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로 정비
23년 6월 20일
배수로 정비
23년 6월 20일
밭만들고 배추, 무 식재할 경우, 반드시 알아야할 사항 : 1. 한줄 이랑으로 심을 것 2. 배추 식재 간격은 각각 55cm-60cm으로 하고 무는 30cm-35cm로 반드시 각각 간격을 둘 것.
3. 두둑과 두둑 사이의 골도 앉아서 작업할 수 있도록 골넓힘해 줄 것. 4. 두둑의 높이는 35cm~40cm로 해줄 것.
5. 반드시 흙을 갈아줄 때 여러번 갈아주어 흙을 부드럽게 해줄 것. 6. 멀칭은 특별한 일이 아니면 모두 해 줄 것(수분 보호 및 병충해 보호 등 필요성 때문임.)
7. 밭만들 때 애벌레, 곤충 유충, 균, 곰팡이 제거를 위해 퇴비, 토양살충제 외에도 필요한 건 할 것. (밭만들기 전 종묘사에 서 자문 반드시 받을 것.)
8. 내년 봄에 윤작에 대해 공부할 것과 자문받아 농작물을 선택해 식재할 것.
☆ 물 공급 방안 마련할 것. 수중펌프 물공급 반드시 강구할 것. 뜨레 박으로 퍼옮겨 공급하 는 건 매우 비합리적 이고, 원시적임
☆ 특히 기존 수로에서 흐르는 물은 중금속 및 오폐수, 잡다한 화학적 농약성분 등이 다량으 로 섞여있어 텃밭작물 에 공급하는 건 위험하다고 판단됨.
(수도 시설 고려하거나 기존 수도이용 가정에 비용주고 사용하는 것 고려할 것- 나무에 줄 물 공급 신중히 고려할 것, 수동식으로 하면 골병이 든다.)
☆ 반드시 밭가는 기계를 가지고 있는 농가에서 돈주고 이용할 것.
22년 10월 18일
3
더운데 고생많으시지요? 양파수확한지가 엊그제 같은데...조금있으면 양파모종판 소독도해야하고 양파모종도뿌려야하고 일이많아지네요~^^
저는 틈틈히 농수로에 작은통발 하나 놓고 미꾸라지도 잡아보고 다슬기도 잡으면서 재미를 찾아가며 일하고 있습니다~~모두 힘든중에서 재미나는 일들을 찾아 즐겁고 보람있는 농촌생활 되시길빕니다~화이팅 ^^/
22년 8월 2일
2
Farmmorning
저지대 흙 쌓아 올리고 수로를 파는 작업을 계속 하고 있어요.
우수로 쌓인 이물질도 제거 하려고 해요.
23년 6월 20일
논이었던 땅에 성토를 했는데 배수 불량으로 어떤 작물도 불가능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배수로를 1m 파고 목재를 0.5m 채워 넣고 나머지를 흙으로 덮어서 아래로 물이 땅에 스며들거 하였어요
이제 장마가 와도 밭에 물이 채이는 일이 없습니다.
23년 6월 20일
1
1.오후 2시경 먼저, 수로에 흐르는 물을 배 추, 무, 상추에 흠뻑 줌.
2.알타리무(9.25일 정식함)가 이미 새싹이 1cm 정도 올라왔고 쪽파는 일부만 약 0.5 mm 올라왔음. 그곳에 물을 줬음.
3.해조칼슘 영양제 줌. (오후 2시경에 준 물이 마른 후 영양제 투입) 각종 미네랄 함유 포함 하고 7일~10일 간격으 로 투입하되, 3회 이내 사용할 것. 500ml 1개 15,000원 카드 결제해 구입. 당일 오후 4시 경에 배추, 무, 상추에 영양제 살포함. 파랑색 물조리 개(8.5L) 총3통 살포함 (20L기준,20ml ~25ml 1개 뚜껑 투입 이 정량임-1개 뚜껑은 20ml.) 또한, 영양제 줄 때는 수돗물(화장실이 있는 컨테이너 집의 수돗물) 을 이용해 혼합해서 줌.
