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는 2분지 작물로 3분지 재배를 하시려면 재식거리를 넓게해줘야하고, 병충해방제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셔야합니다.

2006~2007년에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실행되었던 고추 3분지묘 육묘에 대한 내용을 공유해드립니다.

가. 고추를 2월 상순에 파종하여 육묘시 본엽 3엽 발생 되었을 때(보통 3월 상순) 수용성 인산 1000배액을 살포하고, 인산살포 1주일 후 황산마그네슘 800배액을 1차 살포한다. (인산 및 마그네슘 농도 준수할 것. 농도가 높으면 피해가 우려되니 주의)

나. 황산마그네슘 살포 후 야간에 저온을 3일정도 처리하는데, 저온처리 방법은 보통 3월 상순에 농가 육묘 비닐하우스에서 야간에 가온을 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새벽 2시정도에 온도가 5～8℃로 떨어진다 (2℃ 이하로 내려갈 경우 저온피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 새벽 2시부터 서서히 가온하여 온도를 상승시켜 주고, 3일정도 반복처리 한다.

다. 1차 황산마그네슘 살포 후 1주일 뒤 똑같은 방법으로 2차 황산마그네슘 및 야간 저온 처리를 한다.

라. 이렇게 인산, 마그네슘 및 저온을 처리하면 3분지가 발생되는데 3분지 발생은 품종차가 심하며, 주로 만생종 계통에서 많이 발생됨. (3분지묘 개발시험은 계속 수행 중에 있음)

마. 발생된 3분지묘를 5월 상순에 재식거리 100×40㎝로 노지에 정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