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농사 ] 논가에 박을 몇 포기 심었더니 무수히 달렸다. 판매할 재주가 없어서 주위에 나눠주었다. 사찰 2곳, 경로당, 급식당 자원봉사자, 친구들. 어제는 무료급식소에서 박 8개를 볶아서 150명에게 드렸드니 인기가 있어서 양이 모자랐다. 씨만 심어놓으면 저절로 자라니 따기만 하면 된다. 잎에 가려져서 재때 찾지 못해 딱딱하게 여물어버린 아까운 것들도 있다. 연한 박은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으나 딱딱한 박은 칼로 껍질을 벗겨야하니 힘이 든다. 박나물, 박국 등 요리도 간편하다. 추석에는 쇠고기 박국을 끓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