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2년차 ·
새 날이 열리는 소리
문헌 이상영
땅과 하늘의 기운이 만나는 자리
그 순간은 장엄하고 엄숙하다.
어둠속에서 한송이 꽃이 피어나듯
점점 환하게
점점 밝아지는
새 날이 열리는 소리
잔잔한 시간의 흐름에 희망을 넣는다.
새들은 새날이란 명패을 나뭇가지에 매달고
지난 과거 어둠의 조각을 쪼아 먹으며
넓은 세상을 향하여 희망의 날개짓을 한다.
하늘이 밝아지고
모두의 웃음이 열리는
새 날이 자라는 소리
지금 너와 내가 그 날을 맞이하고 있다.
귀농 2년차 아무것도 한게 없는 한량 올해는 무언가는 해야 하는데 걱정이 크다 .
무엇을 할까요. 어떻게 할까요
찾아봐야지 지금이라도
무언가 할게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