4.마지막으로, 복합비료 (파워플러스 제품의 N-P-K,붕소0.2,고토2 포 함된 것)를 평균 한숟 가락 분량을 배추 사이 삼각형 모양으로 투입 함(깊이는 약 5cm~ 10cm)
5.마늘, 양파 밭 추가로 약 0.25평 만들어 밑거 름해 줌.
6.오늘의 관찰 후 평가 : 살충제 알타코아로 살포(9.25일 살포)한 후 5일 지나 청벌레 등 은 모두 사라졌고 배추 상태와 색깔은 매우 양호한 상태였음.(추후 벌레 등 관찰은 계속 반드시 필요함), 물주기 직전 배추 및 무 관찰 결과 잎이 늘어진 경향을 보였고 비닐하 우스 바닥면과 잎이 일부는 닿아 있었음. 따라서 물을 투입함으 로써 생기가 돌아왔음. 비닐 멀칭한 배추, 무와 멀칭하지 않은 배추, 무의 크기 및 영양상태, 잎색깔, 병충해 정도에선 별 차이는 없었고 배추의 경우, 멀칭한 배추가 아주 약간 큰 것 같았음.
22년 10월 5일
맑고 햇빛강렬, 출석하고 아래와 같이 하거나 할 예정임.
1.오후 2시경 먼저, 배 추, 무, 상추에 수로에서 흐르는 물을 흠뻑 투입 함.(강릉 가 4일 간 물을 못줌. 배추 는 하루 한번 또는 격일로 물을 줘야함-비가 자주오는 경우는 제외.) 2.알타리무(9.25일 정식함)가 이미 새싹이 1cm 정도 올라왔고 쪽파는 일부만 약 0.5 mm 올라왔음. 그곳에 물을 줬음.
3.해조칼슘 영양제 줌. (오후 2시경에 준 물이 마른 후 영양제 투입) 각종 미네랄 함유 포함 하고 7일~10일 간격으 로 투입하되, 3회 이내 사용할 것. 500ml 1개 15,000원 카드 결제해 구입. 당일 오후 4시 경에 배추, 무, 상추에 투입함. 파랑색 물조리 개(8.5L) 총3통 살포함 (20L기준, 20ml~25ml 1개 뚜껑 투입이 정량 임-1개 뚜껑은 20ml.) 또한, 영양제 줄 때는 수돗물 (화장실이 있는 컨테이 너 집의 수돗물)을 이용해 혼합.살포
4.마지막으로, 복합비료 (파워플러스 제품의 N-P-K,붕소0.2,고토2 살포
22년 10월 2일
가을걷이를 할 때입니다.
저한테도 가을걷이는 참 바쁘고,
힘들기도 했습니다.
저희집에는 76년까지 일하시는 분들이 두분 있었습니다.
그땐 시골에 농사좀 지으신 가정에서는 머슴이라고 하죠.
그분들을 한명을 두시고 농사를 하시는 농가도 있고요.
조금 많은 농사를 지으신 가정에서는 두명을 두시고 농사를 지으셨거든요.
저희집 사랑방에 한겨울이면 동네 머슴살이 하시는 아저씨들이 12명정도 와서 매일 같이 보내곤 했습니다.
겨울철이면 기나긴밤을 지내면서 새끼도 꼬고,
가마니도 짜고,
멍석도 만들곤 했습니다.
가끔씩 나이롱뽕이나 민화투를 치시기도 했습니다.
두부내기 화투죠.
조금 얻어먹는 재미로 졸린눈을 참으면서 시원한 두부한쪽에 김치걸쳐서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가끔씩은 지붕에 닭가리에 감을 담아서 올려놓기도 했습니다.
익은 감홍시만 골라서 꺼내 먹기도 했습니다.
그 시절에 상머슴은 백미 90k15가마니를 작은 머슴은 10가마니를 새경으로 받았습니다.
담배는 매일 1갑씩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동네 담배를 갔다가 파시는 댁에 담배 나오는 날이면 매번가서 담배를 미리 사오기도 했습니다.
새경이란 1년동안 머슴살이 한댓가로 받은 임금이죠.
설과 추석에는 옷부터 신발까지 쪽 빼입혔고요.
