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하고 우애있는 집을 보면 부럽습니다. 저는 6남매 장남으로 서른살때부터 정년퇴직한 최근까지 부모님과 같이 살았는데 여동생들은 오빠가 있으니 우리가 부모님 챙길 일이 없으니 너무 편하고 좋다라고 했지요. 3년전 두분 모두 돌아가시고 부동산도 모두 나눠주고 나니 늙은 칠순의 오빠가 어찌 지내는지 안부전화 한통도 없네요. 이참에 알뜰폰으로 바꿨지요. 혼자 시골에서 농사짓고 강아지랑 고양이 몇마리랑 살다보니 답답해서 창녕읍내 시니어클럽에도 나가보니 더 힘들어서 공간정보 회사에 취업하여 일주일에 몇일씩 출근해보니 이제 살맛이 납니다. 효자라고 다들 얘기하지만 돌아가시고 나니 못해드린것만 생각나서 후회스러워 하곤 합니다. 시누이와 올케사이란 집집마다 다른가 봅니다. 서로 살갑게 안부 전하면서 살면 어디가 덧나는지 왜 아웅다웅 서로 회피하면서 살아가는지 조금씩 양보하고 늘 소통하면서 지내면 좋을텐데 그게 어려운가 봅니다. 전주는 양반도시라는데 특히 강릉 유씨가 그렇다는데요 부럽습니다. 늘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푸근한 소식에 마음이 흐뭇해져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