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줄 .. 부정.. 숯과 청솔가지 붉은고추.. 뭔가 과학적이지 못하고 비인가적인 무속행위같은 느낌이지만 과거 선조들의 그당시 최선을다한 정성과 나름 토템이즘의 믿음이 깃든 처방이었음이 가슴깊이 스며듭니다. 삼칠일은 최소한의 외부기운을 차단함으로써 출산과 탄생에 지쳐있을 아기와 산모의 약해진 면역을 회복하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이제 가을입니다. 작은우체국 계단앞에서 그리운 사람의 소식을 기다리기 딱 좋은 계절이네요. 보석같은 유선생님 글귀, 항상 정독하고 감성에젖는 나이 든 소년입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