어머니께서 광목으로 손수 한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동네 미싱이 없어서 바느질을 해주시면 품앗시로 저희집 일을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1년 내내 머슴들 식사 준비하고,
새참 준비하고,
남의 식구 끼니 챙기는 것이 얼마나 힘드셨겠습니까?
제가 군에서 76년에 전역을 했습니다.
그 다음해부터 머슴들이 없어졌는데 어머니께서 그 많은 일을 도맡아서 하셨습니다.
몸은 피곤해도 마음이 편하다 하시네요.
남의 식구 삼시세끼  따뜻한 국물에 끼니 챙기시기가 많이 힘드셨나봐요.
머슴들 있을 때도 들일이며,
밭일을 많이 하셨는데,
끼니때 식구들만 있으니까 마음이 편하셨나 봅니다.
아버지께서는 교직에 계셔서 식사하시고 출근하시면 그만이시죠.
물론 근무 마치시고 일손을 돕기는 하셨죠.
그렇다고 저희집 논이 그리 많은것도 아니었습니다.
저희마을은 논1마지가 150평입니다.
그때는 경지정리도 안되었죠.
산밑에 다랑다랑 논도 있고요.
장구뱀이라는 장구를 닮았다해서 붙여진 논빼미 이름이죠.
천수답이 있어서 비가 내리지 않으면 모를 심지 못한 논도 있었습니다.
수렁논도 있어서 소로 쟁기질할 때 수렁을 돌아서 다니는것을 보았답니다.
수렁논에는 정강이까지 빠져서 모를 심지 못했습니다.
그 수렁논에서는 가을 추수가 끝나면 배가 누런 미꾸라지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제일 큰 논이 두마지기 크기였으니까  300평쯤 되는 큰논이었죠.
모두 28마지기 정도로 기억됩니다.
작은 논빼미가 띄엄띄엄 논이 있었습니다.
논 갯수로는 20개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저한테는 할일이 많이 생겼습니다.
제가 대전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79년 2학기때 전주로 옮겼습니다.
그때부터 주말마다 남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군생활 할 때도 휴가를 농번기에 얻어서 모내기랑 가을걷이를 해드렸습니다.
좀 특수한 보직을 맡아서 모내기 할때랑 가을걷이 할때랑 1년에 두차례  20일씩 휴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2모작을 할때입니다.
보리 베내고,
논 갈아서 벼를 심었죠.
그 얼마나 된다고 보리 이삭을 주었는지요?
가을에 벼가 누렇게 익으면 낫으로 베서 8주먹씩 묶어 가래로 논에 세워서 1주일정도 말리면 지게나 리어카로 집으로 실어 날라서 공상으로 벼타작을 했습니다.
금주말에 벼를 베어서 세우고,
다음주에 벼타작을 했답니다.
발로 밟아서 공상을 돌리다가 모터를 달아서 나락타작을 했습니다.
종일 사람손으로 타작을해서 밤에 풍구로 돌려서 지푸라기를 없애고,
깨끗한 벼를 광에 가득 쌓고,
밖에 종일 훌터낸 짚을 쌓아놓았습니다.
농사일 할 때 가장 소중한 소먹이와
마굿간에 넣어서 소똥과 오줌으로 범벅이되고 소가 밟으면 아주 좋은 퇴비가 되죠.
80년대 이전까지는 10월에 쉬는날이 많았었습니다.
1일 국군의 날.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
24일 UN데이.
농번기 방학.
그때는 모내기 할때랑 가을추수할때 농번기방학을 실시했습니다.
또 제가 근무했던 곳이 여학교라서 김장방학 이렇게 쉬는날이 많았죠.
벼베고,
논에서 말린 벼를 비포장도로인데 리어카로 가득실고 집으로 실어 날라서 타작을 했습니다.
논두렁에 심은 메주콩을 걷어드리고,
산에 밤도 털어야 했고,
밭에 들깨도 베고,
고구마도 캐야 했습니다.
어느땐가는 13번을 남원을 다녀왔더니 가을걷이가 마치더군요.
10월부터 11월까지는 쉬는날이면 다녀왔습니다.
