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혹진딧물 어떤 해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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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 종명
Myzus / persicae
목 / 과명
매미목 / 진딧물과
어떤 형태의 해충인가요?
진딧물의 생활사는 다소 복잡한데, 알(겨울)-약충(1~4령)-성충의 3단계를 거치는 완전 생활환과 약충, 성충 2단계를 거치는 불완전 생활환으로 나뉜다. 복숭아혹진딧물은 완전 생활환을 하는 진딧물로 복숭아나무 겨울눈의 기부에서 월동을 한 진딧물 알은 3월 하순~4월 상순에 부화하는데, 이때 부화한 충을 간모(幹母, stem mother)라고 하여 모두 암컷이며 단위생식으로 새끼를 낳는다. 5월 상?중순까지 2~3세대 경과 후 유시충 암컷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들이 여름기주인 고추 등으로 이동을 하여 10월 말까지 무시충을 낳는다. 11월 초가 되면 유시충 암컷과 수컷이 출현하여 겨울기주로 날아간다. 겨울기주에서 유시충 암컷은 무시충 유성 생식형 암컷을 낳아 이것과 수컷이 교미하여 겨울기주에 월동 알을 낳는다. 복숭아혹진딧물은 1년에 빠른 것은 23세대, 느린 것은 9세대를 경과한다. 그러나 온실에서는 겨울기주로 이동하지 않고 연중 발생한다. 노지 고추에서는 6월 상순부터 하순까지 가장 많이 발생하며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에는 발생 밀도가 낮아진다. 온도별 생태 특성은 20~25℃에서 약충기간 7.2~5.4일, 성충기간 9.4~8.4일, 새끼 낳는 수는 48.2~41.8마리이다. 진딧물의 예찰은 황색끈끈이트랩을 설치하고 트랩에 유인하여 잡히는 마릿수를 조사한다. 작물의 잎을 육안으로 직접 조사하여 발생을 조사할 수 있다. 신초나 새잎을 주로 조사하며, 잎 뒷면을 주로 조사한다. 배설물은 그을음으로 나타나 쉽게 발생을 확인 할 수 있다. 녹색개체와 홍색개체가 섞어있으면 복숭아혹진딧물로 1차 판별한다.
어떻게 생겨났나요?
무시충은 담녹색인것과담홍색인 것 2가지가있다. 기온이 낮은 시기에는 담홍색의 개체가 많이발생한다. 무시충의 뿔관은 흑색이고, 중앙부가 약간 팽대되어 있다. 유시충은 담적갈색이고, 더듬이의 제3마디에 0~15개의 도형 감각기가 있다. 배의 면에는 각 마디에 흑색의 띠와 반문이있고, 뿔관은 중앙부 뒤쪽이 팽대되어 있다. 유시충은 2.0~2.5mm로서 녹색, 연한황색, 황갈색, 핑크색 등 체색변이가 심하다. 제3배마디 등판부터 뿔관 밑부분까지 검은무늬로 덮여 있고, 무늬의 양쪽에 돌출부가 2개씩 있다. 뿔관은 황갈색이거나 거무스름한 갈색으로 원기둥모양이다. 무시충은 1.8~2.5mm 정도로서 연한 황색, 녹황색, 녹색, 분홍색, 갈색 등을 띠지만 때로는 거무스름하게 보이는 것도 있다. 뿔관 중앙부가 약간 팽대하나 끝부분은 볼록한 편이며, 끝부분에 테두리와 테두리 띠가 있다. 진딧물의 성충은 날개가 있는 유시충(有翅蟲, alate)과 날개가 없는 무시충(無翅蟲, aptera)으로 나뉘는데, 유시충은 군집의 밀도가 높거나 먹이전환을 위해 이동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나타난다. 복숭아혹진딧물의 무시충은 녹색, 적녹색, 황색, 황갈색 등 체색이 변이가 심하며, 몸길이는 2~2.5㎜이다. 뿔관은 황갈색이거나 흑갈색의 원기둥 모양으로 중앙부가 약간 팽대되어 있다. 유시충의 배 등면에는 각 마디에 흑갈색의 띠와 반점무늬가 있으며 몸길이는 1.8~2.5㎜이다. 뿔관은 중앙부 뒤쪽이 팽대되어 있고 끝부분은 약간 볼록하며 끝에 테두리와 테두리띠가 있다. 겨울에 월동하는 진딧물의 알은 흑색이며, 긴 타원형으로 지름이 0.66㎜정도이다.
어떤 피해를 입히나요?
복숭아혹진딧물은 주로 어린 잎에 발생하며, 발생 초기에는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복숭아혹진딧물은 새끼를 직접 낳기 때문에 증식 속도가 빠르고, 순식간에 큰 집단(colonies)을 형성한다. 진딧물의 가해방법은 식물체의 양분을 빨아먹어 잎이 오그라들고 생육이 저하되어 빨리 시들어 죽게 허거나, 항문을 통하여 배출되는 감로(甘露)로 인하여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광합성을 저해한다. 또한 진딧물이 식물체에 구침을 삽입함으로 질병을 매개하는데 특히, 식물바이러스를 매개하여 많은 피해를 준다.
어떻게 방제 하나요?
진딧물은 비가 많이 오면 밀도가 떨어진다. 이와 반대로 가뭄이 지속되면 다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방제조치를 해야한다. 시설재배에서는 방충망을 설치하여 외부에서 비래해 오는 진딧물을 차단한다. 입제 농약을 정식할 때 구멍을 파고 0.5~2g씩 넣어주거나, 희석제를 살포한다. 약제살포여부 결정은 진딧물 발생추이를 관찰하여 천적 발생이 없거나, 발생환경이 좋아 지속적으로 밀도 증가가 예상될 때 살포한다. 이와 달리 천적 발생이 많거나 발생환경이 좋지 않아 밀도증가가 멈출 때는 약제방제를 하지 않는다. 천적으로 콜레마니진디벌, 진디혹파리, 무당벌레, 풀잠자리, 꽃등에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콜레마니진디벌이 시설작물에서 널리 이용된다..
출처: 농촌진흥청