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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보니 지난일들이 생각나네요 집사람냉이 캐려고 이곳저곳 안가본곳이 없어요
냉이가 만은데는 쇠거럼 많이준 감나무밭이 최고지요 토실토실하고 뿌리도 아주 굵어요
저녁늦게까지 다듬고 다음날 시장에 처리하고 참 고생도 마이 했던 일들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네요 나이먹어 자식들에게 싫은말 안들을려고 무쟈게 노력했던일이~~~~
그래도 지금은 살만하다우 항상 몸조심하세요.

냉이가 성질이 급한가보네요 해가바뀌지도 않았건만 벌써얼굴을 내밀다니 신선하네요

추운 날씨에 신선한 냉이 맛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