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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댓글이 안되네요. 저도 초보 농부 입니다만 생각을 공유해 드릴께요. 파란순이면 빠른시간에 거름이 되지만 누런대가 되었으니 시간이 걸리겠네요. 가을에 엎으시면 아마 새싹이 나올테고 그대로 묵혔다가 봄에 파릇할때 한번더 엎으시면 천연 거름이 될것같습니다.
아무래도 로터리 깊이에 따라 결과가 다를것이라 예상이 되는데 보리가 달린상태로 엎기 때문에 또 자랄것을 감안해서 바로 뭔가 심는다면 뽑아내는 수고를 덜고자 보리 보다 키가 큰 작물. 들깨 같은것을 심으시는것이 어떨까 합니다. 저는 5백평 정도 가지고 있는데 손이 덜가고 농약 안쓰고 물주는것 손이 많이 안가지만 심고 시간이 필요한 작물을 주로 식재하고 저 먹을 정도만 채소를 심었는데 돈이 벌릴 지는 모르는 천덕구러기 농사 짓고 있습니다.

저는 혼자 베고 손타작 중 입니다. 종자 할것만 베어서 손타작 하지고 예초기로 미세요. 좋은 거름이 됩니다. 저는 순환 농법이라 땅을 갈아업지 않는데 일부러 보리 심었어요. 호밀이 좋지만 종자가 비싸서 보리로 했지요

저도 천지도 모르고 작년에 찰보리 700평 심었다가 (보리베는 기계는 따로있는지라 ~)
보리 몸에 좋은건 맞지만 수학해서 거의 지인들 선물로 나가고 돈산건 벨시리~~
힘든만큼 든경비 계산해보니 심지 말자는 결론~ㅋ
올핸 비워두고 논 휴식기 들어가고 모심기준비하니 편하드이다 ㅎ
너무 힘들게는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