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초에 시모님께서 계란을 삶으시면 가족 수에 맞추어 딸과 아들 둘 며느리것 이렇게 8개씩만 삶으셨지요. '어머님은 안드세요?'하고 묻자 '난 계란 안 먹는다.' 30대인 자식들도 '울엄마는 계란 못드신다.'하고 얘기들 하더군요. 저는 그 말이 사실인 줄 알았는데 하루는 이웃집에 놀러갔다가 오시더니 그집에서 계란을 삶아줘서 3개나 먹었다고 하시더군요. 그 뒤로 계란 삶으라고 하시면 시모님몫까지 10개를 삶아 같이 드시자고하니 시누랑 시동생 남편이 울엄마는 계란 못먹는데 하길래 계란 못먹는 사람이 어데있냐고 하나라도 아끼시느랴 안드셨던거라며 어머님 몫까지 삶았으니까 같이 드시자고 하니까 마지못해하시며 드시기 시작 했지요.
세상이 변했어요 자식이던 일가이던 그리고 지금의 이웃들도 물론 안그런데도 있지만~ 요즘은 부모도 조상도 일가도 어른도 정작 위아래도 못알아보는 세상으로 말입니다 각자도생의 세상으로 의리ㆍ도리ㆍ윤리ㆍ예의 같은건 없어진지 오래 같아요 이러는 내가 보수ㆍ봉건적인 사람일테죠 그러나 예의와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야는데 이익 앞에서는 절대 물러설줄 모르는 요즘젊은 사람들 이런것도 결국엔 내탓으로 안고 살아가야겠죠 유일기님 장문의 글 감사히 잘봤습니다 건승하십시요
찹쌀모찌를 좋아 했던 나...장날이면 약속이라도 했듯이 학교 파하고 떡집으로 가면 엄마가 기다리고 있었다. 찹쌀모찌 한 접시 시켜서 먹게하고 구경만 하는 엄마에게 같이 먹자 해도 너나 배불리 먹으라 해서 안좋아 하는 줄 알았던 철딱서니 없던 나..입에 넣어 드릴걸 후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