그때는 남원가는 직행 첮차가 6시15분차였습니다.
남원에서 내려서 고향 마을가는 버스가 7시반차가 있었습니다.
그차를 놓치면 1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종일 일하다가 고향에서 남원나가는 7시15분차가 막차였습니다.
남원에서 전주가는 차는 저녁9시 직행이 막차였습니다.
어머니께서 싸주신 보따리와 두자식들 데리고 전주에 도착하면 거의9시쯤 됩니다.
이렇게 열차례 이상을 다녀야 가을걷이가 끝났습니다.
한번은 어머니께서 참기름을 한병 주셨는데,
시내버스가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짐보따리가 떼굴떼굴 굴렀답니다.
어머니께서 쪽파사이에 넣어서 주셨는데도,
워낙 세게 부딪쳐서 참기름병이 깨져서 버스안에 고소한 냄새로 진동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가고싶을 때 아무때나 나서면 다녀올수 있지만,
예전에는 참 복잡했습니다.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했기 때문에 챙길것이 많았죠.
차시간을 맞추는것이 제일 복잡했던것 같습니다.
아이들 어릴때는 더욱더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이맘때면 마음이 바쁩니다.
아까워서 산에 알밤도 주어서 나누어야 하고요.
좋지 않는 대추지만 털어서 말려드려야 하고요.
하시지 마시라고 했는데도 들깨를 이곳저곳에 심으셔서 베서 널어 드려야 합니다.
또 겨우내 주무시는 방에 군불때시라고,
간간이 패놓은 장작과 쏘시개 나무도 가까이 옮겨드려야 합니다.
이래저래 가을 한철이 바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산에 떨어진 알밤을 주워왔습니다.
벌레가 많이 먹었지만,
작은집, 외가댁, 이모님네 나눔을 했습니다.
옛날 가을걷이가 불현듯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다 아련한 추억거리인 것 같습니다.
모든것이 수작업으로 할 때라 힘들었다는 생각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11월 2일
6
[ 토양 ]
토양은 암석이 융기가되어 부서지고 풍화되어 생성되어진 유·무기의 물질이다.
토양은 작물의 생산에 아주 중요한 매개체이다.
토양의 물리적 성질은 다음과 같다.
1. 토양의 입경과 조성은 입자의 크기에 따라 구분한 것으로 미농무성 분류로는 모래2.0~0.05mm, 미사 0.05~0.002mm, 점토0.002mm이하의 입도크기를 가지고 있다.
[ 토양의 입경구분과 조성]
토양을 구성하는 개체입자의 크기를 입경조성이라고 하며 이는 토성으로 나타낸다.
토양은 암편에서 분리된 각각의 조암광물을 이루고 있으며
풍화 시 2차적으로 생성된 미세한 점토 등의 혼합체이다.
토성은 토양조사 시 야외에서 간단히 조사되어질 수 있다.
숙련자는 12개 정도, 초심자는 아래 6개의 유형으로 분류 가능하다.
가.점토 : 모래감지가 안되고 수분을 머금고 있어 점성이 강함.
나.점토질 양토 : 약간의 모래가 확인되나 역시 점성이 강함.
다.양토 : 어느 정도 모래를 느낄 수 있으며 점성이 느껴짐.
라.사질양토 : 모래를 많이 느낄수 있고 점성은 별로 느끼지 못함.
마.사토 : 대부분 모래질로서 점성은 없다.
바.실트질 양토 : 모래질이 확인되지 못하고 점성도 없고 밀가루처럼
사각 사각한 느낌임.
토양의 무기입자를 모래, 미사, 점토로 구분하고 이들의 함량비에 따라 크게 식토, 사토, 양토로 구분되어지는데
토양은 양분을 지니면서 작물에 공급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보수성, 배수성, 통기성, 경운의 난이도 등 식물 생육과 아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는 매우 중요한 토양의 기본적 성질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사양토와 양토에서는 대부분의 수종이 생장가능하며 토성에 따라 배수성, 통기성, 보수력 등 물리적 성질이 달라지게 된다.
