수확
*6/9 쥐눈이콩.흰콩.팥파종
*6/10 감자.쪽파수확
*6/16 마늘수확
*6/26~27 들깨모종이식
*6/26 들깨모종이식
*7/17 고추.들깨.참깨약살포
돌복숭아담금
7/24 고추약살포
*8/3 고추.참깨.들깨약살포
*8/10 무.엇갈이배추.당근.비트파종
*8/15 무파종.배추멀칭.참깨약살포
*8/28.29 배추모종이식
고추약살포
*9/6 배추.무약살포
*9/7 고추.들깨약살포
*9/13 배추. 고추약살포. 배추파종
*9/22 배추.고추약살포
*10/1 토란수확.대추털기
*10/3 들깨찌기
*10/8 고구마수확. 들깨털기 .
*10/9 석류담금
*10/10 들깨털기 .상추.파파종
*10/12 배추(살충제. 진딧물)약살포.무름병약살포
참깨2되.들깨2말8되
*10/17 마늘파종
양파모종심음
*10/22 마늘파종.양파모종심음
꽂감.줄콩수확.
배추약살포
*10/30 생강수확.꽂감깎기
*11/15 무수확.마늘 양파심음
*11/26 가을김장60포기
♥2023(계묘년)
*2/25 마늘추비
*3/4 김자심음
*3/5 파.시금치.상추.호박파종
*3/6 뒷밭감나무자름
*3/13 다래2.왕보리수1그루식재
마늘추비.고지리약
*3/18 부사2그루심음.26,000
*3/19 완두콩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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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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