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면충 어떤 해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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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 종명
Eriosoma / lanigerum
목 / 과명
매미목 / 면충과
어떤 형태의 해충인가요?
약충으로 줄기의 갈라진 틈, 전정 절단부위, 지표면과 가까운 뿌리, 여름철 가해로 생긴 혹의 틈 등에서 월동한다. 4월 하순경부터 활동하며, 5월 중순경에는 성충으로 되어 다음 세대 새끼를 낳는다. 그 후 가해부위에서 계속 번식하며 증가한다. 1년에 10회 정도 발생하지만, 대체로 6~7월부터 9월에 발생이 많다. 발생밀도가 증가하면 날개 있는 암컷이 생겨 이동, 전파한다. 대발생 원인으로는 합성피레스로이드계 살포로 인한 천적상 파괴 또는 겨울철 온도의 영향, 병해충종합관리 단계에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예찰은 5월부터 시작해야 하며, 겨울이 따뜻하였으면 더 일찍 해야 한다. 발생밀도가 높아서 사과가 열리는 위치에 발생하면 약제방제가 필요하다.
어떻게 생겨났나요?
무시충(날개 없는 성충)은 길이가 2.1㎜ 정도이고, 온 몸이 백색의 솜털로 덮여 있다. 머리는 짙은 녹색이고, 더듬이는 회색이고 겹눈은 검은색, 다리는 황갈색이며, 배는 적갈색이다. 유시충(날개가 있는 성충)은 길이가 2.3㎜ 정도이고, 날개를 편 길이가 6.3㎜ 정도이며, 머리는 흑갈색~흑색이며 겹눈도 흑색이고, 더듬이는 흑자색이며 2쌍의 투명한 날개가 있다.
어떤 피해를 입히나요?
○ 낙화 10일경부터 신초기부, 작은 가지의 분지부, 줄기의 갈라진 틈, 가지의 절단부, 지표면 가까운 뿌리 등에서 흰색의 솜을 감고 빽빽히 집단으로 가해함. 즙액을 흡즙하여, 흡즙부위에는 작은 혹이 생긴다.
어떻게 방제 하나요?
(천적) ○ 이 해충은 북미가 원산지인데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와 1920년대 대구지방에 대발생하여 크게 문제가 되었다. 이를 방제하기 위하여 1931년 미국으로부터 기생성 천적인 면충좀벌을 수입하여 국내에 방사함으로써 생물적 방제가 성공을 거두었다. ○ 면충좀벌에 의해 기생된 사과면충은 검게 되어, 나무에 남아 있고, 기생자가 탈출한 구멍의 흔적이 남아 있다. 면충좀벌은 특별히 방사할 필요는 없으며, 현재는 사과재배 지대 도처에 살고 있다. (방제 포인트) ○ 최근 지제부에서 흡지가 많이 나오며 줄기에 전정 상처가 많은 성목이나, 살충제 살포를 크게 줄인 사과원에서 많아지고 있다. ○ 관행 사과원에서는 특별한 추가 약제살포가 필요 없으나, 일부 문제되는 사과원은 특별 살포가 필요하다. 면충좀벌 등 천적을 보호하는 저독성 약제를 선택하여 살포한다. ○ MM.106대목은 사과면충에 대하여 저항성이 있지만 M.9대목은 감수성이므로 저수고 고밀식 재배원에서는 앞으로 주의를 해야한다. ○ 약효를 높이기 위해서는 발생초기에 사과면충을 덮고 있는 솜을 충분히 적실 정도로 약제를 살포하여, 약액이 충체에 완전히 묻게 해야 한다. ○ 봄에 지상 1m 쯤 되는 원줄기에 끈끈이를 칠해두어 월동한 약충이 나무에 오르는 것을 방지한다.
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