[ 토성의 결정 ]
토성의 결정에 따라 아래와 같이 나뉘어진다.
사토 : 모래의 함량이 많은 것
(※ 투수성, 통기성이 좋으나 가뭄을 잘타며, 양분이 결핍 된 토질)
사양토 : 사토와 양토의 중간 성질(모래, 미사, 점토가 고루 혼재)
양토 : 어느 입자군의 성질이 뚜렷하지 않은 중간 성질
식양토 : 사토와 양토의 중간 것
식토 : 점토의 함량이 많은 것
(※ 다량의 양분 함유, 화학적 성질은 좋지만 통기성, 배수성은 불량)
[ 토양 3상 ]
토양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의 상태는 고상상태인 무기물과 유기물, 기상상태인 공기(기체)를, 액상상태인 수분를 이야기 한다.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고상상태가 50%, 액상상태가 25%, 기상상태가 25%정도로 토양을 구성하고 있는 토양이 식물이 자라는데 알맞다고 보여진다.
토양은 토양광물인 무기물과 유기물인 고체상태의 입자인 고상과 그 사이의 공극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극에는 다양한 용질이 녹아 있는 액상(토양수), 수증기와 이산화탄소 및 그 밖의 대기 구성분이 함께 있는 기상으로 채워져 있다.
결국 토양의 고상, 액상, 기상을 포함하고 있는 3상계이므로 이를 토양의 3상이고 아래의 분포를 참고하면 된다.
고상 : 50%(무기물 45%와 유기물5%) + 액상(토양수)30~35% + 기상(공기성분) 15~20%
고상의 비율이 높은 토양은 고형입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공극(액상과 기상)의 비율이 줄어들기에 뿌리자람이 불리해지고, 물, 양분, 공기가 들어갈 공간이 적어진다.
[토양의 밀도와 공극]
토양의 용적밀도와 공극률은 반비례 관계이다.
예시로 일반적으로 산림토양의 전용적 밀도는 낮지만 벌채기계 등이 토양에 답압이 가해진다면 상대적으로 토양 내 공극률이 줄어들어서 용적밀도는 높은 토양이 된다.
토양의 밀도는 단위 부피당 토양의 잘량인 입자 밀도와 전체 토양 부피당 질량인 전용적 밀도로 나뉜다.
입자밀도(진비중)는 토양공극을 제외한 토양 고체가 차지하는 질량으로 1㎤에 대한 g수로 표시한다. 토양입지밀도는 진비중이라고 하며
토양상태와 관계없이 일정하며 보통 265mg/㎤이다.
토양 전용적 밀도(가비중)는 공극을 포함한 토양의 단위 부피당 건조 토양의 질량을 말하며 토양의 상태에 따라 1.1~1.4g/㎤의 값을 갖는다.
즉, 전용적 밀도 = 토양의 무게/토양의 용적
화산재에 의해 형성된 토양 : 0.55g/㎤
화산회토(유기질 토양 또는 유기물 함량이 높다) : 1.0g/㎤이하
경작토양의 평균 : 1.1~1.4g/㎤
일반적 경작토양 : 1.3g/㎤
일반 토양 : 1.2~1.35g/㎤
식질토 1.4g/㎤
식양질(점토함량 18%이상) : 1.4g/㎤ 이하(논 토양)
사양질(점토함량 18%이하) : 1.5g/㎤ 이하(논 토양)
식양질(점토함량 18%이상) : 1.5g/㎤ 이하(밭과 과수원)
사양질(점토함량 18%이하) : 1.6g/㎤ 이하(밭과 과수원)
사질토 :1.6g/㎤ 이하
※ 1.6g/㎤이상일 경우 뿌리의 신장을 저해함.
공극이 없는 암석 자체의 밀도 : 2.65g/㎤(2.5~3.0g/㎤)
[ 토양의 공극 ]
토양과 유기물 입자사이에 물이나 공기가 유입될 수 있는 틈새를 말한다.
[ 토양의 입단 ]
토양입자가 하나하나 독립적 존재로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개의 입자들이 양이온, 유기물, 철산화물, 탄산염, 미생물 분비물 등에 의해 결합되어 하나의 큰 입자로 뭉쳐져 있다.
