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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농부 ·

단순히 병명만 알고 싶으시다면 노균병입니다. 농약을 통해 방제를 하거나 농약 사용을 하지 않으신다면 오전 10시 이후 물을 주지 마시고 습도 조절을 잘해주셔야됩니다. 습도가 90%이상이면 더 확산됩니다.

더 자세한 발생 원인과 해결책을 찾으신다면 기온과 관수(물), 습도와 일교차, 비료와 칼슘등의 관계를 이해해야 다음에 이런 경우 발생시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잎 끝이 타거나 노란 증상을 보이면 칼슘부족, 비료부족, 고자리 피해등의 답변을 주시는데 지금 같은 시기에는 90%이상의 노균병 증상입니다. (해충 피해도 있으나 벌레가 돌아다니는 것이 육안으로 충분히 확인 가능합니다.)

칼슘 부족은 잎 끝이 타는 팁번현상으로 나타나는데 기온이 높은 여름에 주로 나타납니다. 뜨거운 햇빛에 잎이 타들어 가는것도 있지만 기온이 높으면 칼슘 흡수 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질소 비료 빼고 대부분의 비료성분의 효과가 떨어집니다.

고자리 파리류의 잎 끝 마름 증상은 주로 제주 지역 기준 균핵병 발생이 최전성기인 2월 ~5월 사이에 주로 나타납니다. 이유는 파리라는 해충의 특성이 썩은 곳을 좋아하기때문에 땅속에서 서식하는 고자리, 뿌리응애는 균핵병으로 썩어가는 작물에 안성맞춤이기때문입니다.

지금같이 기온이 15도 전후에 일교차가 심한 시기에는 노균이라는 병균이 자라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그래서 지금시기에 대파, 쪽파의 잎이 노랗게 시들어가는 증상의 대부분의 노균병 원인이 됩니다.

다른 원인.
농약을 강하게 중복 살포를 해서 잎이 노랗게 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잎의 피해 상태가 다릅니다. 작은 차이지만 미묘하게 농약피해, 칼슘부족, 해충의 피해가 다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