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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
저도 3년전 대형사고로 사지마비되어 6개월 인간고철로 병원에 있다가 산소 탱크 옆에 끼고 기저귀를 찬채로 재활병원으로 이송되어 피나는 재활을 거쳐 휠체어 . 워커. 지팡이를 지나 아장아장 걷고 있답니다

그많던 농사 다 풀밭으로 만들면서 서너번 저세상 왔다갔다해 보니 이제는 다 놓고 사는게 그나마 찾을수 있는 행복이 아닌가 싶네요

어느덧 66년을 살아왔으니 살아봐야 얼마를 더 살겠습니까
이제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삶에 미련도 없어집니다

다 내려놓고
맘펀히 사세요
겨울철 건강관리 특별히 조심하시고요
저는 날이 추우면 몸이 굳어버리고 손발의 감각이 없어 걷다가 고목처럼 쳐박혀 얼굴도 난장판이람니다

저같은 사람도 버티는데 선생님이야 까짓꺼 뭔들 못하시겠습니까

화이팅하십시요

서서히서서히
급한마음버리시고
회복하면서
마음편히사세요

타의 잘못으로 큰교통사고를 당해 고생 많이 했고 크고작은 후유증은 평생갑니다~~잘 극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