[ 토양의 입단 구조(떼알구조) ]
토양입자가 모여 입단으로 형성된 토양의 물리적 구조,
이 구조는 홑알 구조보다 생산성이 높은 편이다.
[ 토양의 단립 구조(홑알구조) ]
토양 사이의 공간이 작아 공기나 물이 잘 통하지 않는 구조
※ 작물의 뿌리 호흡을 어렵게 하여 결과적으로 식물의 성장 저해
따라서 입자가 굵은 떼알구조의 토양은 홑알구조의 작은 토양공극들을 갖추고 있을뿐만 아니라 동시에 서로 결합하여 하나의 커다란 입자를 형성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서 보다 큰 토양 공극을 만들어 낸다.
다시 말하자면 토양 공극율이 커진다는 것은 곧 통기성과 배수성의 향상을 의미하며 이는 뿌리의 산소호흡에 매우 좋은 효과를 발휘하기에 모세관수의 함수량 또한 늘려주어 통기성을 지니면서도 보수성 또한 개선시켜주는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산성토양은 토양의 떼알구조를 서서히 무너뜨리기에 뿌리호흡과 성장을 어렵게 만든다.
이럴 때는 알칼리성 석회 또는 규산 시비를 통해 산성토양을 중성 또는 약알카리성으로 개량하여 토양의 입단화를 촉진해야 한다.
[ 토양 공기 ]
토양의 공극을 채우고 있는 기체이다.
대기와 순환하지만, 토양공기의 조성은 토양 중의 수분과 산화·환원조건, 미생물 활동 등에 따라서 대기의 조성가 차이가 있다.
대기는 질소 78%, 산소 20%, 이산화탄소 0.3% 및 기타 원소 2%로 구성되어져 있으나.
토양공기 중에는 미생물 호흡에 의해 산소는 적은 반면 이산화탄소가 많고 수분이 조금만 있어도 상대습도가 90%이상으로 높아지게 된다.
수분이 많은 상태로 오래 유지된 토양에서는 산소공급속도가 소비속도보다 느려 토양공기 중 산소의 함량비가 적어진다.
토양공기 중에는 이산화탄소가 많아지는 양은 산소가 줄어드는 양과 비례한다.
호흡과정에서 한 분자의 산소가 소모되면 한 분자의 이산하탄소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토양공기 중의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함량을 합하면 약21%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대공극이 많은 토양에서는 산소확산율이 커지고 소공극이 많은 토양에서는 산소확산율이 작아진다.
토양 공기 중 산의 함량에 따라 작물의 생육 상태가 달라지게 되는데
통기성이 불량한 토양에서는 나무 뿌리 발달이 토양의 표층에 한정되기 때문에 생육이 빈약해진다.
[ 토양수 ]
토양수는 토양의 공극을 채우고 있는 수분이다.
토양수는 화학적·물리적 및 생물적인 작용을 촉진하고 영양분의 용매로서 작용하며 증산·침투·증발·유출 등으로 인해 토양으로부터 소실된다.
토양이 수분을 보유하는 힘을 흡착력이라 하는데 토양 표면의 물 분자에 대한 흡착력과 물 분자 상호간의 인력이 합해져 나타난다.
토양수는 모세관수, 결합수, 중력수 등으로 나뉘어진다.
토양수는 일반적으로 다음 세가지로 구분되어진다.
가. 흡습수 : 흙 입자 표면에 고착된 얇은 막 모양의 물
(중력·모관력에서는 이동하지 않고 가열에 의해 제거할 수 있는 물)
나. 모관수 : 모관력에 의하여 유지되는 물
다. 중력수 : 중력에 의하여 흙입자 사이를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는 물
[ 토양의 C.E.C(양이온 교환능력) ]
토양의 양이온 교환능력이 커지면 암모니아,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의 비료 성분을 흡착·보류하는 힘이 커져서 비료를 좀 과다하게 시비하여도 작물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흡수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또 비료성분의 용탈이 적어서 비료가 작물에 미치는 효과가 늦게까지 지속되며 토양의 완충능도 커지게 된다.
23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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