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하우스나 노지에서는 저온, 냉풍, 결로 등으로 인한 동해와 냉해 피해가 자주 발생합니다. 잎이 타거나 줄기가 물러지고, 뿌리활력이 떨어져 생육이 멈추는 현상이 생기죠. 이럴 때 작물의 회복을 돕고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해조추출물입니다.
1️⃣ 해조추출물이란?
해조추출물은 다시마, 미역, 톳 등 해조류에서 추출한 천연물질로 다음과 같은 자연 생리활성 성분을 함유합니다.
●주요성분 작용 1) 알긴산 - 수분 보유, 세포 보호막 형성 2) 베타인 - 세포 내 수분 유지, 저온 스트레스 완화 3) 사이토카이닌 - 세포분열 촉진, 새뿌리 형성 4) 미량요소 - 효소활성 및 대사력 강화
이 천연성분들이 작물의 세포 손상 억제, 활력 회복, 생리장해 완화에 동시에 작용합니다.
2️⃣ 동해·냉해 피해 경감 원리
해조추출물이 동해와 냉해에 강한 이유는 세포 보호와 대사 활성 유지력 때문입니다.
1) 세포 내 수분 보호
베타인과 알긴산이 세포 안의 수분을 잡아주어, 기온이 급강하할 때 세포가 얼지 않고 조직이 파괴되지 않게 합니다.
2) 세포벽 강화
해조 다당류가 세포벽을 두껍게 만들어 냉해 시 물리적 손상을 줄이고, 병원균의 2차 감염을 막습니다.
3) 에너지 대사 유지
해조추출물 내 미량 호르몬(사이토카이닌, 지베렐린 등)이 저온에서도 세포활동과 효소반응을 유지시켜 활력을 잃지 않게 합니다.
4) 요약 해조추출물 = 천연 항스트레스제! 냉해 피해 후 회복뿐 아니라, 사전 예방에도 탁월합니다.
3️⃣ 뿌리발달과 생리장해 완화 효과
해조추출물은 저온기나 생육정체기에 뿌리 신장과 활착을 촉진시킵니다.
1) 사이토카이닌 → 새뿌리 유도
2) 베타인 → 뿌리세포 활력 유지
3) 알긴산 → 토양 내 수분 보유로 건조 스트레스 완화
또한 고온·저온·과습·염류장해 같은 생리장해 상황에서 손상된 세포 회복과 대사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4️⃣ 사용 시기 & 방법
1) 정식 전후 - 관주 또는 침지 - 활착 촉진, 새뿌리 유도 2) 저온기(11~3월) - 7~10일 간격 엽면살포 - 동해·냉해 예방, 활력 유지 3) 냉해 후 - 연속 2~3회 엽면살포 - 세포 회복, 잎 복원 촉진 4) 장해 시 - 보조영양제와 병용 - 스트레스 완화, 대사 촉진
⚠️ 보르도액 등 알칼리성 약제와 혼용 금지 (약해 우려 → 3일 간격 두고 살포)
5️⃣ 추천 조합 관리 루틴
1) 저온기 활력관리 - 아미노산제 - 세포대사 촉진, 냉해 회복 강화 2) 염류장해·과습기 - 유기산제 / 목초액 - 뿌리 환경 개선, 흡수력 증가 3) 병해 예방기 - 보르도액 교대살포 - 잎 보호막 형성, 균 침입 억제
6️⃣ 현장 적용 팁
1) 살포 시간: - 오전 9~11시, 잎이 마르기 전 2) 혼용 시: - 미량요소제, 아미노산제는 가능 / 알칼리제는 금지 3) 냉해 피해 직후: - 해조추출물 + 아미노산제 엽면 2회 연속 (3일 간격)
※마무리※
해조추출물은 단순한 영양제가 아니라 저온 스트레스에 맞서는 작물의 방패입니다.
동해 예방, 냉해 회복, 뿌리활력
세 가지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천연 활력제 — 겨울철 하우스 작물 관리의 필수 루틴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