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무문제로 인해 벼 수확량이 감소했다면, 올해는 잡초 방제 전략을 미리 세워야 합니다. 올무는 벼보다 생육이 빠르고, 벼의 양분을 빼앗아 수확량을 크게 감소시키니 몇가지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물 관리(담수 처리) (초기 잡초 억제 효과) - 논을 깊게 담수(10~15cm 유지)하면 올무 같은 잡초가 자라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모내기 전 논을 깊게 가둬두고 10일 이상 유지하면 잡초 종자가 발아하지 못하고 썩습니다. - 모내기 후에도 3~4주 동안 담수 상태를 유지하면 올무 생장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2. 논갈이 & 써레질 (잡초 종자 줄이기) - 가을걷이 후 깊이 갈아엎어 잡초 종자를 땅속 깊이 묻으면 발아율이 낮아집니다. - 모내기 전에 논을 여러 번 써레질하면 발아한 잡초를 물에 떠오르게 해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봄철에 일부러 물을 대고 2~3차례 논을 갈아 잡초를 먼저 발아시킨 뒤 제거하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 유기농 농법: 볏짚 멀칭, 논에 오리나 우렁이를 풀어 잡초 제거 - 일반 농법: 초기(모내기 후 5일 이내) & 중기(모내기 후 20~30일)에 맞춰 사용 ⚠️ 잡초가 이미 자란 후에는 효과가 낮음 - 논에 맞는 선택적 제초제(피/올무 전용)를 사용하면 벼에는 피해가 적고, 잡초만 제거 가능
4. 우렁이 농법(친환경 방법) (올무 잡초 방제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 - 우렁이를 논에 풀면 잡초의 새싹을 먹어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단, 논둑이 낮거나 물을 자주 빼야 하는 논에서는 우렁이가 빠져나갈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5. 잡초가 많은 논의 경우 - 직파보다 이앙 추천 (직파 재배는 잡초 발생이 심함)
- 모내기(이앙) 방식으로 바꾸면 논에서 벼가 잡초보다 우세해짐. - 만약 직파를 해야 한다면, 물 관리와 제초제를 철저히 활용해야 함.
간편 요약!!
📌 ① 가을 & 봄에 논 깊이 갈기 → 잡초 종자 줄이기 📌 ② 모내기 전 → 잡초 발아 억제 📌 ③ 모내기 후 3~4주간 담수 유지 → 올무 억제 📌 ④ 필요시 제초제 & 우렁이 활용 → 친환경 방식도 가능
올무 문제는 한 해 관리한다고 바로 해결되는 게 아니라 몇 년 동안 꾸준히 관리해야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